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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야구계가 본 오타니 “만화 같은 성적, 자신감서 비롯
미국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연일 투타에서 믿기 힘든 대활약을 펼치자 국내 야구계의 관심도 치솟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타니가 부진한 시범경기와 달리 정규시즌에서 환골탈태한 것에 대해 정규시즌 출발이 좋은데 따른 ‘자신감’ 때문으로 분석했다.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0년 만에 MLB에서 ‘10승-10홈런’이라는 만화 같은 대기록 달성도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타니의 질주를 가로 막을 변수로는 체력 관리가 꼽혔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9일 “(시범경기와 공식경기 사이에) 특별한 기술...
입력:2018-04-10 05:10:01
[명의에게 묻다] “어지럼증 반복 땐 뇌신경계 이상 의심해봐야”
세란병원 뇌신경센터 어지럼증 클리닉 박지현 박사(오른쪽)가 일상생활 중 수시로 어지러움을 느껴 괴롭다고 호소하는 한 남성 환자의 평형 검사 및 균형재활 치료를 돕고 있다. 곽경근 선임기자 어지럼증이라고 하면 빈혈이나 영양부족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어지럼증은 단순히 철결핍성 빈혈이나 영양부족으로 생기는 게 아니고 우리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기관의 문제로만 발생하는 것도 아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세란병원 뇌신경센터 어지럼증 클리닉 박지현(신경과 전문의) 박사는 9일 “말초신경과 중추신경계뿐만이 아니라 청각·골...
입력:2018-04-10 05:05:02
비자금 저수지가 ‘덫’으로… MB, 발목 잡은 영포빌딩
검찰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영포빌딩을 ‘불법자금 세탁·관리장소’라고 특정했다. 지난달 청구한 구속영장에선 이 전 대통령의 ‘비자금 저수지’라고 표현했다. 다스 비자금을 비롯한 각종 차명재산과 뇌물수수 등으로 확보한 불법자금이 관리된 곳이라는 취지다. 특히 이 영포빌딩 관리에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동원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9일 “대통령의 처남은 경호 대상이 아닌데 이 전 대통령의 처남 고(故) 김재정씨에게 전담 경호원이 붙었고 그 경호원이 김씨가 사망할 때까지 매일 영포빌딩으로 출근하면서 김씨를 경호했다”고 말했...
입력:2018-04-10 05:05:02
[이슈분석] 트럼프에 “비핵화” 전한 金, 남은 이슈는… ‘원샷 or 단계’
美 “좋은 진전” 긍정적 평가 북·미회담 성공 보장은 못해 김정은, 시진핑 만났을 때 체제 완벽 보장 땐 핵포기 시사 양국 정상회담 장소 결정 못해 북한이 미국과 비핵화에 대해 협상할 의향이 있다는 의사를 백악관에 전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제안을 즉석에서 받아들인 지 한 달 만이다. 이에 따라 북·미 양측은 회담 성공을 위해 서로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가게 됐다.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8일(현지시간)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
입력:2018-04-10 05:05:02
뇌물·횡령·탈세 ‘500억’ MB, 박근혜보다 재판 험난
직권남용 등 16개 범죄사실 ‘朴 권한남용’ 비해 ‘사적 이익’ 도움 줄 증인도 없어 고립무원MB “짜맞추기… 무술옥사 자유민주주의 와해 의도”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이 선고된 지 사흘 만에 이명박(사진) 전 대통령이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법원청사에서 전(前) 대통령의 항소심과 전전(前前) 대통령의 1심 재판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 9일 법원에 접수된 259쪽 분량의 이 전 대통령 공소장에는 111억원가량의 뇌물수수, 380억원의 횡령과 탈세, 6억원의 국고손실 및 직권남용,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 16개 혐의가 명시됐다. 모든 혐의가 유죄로 ...
입력:2018-04-09 19:15:01
한해 1000만 관광객 ‘비결’ 한자리에
박순종 전주시 부시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주민, 도·시의원, 한옥마을 문화시설 관계자 등이 전주한옥마을 역사관 개관식에서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전주시 제공 1930년대 말 일본 강점기 일본 상인들이 전주의 최대 상권을 차지하자 이에 반발한 전주사람들은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을 짓고 마을을 형성한다. 1970년대 전후 아파트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 마을은 정체성 위기에 처했다가 1977년 한옥보존지구로 지정된다. 그러나 개발행위가 제한되면서 빈민촌이 된다. 2000년∼2010년 ‘전통문화특구’로 지정되고 ‘전주한옥마을’...
