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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라이벌? 모차르트 & 살리에리, 오페라서 오해 푼다
서울시오페라단이 12∼16일 서울 종로구 세종M씨어터에서 선보이는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세기의 라이벌로 알려진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한다. 서울시오페라단 제공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는 각각 재능을 타고난 ‘천재’와 그 재능을 시기하는 ‘영원한 2등’의 대명사로 통한다. 두 작곡가를 세기의 라이벌로 대중에게 각인시킨 것은 러시아 문호 푸시킨의 희곡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극 ‘아마데우스’(1978)와 동명의 영화(1984)다. 영화는 시기에 눈먼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독살하는 것처럼 그렸...
입력:2018-09-09 19:0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머리카락 간의 거리만큼… ‘간발의 차이’
야구에서 내야땅볼을 친 선수가 27.43m 거리인 1루까지 죽어라 뜁니다. 공이 불규칙하게 튀거나 타자의 발이 썩 날래거나 수비수가 더듬더듬하거나 하면 간발의 차이로 죽고 살고 하지요. 타자 쪽에서는 산 것 같고, 수비 쪽에선 죽인 것 같은 경우 한쪽의 요청으로 ‘화면을 느리게 돌려서 확인하는’(챌린지) 과정을 거칩니다.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인간의 아전인수 속성을 잘 보여주는 예라 하겠습니다. 스케이팅 쇼트트랙이나 육상 단거리 경기에서도 결승선에서 간발의 차이로 순위가 정해지는 걸 봅니다. 간발(間髮)은 ‘아주 잠시 또는 매우 적다&rsq...
입력:2018-09-08 04:10:01
[미술산책] 얼굴 없는 초상
기드온 루빈 ‘무제(Youth)’. 종이 위에 과슈. 2017.. Courtesy the Artist 이스라엘 출신으로 영국에서 작업하는 기드온 루빈(1973∼)은 지난해 런던 프로이트뮤지엄으로부터 전시 제의를 받았다. 정신분석학의 거장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오스트리아를 등지고 런던으로 탈주한 지 80년 되는 해를 기리는 전시 요청이었다. 이에 루빈은 2차대전 때 출간된 나치 책자를 어렵사리 구했다. 히틀러 자서전이 포함된 낡은 책자를 펼치는 순간 오싹했다. 유태인 600만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학살의 현장이 떠올랐던 것. 그의 조부...
입력:2018-09-08 04:05:01
비틀스 기록까지 갈아 치운 래퍼 드레이크
온갖 기록을 경신하면서 팝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캐나다 래퍼 드레이크. 유니버설뮤직 제공 캐나다 출신 래퍼 드레이크(32)가 세계 음악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귀에 착착 감기는 리듬을 앞세워 온갖 진기록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상업적으로 역대 가장 성공한 래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드레이크의 신기록 행진은 지난 6월 새 음반 ‘스콜피온(Scorpion)’을 내놓으면서 시작됐다. 이 앨범은 수록곡 전곡(25곡)이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 랭크돼 화제가 됐다. 하지만 ...
입력:2018-09-08 04:05:01
이재성·남태희 골골! 한국, 코스타리카 격파… 벤투 데뷔전 승리
손흥민 PK 실축에 이재성 쇄도로 결승골 득점… 주장 완장은 손흥민 '중동 메시' 남태희, 개인기로 상대 수비 3명 따돌리고 추가골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 친선경기에서 한국의 이재성이 선취골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벤투호' 태극전사들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은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데뷔전 승리를 선물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2위인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전반 35분 이재성(홀슈...
입력:2018-09-08 01:50:34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인류 최초의 작물, 밀
인류가 최초로 경작한 곡식 밀 인류사를 살펴보면 발전의 동인(動因)이 먹이사슬 추적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인간 역사에서 먹거리가 중요했다는 뜻이다. 처음 두 발로 걸었던 ‘호모 에렉투스’는 먹을 것을 구하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했다. 인류 역사가 250만년이라 할 때 인류는 249만년간 수렵 채취 생활을 했다. 인류사의 99.9%는 먹을 것을 찾아 돌아다닌 과정이었다. 인류는 불을 발견해 사용하면서 야생동물보다 우위에 설 수 있었다. 신석기 혁명인 농경이 가능했던 것도 구석기시대 후반부에 고기를 ...
입력:2018-09-07 04:10:01
“팬들이 군대 간 오빠 빈자리 느낄까 더 다양한 도전”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은 “오빠(이찬혁)는 군대에서 열심히 작곡을 하고 있고 저도 꾸준히 실력을 쌓아가는 중”이라며 “빨리 멋진 앨범을 들고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음에 드는 건 꼭 해봐야 해요. 하고 싶은 게 많거든요. 시작해놓고 잘 추스르지 못할 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도전을 겁내진 않아요(웃음).” 최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룹 악동뮤지션의 이수현(19)은 2012년 ‘K팝스타2’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때를 떠오르게 했다. 특유의 명랑함과 청량한 음색으로 ‘...
