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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대박-‘공작’ 호조-‘인랑’ 참사… 3파전 명암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즌에 한 주 간격으로 관객을 만난 한국영화 세 편. 앞쪽 사진부터 뼈아픈 흥행 실패를 맛본 ‘인랑’, 거침없는 흥행세로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신과함께-인과 연’, 호평에 힘입어 관객 수를 늘려 나가고 있는 ‘공작’. 각 영화사 제공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극장가 여름방학 시즌 경쟁도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최대 성수기를 맞아 출격한 배급사별 ‘텐트폴 무비’(한 해 라인업 가운데 가장 성공 확률이 높은 영화)들의 명암이 각기 갈렸다. 첫 주자로 나선 &lsqu...
입력:2018-08-10 00:15:01
주병진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뮤지컬 도전… 심장이 뛴다”
9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에서 열린 뮤지컬 ‘오!캐롤’ 제작발표회에서 허비 역의 배우 성기윤 윤영석 주병진 서범석(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쇼미디어그룹 제공   뮤지컬 ‘오!캐롤’에 출연하는 주병진의 콘셉트 이미지. 쇼미디어그룹 제공 “어쩌면 내 인생에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데뷔 41년 만에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 방송인 주병진(59)은 9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뮤지컬 ‘오!캐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
입력:2018-08-10 00:05:01
"K-팝, 더 큰 목표로 나아가야"…LA 케이콘 조명
"BTS 빌보드 1위 이후 미국서 K-팝 퇴조 없어"…문화융합이 숙제  "K-팝은 독창성을 가져야 일시적 유행이 아닐 수 있다. 지평을 넓히고 더 큰 문화적 대화의 일부분이 돼야 한다." 10∼12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와 스테이플스센터 등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 2018'을 앞두고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9일 K-팝의 미래를 조망하는 기사를 실었다. '이제 K-팝 팬을 위한 볼륨을 높이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012년 이후 전 세계에 K-팝을 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해온 케이콘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
입력:2018-08-10 16:01:29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애니계 원로 임정규 감독 별세
애니메이션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포스터.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197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를 연출한 임정규 감독이 9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인은 ‘황금박쥐’(1967)의 원화 작가로 애니메이션계에 발을 디뎠다. 76년 ‘로보트 태권V’ 1, 2편의 캐릭터 디자인과 원화를 맡았다. 77년에는 어린이 대상의 라디오 연속극 ‘태권동자 마루치’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그의 대표작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전자인간 337’(19...
입력:2018-08-09 22:55:01
[단독] 뚜껑 연 女농구 단일팀, 손발 잘 맞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에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의 북한 선수 노숙영(오른쪽)이 지난 2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남한 임영희(가운데)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진천=사진공동취재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이 지난 6일 비공개로 치른 첫 연습경기에서 35점차 대승을 거뒀다. 지난 1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합동훈련을 시작한지 5일 만의 일이어서 단일팀 조직력에 대한 우려를 다소간 씻었다는 평이다. 이날 단일팀은 경기도 용인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여자프로농구(WKBL) 소속 용인 삼성...
입력:2018-08-09 19:25:01
역대급 행운… 몸값 1000억원대 첫 골키퍼
스페인 ‘넘버 2’ 축구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24·사진)가 골키퍼 몸값 신기록을 경신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틱 빌바오의) 케파와 7년 간 계약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038억원)에 달한다. 이는 알리송 베커(26)가 수립한 7250만 유로 이적료 기록을 20일도 안 돼 경신한 것이다. 브라질 주전 골키퍼인 알리송은 지난달 20일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17년째 깨지지 않던 골키퍼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액은 잔루...
입력:2018-08-09 19:20:01
역대급 불운… 평균자책 1점대에 6승뿐인 투수
사진=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뉴욕 메츠의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사진)이 9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무려 51일 만에 시즌 6승째를 챙겼다. 디그롬은 빼어난 피칭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의 빈타 때문에 지난 6월 19일 이후 승리가 없었다. 디그롬은 “나는 0-0에서든 8-0에서든 점수를 주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디그롬은 이날 신시내티 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4개의 단타를 내주고 1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팀이 8대 0으로 승리해 승리투수가 됐다. 디그롬의 피칭은 평소와 비슷했지만 타...
