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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자코메티의 예술세계] 스승인 아버지의 인상파 화풍 완벽하게 뛰어넘다
알베르토 자코메티가 1921년 그린 자화상 속 인물의 시선은 우리를 향하고 있다. 필자 제공   자코메티가 좋아했던 독일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가 13세 때 연필로 그린 자화상(왼쪽)과 뒤러가 28세 때 완성한 또 다른 자화상. 필자 제공   배철현 교수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프랑스 화가로 타히티에서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폴 고갱(1873∼1903)은 자신의 유작 그림 왼편 상단에 세 문장을 남겼다. 자신이 생각하는 세 가지 인생의 수수께끼 질문들이다....
입력:2017-12-28 21:45:01
예루살렘에 트럼프驛·트럼프街·트럼프공원… 이스라엘의 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AP뉴시스성지 순례자들은 십수년 뒤부터는 예루살렘을 찾을 때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되새기게 될지 모른다.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심장부에 ‘도널드 트럼프역’을 만들고 각지 거리와 공원에도 트럼프 이름을 붙이겠다는 계획을 잇달아 밝히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교통장관은 예루살렘 옛 시가지에 계획 중인 고속열차역에 트럼프 대통령 이름이 붙여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방송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스...
입력:2017-12-29 05:10:01
[깊이읽기] 해리 왕자는 英 왕실 ‘최고의 보험’
영국의 해리 왕자(오른쪽)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약혼녀 메건 마클과 잉글랜드 노퍽주 세인트 메리 막달레나 교회의 성탄절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AP 술·마약 하던 골칫덩이서 개방·포용의 아이콘으로 불륜남 아버지가 추락시킨 왕실 이미지 회복에 큰 역할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클(35)과 결혼을 앞둔 해리(33) 왕자가 21세기 영국 군주제의 최고 보험이 됐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과거 왕실의 문제아였던 해리 왕자가 왕실에 대한 대중의 회의론을 낮추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일간 가디언은 27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해리 왕자가 BBC ...
입력:2017-12-29 05:10:01
‘트럼프 탄핵’ 동력 모아 백악관행? 발의자 스테이어 대선 주자 부상
온라인 청원 서명 400만명 육박 민주당 내 탄핵파 58명으로 늘어 미국 워싱턴 정가에도 ‘탄핵 바람’이 몰아칠 수 있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탄핵 온라인 청원 서명자가 400만명에 가까워지면서 이를 추진한 민주당 거액 후원자이자 환경운동가 토머스 스테이어(60·사진)가 주목받고 있다. 28일 오전(현지시간) 기준 스테이어가 설립한 웹사이트(NeedToImpeach.com)에 서명한 미국 시민은 390만명을 넘었다. 지난 10월 말 스테이어가 2000만 달러(215억원)를 들인 TV광고로 탄핵 캠페인 시작을 알린 지 이제 9주가 넘었다. 스테이어는 민주당의 거액 후원자로 유명하다. 헤...
입력:2017-12-29 05:10:01
[단독] ‘UAE 논란’ MB는 알고 있다… 임종석 방문 전부터 언급
측근 “무슨 일 있는 것 같다고 파문 前부터 혼잣말 토로” UAE 왕세제와 관계 때문에 전모 알지만 침묵 가능성 朴 정부, UAE 원전 관련 국정원에 이면계약 조사 지시이명박(얼굴) 전 대통령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논란이 불거지기 전 측근들에게 “한국과 UAE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UAE 논란의 전모를 알고 있으나 UAE 지도자인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王世弟)와의 관계 때문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전 대통령의 측근은 28일 “이 전 대통령이 임 실장이 UAE를 ...
입력:2017-12-28 20:10:01
아프간 카불서 IS 연쇄 폭탄 테러… 최소 41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28일(현지시간)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41명이 숨지고 84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했다. 폭발은 카불 서부 6구역의 타비안 사회문화센터 안팎에서 최소 세 차례 잇따랐다. 건물 지하에서 한 차례, 외부에서 두 차례 이상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람 시아파 문화시설인 타바안 센터에서는 소련의 아프간 침공 38주년 기념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시아파 지도자 압둘 후사인 라마잔다다는 목격자들의 전언을 인용해 최소 한 명이 행사장으로 숨어들어 군중 속에 앉아 ...
