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종합

[생각해봅시다] ‘자극적 외상 묘사’ 공익 발언인가, 개인정보 누설인가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를 치료했던 남궁인(사진) 이화여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임상조교수가 사건 직후 피해자 상태를 생생하게 묘사한 게시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게재된 이 글에서 남궁 교수는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 신모(21)씨가 입은 외상의 정도, 사망하기까지 일련의 상황을 자세히 묘사했다. 글은 사건의 잔혹성을 알리는 계기가 돼 심신미약자 감형 반대 여론을 키웠다. 그러나 유족 동의 없이 망자의 정보를 유출한 의료인의 직업윤리 문제를 지적하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남궁 교수가 남긴 글에는 22일 현재 6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상당...
입력:2018-10-23 09:55:01
병무청장 “예술·체육 병역특례제 폐지 검토”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국정감사에 출석한 기찬수 병무청장이 병역문제로 출석한 증인들과 함께 보고를 하고 있다. 기찬수 병무청장이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와 관련해 “필요하면 폐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일부 선수가 군 입대를 미룬 끝에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 논란이 된 것을 비롯해 비판 여론이 끊이지 않는 실정을 감안한 것이다. 기 청장은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대적 상황에 부합되게 국민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듣고 ...
입력:2018-10-23 18:25:01
美 수출에 올인한 中企, ‘쿼터 규제’ 피해 고스란히
中企는 판로 다변화에 한계… 美 수출 못하면 파산 위기 ‘3년 평균’ 기준 쿼터 배분 최근 실적 반영안돼 불합리 대기업서 주도 철강협회 쿼터 조절에 소극적 대응… 정부는 “업계 자율적 합의” 미국이 지난 5월 발동한 ‘철강 규제’는 미국에 수출하는 모든 국가의 철강 제품을 적대시한다. 각국에 주어진 선택지는 두 가지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승인한 ‘25% 고율관세’를 내고 수출하든지, 아니면 기존 관세율을 유지하되 최근 3년간 대미 수출 물량의 70%만큼만 수출하도록 물량 제한을 ...
입력:2018-10-22 04:05:02
숙명여고 쌍둥이 휴대전화서 문제유출 정황
숙명여고 문제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쌍둥이 학생들의 휴대전화에서 시험문제 유출을 의심할 만한 정황을 발견하고 이달 내 피의자 소환조사를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학생 휴대전화에서 시험문제 유출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며 “피의자 6명 중 4명은 출국금지 조치를 연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숙명여고 전임 교무부장 A씨와 그의 쌍둥이 딸들은 이 학교 기말·중간고사 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벌인 결과 시험문제...
입력:2018-10-23 18:45:01
KT-인천국제공항공사, ICT 기반 ‘스마트공항’ 구현 MOU
22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인천공항공사 안정준 스마트추진단장(왼쪽)과 KT 김준근 GiGA IoT 사업단장이 ‘스마트공항 혁신 및 ICT 기술 적용을 위한 MOU’ 체결 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인천공항이 KT와 손잡고 ‘스마트공항’ 구현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KT와 스마트공항 혁신 및 정보통신기술(ICT) 적용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공항 내 자율주행버스 운행 시연, 데이터 분석 및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인천공항의 공항 운영 노하우에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
입력:2018-10-23 18:45:01
울산서 국내 첫 수소버스 운행... 서울에는 내년 등장할 듯
국내 최초로 노선을 운행하는 수소버스인 울산시 '124번' 시내버스가 22일 한 정류장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울산시에서 국내 최초로 수소버스가 달리기 시작했다. ‘124번’을 단 수소버스는 매일 왕복 56㎞에 이르는 노선을 이동한다. 수소버스 1대를 운행하면 경유차 40대가 동일한 거리를 움직였을 때 내뿜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100% 친환경연료를 쓰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 배출 걱정을 덜 수 있다. 수소버스의 동력원인 수소는 화학작용을 거쳐 전기를 생산하고 부산물로 ‘물’을 배출한다. ...
입력:2018-10-23 04:05:01
“‘PC방 살인’ 피의자는 29세 김성수” 강호순 이래 흉악범 얼굴 공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가 22일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동하기 위해 서울 양천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성수는 “죗값을 치르겠다”면서도 동생은 공범이 아니라고 말했다. 권현구 기자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수(29)의 이름과 얼굴이 22일 공개됐다. 정신질환자일 가능성이 있는 김성수의 얼굴을 공개한 것을 두고 ‘흉악범 얼굴 공개 기준’이 일관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 양천경찰서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김성수는 충남 공주의 국립법무...