입력:2018-08-09 19:20:01
연천 미라클 유소년축구단 ‘통일의 꿈’ 품고 평양 간다
10일 육로로 방북길에 오르는 연천 미라클 U-15 축구단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지난 3월 열린 창단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천군 제공 오는 15∼18일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유소년축구대회(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측 선수단과 대회 후원기관인 강원도와 경기도 연천군 관계자 등 150여명이 10일 육로를 통해 방북한다. 문재인정부 들어 민간인이 이처럼 대규모로 육로를 통해 방북하는 것은 처음이다. 9일 연천군 등에 따르면 2014년 11월 지자체 최초로 연천군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던 유소년 축구대회는 2회 북한 평양, 3회 중국 쿤...
입력:2018-08-09 18:40:01
[별별과학] 3차원 영상 재현하는 홀로그램
허공을 나는 벌새 홀로그램 영상 과천 과학관 과학관이나 전시관에 가보면 3차원 홀로그램 영상을 종종 볼 수 있다. 과천 과학관에도 홀로그램 영상이 전시 중인데 허공에 벌새가 나는 모습을 실감 나게 재현했다. 홀로그램은 2차원 화면에서 3차원 형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3차원 이미지를 재현하려면 두 가지 정보를 기록해야 한다. 밝기 정보와 거리 정보이다. 일반 사진은 밝기 정보만 담고 있어 2차원 이미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밝기 정보와 거리 정보가 모두 있으면 3차원 이미지를 재현할 수 있다. 홀로그램은 거리 정보를 간섭무늬 패턴으로 저장한다. 간섭...
입력:2018-08-09 04:05:01
폐관 1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 ‘여전히 무서운 아이들’
2000년 쌈지스페이스 재개관전 당시 출품작의 하나인 장영혜 작가의 작품 ‘죄송합니다’. 쌈지스페이스20주년추진단 제공 1998년 미술계에는 갤러리의 상업성과 공공미술관의 관료주의에서 벗어난 제3지대 성격의 대안공간이 속속 생겨나 그 시대를 특징짓는 하나의 현상이 됐다. 대안공간의 선구 격인 쌈지스페이스가 1998년 개관한지 20년, 2008년 폐관한지 10년을 맞았다. 권주연 류정화 송가현 안현숙 등 젊은 기획자 4명이 이를 기념해 기획전을 갖는다.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9월 14∼26일 개최하는 ‘쌈지스페이스 1998-2008-2018: 여...
입력:2018-08-09 04:05:01
한국산 잠수함 박종훈 공의 비밀, “타이어 메고 훈련하다보니…”
“(공의 위력을 키우기 위해) 무거운 타이어를 메고 훈련하다 보니 점점 힘들어져서 (팔이) 내려가기도 했고….” 최근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달성에 성공한 SK 와이번스의 ‘잠수함’ 박종훈(27·사진)은 독특한 투구폼의 유래를 학창시절의 훈련으로 설명했다. 마치 손등으로 마운드를 쓸어내듯 공을 뿌리는 그는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서 릴리즈포인트가 가장 낮은 언더핸드 투수다. 타자들은 땅에서 공이 솟아오르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박종훈은 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투구할 때 손등에 마운드의 흙이 묻는 ...
입력:2018-08-09 04:05:01
5·18 소식에 울분을 참지 못해 그렸다는 ‘다색’ 2점 첫 공개
윤형근은 반골 기질이 강했다. 서울대 미대 1회 입학생이던 시절 미군정이 주도한 ‘국대안(국립서울대학교 설립안)’ 반대 시위에 참가했다가 제적되기도 했다. 그의 홍대 편입을 끌어준 이가 당시 홍대 교수였던 김환기였다. 1974년 작업실에서 포즈를 취한 작가의 모습.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5·18광주민주화운동 소식을 듣고 울분에 차서 그린 ‘다색’(1980년, 마포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자신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한 ‘청다색’(1976∼77년작, 면포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때론 전시장...