입력:2017-12-28 23:05:01
창군이래 최초 여군장성 3명 동시 탄생
창군 이래 최초로 여성 장군 3명이 동시에 탄생했다. 국방부는 28일 강선영 대령과 허수연 대령을 각각 준장으로 진급시켜 각각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과 육군본부 안전관리차장에 임명하는 등 중장급 이하 장성 인사를 단행했다. 여성 준장 진급자는 강 대령, 허 대령과 국군간호사관학교장에 임명된 권명옥 대령 등 모두 3명이다. 강·허 대령 등 전투병과 출신 여군 2명이 동시에 장군이 된 것도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인사에서 여성의 약진이 이뤄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인사는 국방개혁 일환으로 장군 정원 감축에 초점을 맞췄다. 예년 수준인 84...
입력:2017-12-28 19:20:01
[책과 길] ‘신념’ 위해 목숨까지 던진 의용병들
1938년 10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여단의 고별 열병식에서 한 여인이 의용병을 끌어안고 있다. 자신들을 위해 싸워준 병사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다. 국제여단의 한 의용병은 이날의 풍경을 이렇게 묘사했다. “그날은 의용병의 날이었다. 줄을 선 대열로 여자들이 들어와 우리에게 키스를 하고, 남자들은 악수를 나누며 우리를 얼싸안았다. 아이들은 우리의 어깨에 올라탔다.” 갈라파고스 제공 내년에 대학에 진학하는 A군은 최근 스페인 내전에 관심이 생겼다. 친구한테서 이런 말을 들은 게 계기가 됐다. “세계의 현대사를 제대로 ...
입력:2017-12-28 20:20:01
[책과 길] 시인 할머니와 손자가 주고받은 정겨운 편지
할머니와 손자가 주고받은 손 편지를 책으로 묶었다. 편지를 쓴 할머니는 연작시집 ‘사랑굿’으로 유명한 김초혜(74) 시인. 그는 어린 시절 오라버니에게 선물로 받았던 톨스토이의 인생독본(人生讀本) 같은 책을 손자에게 물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시인은 2008년 매일 한 편씩 손자 조재면(17)군에게 주는 편지를 써내려 갔다. 그가 1년간 쓴 편지는 노트 5권 분량이 됐다. 이 편지는 ‘행복이’(2014)란 제목의 책으로 나오기도 했다. 할머니는 인생독본 활용법을 이렇게 알려준다. “사랑하는 재면아! 1년만 읽고 꽂아두지 말고 해가 바뀌면 다시 ...
입력:2017-12-28 20:20:01
[지구촌 베스트셀러] ‘상원의원의 아이들’
자수성가한 변호사 출신의 젊은 정치인이 대권에 도전했다가 혼외자식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추락한다. 대권 도전을 포기하고, 가정은 풍비박산이 난다. 스토리만 보면 2008년 미 대선에 출마한 존 에드워즈 민주당 상원의원을 떠올리게 한다. 에드워즈 의원은 암 투병 중인 부인을 두고 여비서와 바람이 나 혼외자식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도덕적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었다. 에드워즈는 경선을 포기했고, 결국 사실을 시인했다. 화가 난 부인은 이혼소송을 낸 뒤 병세가 악화돼 숨을 거뒀다. 에드워즈는 혼외정사를 은폐하기 위해 대선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
입력:2017-12-28 20:15:01
[책과 길] ‘인생의 맛’ 보여주는 음식·사람 이야기
한 레스토랑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셰프들. ‘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은 천재적 미각을 가진 소녀가 역경을 딛고 셰프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다.픽사베이 시간에도 미각(味覺)이 있을까. 가끔 연말은 지인들과 부딪친 잔의 상큼한 와인 맛으로 기억되고 새해는 떡국 위 색색 고명의 고소하고 단백한 맛으로 아로새겨진다. 최근 나온 장편소설 ‘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Kitchens of the Great Midwest)’은 특정한 식재료나 요리를 소재로 천재적 미각을 가진 소녀 에바의 삶을 시간대 별로 따라가는 이야기다. 따돌림 당하던 괴짜가 ...
입력:2017-12-28 21:05:01
[책과 길] 예상되는 이슈로 2018년 한국을 내다본다
2018년 한국을 들썩이게 만들 것으로 예상되는 이슈들을 한 권에 담았다. 지난해 12월 출간된 ‘한국의 논점 2017’의 맥을 잇는 작품이다. 각자의 분야에서 필명을 날리는 인물 43명이 의기투합했다. 필자들은 각각 짧지만 깊은 글을 선보인다. 책은 서문을 제외하면 총 41개 챕터로 구성됐다. 정치 사회 경제 과학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도마에 올린다. 평창올림픽이나 ‘화학물질 공포’를 다룬 내용도 만날 수 있다. 통독하는 게 제일 좋겠지만 관심 가는 단락만 발췌독하는 것도 이런 책을 읽는 방법일 것이다.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지는 건 ...
