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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470억원짜리 액자?… 두바이 액자 전망대 내년 1월 오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도심의 자빌 공원에 액자 모양의 전망대 '두바이 프레임'이 세워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칼리파(829.8m)를 정면으로 마주 보는 이 건물은 세로 150m, 가로 93m의 직사각형 형태로 내년 1월 개장한다. 외부는 안에서 밖을 볼 수 있도록 유리로 두른 뒤 금색 아랍식 무늬로 장식했다. 다리 형태로 이어진 꼭대기에서는 두바이 시내를 전망할 수 있다. 공사비는 470억원이 들었다. 두바이 프레임 제공
입력:2017-12-27 18:50:01
‘트럼프 저격수’ 주목 받는 뉴욕州 법무장관
에릭 슈나이더만(63·사진) 미국 뉴욕주 법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정책에 제동을 걸며 저격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뉴욕 법무장관이 트럼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슈나이더만 장관이 최근 망 중립성 원칙 폐기와 관련해 연방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소송 절차에 돌입하며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을 상대로 100번째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가 밀어붙이는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기를 들고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다카) 폐지와 환경규제 ...
입력:2017-12-27 18:45:01
[And 스페셜] 이랬던 베이징에 ‘극약 단속’ 하니… ‘大氣개벽’
중국이 겨울철 들어 더욱 강력한 대기오염 방지 대책을 추진하면서 최근 베이징의 대기질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위 사진은 지난 8월 26일 베이징의 모습이고, 아래는 지난 24일 파란 하늘이 눈부신 베이징 풍경이다. 하늘은 맑아졌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서민들이 생업에 지장을 받아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AP뉴시스, 노석철 특파원 중앙정부, 초강력 환경보호법 시행 ‘지방정부 → 시·현’ 도미노 전방위 압박 “연말까지 청정에너지로 전면 대체” 오염 유발 업체·석탄난로 퇴출 밀어붙여 영세업자들 막무가내 공장 폐...
입력:2017-12-27 05:05:01
[국제 10대 뉴스] 설마설마 했는데… 트럼프 ‘美 우선주의’ 광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1년차인 올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기존의 대외 정책들을 대거 뒤엎으며 전 세계를 경악하게 했다. 그가 지난 9월 미 앨라배마주에서 연설 도중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가리키듯 팔을 뻗어 화답하고 있다. AP뉴시스 (1) 기후협약·TPP 탈퇴, 한·미FTA 등 재협상… 일방주의 그토록 과격한 대선 공약들을 설마 다 지킬까 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월 취임 후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공약을 하나하나 현실로 옮겼다. 파리 기후변화협정과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했고 ...
입력:2017-12-26 19:35:01
美케이식 “수백만 목숨 걸려… 대북 전쟁 함부로 말하지 말라”
미국 공화당 중진이자 지난해 대선 경선 주자였던 존 케이식(65·사진) 오하이오 주지사가 “정치인들과 전문가들이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경고했다. 케이식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수백만명의 목숨이 걸린 문제”라며 “군사적 옵션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말의 전쟁’을 주고받거나, 전쟁 가능성을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핵전쟁을 포함한 어떤 전쟁이든 다른 옵션이 소진될 때까지는 옵션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북한의 경우 우리가 아직 취하지 않은 많은 방법...
입력:2017-12-26 19:05:02
[미술산책] 푸른 추상
남관 ‘반영’. 캔버스에 유채, 콜라주. 1988. K옥션 푸른 색 화폭에 상형문자 같은 형상들이 부유하는 이 그림은 남관 화백(1911∼90)의 작품이다. 해독하기 어려운 문자들은 신라고분에서 나온 금관 같기도 하고, 사람 같기도 하다. 작가는 캔버스에 한지를 콜라주하듯 붙인 뒤 물감을 입히거나, 붙였던 종이를 떼내며 추상작업을 했다. 때문에 유화임에도 매끄럽지 않고 질박하다. 경북 청송 출신의 남관은 열네 살 때 일본으로 건너가 미술학교 시절부터 뛰어난 표현력으로 일본의 미술전을 휩쓸었다. 광복과 함께 귀국한 후에도 실력을 인정받았...