입력:2018-09-07 04:10:01
박항서 감독 “AG 메달 못 땄지만 베트남 축구에 족적 남겨”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 감독은 지난 2일 끝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베트남을 사상 첫 4강으로 이끌며 국민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뉴시스 베트남 축구를 아시안게임 사상 첫 4강에 진출시켜 ‘베트남 국민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이 6일 금의환향했다. 박항서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은 이날 귀국 후 “아시안게임 때 우리 국민들께서 베트남 축구에 성원을 보내주셔서 고맙다”며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입력:2018-09-07 04:10:01
[And 스포츠] ‘경기의 일부’라는 오심, 승자도 패자도 상처만 남는다
한국은 국제대회에서 적잖은 오심 논란에 휘말렸다. 여자 펜싱 신아람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흐르지 않는 1초로 결승 진출에 실패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신화뉴시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심판의 착오로 금메달을 놓친 양태영, 2008 베이징올림픽 준결승에서 ‘가짜 버저비터’로 패한 여자 핸드볼 대표팀, 2012 런던올림픽 유도에서 판정 번복으로 패한 조준호는 대표적인 오심의 희생양이다. 1988 서울올림픽 복싱에서 박시헌(왼쪽)이 경기를 하는 모습(왼쪽 위부터 반시계방향). 신화AP뉴시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말이 ...
입력:2018-09-07 04:05:01
벤투 “AG서 금 딴 한국 축구 흐름 이어 나갈 것”
벤투 감독이 모델로 나온 축구대표팀 평가전 포스터. [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파울루 벤투(사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금메달을 획득한 아시안게임의 좋은 흐름을 대표팀 경기에서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경기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지배하고 점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데뷔전에 대한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벤투 감독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높아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벤...
입력:2018-09-06 21:55:01
으랏차! 일본 괴물, 팔꿈치 수술 권고에도 홈런 2방
미국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6일(한국시간)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2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의 일본인 신인 오타니 쇼헤이가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토미존 수술)을 권고받았다. 에인절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오른쪽 팔꿈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고, 팔꿈치 내측 인대(UCL)에 새로운 손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타니는 팔꿈치 손상 발표 직후 경기에서 4안타에 2홈런을 치는 맹타를 과시, 괴물 본색을 드러냈다. 수술 여부는 향후 공개될 ...
입력:2018-09-06 19:40:01
아차차 한국 괴물, 메츠전 5실점 무너진 류현진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AP 류현진(LA 다저스)이 그간 강한 면모를 보여 왔던 뉴욕 메츠를 상대로 통산 최다 피안타 타이기록의 불명예를 남기며 시즌 두 번째 패전을 떠안았다. 류현진은 5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1피안타 8탈삼진 5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승 2패가 됐고, 평균자책점은 2.24에서 2.47로 높아졌다. 데이브 로버츠 ...
입력:2018-09-06 19:40:01
황의조 인맥축구 논란에… “日서 뛰며 업그레이드”
사진=권현구 기자 “황의조를 일본에서 봤는데 성남 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받았다.” 김학범(사진) 23세 이하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산 기자회견에서 ‘인맥 축구’ 논란이 일었던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발탁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발과 관련해 이런저런 말이 많았지만 내가 믿는 게 있었다”며 “실패할 수도 있지만 확신이 있어 밀고 나갔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성남 FC에서 교체 멤버로 뛰었던 황의...
입력:2018-09-06 19:40:01
배우 김남길·한지민, 올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김남길과 한지민이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탄탄한 연기력의 김남길과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연기자 한지민을 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200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남길은 영화 ‘후회하지 않아’(2006)로 첫 주연을 맡았으며,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나쁜 남자’ 등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지민은 200...
입력:2018-09-06 18:45:01
[별별 과학] 바이올린과 첼로 음색의 비밀
바이올린과 첼로의 음색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똑같은 악보를 보고 연주하지만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별로 다른 음색을 낸다. 각기 다른 음색의 조합인데도 잘 어울린다. 소리는 공기 밀도가 시간과 공간에서 진동하며 퍼져나가는 파동이다. 악기에서 만들어진 음파의 에너지가 시공간에서 전파되어 귓속 고막을 주기적으로 울리면 사람은 소리를 듣는다. 고막이 떨리는 주기에 따라 소리의 높이는 달라진다. 고막이 떨리지 않으면 고요하다. 고막이 떨려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주파수 영역을 가청주파수라고 한다.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
입력:2018-09-06 04:10:01
대북 특사, 김정은 면담… 비핵화 중재 ‘문재인 구상’ 전달
대북 특사로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왼쪽)이 북한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김 위원장 뒤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청와대 제공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수석을 맡은 대북 특별사절단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다. 특사단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과 릴레이 회담을 갖고 북·미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한 담판을 벌였다. 정 실장과 서훈 국가...
