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다저스-애리조나, 체이스필드 개장이래 최장 5시간 46분 혈투
애리조나, 15회말 대타 마티스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 류현진은 부진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2일 애리조나 피닉스 페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회 역동적인 동작으로 공을 던지고 있다. [AP] 메이저리그(MLB)에서 이름난 앙숙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시즌 초반부터 '무박 2일' 혈투를 벌였다. 애리조나는 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MLB 정규시즌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연장 15회말 터진 대타 제프 매티스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8-7로 역전승했다. 2일 오후 6시 40분 ...
입력:2018-04-04 02:23:42
[And 건강] 잇몸병, 쉽게 보다 앞 못본다… 치주질환 1500만명 시대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 관계자들이 지난달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잇몸의 날(매년 3월 24일)을 맞아 치주질환 예방과 전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치주과학회 제공 치주질환, 잇몸과 치아 잡아주는 뼈에 염증 증상… 세균이 만든 치태·음식찌꺼기 결합 치석이 원인 스트레스·식습관·음주 등으로 젊은층에 급증… 20대, 5년 새 2.3배로 증가율 1위… 30대는 2배 조산 위험 7.5배, 당뇨병 6배 등 온몸에 적신호… 정확한 칫솔질·정기 검진·꾸준한 유지치료 중요 ...
입력:2018-04-03 05:10:02
김정은 “그 노래 불러줘서 고맙다”… ‘뒤늦은 후회’ 최진희에 깜짝 인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 두 번째)과 부인 이설주(왼쪽 첫 번째)가 지난 1일 북한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을 관람하며 무대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 조용필·이선희 등 몸 안 좋은 상태서 투혼 발휘 “싸이, 너무 튀는 것 아니냐 의견 있어 합류하지 않은 것”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 추진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악수를 하면서 ‘그 노래 불러줘서 고맙습니다’라고 했어요. 그제야 왜 (공연을) 준비하는 측에서 제게 ‘뒤늦은 후회’를 불러달라고 요청...
입력:2018-04-03 05:05:04
[월드 화제] “정장에 운동화 신으세요”… 日 장관의 건강 캠페인
스즈키 다이치 일본 스포츠청 장관이 지난 3월 5일 도쿄의 한 백화점에서 양복에 운동화 차림을 선보이고 있다. 페이스북 일본 정부가 양복에 운동화 차림으로 출근하자는 ‘스니커즈 통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평소 운동 부족이 심각한 직장인들에게 운동화를 신겨서 조금이라도 걷게 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어색하고 촌스럽다”는 반발도 적지 않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즈키 다이치(51) 스포츠청 장관이 앞장서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20∼50세의 80% 이상이 일 때문에 바빠서 운동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
입력:2018-04-03 05:05:04
[헬스 파일] 봄철 운동할 때 주의할 점
  서동원 바른세상병원장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면서 봄철 운동을 시작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덩달아 운동 후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겨우내 움츠려 있던 인체 활동량이 늘고 의욕적으로 과도하게 운동을 한 탓으로 허리와 무릎 등에 무리가 따르고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생체리듬의 변화도 급격해져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봄이 되면 근육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감소돼 관절과 근육, 인대의 운동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럴 때 무리한 근력 운동이나 지나친 스트레칭은 오히려 ...
입력:2018-04-03 05:05:04
[명의에게 묻다] “심부전, 年 4.5%씩 증가… 65세 이상 입원 원인 1위”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내과 오병희 박사(뒤)가 심혈관조영 검사를 마친 한 고혈압 환자의 영상을 보며 심부전 예방을 위해 어떤 조처가 필요한지 점검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폐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암과 심근경색보다 생존율이 낮은 치명적인 병이 있다. 입원 중 사망률이 5.2%에 이르고 평균 재원일수는 8일로 조사돼 있다. 환자 본인 부담 병원비는 폐암보다 비싸다. 폐암의 1일 건강보험급여 진료비는 24만8000원인 반면 이 병의 1일 보험급여액은 무려 42만5000원이다. 폐암보다 병원비가 약 1.7배 많이 드는 셈이다. 고령화 사회의 심장 저격수 또는 ...