입력:2017-12-26 18:35:01
[And 건강] 가천의대 길병원 폐센터 이재익 교수 “연 1회 저선량 폐CT 촬영이 최선의 조기 검진법”
“폐암은 외부에서 느낄 만한 자각증상이 없다.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거나 기침 가래 같은 감기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천의대 길병원 폐센터 이재익(사진) 교수는 25일 “폐암의 경우 초기에는 절대 증상으로 조기 발견할 수는 없다. 일반 흉부X선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방사선량이 적은 저선량 폐CT를 1년에 한 번 정도 찍어보는 게 현재로선 가장 좋은 조기 검진법”이라고 말했다. 폐암 진단을 받았다면 내과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다함께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입력:2017-12-26 05:05:01
“평창, 南北-美 한자리서 대화 완벽한 기회” 포린폴리시
포린폴리시, 미 전문가 주장 실어“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한·미연합훈련 중단해야강행 땐 북 도발 가능성도”“평창 동계올림픽은 남북한과 미국이 한자리에 앉아 대화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다.”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평창올림픽 기간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해야 한다는 미 군사 전문가들의 주장을 실었다. 핵 확산 반대 국제단체 ‘플라우셰어펀드’의 톰 콜리나 정책국장과 캐더린 킬로그 연구원은 ‘북한은 동계올림픽을 날려버릴 것인가’라는 제목의 공동 기고문을 통해 “한국과 미국 정부는 평창올림픽 기간에 연합훈련 일정을 ...
입력:2017-12-25 18:35:01
[명의&인의를 찾아서-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수술 않고 내과적 치료 ‘선도’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심장내과 의료진. 사진 왼쪽부터 임세중 민필기 김종윤 이병권 권혁문 최의영 홍범기 윤영원 교수. 곽경근 선임기자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치료에만 집중하는 소극적인 의료가 아닌, 예방까지 고려하는 적극적인 의료에 더 관심을 갖고 각종 심장혈관 질환자들을 대하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심장내과 심장혈관외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마취과 교수들로 유기적인 심장혈관계 협진 시스템을 구축한데다, 돌연사 위험이 높은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응급 심장혈관질환자 대응체제도 ...
입력:2017-12-25 19:05:01
시진핑·푸틴·아베 뜨고… 트럼프·메르켈·메이 ‘삐끗’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 하세요올 희비 엇갈린 지도자들마오쩌둥 반열 오른 시진핑푸틴은 중동서 영향력 넓혀마크롱, 지구촌 중재자 역할트럼프, 좌충우돌 마이웨이메르켈은 난민 문제에 발목메이, 브렉시트 ‘산 넘어 산’2017년 지구촌은 험난한 한 해를 보냈다. 전쟁과 테러가 끊이지 않았고 난민, 빈곤, 환경 문제 등은 한층 복잡해지고 어려워졌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일부 지도자들은 국제무대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다른 지도자들은 리더십에 상처를 입었다. 미국 CNN방송과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등은 올해 각국 지도자...
입력:2017-12-25 19:00:01
IS 쫓겨난 이라크서 3년 만에 성탄 예배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24일(현지시간) 기독교인들이 가톨릭 교회에서 성탄전야 미사를 진행하고 있다.AP뉴시스텔레스코프 등 기독인 거주지올초부터 주민 속속 돌아와감격의 크리스마스 예배 올려인구 5만 넘었던 카라코시수백 가구만 귀향… 상흔 여전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부터 해방된 이라크가 기쁨과 슬픔이 뒤섞인 첫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이라크 각지 교회에서 3년 만에 열린 크리스마스 예배는 IS를 피해 해외로 떠나버린 사람들의 빈자리를 절감하며 자신들의 비극을 되새기는 시간이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라크 북부 텔레스코프에 새롭게 수리한 ...
입력:2017-12-25 19:00:01
‘푸틴 대항마’ 나발니, 대선출마 첫 고지 ‘점령’
사진=AP뉴시스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41·사진)가 대선출마 첫 관문을 넘었다. 최근 4선 도전을 선언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사실상 유일한 대항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진보당 소속인 나발니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전역에서 약 1만5000명의 지지를 얻어 후보 등록 최소 요건인 500명 이상을 확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대선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수도 모스크바의 나발니 지지자 약 800명은 야외공원에서 대형 텐트를 치고 지지 행사를 열었다. 정권의 감시로 시내에선 장소를 대여할 수 없어서였다. 모스크바 외에도 전국 19개 도시에서 지...