입력:2018-08-09 00:05:01
아문센이 북극에서 탔던 마우드호, 침몰 85년 만에 노르웨이 귀향
인류 최초로 남극점을 정복한 탐험가 로알 아문센이 북극 탐험에 사용했던 범선 마우드호가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베르겐항에 입항하고 있다. 아문센은 1918년 이 배를 타고 출항해 북동항로를 개척했다. 마우드리턴스홈 공식 페이스북 제공   마우드호가 1923년 러시아 시베리아 인근 섬에서 얼음에 갇혀 있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했던 탐험가 로알 아문센이 북극 탐험에 사용했던 범선 마우드호가 출항한 지 100년 만에 아문센의 고국 노르웨이로 돌아왔다. 마우드호 귀환 추진단체 ‘마우드리턴스홈(Maud returns home)’은 6일(현...
입력:2018-08-08 19:05:01
[‘왕년의 황제’ 도전 2제] 우사인 볼트, 축구선수 꿈 ‘번쩍∼’
우사인 볼트가 지난 6월 프랑스 낭테르에서 열린 자선 축구 경기에서 볼을 컨트롤하고 있다.AP뉴시스 은퇴한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2)가 프로축구 선수라는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볼트와 팀 훈련을 함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훈련 기간은 무기한이다. 단 볼트의 이번 훈련 참가가 프로축구 선수로서의 활동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구단은 “프로축구 선수가 되고 싶은 열정을 불태우는 그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트로선 10...
입력:2018-08-08 18:55:01
[‘왕년의 황제’ 도전 2제] 타이거 우즈, 우승 꿈 “어흥∼”
타이거 우즈가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골프 클럽에서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매우 복 받은 시즌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는 8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개막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가 이 자리에 지금과 같은 경기력으로 있을 거라 생각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투어에 복귀한 것은 꿈이 이뤄진 것”이라며 “올해 우승 기회를 가지긴 했지만 이번 주에는 우승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네 ...
입력:2018-08-08 18:55:01
지구(地區) 최강?… 지구(地球) 최강 노리는 보스턴
보스턴 레드삭스의 앤드류 베닌텐디(오른쪽)가 6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뒤 팀원들과 기뻐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양키스와의 4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AP뉴시스 지구 선두다툼은 사실상 끝났다. 이제는 월드시리즈(WS) 우승 도전이다.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보스턴은 지난 3일(한국시간)부터 열린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의 4연전을 모조리 이기며 2위 양키스와의 경기차를 9로 벌렸다. 우승을 위해 최근 마무리 잭 브리튼 등 특급투수들을 트레이드로 ...
입력:2018-08-08 04:05:01
외국 사람들의 일상 담백하게 전하는 게 ‘장수 비결’
지난 6월 방영된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한 장면. 브라질 렌소이스 사막을 카메라에 담았다. 렌소이스 사막은 우기가 되면 사막 곳곳에 호수가 생긴다고 한다. KBS 제공   홈페이지에 게시된 세계지도로 특정 지역을 클릭하면 해당 국가를 다룬 방송을 확인할 수 있다. KBS 제공 매주 토요일 오전 9시40분이면 TV에서 흥겨운 오카리나 소리가 흘러나온다. 오카리나 연주가 한태주가 만든 ‘물놀이’라는 곡이다. 제목은 낯설겠지만 한국인이라면 이 음악을 모를 리 없다. 올해로 자그마치 14년째 안방에 방영 중인 방송의 주제가여...
입력:2018-08-08 04:05:01
[손영옥의 지금, 미술] 형제처럼 정겨운 야자나무·향나무… ‘토종의 풍경’
한국에 사는 외국인을 지속적으로 카메라에 담아온 김옥선 작가는 2011년부터 외래종이지만 어느새 제주 집집마다 하루방처럼 들어앉은 야자나무를 찍기 시작했다. 사진은 최근 서울 중구 일우스페이스 전시장에서 나무 작품 사진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작가. 권현구 기자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족을 담은 ‘세라네 가족’(2010). 작가 제공   서귀포 하원동의 가정집 풍경을 찍은 '로컬 하원(2013). 작가 제공 지난 5월,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예멘인 500여명이 집단적으로 난민 신청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받았던 선득한 ...