입력:2018-04-09 18:45:01
‘가장 싫은 골퍼’ 리드, 생애 첫 그린재킷 입었다
미국의 패트릭 리드가 9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AP뉴시스 경솔한 발언·거만한 태도 잦아 팬들 ‘가장 싫어하는 골퍼’ 꼽아 트럼프 “5년 전 재능 감지” 축하 패트릭 리드(28·미국)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소문난 밉상이다. 9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장식했지만 그를 바라보는 골프팬이나 동료 선수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리드는 2014년 3월 월드골...
입력:2018-04-09 19:30:01
[포토] “꿀맛 같은 햇수박 맛보세요
모델들이 9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올해 처음 수확된 봄철 수박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전국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인 이마트몰에서 당도가 높은 수박만 추려 '당도선별수박' 대 사이즈(6∼7㎏)를 2만3900원, 중 사이즈(5∼6㎏)를 1만9900원에 판다. 뉴시스
입력:2018-04-09 18:55:01
日 축구 할릴호지치 감독 전격 경질
일본축구협회가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약 두 달 앞두고 바히드 할릴호지치(66·사진) 국가 대표팀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꺼냈다. 일본축구협회는 9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할릴호지치 감독을 해임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7일 타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은 유럽에 머물러 있는 할릴호지치 감독을 만나 해임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의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를 16강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5년 3월 일본 사령탑에 오른 그는 일본의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입력:2018-04-09 18:25:01
중국서도 ‘미투’… 베이징대 출신 여성 죽음이 기폭제
가오옌의 묘비. 바이두 백가호 캡처20년 전 ‘사건’ 고통… 스스로 목숨 끊어친구들이 ‘지도교수’ 폭로 중국의 최고명문 베이징 대학에서도 미투(#Me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터졌다. 20년 전 베이징대 여학생이 지도교수에게 강제추행을 당한 뒤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친구들이 대신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8일 신랑망 등에 따르면 베이징대 사회학과 95학번으로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는 리유유는 ‘선양(63) 교수를 실명 고발한다’는 글을 지난 5일 한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했다. 1998년 목숨을 끊은 베이징대 중문과 친구 가오옌의 ...
입력:2018-04-09 05:10:02
다운타운 디즈니에 700개 객실 4성급 호텔 건립
ESPN 존, AMC 12 영화관 등 일부 업소 철거... 장거리 관관객에 초점 맞추려는 디즈니사 전략의 일환   다운타운 디즈니에 새로 건립될 예정인 호텔의 조감도.   한인들도 많이 찾는 애나하임 디즈니랜드 옆 샤핑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다운타운 디즈니’(Downtown Disney)가 2021년 완공 예정인 호텔 건립으로 일부 비즈니스들이 철거되는 등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최근 일간지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보도에 따르면 다운타운 디즈니가 지난 2001년 오픈한 이래 주요 입주자로 자리잡고 있던 여러 업소들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
입력:2018-04-10 07:18:18
아마존, 제조업도 넘보나… 자체 브랜드 70개 돌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지난해 이후 자체 브랜드(PL) 제품을 대거 출시해 제조업을 넘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8일 리서치 업체 L2에 따르면 "아마존은 2017년 이후 최소 60개의 자체 브랜드를 출시했다"고 정보기술(IT) 매체 리코드(Recode)가 보도했다. 리코드는 아마존 측과 L2 보고서에 있는 목록을 확인한 후 자체적으로 집계한 결과 아마존이 현재 70개 이상의 자체브랜드 제품을 판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아마존의 자체브랜드는 주로 의류와 신발, 보석류였다. 아마존은 2009년 첫 자체 브랜드를 선보인 이후 4년간...
입력:2018-04-10 03:28:12
'맏형' 추신수 vs '슈퍼루키' 오타니, 10·11일 타격 대결
텍사스-에인절스, 9∼11일 3연전…오타니는 두 경기 타자로 출전 전망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타자 추신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순조롭게 첫발을 뗀 '코리안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에 강풍을 몰고 온 '슈퍼루키'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타격 대결'을 펼친다. 텍사스와 에인절스는 9∼11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2018 메이저리그 3연전을 펼친다. 오타니는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2탈삼진 호투...