입력:2017-12-25 19:50:01
[헬스 파일] 좌골신경통
  고도일(고도일병원 병원장)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일을 해 생긴 허리통증이 엉덩이를 지나 다리까지 번져 당기듯이 저리고 아프다. 심할 때는 쥐어 짜듯이 다리가 당겨서 아프다.” 주로 좌골신경통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들이다. 좌골신경은 하나의 신경이 아니라 요추(허리뼈)의 하부와 천골의 상부로부터 시작되는 신경다발(묶음)을 가리킨다. 좌골신경은 골반 속을 통과해 엉덩이 밑을 지나 무릎뼈 뒤쪽 오금의 윗부분에서 다시 경골신경과 비골신경 2개로 갈라진다. 경골신경은 무릎 뒤에서 곧바로 장딴지, 아...
입력:2017-12-25 19:10:01
美-中, 유사시 대비 軍 핫라인 설치”
미국과 중국이 북한 문제를 관할하는 양측 군사 당국 간에 핫라인(직통전화)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워싱턴발 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정상회담 때 대북 제재 이행 상황과 북한 내 영향에 대한 정보 공유를 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양국 군과 정보 당국이 정기적인 회의를 하기로 했고, 특히 주한미군사령부와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중국군 북부전구 간에 핫라인을 설치키로 했다. 북부전구는 북한과의 접경지대를 관할하면서 유사시 한반도...
입력:2017-12-25 18:35:01
“꼬맹이 로켓맨 vs 늙다리 미치광이… 올해 승자는 김정은”
NBC, 트럼프 정책 실패 꼬집어 北 기술 진보 막을 힘 없다 일침 다른 언론도 “독단적 전략” 전문가 “전투적 언사, 오해 가능성” 올해 북·미 간 ‘갈 데까지 가보자’식 대결에서 승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주변국과의 공조가 없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일변도 대북 정책은 효과를 보기는커녕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미국 NBC뉴스는 23일(현지시간) ‘김정은은 2017년 난타전에서 어떻게 도널드 트럼프를 이겼는가’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트럼프의 대북 정책 실패를 지적했다. 미국 몬터레이의 미들베리 ...
입력:2017-12-25 05:10:02
“김정은, 선수 죽이고 올림픽 방해할 만큼 어리석은 인물 아닐 것”
매티스 美 국방부 장관. AP뉴시스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김정은이 선수들을 죽임으로써 전 세계에 싸움을 걸 정도로 어리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P통신은 2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이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에 있는 제82 공수사단을 방문한 매티스 장관이 장병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방해 가능성을 낮게 봤다고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또한 공화당 등 보수 진영 일각에서 거론된 주한미군 가족 철수론에 대해서도 “아직 그러한 시...
입력:2017-12-25 05:10:02
성탄 트리 팔아 돈 버는 중국 “성탄 축하는 안돼”
중국이 여러 지역에서 크리스마스 배척 운동을 벌이고 있다. 세계 최대의 크리스마스 용품 제조국이면서도 서구 축제라는 이유로 배척하는 것은 모순이란 지적이 나온다. 중국 공산당의 청년엘리트 조직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이 후난성 난화대 공청단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석하지 말라는 내용의 행동수칙에 서명을 요구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4일 전했다. 공청단은 웨이보에 게재된 성명에서 “공산당원들은 공산주의 신념을 따르는 모범이 돼야 한다”며 “미신을 믿거나 아편과 같은 서구 정신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고 ...
입력:2017-12-25 05:05:01
흑인 혼혈 메건 마클 만나면서 흑인 비하 브로치 단 英 왕자비
영국 엘리자베스 2세의 사촌 올케인 마이클(사진) 왕자비가 해리 왕자의 흑인 혼혈 약혼녀인 메건 마클이 참석하는 행사에 인종차별적 브로치(사진 속 붉은 원)를 달고 나왔다가 사과했다고 24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마이클 왕자비는 지난 20일 버킹엄궁에서 열린 왕실 연례 크리스마스 오찬에 참석하면서 외투에 ‘블래커무어’(blackamoor·흑인 형상의 장신구) 브로치를 달았다. 17, 18세기에 유행했던 블래커무어는 흑인 비하 문화의 잔재로 인식되며 오늘날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이날 오찬에 마클이 참석했던 만큼 마이클 왕자비는...
입력:2017-12-25 05:0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환희의 송가’ 이전에 절망이 있었다
  성시연이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연주하고 있다. 경기필 제공 클래식 음악계의 송년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1770∼1827) 교향곡 9번 ‘합창’과 더불어 시작된다. ‘합창’ 교향곡이 송년 레퍼토리로 처음 소개된 것은 약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두 달 만인 12월 31일 아르투르 니키쉬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평화와 자유에 바치는 콘서트’라는 제목의 제야 ...
