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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에게 묻다] ‘팀 수술제’로 척추 재수술 위험 최소화
청담 우리들병원 고난도 척추재수술 전문팀이 지난 11일 다학제 협진 회의실에서 재수술을 앞두고 있는 한 중년 환자를 어떻게 치료하는 게 좋을지 협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형외과 은상수 원장, 신경외과 금한중·신상하 원장, 배준석 병원장, 일반외과 배영식 원장. 최종학 선임기자 ‘척추 5번, 천추 1번 재수술 21일째’ ‘이분척추(척추갈림증) 재수술 하고 나서’ ‘척추, 허리 수술 잘 하는 곳? 재수술 추천 좀’ ‘연골판 이식술 12일차에 재수술 했네요’ …. 국내 한 포털 사이트의 지식검색 코너에 게시된 ...
입력:2018-04-17 05:10:02
시리아 공습 마친 美, 러 제재 ‘2차전’ 돌입
미국 뉴욕에서 15일(현지시간) 시리아 공습에 반대하는 시민이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과 해골을 합친 가면을 쓴 채 반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들고 있는 팻말에 전쟁(War)과 미국(아메리카·America)을 합성한 ‘워메리카’라는 단어가 적혀 있다. 신화뉴시스시리아를 둘러싼 냉전이 서방의 현지 공습에 이어 시리아의 제1동맹인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신규 제재로 2차전에 돌입했다. 러시아는 굴하지 않는다는 입장과 함께 서방에 대한 비판과 경고를 쏟아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15일(현지시간) CBS방송에 출연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16일 러시아...
입력:2018-04-17 05:10:02
“남북정상회담 ‘한 번에 해결’ 욕심내지 말아야” 자문단 제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으로 가기 위한 첫 관문인 2018 남북 정상회담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뒤따라 열리는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의 성패를 좌우할 시험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17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는 남북 정상회담 전문가 자문단은 문 대통령이 북·미 간 비핵화 이견을 좁힐 수 있는 창의적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설득해 비핵화 선언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16일 제언했다. 동시에 한반도 주변국과 보조를 맞추는 것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진창수 세종연구소장은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미국이 생각하...
입력:2018-04-17 05:05:04
강수진의 ‘망가지는 발레’… 포복절도 관객
국립발레단 희극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한 장면. 국립발레단 제공 국립발레단 첫 희극 레퍼토리 안착 19일부터 예술의전당 무대 올라 발레리나는 망가지고, 관객은 시종 박장대소하고…. 강수진표 희극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가 국립발레단의 ‘레퍼토리(단골 공연)’로 안착했다. 국립발레단은 19∼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올린다. 2015년에 초연, 2016년 재공연을 했고, 이번이 세 번째다. 유료 티켓 판매율은 2015년 88%, 2016년 78%에 이어 올해는 3...
입력:2018-04-17 05:05:04
中 저가공세에… 삼성·LG도 프리미엄TV 가격인하
삼성전자 직원이 지난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옛 증권거래소에서 2018년형 QLED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공개된 LG전자 올레드 TV 모습. 삼성전자·LG전자 제공세계 TV 시장점유율 1, 2위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보다 가격을 20∼30% 낮춘 프리미엄 TV를 출시하고 있다. 하이센스 등 중국 TV 업체들의 저가 공세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LG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2018년형 올레드 TV 신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가격(북미 출고가)은 55...
입력:2018-04-17 05:05:04
[And 건강] 달달 프렌치 키스?… HPV 옮아 입속 암 부를 수도
  국립암센터 두경부종양클리닉 정유석 전문의가 지난 12일 40대 남성 환자에게 HPV 감염에 의한 구인두암의 치료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흡연·음주 감소로 두경부암 줄었지만 HPV 감염에 의한 사례는 되레 늘어 전체 환자의 20∼30% HPV 원인 추정… 구인두·편도·설근부암 HPV 관련성 높아 HPV 양성 두경부암 대개 55∼65세때 발병 첫 성경험 빠를수록 구인두암 위험 높고 배우자 구강 HPV 감염 땐 감염 위험 10배 조기 발견 어렵지만 치료 예후는 좋아… 실태 파악 필요 예방 백신 접종도 검토해야 A씨(44...