입력:2018-10-22 18:30:01
[단독] 6000억→ 1조5000억… 日 전범기업 투자 늘린 국민연금
사회책임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국민연금이 일본 전범기업 투자액을 5년 새 3배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특정 기업 투자를 배제하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기준 75개 전범기업에 1조5551억원을 투자했다. 2013년 51개 전범기업에 6008억원을 투자한 것과 비교하면 총 투자액이 2.6배 증가했다. 기업별 투자액은 도요타자동차가 360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연금은 이어 건설중장비업체인 고마쓰 제작소에 ...
입력:2018-10-22 18:20:01
캐나다 서부 앞바다서 1시간도 안돼 6.5 이상 지진 '3연속' 강타
21일 밤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州) 앞바다에서 규모 6.5 이상의 강진이 한 시간도 안돼 세 차례나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9분께 밴쿠버 섬 북동쪽에 위치한 포트하디에서 남서쪽으로 218㎞ 떨어진 곳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의 깊이는 11㎞였다. 이어 오후 11시16분께 포트하디에서 역시 남서쪽으로 232㎞ 떨어진 바다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관측됐다. 이번에는 진원의 깊이가 10㎞다. 두 번째 강진으로부터 6분 뒤인 오후 11시22분께에는 포트하디에서 남서쪽 223㎞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5의 지진(진원 깊이...
입력:2018-10-23 09:21:59
머스크, LA 초고속 터널 12월 개통… "공짜 탑승 제공할 것"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도심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에 착수한 지하 초고속 터널을 12월 10일 개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IT 매체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밤 트위터에 "터널이 거의 완성됐고 12월 10일 밤 오프닝 이벤트가 있을 것이다. 그 다음 날부터 일반 대중에 공짜 탑승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의 초고속 터널 구상. 터널은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본사가 위치한 LA 남부 호손에서 LA 국제공항(LAX)로 향하는 2마일 구간에 걸쳐 굴착됐다. 머스크...
입력:2018-10-23 08:54:09
트럼프 "중산층 10% 감세"… 민주 하원 다수당 탈환 예상 중간선거 앞두고 막판 승부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중간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텍사스 주로 출발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산층에 10%의 세금을 감면하는 내용의 안을 앞으로 1~2주 안에 내놓을 것"이라며 보름 앞으로 다가온 11·6 중간선거의 막판 승부수를 띄웠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산층 감세' 공약을 보름 앞으로 다가온 11·6 중간선거의 막판 승부수로 밀어붙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중간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텍사스주(州)로 출발하기 전 백악...
입력:2018-10-23 08:23:44
[포토] 따릉이로 ‘서울-중국의 날’ 홍보합니다
‘2018 서울-중국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2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한·중 청년 따릉이 홍보단 출정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8-10-21 22:15:02
50여년 독도지킴이 김성도씨, 간암으로 별세
독도를 지켜온 독도주민 김성도(사진)씨가 21일 오전 1시20분쯤 서울 아산병원에서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김씨는 그동안 대구에서 간암 치료를 받아오다 증상이 악화되자 지난달 서울 아산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갔지만 끝내 운명했다. 1965년 독도에 입도한 김씨는 첫 독도주민이었던 고(故) 최종덕씨를 도와 어업을 하며 생활했고 서도에 주거시설을 짓고 수산물을 말릴 수 있는 건조장을 만드는 등 독도 개척에 애썼다. 이후 87년 최씨가 숨지자 91년 김씨 부부는 독도에 주민등록을 등재했고 2007년 4월 6일 독도리 이장으로 취임했다. 2...
입력:2018-10-21 21:30:01
여전히 가시지 않는 ‘日 방사능 공포’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고철 대부분이 공항·항만 감시기를 무사통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산 방사능 검역체계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실이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일본산 고철에서 방사능이 검출된 사례는 모두 16건에 이른다. 검출된 방사성물질은 세슘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토륨(4건) 코발트(3건) 라듐(2건)이 뒤를 이었다. 특히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주된 방사성물질인 세슘137과 원자력안전법상 방사성동위원소인 토륨232가 자주 검출됐다. 이들 제품은 모두 반송됐거나 반송 ...