입력:2017-12-25 05:05:01
[투데이 포커스] 원유 빼고 다 차단… 北, 손 내밀까? 핵 내밀까?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안보리 회의에 참가한 각국 대표들이 ‘대북제재 결의안 2397호’에 손을 들어 만장일치로 찬성 의사를 표하고 있다.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이번 안은 지난 결의안보다 한층 강화된 유류 차단, 해외파견 북한 노동자 강제소환 등을 중점으로 한다. AP뉴시스안보리, 올해만 4번째 對北제재… “할 건 다 했다” 정유제품 90%가량 막아 수출 2억5000만 달러 줄 듯 유류·돈줄 조이기 초강수 노동자 송환시기는 후퇴 내년 하반기 약효 본격화 자급자족에 헛수고 관측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2일(현지시간) ...
입력:2017-12-24 18:40:01
지구촌 크리스마스 표정… 일부 내전지역 ‘한시적 평화’
독일 베를린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시장 트럭 테러 1주기를 맞아 한 행인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AP뉴시스시카고서 잇단 묻지마 총격 11명 부상‘예루살렘 수도’ 인정 파장 중동 초긴장세계 각국이 테러와 무차별 공격, 각종 분쟁으로 긴장된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았다. 일부 내전 지역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교전을 중단하며 한시적이나마 평화를 되찾았다. 미국 시카고에서는 크리스마스 연휴인 22∼23일(현지시간) 잇단 무차별 총격으로 11명이 부상했다고 시카고트리뷴스 등이 보도했다. 부상자는 대부분 20∼30대 남성이며 10대 소년...
입력:2017-12-24 18:4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눈마차 雪馬(설마)가 ‘썰매’로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징글벨.’ 썰매는 설마(雪馬)가 변한 말로, 눈 위를 달리는 말이라는 뜻이겠습니다. 雪(눈 설)이 들어 있어 어릴 적 얼음 위에서 타던 썰매만을 떠올리는 이라면 다소 의외일 수도 있겠지요. 썰매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①얼음판에서 미끄럼을 타고 노는 썰매로, 양쪽에 날을 대고 위에 널빤지를 붙여서 만듭니다. 두 손에 꼬챙이를 들고 찍어가면서 앞으로 나가지요. 요즘은 깔고 앉아 내달리는 눈썰매장의 플라스틱 썰매도 봅니다. ②얼음판이나 눈 위에서 사람이나 물건을 싣고 끄는 썰매...
입력:2017-12-23 05:05:01
北 정유제품 90% 차단… 해외 노동자 1년 내 귀환조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정유제품을 지난해 기준 90% 가까이 차단하고 해외 노동자를 전원 1년 이내에 귀환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북 제재결의안을 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 표결에 부친다. 21일(현지시간) 유엔에 따르면 안보리는 22일 오후 1시 공개회의를 소집하고 미국이 주도해 만든 대북 제재결의안을 처리한다. 표결 결과는 한국시간 23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통과된다면 안보리가 대북 제재를 결의하는 것은 올 들어 네 번째다. 결의안 초안은 북한의 정유제품 수입량을 연간 50만 배럴로 제한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는...
입력:2017-12-22 18:35:02
아키히토 일왕 퇴위하면 日 크리스마스 연휴 축소?
일본 정부가 2019년 퇴임이 예정된 아키히토(83·사진) 일왕의 생일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인 12월 23일을 퇴임 뒤에도 지금처럼 공휴일로 유지할지를 두고 정부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고 22일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1일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일왕탄신일’을 퇴임 뒤 어떻게 할지를 묻는 질문에 “어떤 날을 공휴일로 할지는 다양한 논점이 있다”며 “국민 각층의 폭넓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아키히토 일왕의 퇴임은 2019년 4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일본은 근대 들어 입헌군...
입력:2017-12-22 19:50:01
우크라 총리 통역관 체포… 러 스파이 혐의
사진=가디언 캡처우크라이나 현직 총리의 통역관이 러시아 스파이로 일한 혐의로 체포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이 통역관은 최근 미국, 영국 등과의 고위급 회담에도 동석해 기밀 정보가 러시아로 새어나갔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보안청(SBU)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수도 키예프에서 볼로디미르 그로이스만 총리 통역관으로 일하던 스타니슬라프 예조프(39)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그로이스만 총리 역시 페이스북에 “적국(러시아)의 이익을 위해 오래 일한 직원이 체포됐다”고 글을 올렸다. 예조프(사진 속 붉은 원)는 그로이스만 총리가 지난해 7월 ...
입력:2017-12-22 19: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