입력:2017-12-28 20:45:01
[200자 읽기] 알제리 진출 원하는 건설종사자 위한 지침서
알제리 진출을 원하는 건설업 종사자를 위한 실무 지침서. 저자들은 2008년부터 각각 건설업체와 공기업 알제리 주재원으로 실무를 경험했다. 알제리 역사 정치 현지 문화뿐만 아니라 한국기업의 알제리 진출 및 수주 방법, 현지 법인 설립과 사업관리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234쪽, 1만8000원.  
입력:2017-12-28 20:45:01
[200자 읽기] “숲이야말로 은퇴 후 돌아갈 수 있는 일터”
산림경영 전문가 선배와 ‘숲 시민운동가’ 후배가 왜 우리가 산에 눈을 돌려야 하는지에 대해 썼다. 농촌이 아니라 산에 주목했다. 숲이야말로 은퇴 후 국민들이 돌아갈 수 있는 일터가 될 수 있다는 제안이 신선하다. 국내 목재의 생산잠재력, 사업종을 결정하는 기준 등에 대한 정보에 ‘귀산촌’에 대한 자극제가 숨어있다. 308쪽, 1만6000원.  
입력:2017-12-28 20:45:01
[200자 읽기] 브람스 관련 거의 모든 정보 확인할 수 있어
2017년은 독일 음악가 요하네스 브람스(1833∼1897)가 세상을 떠난 지 120년이 되는 해였다. 책은 2001년 출간돼 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한동안 절판돼 구할 수 없는 책이었는데 브람스의 120주기를 맞아 다시 나왔다. 브람스와 관련된 거의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752쪽, 4만5000원.  
입력:2017-12-28 20:45:01
[200자 읽기] 저출산·고령화 직면한 한국에 던지는 질문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이 발등의 불인 한국 사회에 맞춤한 질문을 던진다. 일본을 대표하는 경제학자인 저자는 실증적 데이터를 통해 인구 감소가 경제적·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하긴 하지만 경제 성장과는 관련이 없다며 ‘인구 절벽 공포’에 제동을 건다. 최용우 옮김, 228쪽, 1만4000원.  
입력:2017-12-28 20:45:01
[200자 읽기] 韓·日 역사의 공통점과 차이점 쉽게 설명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비교해 양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무엇보다 서술 방식이 독특하다. 고등학생인 ‘에린(Erin)’이 궁금한 것을 질문하면 엄마와 할아버지가 답변하는 형태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말미에 등장하는 ‘한국인이 기억해둘 일본인 70인’을 선정해 소개한 내용도 인상적이다. 428쪽, 1만4600원.  
입력:2017-12-28 20:45:01
[책속의 컷] 소박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집
남자는 어기찬 환경운동가였다. 1990년대 ‘자연의 친구들’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설악산 골프장 건립을 저지시켰고 방태산 스키장 건설을 막았다. 광릉숲 출입 예약제를 만들어냈고 북한산을 돌보는 일에도 앞장섰다. 하지만 남자는 2000년대 초반 환경운동의 ‘현장’을 떠났다. “조직을 운영하는 데 소질이 없다”고 판단한 그는 10년 넘게 방황의 시간을 보냈다. 남자는 지난 10월,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환경운동가 고(故) 차준엽씨다. 그는 2013년 충남 논산 대둔산 기슭에 둥지를 틀었다. 폐가를 빌려 자신만의 집을 만들어나...
입력:2017-12-28 20:15:01
日 “소녀상 철거 노력 없이 아베 평창행 기대 말라”
요미우리 등 日 언론 반발 NHK “한·일 관계 얼어붙을 것” 아사히 등은 “日도 노력해야”한·일 위안부 합의를 부정한 문재인 대통령의 성명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재협상이든 추가 조치든 일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일본 언론도 한목소리로 한·일 관계 악화를 우려하며 한국에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관방 부장관은 28일 문 대통령의 성명에 대해 “일본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합의 이행을 계속 강하게 요구할 것이며, 합의가 준수되지 않으면 여러 형태로 양...