입력:2018-10-21 19:05:01
[포토] “나만의 전구 만들어요” 진지한 동심
‘사각사각 가을동감 페스티벌’이 열린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전구를 만들어보고 있다. 사각사각 가을동감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직접 예술 창작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뉴시스
입력:2018-10-21 18:25:01
[단독] 한국인 ‘백만장자’ 75만3503명
20세 이상 한국인의 상위 1.7%, 한국인 평균 자산 17만1739달러 부 증가·불평등 세계 공통 추세 상위 10%가 전체 부 85% 차지 올해 20세 이상의 한국인이 가진 평균 자산은 17만1739달러(약 2억원)로 파악됐다.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한국인은 75만3503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자산과 ‘백만장자’의 숫자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세계 부(富) 보고서’를 19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 보고서에서 한국을 ‘성장 스타(Growth Star)&rs...
입력:2018-10-21 17:40:02
USC 의사가 학생들 상습 성추행… 학교측 2억 달러 배상 합의
LA 소재 명문대학교 USC.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명문대학교 USC의 유명 부인과 의사인 조지 틴들(71)이 피해 여성 93명에 의해 성추행 혐의로 고소됐다고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남가주대로 불리는 USC는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있으며 한인 학생들과 유학생들도 많이 다니는 학교다. 틴들 교수는 이 학교 학생보건센터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면서 다수 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을 대리하는 존 맨리 변호사는 "학교 측이 수십 년간 피해 학생들의 주장을 묵살해왔다"면서 하비에르 베세라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게 ...
입력:2018-10-22 09:37:07
아셈정상회의는 왜 북한에 당근보다 채찍을 더 내놓았나
북에 美보다 더 강경한 CVID 요구, 대북제재 완전이행 다짐 "EU 기존 입장 반영된 것"…"이란 핵문제 의식해 원칙 강조" 인도적 상황 개선·북미 합의 신속이행 언급, 북에서 환영할듯   아시아와 유럽의 51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브뤼셀 아셈(ASEM) 정상회의가 19일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한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는 당초 국내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북한에 대해 강경한 기류가 아니었느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아셈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비핵화 방식과 관련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
입력:2018-10-20 06:07:04
‘고령화 도시’ 부산의 반전…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 감소율 1위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최근 발표한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전국 최고의 ‘고령화 도시’ 부산이 사망자 감소율 1위를 차지했다. 고령인구 비율이 늘어나면 노인 보행자는 물론 노인 운전자의 사고도 늘어날 수밖에 없어 자연스레 교통사고 빈도와 사망률이 높아지게 마련인데 이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부산시의 65세 이상 고령자 숫자는 56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6.2%에 달한다. 광역시 중에는 가장 높은 비율이고, 농촌 지역이 많은 충북이나 경남보다 더 높은 비율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9월말까지 부산시의 고령...
입력:2018-10-19 04:10:02
박원순 시장의 해명 “친인척 108명 있지만, 아직 비리 밝혀지지 않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왼쪽)이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오른쪽은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국감에서는 서울교통공사의 채용비리 의혹에 관한 공방이 벌어졌다. 김지훈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와 당 관계자들이 18일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항의하겠다며 서울시청으로 들어가려다 시청 직원들에게 제지당하고 있다. 몸싸움 끝에 들어간 김 원대대표 일행은 1층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김지훈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는 서울교통공사의 ‘직...
입력:2018-10-19 04:05:01
“카카오 카풀 반대" 집단행동 택시기사 수만명 거리로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파업에 나선 택시기사들이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카풀 서비스 도입을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성호 기자 24시간 운행중단 하고 6만명 서울 도심 결의대회… 운행률 지역별로 50∼90% 시민들 반응은 냉담한 편 “카카오도 상생 노력해야” 정부, 횟수 제한 중재안 검토 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발하며 24시간 운행중단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하지만 승차거부나 불친절 등 그간 택시 서비스에 ...