입력:2018-04-10 03:05:30
“정의용 실장 한마디에 썰렁해진 분위기 이설주가 수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운데)이 지난달 5일 부인 이설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오른쪽)과 함께 대북특사단 만찬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국 특사단의 지난달 5일 평양 만찬 때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 위원장에게 금연을 권한 뒤 분위기가 썰렁해지자 김 위원장 부인 이설주가 상황을 수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8일 복수의 남북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정 실장이 만찬 도중 김 위원장에게 ‘담배는 몸에 좋지 않으니 끊으시는 게 어떠시냐’고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최고지도자 ...
입력:2018-04-09 05:05:02
[미묘의 아이돌 열전] ⑬ EXID, 성공에 휩쓸리지 않는 뚝심으로 당차다
  신곡 ‘내일해’를 발표한 EXID. 원래 5인조 걸그룹이지만 멤버 솔지가 갑상샘 관련 질환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서 이번 신곡에 참여하지 못했다. 왼쪽부터 정화 혜린 하니 LE.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엑스아이디(EXID)는 한때 수많은 걸그룹 중 하나에 불과해 보였다. 이미 걸그룹 세계가 ‘레드오션’이 된 2012년 데뷔했다. 보컬 트레이너까지 멤버로 포함되면서 아이돌 연습생 풀이 바닥난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데뷔 초 멤버 변동을 겪으며 덜컹거렸고 성적은 시원치 않았다. 히트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가 기획...
입력:2018-04-09 05:10:02
“오타니, 15승·20홈런 이상 할 수도”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최다안타(3085개) 기록에 빛나는 야구계 원로 장훈(78)이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사진)를 극찬했다. 장훈은 8일 일본 TBS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오타니의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에 대해 “2경기는 몰라도 3경기 연속 홈런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연일 수도 있고, 미국 투수의 수준이 떨어졌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면서도 “오른쪽 발을 올리지 않고 친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타니가 MLB의 빠른 직구에 대응하기 위해 시...
입력:2018-04-09 05:05:02
한미연구소 운명은… 연간 20억 예산 지원 중단 존립 불투명
2006년 설립된 이후 한국학·북핵문제 주로 연구북한전문매체 38노스 운영… 구재회 소장 12년째 자리에조윤제 대사 압력설 관련 주미대사관 “사실 아니다”구재회 소장 교체 압력을 받고 있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부설 한미연구소(USKI)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예산 지원 중단으로 존립이 불투명해졌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 외교가에 따르면 USKI는 다른 외부 기금을 조달해서라도 연구소를 계속 운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자금난을 타개하기가 쉽지 않다. 매년 20억원 안팎의 KIEP 지원 예산이 USKI 운영비의 75%에 달할 만큼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나머지 운영비를 미국 ...
입력:2018-04-09 05:05:02
우버와 테슬라 시대… 사라지는 군소자동차 딜러들
마진축소·인터넷판매 흐름에 공유경제 영향까지 가세 상업부동산 가격 상승도 중소 딜러들엔 사업매각 유혹 미국의 군소 자동차 딜러들이 급격한 여건 변화로 속속 사업을 접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8일 보도했다. 미국 각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동차를 판매해왔던 군소 딜러들이 대형 판매회사나 투자회사들에 사업을 매각하는 추세가 근년에 들어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도 이처럼 군소 딜러들이 대거 시장을 떠나는 것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차량 공유 서비스로 인해 여건이 불리해지고 있기 ...
입력:2018-04-09 17:30:00
[조민규 쿠키뉴스기자의 건강백과] 서울, 세계 임상시험 도시 독보적 1위
해마다 5월 20일은 세계 임상시험의 날이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에 따르면 최초로 임상시험을 한 의사는 스코틀랜드 해군의 제임스 린드로 1747년 5월 20일 항해중인 해군 함대에서 괴혈병의 정도가 비슷한 선원 12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임상시험을 기리기 위해 매년 5월20일을 세계 임상시험의 날(Clinical Trials Day)로 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약사법 제34조에 의약품등의 안전성과 유효성 자료를 수집할 목적으로 임상시험(연구자 임상시험 포함)을 실시하려는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의약품 임상시험은 의약품을 새로 ...