입력:2018-04-17 05:05:04
김기식, 결국 퇴진… 선관위 “5000만원 셀프 후원 위법”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최고경영자 간담회에 참석해 머리를 쓸어 올리고 있다. 김 원장은 이날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 후원금 기부 등에 대해 선관위의 위법 해석이 나온 이후 사의를 표명했다. 윤성호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국회의원 임기 막바지에 자신의 정치후원금 5000만원을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에 기부해 ‘셀프 후원’한 행위는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 원장은 선관위의 결정이 나온 뒤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달 30일 임명 이후 17일 만의 낙마다. 윤영찬 청와대 ...
입력:2018-04-16 23:55:01
세기의 결혼→납북→탈북… 영화같은 삶 ‘배우 최은희씨’ 92세로 별세
  ‘신상옥·최은희 납북사건’을 다룬 영국 다큐멘터리 영화 ‘연인과 독재자’(2016)에서 신상옥 감독, 김일성 북한 주석, 배우 최은희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왼쪽부터). 북한은 열악했던 영화 산업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국 영화계를 주름잡던 이들 스타 커플을 납치했다. 국민일보DB 한국 영화계의 별이 졌다. ‘영화사의 산증인’ ‘전설의 영화배우 겸 감독’ 최은희(사진)가 1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2세. 유족은 “이날 오후 병원에 신장 투석을 받으러 갔다가 임종했다”고 밝혔...
입력:2018-04-16 23:05:01
바버라 부시 건강 악화… 병원 치료 중단
사진=AP뉴시스CNN방송은 조지 H W 부시(아버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아내 바버라 부시(92·사진)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병원 치료를 중단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바버라는 텍사스주 휴스턴의 자택에서 간호를 받고 있다. 가끔 산소호흡기가 필요할 정도로 경과가 좋지 않다. 임종이 가까운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병상은 남편 부시 전 대통령과 막내딸 도로시, 넷째와 다섯째 아들 닐과 마빈이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맏아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셋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수시로 자택을 방문하며 어머니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
입력:2018-04-16 21:20:02
26.7%… 아베 지지율 충격
모리토모(森友)학원과 가케(加計)학원 등 사학스캔들과 이라크 파견 자위대 일보 은폐 등 각종 의혹이 이어지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이 2012년 12월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최저인 20%대로 곤두박질했다. 아베 총리의 정치적 스승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를 비롯해 정치권에서는 아베 총리의 6월 사퇴를 전망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고이즈미는 16일 주간지 슈칸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아베 정권의 전망에 대한 질문에 “아베 총리의 사퇴는 현 국회가 끝나는 때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현재 소집돼 있는 정기국회는 오는 6월 20일까지 지속된다. ...
입력:2018-04-16 18:35:01
코미 “트럼프의 모스크바 매춘 영상 존재할 수 있다”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오른쪽)이 15일(현지시간) 방송된 ABC방송의 ‘20/20’에서 진행자 조지 스테파노풀러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트럼프, 러 대선 개입 관심 없고 매춘 테이프 존재에만 집착해 “도덕적으로 대통령 자격 없고 러시아 정부 협박에 취약” 평가 “얼굴이 오렌지색” 인신공격도 트럼프 “역대 최악의 FBI 국장” “도널드 트럼프는 도덕적으로 미국 대통령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모스크바에서 매춘부들과 변태 성행위를 한 장면이 녹화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러시아 정부의 협박에 취약하다. 백악관 국...
입력:2018-04-16 18:35:01
LA 한국교육원·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교과서 무료 배부
23~28일 LA 한국교육원 1층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과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회장:김응호)는 공동으로 재외 동포 학생을 위한 2018년도 한글학교 교과서 및 교재를 23(월)~28일(토) LA 한국교육원 1층 104호에서 배부한다.   배부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이다.   재외동포 학생용 한글학교 교과서는 대한민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과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이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으로 매년 전 세계 약 100개국 한글학교, 한국교육원 등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작년에는 99개국에서 70만권의 2017년 ...