입력:2018-10-18 18:45:01
[포토] “공공디자인 기획전 구경오세요”
서울 중구의 복합문화공간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리고 있는 ‘2018 공공디자인 기획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18일 서초구의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을 활용한 작품을 올려다보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윤성호 기자
입력:2018-10-18 22:30:01
설악산에 첫눈… 작년보다 16일 빨라
설악산국립공원 정상부의 대청봉 등 고지대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관측된 18일 오전 대청봉 가는 길이 하얗게 눈으로 덮여 있다. 올해 설악산의 첫눈은 지난해(11월 3일)보다 보름 이상 일찍 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설악산에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18일 설악산 소청봉과 중청봉 등 1500m 이상 고지대에 눈이 11∼14㎝ 내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첫눈이 내린 11월 3일에 비해 16일 이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9시 설악산의 최저기온은 영하 0.4도를 기록했다. 이어 오전 10시36분 영하 0.69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영동...
입력:2018-10-18 19:00:01
대학판 숙명여고 사건? 교수 아빠가 아들에게 8과목 A+
  국립대학인 서울과학기술대의 한 교수가 자신이 소속된 학과로 편입해 2년간 자기 수업 8개를 들은 아들에게 전 과목 ‘A+’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서울과기대는 이 같은 학사비리 정황을 파악하고 뒤늦게 내부감사를 벌이고 있다. A교수의 아들 B씨는 서울의 한 사립대에 다니다가 2014년 서울과기대 공대로 편입했다. B씨는 이듬해까지 학기마다 두 과목씩 A교수가 강의하는 전공수업을 들었는데, A교수는 아들에게 8개 과목 전부 A+ 점수를 줬다. B씨는 다른 교수에게 낮은 점수를 받...
입력:2018-10-18 18:40:01
샌프란시스코 인근 잔디에 난 불, 개스관 위협… 주민 4천명 대피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교외에서 잔디에 난 불이 인근 주택가로 통하는 개스관을 위협해 주민 4,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CNN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소방국의 테런스 캐리 국장은 "베이포인트에서 어젯밤 끊어진 전깃줄 때문에 불이 났으며, 현재 개스관 배설업체인 셰브런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1,400여 가구에 강제 대피 명령이 내려져 4,000여 명이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 소방당국은 당장 대규모 개스 폭발의 위험이 큰 것은 아니지만, 예방적 조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 초등학교도 휴...
입력:2018-10-19 01:53:36
교황 "공식초청장 오면 북한 갈 수 있어… 두려워 말고 나아가라"
문대통령과 면담서 김정은 초청 의사 듣고 사실상 방북 수락…"초청장 보내달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노력 강력 지지…멈추거나 두려워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문대통령 "김정은, 교황께 남북평화 축원에 감사인사"…교황 "오히려 내가 감사" 문대통령 "2014년 방한 약자에 희망", 교황 "미사 때 위안부 할머니들 맨 앞줄" 회고   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 집무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
입력:2018-10-19 01:08:57
"맘카페가 사람 죽였다"... ‘공공의 적’ 지목돼 거센 후폭풍
경기도 김포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인터넷 ‘맘카페’(육아 등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마녀사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알려지면서 “맘카페가 사람을 죽였다”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집단적으로 감정 쏠림을 표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포 맘카페 사건은 최근 어린이집 나들이 행사에 간 A씨가 돗자리를 털다가 자신에게 안기려던 원생 1명을 밀쳤다는 목격담에서 시작됐다. A씨의 주변인은 피해 아동 학부모와 A씨가 오해를 풀었음에도 ...
입력:2018-10-18 04:05:01
바티칸에 울려퍼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례하고 기념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근 남북 관계 급진전으로 한·미 간 일부 불협화음이 나오는 가운데 유럽을 북·미 협상의 지원군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정상외교의 일환이다. 문 대통령은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추기경)이 집전한 특별미사 기념 연설에서 “인류는 그동안 전쟁이라는 부끄러운 역사를 써왔다”며 “한반도에서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입력:2018-10-18 04:05:01
韓·伊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합의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로마를 방문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AP뉴시스   이탈리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유럽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로마 총리...
입력:2018-10-17 23:30:01
우병우 ‘10억 몰래변론’… 변호사법 위반 검찰 송치
우병우(사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수사 종결’ 청탁을 받고 10억원 상당을 건네받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넘겨졌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부천지청장을 지내고 퇴직한 우 전 수석이 변호사로 활동하던 2013∼2014년 의뢰인에게 수사 확대 방지, 무혐의 처리, 내사종결 등의 청탁 명목으로 10억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은 수사기관에 사건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았고, 대한변호사협회에도 수임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는 2013년 12월 횡령 사건으로 수...
