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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여권 남색으로 바꾸고 주민번호 삭제




정부가 2020년 하반기부터 발급할 새 전자여권 시안(사진)을 15일 공개했다.

일반여권의 경우 표지 색상이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뀐다. 녹색 여권은 1988년 도입돼 30년간 사용돼 왔다. 종이 재질로 돼 있는 신원정보면은 범용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로 변경되고, 사진과 기재 사항은 레이저로 새겨 넣게 된다.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주민등록번호는 삭제되고, 여권 번호 중간에 알파벳이 추가된다.

정부는 새 여권 시안을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하고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관용여권과 외교관여권의 색상을 현행처럼 달리할지 통일할지도 선호도 조사로 결정된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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