입력:2018-04-03 05:05:04
‘마담’이라 불렸던 화가… 佛유학 1호 ‘원조 페미니스트’ 이성자 화백
해방 이후 프랑스 유학 1호 여성 화가였던 이성자 화백의 회고전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전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전시는 1988년 이후 30년 만이다. 사진은 ‘내가 아는 어머니’(1962년, 캔버스에 유채, 130x195cm).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1990년, 캔버스에 아크릴, 150x150cm).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남편 외도로 행복했던 삶 깨져 프랑스 유학 1호 여성작가 돼… 미대 나오지 않아 무시 당하기도 고국 세 아들 그리워하며 붓질&h...
입력:2018-04-03 00:10:01
대통령 권한 축소·의회 권력 강화… 한국당, 자체 개헌안 마련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2일 오후(한국시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대통령은 외교·통일·국방에 관한 외치(外治)를 맡고, 국무총리가 나머지 행정권을 통할하는 분권형 대통령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인사권과 사면권 등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2일 오후(한국시간) 국회에서 열린 개헌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갖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체 개헌안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한국당은 총리를 국회가 선출하도록 하고, 총리가 국무...
입력:2018-04-02 23:45:01
[월드 히스토리] 유대교 회당 재건 나선 獨 무슬림 정치인 “유대인 못 지키면 좋은 무슬림도 될 수 없어”
1938년 11월 나치대원들에 의해 폐허로 변한 독일 베를린 ‘수정의 밤’ 회당. 미국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뮤지움독일 베를린에서 가장 큰 무슬림지구 크로이츠베르크에는 유령처럼 서 있는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이 있다. 나치 대원들이 유대인을 짓밟았던 1938년 11월 9일 ‘수정의 밤(Kristallnacht·크리스탈나흐트)’에 회당은 폐허가 됐다. 1933년 16만명이던 독일의 유대인 인구는 45년 7000명으로 줄었다. 크로이츠베르크는 독일어로 ‘골고다 언덕’(그리스도가 처형된 곳)이라는 뜻이다. 수정의 밤 이후 80년이 지난 지금 독일에서 반(反)유대인 정서가 다시금 고개를 ...
입력:2018-04-02 21:50:01
北 김영철 입에서 나온 ‘천안함’… 농담처럼 첫 언급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2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전날 평양공연 취재 제한에 대해 우리 측 방북 취재단에게 사과했다. 사진은 김 부위원장이 지난 2월 27일 남측 방문 후 귀환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로 들어서는 모습. 국민일보DB 폭침 인정 아닌 친근감 표현인 듯… 그래도 상당한 돌출 발언 해석 南기자 취재 불허도 이례적 사과 “국무위원장 경호 때문에 생긴 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우리 측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천안함’을 직접 입에 올렸다. 김 부위원장은 2일 ...
입력:2018-04-02 18:40:01
레드벨벳 “金위원장과 악수하는데… 너무 떨렸어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북한 동평양대극장에서 남측 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한 뒤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처 “북측 관객들이 엄청 호응해 주셨어요. 공연 마지막에 합창을 하고 저희가 무대 뒤로 들어간 후에도 계속 박수를 쳐주셔서 마음이 이상했어요.”(아이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측 분들이 (본인이) 레드벨벳을 만날지 안 만날지 궁금해 하는 것 같던데, 저희를 만나보고 싶었다고 하셨어요. 일정상 첫 공연만 참관할 것 같다고 하시면서 악수했는데, 너무 떨렸어요.”(예...
입력:2018-04-02 20:40:01
김생민 ‘스튜핏’… 10년前 스태프 성추행
성실하고 검소한 이미지로 뒤늦게 전성기를 맞은 방송인 김생민(사진)에 대한 성추행 고발이 나왔다. 김생민은 2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를 했으나 방송 하차 등 후속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생민은 대표 프로그램인 ‘김생민의 영수증’(KBS)을 포함해 9개 방송에 고정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각 방송사들은 갑작스럽게 보도를 접하고 김생민 거취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내 놨다. 이날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김생민이 10년 전 방송 스태프 2명을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A씨는 “회식 중 노래방에서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
입력:2018-04-02 19:05:01
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 ‘1박2일’ 명승부
박인비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열린 2018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최종일 정규라운드 18번홀에서 세컨샷을 날린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LPGA 제공 ‘골프 여제’ 박인비-린드베리 4차 연장전 끝 일몰로 경기 중단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의 우승컵을 안을 선수는 피 말리는 연장전에도 가려지지 않았고 승부는 다음 날로 이어졌다. ‘골프 여제’ 박인비(30)와 스웨덴의 페르닐라 린드베리(32)는 2일(한국시간) ...