입력:2018-10-17 19:20:01
임종석, DMZ 지뢰 제거작업 시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17일 강원도 철원 5사단 감시초소(GP)를 방문해 지뢰제거 작업 현장에서 나온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임 실장 왼쪽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철원=이병주 기자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하는 가운데 청와대도 남북 관계 개선의 ‘결실’과 이행 의지를 적극 홍보하고 나선 것이다. 임 실장은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원회(이추위) 위원장 자격으로 ...
입력:2018-10-17 18:25:02
제주 예멘인 339명 1년간 ‘인도적 체류허가’, 난민 인정은 ‘0’
김도균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이 17일 오전 제주시 용담3동 제주출입국·외국인청 1층 대강당에서 제주 예멘 난민신청자 심사 결과 2차 발표를 하고 있다. 올해 제주에 들어와 난민신청을 한 예멘인 339명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체류가 허용됐다.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제주에서 난민신청을 한 예멘인 481명 중 지난달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은 23명을 제외한 458명에 대한 심사결과를 17일 발표했다. 339명은 인도적 체류가 허가됐고 34명은 단순 불인정, 85명은 보류 결정됐다. 난민 인정을 받은 사람은 없다. 인도적 체류허가란 난민법...
입력:2018-10-17 19:15:01
김포공항, 10년간 리모델링 끝내고 새롭게 개장… 대합실 늘리고 수화물 처리시간 단축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10년간의 리모델링을 모두 마치고 17일 새로 개장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수하물 처리시설을 교체하고 여객수속시설 및 대합실을 확장하는 한편 화재예방시스템과 각종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공항 이용자가 리모델링 후 처음 도입된 손바닥 정맥 신원확인 시스템으로 등록하는 모습. 최종학 선임기자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10년간의 리모델링을 모두 마치고 17일 새롭게 개장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3층 대합실에서 준공식을 갖고 ‘...
입력:2018-10-17 19:05:01
허리케인 휩쓴 플로리다 약탈 극성… 하루 10명꼴 체포
현지 구호단체 "주민 700여명 연락두절 상태"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마이클로 인해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플로리다 지역에 약탈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고 CBS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 베이카운티 경찰국은 지난 주말 허리케인이 지나가고 난 이후 매일 10명꼴로 약탈범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허리케인 마이클로 초토화된 플로리다 주 멕시코비치 주택가. 지미 스탠펀드 경관은 "약탈범들이 허리케인으로 부서진 상점과 가옥에 침입해 닥치는 대로 물건을 훔쳐...
입력:2018-10-18 04:52:49
[And 지역 리포트] 자갈마당 ‘100년 홍등’ 끄고 ‘재생 빛’ 밝힌다
대구 중구 도원동 자갈마당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업소들 한가운데서 전시관 ‘닷(.) 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Art Space)’를 만날 수 있다. 1층 유리방과 3층의 작은 방은 그대로 보존한 채 나머지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아트스페이스가 들어서기 전의 모습이다. 전시관 리모델링 전에는 이곳도 성매매가 이뤄지던 업소였다. 대구=이병주 기자, 대구 중구 제공대구시가 본격적으로 폐쇄 정책을 시행하기 이전의 자갈마당 모습. 양 옆 골목을 따라 업소마다 영업을 알리는 붉은 등이 켜져 있다. 대구 중구 제공하늘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자갈마당 일대...
입력:2018-10-17 04:05:02
故 김창호 등 히말라야 한국원정대 분향소 설치
네팔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 중 사고로 숨진 김창호 대장 등 한국 원정대 5명의 시신이 16일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대학병원에 안치돼 있다. 원정대원의 가족과 친지들이 관 앞에서 애도를 표하고 있다. 시신은 이날 항공편으로 현지를 떠나 1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AP뉴시스   김창호 대장. 네팔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을 거둔 고(故) 김창호(49·사진) 대장과 유영직(51·장비 담당) 이재훈(24·식량의료 담당) 임일진(49·다큐멘터리 감독) 대원, 정준모(54) 한국산악회 이사의 합동분향소 겸 ...