입력:2018-04-17 11:55:37
신은경 권사 간증집회 5월8일까지 LA·OC서 개최
전 KBS 아나운서 신은경 권사의 미주간증집회가 오는 5월8일까지 LA와 오렌지카운티 한인교회들을 순회하며 열린다.   이 행사는 남가주목사회, OC교협, 충현선교교회, 은혜한인교회, 나성영락교회, 다우니제일교회, 글로벌선교교회, 오레지힐교회, 나성순복음교회, 주님의영광교회, 미성대학교, 주님세운교회, 동양선교교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미주한인크리스천여성방송인협회가 주관한다.   ‘홀리 스피치’ ‘9시 뉴스를 기다리며’ 등의 저자인 신은경 권사는 차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을 지낸 바 있...
입력:2018-04-17 11:36:57
OC한인회 ‘무료 합동결혼식’ 6월2일... 부부 10쌍 초청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는 6월2일(토) 오후 4시 부에나팍 소재 ‘더 소스’(The Source)몰 1층 공연장(6940 Beach Blvd.)에서 무료 합동결혼식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5년 이상 함께 살고 있는 한인 부부 10쌍이 초청되며, 웨딩드레스, 턱시도, 케익, 꽃 등 모든 물품을 웨딩업체들의 협찬을 받아 한인회 측이 준비한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이번 합동결혼식은 이번 한인회장 임기를 마무리 짓는 사업”이라며 “커뮤니티의 안정과 협력을 ...
입력:2018-04-17 11:27:08
조현민 '피의자 신분' 정식 수사… 회의 참석자들 "얼굴 향해 물 뿌려"
출국정지 신청... 폭행 혐의 적용가능성   [연합뉴스TV 제공] 경찰이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논란이 된 조현민(35·여)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하고 출국 금지 조치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조 전무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조 전무에 대한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회의 참석자들의 진술을 청취한 결과 조 전무가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됐다"고 수사에 착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무가 얼굴을 향해 물을...
입력:2018-04-17 11:16:24
세기의 결혼→납북→탈북… 영화 같은 삶 ‘배우 최은희’ 92세로 별세
한국 영화계의 별이 졌다. ‘영화사의 산증인’ ‘전설의 영화배우 겸 감독’ 최은희(사진)가 16일(이하 한국시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2세.   유족은 “이날 오후 병원에 신장 투석을 받으러 갔다가 임종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남편 신상옥(1926∼2006) 감독이 별세한 뒤 심신이 극도로 쇠약해져 오랜 시간 투병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1926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연극 무대를 누비다 1947년 ‘새로운 맹서’로 스크린에 진출했다. 이후 ...
입력:2018-04-17 10:14:10
조현민, 공포의 코드명 ‘EMQ’… “에밀리+마케팅+여왕”
왼쪽부터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국민일보 DB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사내 ‘코드명’이 직원들 사이에서 ‘경고’처럼 사용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항공 본사나 공항에 조씨 가족이 나타나면 직원들은 코드명으로 이들의 등장 사실을 서로에게 알리며 눈 밖에 나지 않도록 조심했다고 한다.   조선일보는 최근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리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사내에서 ‘EMQ’라는 코드명으로 불리...
입력:2018-04-17 10:04:18
韓 환율조작국 면했지만… 美 “시장 개입 공개” 거센 압박
이번에도 관찰대상국 지목… 美 “신속한 공개를” 노골적 공개 미루던 韓 버티기 부담 환율·수출경쟁력 고려 “공개 수위 최소화” 고심 한국이 ‘환율조작국(심층분석대상국) 꼬리표’를 피했다. 하지만 미국의 압박은 한층 거세졌다.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노골적으로 환율보고서에 넣었다. 한국도 마냥 결정을 미루기 어렵게 됐다. 다만 ‘외환시장 개입 공개’가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과 수출기업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범위·수위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국제사회를 설득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14일 ‘주요 교역대...
입력:2018-04-16 05:10:02
OC한인회 ‘무료 합동결혼식’ 6월2일... 부부 10쌍 초청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는 6월2일(토) 오후 4시 부에나팍 소재 ‘더 소스’(The Source)몰 1층 공연장(6940 Beach Blvd.)에서 무료 합동결혼식을 연다.   이 행사에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혼인신고만 하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5년 이상 함께 살고 있는 한인 부부 10쌍이 초청되며, 웨딩드레스, 턱시도, 케익, 꽃 등 모든 물품을 웨딩업체들의 협찬을 받아 한인회 측이 준비한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이번 합동결혼식은 이번 한인회장 임기를 마무리 짓는 사업”이라며 “커뮤니티의 안정과 협력을 증진...