입력:2018-04-08 20:40:01
[건강 나침반] 건강수명 88% 시대를 사는 법
지난해 11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우리나라 국회 연설에서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 “오늘날 한국의 경제는 1960년과 비교해 350배 성장했고 교역은 거의 1900배 증가했으며, 평균 수명은 53세에서 82세 이상이 됐다.” 어릴 적 친구 할아버지의 회갑연에 따라간 기억이 있다. 그런데, 요즘 회갑연에 초대받은 경험이 있나. 심지어 초대하면 실례라고 한다. 대부분 조용히 가족 회식으로 대신하거나 여행을 떠난다. 칠순은 당연하고 팔순 정도는 돼야 친척에게 얘기를 꺼낼 정도다. 현대인의 수명 증가가 세계적 추세라 해도 유독 우리나라에서 두드러진다....
입력:2018-04-08 20:35:01
[우리동네 주치의-김포 삼성메디칼의원] 충분한 상담… 내시경 불안 뚝
“3분 진료요? 몸이 아픈 환자들에겐 마음의 병이 있습니다. 진료를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해요” 김포에 위치한 삼성메디칼의원은 단골 환자가 많다. 옆 동네 주민들이 택시타고 이동해 진료를 받을 정도인데, 대부분 8년 전 이창중 원장이 첫 개원했을 때 진료하던 환자들이다. 삼성메디칼의원 이창중 원장(사진·내과 전문의)에 따르면 3년 전 구래동으로 병원을 옮겼을 때 위치 선정도 이 환자들이 권유했다. 이 원장은 “지금은 아파트도 생기고 도시도 개발돼 젊은 인구가 많이 유입됐지만 8년 전에는 어르신들이 많았다. 환자분들이 ...
입력:2018-04-08 20:15:02
폼페병을 아시나요
#근력 약화로 평소 계단 오르기가 힘겨웠던 A씨는 최근 극심한 피로감에 수면 중 호흡곤란 증상까지 겪게 되자 병원을 찾았다. 혈액 검사 결과, 특정 질환 발생이나 뚜렷한 원인 없이 간수치 및 근육 효소 수치가 모두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지만 신경근육질환에 대한 추가 검사 실시를 권유 받았다. 특히 '폼페병'이라는 희귀 질환이 의심된다는 소견에 깜짝 놀랐다. 대부분이 유전질환으로 알려진 신경근육질환에는 치료제가 거의 없다. 그러나 일부 질환에 치료제가 도입되면서 진단과 치료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으며, 그중 폼페병은 치료가 가능한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
입력:2018-04-08 20:15:02
근막통증 증후군 ‘담 걸렸네’의 주범… 근육 제때 풀어줘야
“통증은 계속 되는데 치료를 받아도 쉽게 낫질 않으니 사람을 말리는 병이라고들 합니다.” 목과 어깨, 등과 허리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디스크 등 척추·관절 질환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알고 보니 근육의 문제로 나타나는 ‘근막통증증후군’일 수 있다. 흔히 ‘담에 걸렸다’, ‘근육이 뭉쳤다’고 표현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은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굳어진 근육이 신경을 자극시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근육을 감싸는 근막을 따라 통증이 산발적으...
입력:2018-04-08 19:15:01
[쿡기자의 건강톡톡] 미세먼지 마스크
지난달 말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돼 공공부문 차량2부제, 사업장 단축 운영, 비상상황실 운영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나섰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4시까지 일평균 초미세먼지 PM-2.5 농도는 서울 103㎍/㎥, 인천 96㎍/㎥, 경기 110㎍/㎥ 등으로 ‘나쁨(51∼100㎍/㎥)’ 이상을 보였고, 26일 서울, 인천, 경기남부·북부 모두 나쁨 단계가 이어졌다. 특히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미세먼지 발생 시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이 마스크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
입력:2018-04-08 19:10:02
靑 "국회 합의 부분만 우선 개헌… 미진한 부분은 추후 할 수도"
국회 개헌안 의결(PG). 사진 합성. [제작 최자윤] 靑관계자 "총선 때 추가개헌 할 수 있어"…지방선거·총선 2단계 개헌 염두 "여야 입장차 크다면 권력구조 빼고 합의되는 부분만 해도 될 것" '협상 당사자' 민주당 운신의 폭 커질 듯…개헌논의 속도 낼지 주목   청와대가 개헌 쟁점 중 여야가 합의 가능한 부분만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하고, 합의를 보지 못한 부분은 2020년 총선 때 추가로 개헌을 추진하는 '단계적 개헌'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통령 개헌안의 골간...
입력:2018-04-08 16:0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