입력:2018-10-16 19:10:01
6·25 참전 박태홍 일병, 68년 만에 유해로 돌아왔다
6·25전쟁 전사자 박태홍 일병의 생전 모습(왼쪽)과 유해가 발굴된 곳. 국방부 제공6·25전쟁 영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박태홍 일병이 68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박 일병은 1950년 6·25전쟁 발발 직후인 7월 입대했다. 당시 21세로, 세 살짜리 아들과 둘째 아들을 임신한 아내와 함께 살던 때였다. 그는 1950년 9월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하기 위한 경북 영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박 일병 유해는 2009년 4월 경북 포항시 죽장면 무명 504고지에서 발굴됐으며 유전자(DNA) 검사를 거쳐 신원이 확인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16일 박 일병 전투화 ...
입력:2018-10-16 19:15:01
[포토] 쪽방촌 주민 등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
노숙인 무료 급식소인 서울 한강대로 ‘따스한 채움터’에서 16일 나눔진료봉사단 의료진이 노숙인과 주거취약계층 주민 등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해주고 있다. 서울시와 나눔진료봉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은 서울 지역 노숙인 및 주거취약계층 3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입력:2018-10-16 19:15:01
풀러튼도서관, 매주 목요일 무료 영화상영
풀러튼도서관((353 W. Commonwealth Ave.)은 11월 한달간 매주 목요일 오후 1시에 오스본 오디토리움에서 클래식 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가을을 맞아 ‘마티니 영화 시리즈’의 일환으로 ‘같은 깃털의 새들’(Birds of a Feather)’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예약이 필요 없다.   상영 작품은 ▲1일: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새’(The Birds, 1963) ▲8일: 캐롤 발라드 감독의 ‘아름다운 비행’(Fly Away Home, 1996) ▲15일: 잔 휴스턴 감독의 ‘몰타의 매’(The Maltese Falcon, 1941) ▲29일: 그레...
입력:2018-10-17 11:05:39
[단독] 미국에서 불법 유통되는 우리나라 개인정보, 1년 만에 4배 증가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가 담긴 게시물이 불법 유통되다 적발된 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공개한 한국인터넷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정보 불법 유통 게시물 적발 건수는 국내와 해외를 합쳐 총 11만5522건이다. 2016년 6만4644건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7만8833건이 적발됐다. 개인정보가 담긴 게시물의 국내 불법 유통 적발 건수는 2014년 6만2977건, 2015년 7만1369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 1만7185건, 지난해 1만6950건으로 크게 ...
입력:2018-10-16 18:50:01
문 대통령과 마크롱의 ‘케미’ 밤 12시까지 국빈만찬, 뜯어말려서 끝
만찬장에 입장하는 한-프랑스 정상 프랑스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후(현지시간) 엘리제 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입장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할 말이 많았다. 프랑스를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을 위해 15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궁(대통령궁)에서 주최한 국빈만찬은 예정시간의 배를 넘겨 밤 12시 즈음까지 열렸다. 문 대통령은 “해외 순방 과정에서 이제껏 받아보지 못한 환...
입력:2018-10-16 18:30:02
'히말라야 원정대' 조국 품으로… 5명 시신, 인천공항 안착
[연합뉴스 자료사진]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山群) 구르자히말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한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의 시신이 17일 한국에 도착했다. 김창호 대장과 유영직(장비 담당), 이재훈(식량·의료 담당), 임일진(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정준모(한국산악회 이사) 등 5명의 시신을 싣고 네팔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공항을 출발한 KE696편은 이날 오전 5시 7분께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대원들의 시신은 검역·통관을 거친 뒤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에서 ...
입력:2018-10-17 06:23:29
文 대통령 “유엔 제재 완화해 北 비핵화 촉진해야”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정상회담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문 대통령의 노력에 강력한 환영 의사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모나리자’ 앞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팔짱을 끼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 대통...
입력:2018-10-16 05:35:01
文 대통령 외교전에… 수소전기차 수출·내수 ‘탄력’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도심인 알마광장에서 현지 가스업체 에어리퀴드가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투싼’에 수소를 충전하는 택시기사와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으로 양산을 시작한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수소전기차·FCEV)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전과 전폭적인 지원 약속에 힘입어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선 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과 관련한 각종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
입력:2018-10-16 04:10:01
“SW 개발 재미 붙이니 게임은 눈에 안 들어와”
삼성전자 인공지능(AI) 해커톤(마라톤회의)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고등학생팀 ‘SEA’의 공동리더 김병준(왼쪽)·이호건군이 지난달 8일 본선대회에서 출품작 시연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첫 참가대회에서 상을 탔더니 자신감이 ‘떡상(크게 올랐다는 뜻)’했죠.” 전국 600개팀이 도전한 삼성전자 인공지능(AI) 경연대회 수상자 중 눈길을 끈 팀은 평균 연령 17.4세인 고등학생팀이다. 이 팀은 신호등의 빨간·초록불을 구별하는 시각장애인용 헤드폰을 만들어 시상대에 올랐다. 팀을 이끈 공동리더 김병준(...