입력:2017-12-28 20:00:01
[색과 삶] 빛나는 밤
한강 야경 호롱불 시대가 가고, 30촉 알전구가 우리 집 밤을 밝히는 사건이 일어난 해는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이었다. 따지고 보면 그해 이전까지는 신라시대 혹은 조선시대 생활이나 매한가지였다. 나무 기둥 위의 초가지붕과 기와지붕, 재래식 화장실, 안방과 쪽문으로 통하는 부엌과 같은 가옥 구조는 반만년 동안 별반 변하지 않는 방식이었다. 미국 전기회사 기술로 경복궁 건청궁을 밝힌 백열등이 우리나라 전깃불의 시초다. 그해는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발명한 지 8년 만인 1887년이고, 경상도 시골 우리 집에 오기까지는 대략 80년이 걸렸다. 인류의 삶을 바꾸...
입력:2017-12-28 19:20:01
[월드 트렌드] 72세 할아버지 신입사원 되다
구인난 시달리는 日 중소기업시니어에 러브콜… 89세 직원도‘80세 정년’ ‘무한정년’ 업체 등장노년층 근로의욕 높아 ‘윈윈’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있는 운송회사 히가시삿포로닛쓰수송은 지난 10월 ‘80세 정년’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 정년(65세)에 15년을 더한 파격적인 조치다. 일단 65세에 퇴직한 뒤 더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 전원을 재고용하는 방식이다. 이들 고령 직원은 운전을 제외한 영업, 총무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이처럼 일본 전역의 중소기업에서 시니어 세대에 대한 러브콜이 뜨겁다고 27일 NHK방송이 전했다. 기업이 고령자에게 손을 내미는 것은 일손 ...
입력:2017-12-28 05:05:01
해방 노예의 땅 라이베리아, 73년만에 평화적 정권교체 ‘눈앞’
라이베리아의 축구스타 출신 조지 웨아(왼쪽) 대선 후보가 26일(현지시간) 수도 몬로비아에서 결선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AP뉴시스前 축구 스타 조지 웨아결선투표서 승리 유력‘해방 노예의 나라’ 라이베리아가 26일(현지시간) 대선 결선투표를 무사히 마치고 73년 만의 평화적 정권교체를 기다리고 있다. 라이베리아 선거관리 당국은 대선 결선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에 들어갔다고 AFP통신 등은 전했다. 축구스타 출신 조지 웨아(51)와 12년간 부통령을 지낸 조셉 보아카이(72)가 양자대결을 벌인 이번 결선투표 결과는 주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베리아 안팎에서는 웨아...
입력:2017-12-28 05:05:01
中 보안요원에 폭행당한 韓 기자 “개인 우발적 범행으로 결론 기류”
문재인 대통령 방중 기간에 중국 보안요원에게 폭행당한 한국 사진기자가 “중국 당국의 중간 수사 결과와 관련해 피의자가 행사를 주최한 코트라에서 계약한 보안업체 직원 1명이고 현재 구속된 상태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정부가 집단폭행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개인의 우발적 범죄로 본 것이다. 피해 기자는 “피해 정도가 중상 바로 아래인 경상 1급이라는 점과 개인의 우발적 폭행으로 사건이 발생했다는 내용도 수사 결과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간 수사 결과만 놓고 보면 집단폭행이 아닌 개인의 우발적 폭행으로 결론 내리려는 기류가 ...
입력:2017-12-27 22:00:01
日 “위안부 합의 변경 요구 있어도 결코 수용 못해”
고노 외무 “과정 문제 없어” 관방장관 “최종적 불가역적 한·일 양국 간에 확인한 것” 日 언론 “관계 악화 가능성”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27일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의 발표 내용과 관련해 담화를 통해 “한국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변경하려 한다면 한·일관계 관리가 불가능해진다”며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합의 변경 요구가 있어도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당장 구체적인 강경 대응책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평소보다 까칠한 어조로 기존 입장을 강조함에 따라 양국 관계가 더욱 나빠질 것으...
입력:2017-12-27 18:50:01
美, 자국행 여행자 출발국서 선별 시도
국토안보부 직원 수천명 파견캐나다·獨 등 “이민규제” 반발미국이 세계 전역에 자국 국토안보부 직원 수천명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에서 시작되는 테러와 마약밀매 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미국이 자신들의 이민정책을 타국까지 확장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간) 국토안보부가 이민세관국(ICE) 요원에서 교통안전관리관에 이르기까지 2000명의 직원을 세계 70여개국에 파견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외 항공과 해운 분야의 감시인력까지 합하면 수백명 더 많다. 2015년 이 같은 조치로 해외에서 걸러진 잠재적 ...
입력:2017-12-27 18: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