입력:2018-04-02 18:45:01
김완중 총영사-가세티 LA시장 “교역 문화 투자 등 상호협력 늘릴 것”
김완중 LA총영사와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지난달 30일 서로 만나 상호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완중 LA총영사는 지난달 30일 에릭 가세티 LA시장을 방문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가세티 시장의 요청으로 시장실을 찾은 김 총영사는 인구 약 60만에 이르는 LA한인사회의 신변 안전 권익 증진, 7,300명에 이르는 미국 내 한인 DACA 수혜자(이중 3분의 1은 LA 거주자로 추정) 이슈 등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 2020년 인구조사에서의 시민권 소지 여부 질문 포함 등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화했다.   김 총영...
입력:2018-04-03 04:41:09
‘김생민 성추행’ 2차 가해 논란… “돈 받고 싶냐?”
“너보다 더 심한 일을 당한 사람도 있는데…” “출연진이 술김에 한 일이야, 스태프면 스태프답게 생각해” “금전적 합의를 받고 싶냐? 소문 금방 퍼진다”   김생민. 사진=KBS '연예가중계' 캡처. 방송인 김생민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당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PD·작가 등 제작진이 사건을 은폐·축소하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디스패치는 10년 전인 2008년 김생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A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A씨는 “당시 한 방송사에서 스태프로 일하고 있었다. 해당 프...
입력:2018-04-03 03:11:45
박인비 아쉬운 8차 연장 패배… 그래도 시즌 출발이 좋아
ANA 인스퍼레이션 1박2일 연장전서 준우승 아버지 '갤러리 그랜드 슬램' 약속은 1년 후로   박인비. [LPGA 제공=연합뉴스]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1박 2일' 연장 승부에서 마지막 버디 퍼트를 놓쳐 개인 통산 20승, 메이저대회 8승을 놓쳤다. 하지만 최근 2년간의 부진을 완전히 떨쳐낸 모습으로 명승부를 만들면서 남은 시즌 기대를 키웠다. 박인비는 3일 캘리포니아 랜초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8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연장 8차전까지 가는 대혈전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원...
입력:2018-04-03 02:27:34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윤이상의 ‘귀향’… 한국사회 아픔은 여전히 진행형
  작곡가 윤이상의 추모식이 지난 30일 경남 통영 통영국제음악당에 마련된 고인의 묘역에서 유가족과 예술인들, 통영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되고 있다. 뉴시스 16회 통영국제음악제 테마는 ‘귀향’ 개막일에 윤이상 추모식 열려 유족 “집 앞에 달걀 던지지 말기를” 보수단체는 추모식장 근처에서 확성기로 노래 ‘옹헤야’ 내보내 우리 사회 아픔, 여전히 진행형… 거장 죽음 보듬을 시민의식 필요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통영국제음악제의 테마는 ‘귀향’이다. 2002년 시작된 이 음악제는 해마...
입력:2018-04-02 05:05:03
‘무한도전’ 무엇을 남겼나… 국민예능의 전설이 되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TV 프로그램'에 가장 많이 올랐던 MBC '무한도전'이 31일 작별을 고했다. 시즌2 가능성을 비치며 '열린 결말'을 맺었지만 13년 동안 토요일 저녁마다 만났던 무한도전은 추억으로 남게 됐다. 무한도전 멤버 조세호 정준하 유재석 양세형 박명수 하하(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MBC 제공   2010년 32만명의 관람객을 모았던 무한도전 사진전 풍경.MBC 제공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로 멤버들,대규모 프로젝트 통해 나름의 캐릭터 형성하며 성장 대한민국 예능판 완전히 바꿔 김태호 PD “우리는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 ...
입력:2018-04-02 05:05:03
급변한 세계 인구 이동… ‘아시안 드림’ 시작됐다
신규 이민자 36%가 아시아行 美·유럽 비율 각각 20% 미만떠나는 사람도 41% 아시아인… 성장하는 신흥국 일자리 찾아 ‘아시아→아시아’ 이주하는 패턴전 세계 인구 이동의 추세가 변했다. 풍족한 미국·유럽으로 향하던 발길이 줄고 아시아·중동으로 이주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가난한 아시아 국가에서 성장세 높은 아시아 나라로 ‘역내 이동’하는 경우도 늘었다.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유엔 통계를 토대로 달라진 인구 이동 트렌드를 전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이주자 2억5800만명 가운데 약 8000만명이 아시아(중동 포함)에 거주한다. 지역별로 유럽과 북미를 제치고 최...