입력:2018-10-16 04:05:01
MS 공동창업자 폴 앨런 별세… 빌 게이츠와 '윈도 신화' 일궈내
대학 중퇴후 PC산업 파고들어…1991년 윈도 PC시장 점유율 93% 기록 림프종 최근 재발해 투병해와… MS 떠난 뒤론 자선·스포츠사업 매진   폴 앨런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1970년대에 어릴 적 친구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한 억만장자 폴 앨런이 15일(현지시간) 암으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향년 65세. 앨런의 회사인 벌컨은 이날 그의 별세 사실을 확인했다. 앨런은 지난 2009년 암 치료를 받았던 림프종이 최근 재발했다고 이달 초 밝힌 바 있다. 앨런의 누이는 "많은 사람이 ...
입력:2018-10-16 10:34:02
'유통 공룡' 시어스… 126년 역사 끝에 파산보호 신청
1892년 카탈로그 판매 기업으로 출발…한때 미 최대 유통업체 142개 매장 곧 폐점·정리세일… 램퍼트 회장 "고객에 마지막 봉사"   시어스 로벅 카탈로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126년의 역사와 '유통 공룡'으로서의 명성을 자랑했던 미국 백화점 체인 시어스가 매출 감소와 자금난 끝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시어스 홀딩스는 15일 뉴욕 파산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신청서에 명시된 시어스의 부채는 113...
입력:2018-10-16 10:19:49
캘리포니아 전기회사, 대형산불 발화 우려 12만가구 단전
캘리포니아 산불.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전기를 공급하는 퍼시픽가스&일렉트릭(PG&E)이 지난 주말부터 샌프란시스코 북쪽 나파·소노마 카운티 등지의 12만 가구에 강제 단전을 시행했다고 현지 NBC 방송이 15일 전했다. 지난해부터 대형산불이 잇달아 일어난 이 지역에 강풍이 불면서 산불 발화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전기회사들은 끊어진 전깃줄과 파손된 전신주에서 일어나는 스파크로 인해 산불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PG&E는 현재 산불 피해와 관련해 여러 건의 소송에 연루돼 있다. 중서부에...
입력:2018-10-16 08:39:08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LA에 미주본부 개설
겨레얼살리기운동본부 미주본부 현판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사진 중앙 왼쪽 박성기 이사장과 오른쪽 박윤숙 미주본부장. [화랑청소년재단 제공] 사단법인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박성기)는 로스앤젤레스에 미주본부를 최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주본부 개소식은 지난 10일 LA 윌셔 블러버드에 있는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 사무실에서 현판식과 함께 진행됐다. 본부장에는 박 총재가 임명됐다. 박 본부장은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청년들에게 겨레 얼의 긍지를 심어주고, 한국의 아름다운 ...
입력:2018-10-16 06:55:39
동원산업 "월마트 등 美소매업체에 가격담합 관련 피소"
동원산업 종속회사인 스타키스트. 동원산업은 유통업체 월마트 등 미국 소매업체들이 동원산업과 미국에 있는 종속회사인 스타키스트 등 총 9곳을 상대로 가격담합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며 스타키스트가 일부 원고 측과 합의를 진행 중"이라며 "소송금액이 공시기준 이상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송의 결과와 재무적 영향은 확인 가능한 시점에 추가로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입력:2018-10-16 06:49:56
미국 우파는 구글, 좌파는 페이스북·트위터 선호
정치 광고 분석 결과… 트럼프, 광고 회수 최다   [위키미디어 제공] 미국에서 정치 광고를 분석해보니 우파는 구글을, 좌파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대 공대(Tandon School of Engineering) 컴퓨터 과학자들이 이들 3개 사이트에 대한 최근의 정치 광고 88만4,000 건 이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5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구글의 상위 3위 정치 광고주의 경우 공화당의 슈퍼 팩(Super PAC)인 '상원 리더십 펀드'(Senate Leadership Fund)를 포함해 모두 공화당 단체가 차지했다. 슈퍼 ...
입력:2018-10-16 06:4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