입력:2018-08-08 04:05:01
‘신과함께2’ 흥행 돌풍… 진짜보다 더 리얼한 VFX의 힘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의 촬영 모습(아래 사진)과 VFX를 거쳐 완성된 극 중 장면. 주지훈 김동욱 하정우 김향기(왼쪽부터) 등 배우들은 그린매트 위에서 연기를 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에는 공룡이 등장한다. 극 중 저승 재판을 받게 된 새로운 귀인 수홍(김동욱)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떠올리는 장면에서다. 랩터 티라노사우루스 모사사우루스까지. 할리우드 시리즈 ‘쥬라기공원’에서나 보던 공룡들이 우르르 나와 스크린을 헤집는다. 더 놀라운 건, 원작과 비교해 그 만듦새가 이질적이지 ...
입력:2018-08-08 00:15:01
뜨거운 '태극 심장', 960명이 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6회 연속 아시안게임 2위에 도전한다. 윤성호 기자   결단식 중 단기를 휘두르고 있는 김성조 선수단장(왼쪽)과 재밌는 표정을 지으며 휴대전화로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선수들. 윤성호 기자 폭염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온 국가대표들의 표정은 밝았다. 개막까지 11일을 남긴 상황이었지만 긴장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
입력:2018-08-07 19:05:01
로버트 레드퍼드, 60년 연기생활 접는다
로버트 레드퍼드(82)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이 지난 1월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8 선댄스영화제 첫날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레드퍼드는 6일(현지시간) 60년 만에 연기 은퇴를 선언했다. 국민일보DB 전설적인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로버트 레드퍼드(82)가 60년 만에 연기생활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레드퍼드는 영화 ‘스팅’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아웃 오브 아프리카’ 등에서 열연하며 이름을 떨친 명배우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다. 또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를 만...
입력:2018-08-07 21:05:01
구석기 시대 2만9000년 전 ‘그물추’ 정선 동굴서 발견
연세대박물관은 7일 강원도 정선 매둔동굴 발굴조사에서 후기 구석기 시대(약 4만∼1만년 전)인 2만9000년 전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물추(사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물추는 그물이 물속에 쉽게 가라앉도록 그물 끝에 매다는 돌이다. 박물관은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조사를 통해 4개 층으로 나뉜 구석기 시대 문화층에서 그물추 14점을 찾았다. 문화층은 특정 시대 문화 양상을 보여주는 지층을 뜻한다. 그물추는 가장 위에 있는 1층에서 3점, 2층에서 1점, 3층에서 10점이 나왔다. 그물추는 대부분 석회암으로 된 작은 자갈로 만들어졌고, 판판한 받침돌인 모룻...
입력:2018-08-07 21:00:01
골프의 별 총출동…100번째 PGA챔피언십 9일 개막
PGA챔피언십 100번째 우승컵의 주인은 누가 될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이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레리브 컨트리클럽에서 시작된다. 제1차 세계대전 기간인 1916년 창설된 PGA챔피언십은 17·18년, 43년 전쟁의 여파로 열리지 못해 올해로 100번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25·미국·사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4·미국), 조던 스피스(25·미국), 로리 맥길로이(29·북아일랜드) 등 남자 골프 강자들이 우승을 다툰다. PGA 투어에서 2013...
입력:2018-08-07 18:55:02
누가 최고냐… 답 안 나오는 ‘GOAT 논쟁’
“나는 마이클 조던을 좋아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한국시간) 트위터 공간에서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를 깎아내리기 위해 택한 방법 중 하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Greatest Of All Time·GOAT)’ 논쟁이었다. 각각 자신의 시대를 평정한 농구선수인 조던과 제임스가 한 코트에 서면 누가 더 뛰어날 것인지, 농구팬들은 끝없이 논쟁해 왔다. 대통령까지 은근히 한마디 거들 정도로, GOAT 논쟁은 스포츠의 전 종목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토론은 때로 “웨인 그레츠키(전설적인 아이스하...
입력:2018-08-07 04:10:01
여자골프 ‘태국 태풍’, 최강 한국 위협
아리야 주타누간. AP뉴시스   포나농 파트룸. AP뉴시스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강자로 떠오른 ‘태국세(泰國勢)’를 재확인시켜준 경기였다. 올 시즌 LPGA 우승자인 아리야 주타누간(23), 모리야 주타누간(24), 티다파 수완나푸라(26)에 이어 포나농 파트룸(29)이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컵을 다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파트룸은 6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합계 15...
입력:2018-08-06 19: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