입력:2018-04-17 07:41:28
[단독] ‘드루킹’, 靑 행정관 자리 요구했다 거절당해
포털사이트 네이버 기사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닉네임 ‘드루킹’ 김모씨의 블로그.댓글 조작 의혹 사건으로 구속된 민주당 당원 김모(48·닉네임 드루킹)씨가 대선 이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청와대 행정관 자리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김씨가 김 의원에게 청와대 핵심 요직으로 꼽히는 수석실 행정관 자리에 지인을 추천했던 것으로 안다”며 “김 의원이 이를 거절하자 김 의원에게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씨는 김 의원에게 자신의 지인을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보내달라고도 요구했던 것으로 ...
입력:2018-04-16 05:10:02
시리아 내전 격화되면 국제유가 ‘80달러’까지 상승
지중해에 배치됐던 미국 해군 순양함 몬테레이에서 14일(현지시간) 시리아를 향해 토마호크 함대지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AP뉴시스미국, 영국, 프랑스의 공습 이후 시리아 내전이 격화될 경우 현재 60달러대인 국제유가가 8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미 경제지 포천이 14일(현지시간) 투자은행 JP모건을 인용해 보도했다. JP모건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시리아 공습 몇 시간 전에 내놓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시리아 내전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이 개입하면서 중동 전체가 불안정한 상태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투자은행 크...
입력:2018-04-16 05:10:02
세월호 유족들의 부치지 못한 육필편지 ‘그리운 너에게’
2014년 4월 16일. 그날 이후 4년이 흘렀다. 이 시간이 그저 멈춰 있는 것처럼,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 세월을 보낸 이들이 있다. 잦아들지 않는 그리움을 매 순간 마음에 품고 사는 세월호 유가족들이다. 유가족들은 진실을 알고 싶고, 알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오랫동안 투쟁해왔다. 4년 동안 마음껏 슬퍼하지도 못했던 그들이 이제야 슬픔과 눈물, 용기와 희망을 담은 이야기를 쓰게 됐다. 그리움 가득한 110편의 육필 편지를 모은 ‘그리운 너에게’(후마니타스)는 세월호 유가족이 직접 기획하고 쓴 첫 번째 책이다. “아이들이 읽을 수도 볼 수도 없는데 편지...
입력:2018-04-16 05:10:02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음악적 이상향 ‘엘 시스테마’의 빛과 그늘
  ‘엘 시스테마’ 창립자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모인 오케스트라가 지난달 말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경야(經夜·장례식 전 가까운 사람들이 관 옆을 밤 새워 지키는 일)에서 연주하고 있다. 아브레우 박사는 향년 78세로 숨졌다. AP뉴시스   아브레우 박사가 2010년 방한해 서울평화상을 수상하기 전 기다리고 있는 모습. 뉴시스 지난달 말 베네수엘라의 무상 음악 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의 창립자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가 별세했다. 1975년 그가 음악으로 세상을 ...
입력:2018-04-16 05:10:02
‘볼턴 작품’ 시리아 공습, 북미회담에 파장… 압박효과? 집착유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듣고 있다. AP뉴시스북한 ‘비핵화 딜레마’ 절감 다자 안전보장 방안 고민할 듯… 美 정상회담 준비 소홀 우려… 트럼프 ‘전향적 대응’ 전망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시리아 공습은 미국과 비핵화 담판을 앞둔 북한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위적 수단으로서 핵 보유를 주장해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공습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북·미 정상회담도 영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다뤄야 할 외교안보 현안이 분산되면...
입력:2018-04-16 05:10:02
‘한일월드컵 키드’ 권창훈, 그를 보면 ‘산소탱크’가 떠오른다
프랑스 프로축구 디종의 공격수 권창훈(오른쪽)이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의 2017-2018 리그앙(1부 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디종 홈페이지 ‘한·일월드컵 키드’… 당시 초등생 박지성 플레이에 반해 축구 시작 수원 삼성 거쳐 프랑스 디종 이적… 물 오른 득점력 3게임 연속골 마치 ‘산소탱크’ 박지성 보는 듯… 사실상 러 월드컵 한자리 예약 신태용號 전천후 해결사 떠올라 권창훈(24·디종)은 ‘2002 한·일월드컵 ...
입력:2018-04-16 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