입력:2018-04-02 05:05:03
美비자 신청 때 ‘5년간 SNS 계정’ 반드시 제출해야
한국인을 비롯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입국 심사가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앞으로 미국에 비자를 신청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SNS 계정 등 소셜미디어 활동 정보를 신고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비자 신청자에게 과거 5년간 사용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계정 정보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ABC뉴스 등 미 언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및 입국심사 강화 방침에 따라 마련된 개정안에 따르면 미국 입국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SNS 계정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국외 여행 기록을 기재해야 한다. 이는...
입력:2018-04-02 05:05:04
조종 76번… 호킹 박사 장례식 예배, 동료 해먼드 목사가 인도
스티븐 호킹 박사의 장례식이 열린 31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 그레이트 세인트메리 교회에 운구 행렬이 들어서고 있다. AP뉴시스   행렬에 박사의 전처 제인 호킹(위 사진 왼쪽)과 아들 티머시가 보인다. AP뉴시스 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천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BBC방송은 박사의 장례식이 31일(현지시간) 영국 케임브리지대 그레이트 세인트메리 교회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비공개로 치러진 장례식에는 박사의 유족과 지인, 제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운구 행렬이 교회에 도착하자 76세에 ...
입력:2018-04-02 05:05:03
김정은, 공연 중 노래와 가사 계속 물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붉은색 원)이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이 열린 동평양대극장 2층 귀빈석에서 방북단장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김 위원장과 부인 이설주는 이날 공연 시작과 동시에 극장 2층 귀빈석에 깜짝 등장했다. 사진 맨 왼쪽은 김 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평양공연사진공동취재단당초 3일 관람 예상 뒤엎어… ‘신중’ 김정일과 180도 달라金, 공연장에 도착했을 때 도종환 장관 등 4명이 맞아남측 예술단의 역사적인 평양 공연이 열린 1일 동평양대극장 2층 귀빈석에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이...
입력:2018-04-02 00:25:01
1500 北관객 화답… “먹먹해서 악보가 안 보일 정도”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에서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서현이 사회를 보고 있다. 평양공연사진공동취재단 사회 서현 “봄에 다시 보자 약속 지킬 수 있어 기뻐” 조용필, 목 상태 안 좋았지만 ‘단발머리’‘꿈’ 등 열창 11팀 무대 노래마다 박수… 피날레 ‘우리의 소원은 통일’ 관객들 양팔 흔들며 공감… 일부 출연자 눈물 흘리기도 “북측 예술단이 서울을 방문했을 때 저는 북한 삼지연관...
입력:2018-04-02 00:25: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체면도 부끄럼도 없는 자 ‘파렴치한’
도움은 못 줄망정 장애를 가진 사람을 노예처럼 부려먹고도 그런 적 없다고 발뺌하는 자들, 형편이 어려운 노인같이 보살핌이 필요한 이들을 등쳐먹는 자들…. 사람이라면 지녀야 할 염치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것들이라 하겠습니다. 이들에게 달아줄 이름표가 있지요. ‘파렴치한(破廉恥漢)’. 인간 이하의 이런 뻔뻔한 자들을 이르는 말입니다. ‘파렴치’는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느끼는 ‘염치’를 파기(破棄)했다는, 즉 깨 버렸다는 뜻입니다. 떳떳한 도리인 체면을 지키고 양심에 꺼리는 마음을 갖지 않기로 작정했거...
입력:2018-03-31 05:10:02
유관순 열사, 98년 만의 부고
세상을 바꾸는 데 큰일을 했지만 그동안 국제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여성들을 소개해온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항일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유관순(1902∼1920) 열사를 집중 조명했다(사진). NYT는 지난 8일부터 세계 여성의 날 110주년을 맞아 ‘간과된(Overlooked) 여성들’이라는 주제로 인류사에 공헌한 여성들을 소개해 왔다. 과거 남성 위주로 부고 기사를 쓴 데 대한 반성의 의미로 이런 시리즈를 시작했는데, 일종의 ‘뒤늦은 부고 기사’인 것이다. NYT는 유 열사를 ‘일제에 항거한 활동가’라면서 “특히 1919년 학생 신분으로 평화 시위를 이끌며 한국 ...
입력:2018-03-31 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