입력:2018-09-06 04:10:01
600년 전통 간직한 경북 의성 사촌마을에는… 세계 스토리텔러들, 한국문화에 빠지다
‘사촌마을 한 달 살기’ 프로젝트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김주수 의성군수(왼쪽 네 번째), 사촌마을 관계자들과 보물 제1825호로 지정된 고택 만취당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온돌방 바닥에서 자는 건 새로운 경험이지만 이불이 푹신푹신해 문제없습니다.” 600년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경북 의성군 사촌마을에는 세계 각국의 스토리텔러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마을에서 생활하면서 우리 전통과 멋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전파한다. 의성군은 미국·호주·...
입력:2018-09-06 04:05:01
“미술, 아이디어·표현의 독창성 다 중요… 이번 사건 통해 아이디어로 중심 이동”
‘조영남 대작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이끌어낸 구본진 변호사. 이병주 기자   조영남이 콜라주 해서 보낸 작품을 ‘조수’가 회화로 변형해 제공한 작품(왼쪽 사진)과 조씨가 여기에 자신의 해석을 가해서 변형한 작품(오른쪽 사진). 꽃처럼 표현된 화투짝에 붓 터치가 더해졌고, 화병의 카드 무늬가 삭제됐으며, 바닥 테이블의 크기도 변형이 됐다. 구본진 변호사 제공 1907년, 프랑스의 마르셀 뒤샹은 공산품인 남성용 소변기를 ‘샘’이라는 제목을 붙여 전시장에 내놓았다. 60년대 미국 작가 솔 르윗의 경우 지시서만 주...
입력:2018-09-06 04:05:01
분데스리가에 부는 ‘코리안 바람’ “제2의 차붐과 소니는 나!”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오른쪽)이 지난달 4일(한국시간) 열린 함부르크 SV와의 경기에 나서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 한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왼쪽 사진). 황희찬이 독일 함부르크로의 임대 이적 발표가 난 뒤인 지난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뉴시스 독일 분데스리가에 한국 선수들이 몰려들고 있다. 제2의 차범근과 손흥민을 꿈꾸는 한국 선수들이 독일 1·2부리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독일 리그가 다른 유럽 리그보다 아시아 선수들에게 상대...
입력:2018-09-05 19:10:01
방탄소년단 기록 행진… ‘아이돌’ 빌보드 ‘핫100’서 11위
방탄소년단 신곡 ‘아이돌(IDOL)’ 뮤직비디오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아이돌(IDOL)’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1위로 진입했다. 4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아이돌’은 ‘핫 100’ 최신 차트(9월 8일자)에서 11위를 차지했다. 래퍼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한 스페셜 디지털 트랙 버전이다. 이는 지난 6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
입력:2018-09-05 20:45:01
첼리스트 양성원, “리스트·쇼팽의 영적인 부분 담았다”
첼리스트 양성원(51·사진)이 오랫동안 함께 작업해 온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와 함께 새 음반 ‘사랑의 찬가’를 6일 발매한다. 그는 5일 서울 중구 한 카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리스트와 쇼팽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두 사람의 영적인 부분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CD 2개로 구성된 ‘사랑의 찬가’에는 리스트와 쇼팽의 곡이 담겼다. 대표곡 ‘사랑의 찬가’를 비롯해 ‘슬픔의 곤돌라’,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
입력:2018-09-05 19:20:01
러 빙상연맹 "빅토르 안, 러시아 선수생활 접고 한국 갈 계획"
"러 코치 제안도 거절…평창올림픽 참가 좌절이 은퇴 영향준건 아냐"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러시아에서의 선수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은 5일(현지시간) 안 선수(32)가 선수 생활을 그만두고 가정 사정 때문에 러시아를 떠난다고 밝혔다.   크라프초프 회장은 "유감스럽게도 빅토르 안이 (선수) 경력을 마무리했다"면서 "가정 사정상 러시아에 남지도 않을 것이다. 아...
입력:2018-09-06 01:50:03
뭣이!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에 메시가 빠졌다고?
‘메날두(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대의 종말일까. 축구의 신으로 불리던 메시(FC 바르셀로나·사진)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명단에 들지 못했다. 지난 10년간 메시와 상을 양분해 온 호날두(유벤투스)는 최종 후보에 포함됐지만 수상 가능성은 미지수다. FIFA가 3일(한국시간) 공개한 ‘2018 FIFA 더 베스트(올해의 선수)’ 남자 부문 최종 후보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호날두와 함께 올랐다. 모드리치와 살라는 올해 처음 후보로 선정...
입력:2018-09-05 04:10:01
[손영옥의 지금, 미술] 악착 같이 쌓아 올린 생존의 기술, 작품이 되다
권용주 작가가 지난 7월 말 개인전 ‘캐스팅’이 열린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두산갤러리에서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뒤로 보이는 작품이 쓰레기 구조물에 포장 천막을 씌운 뒤 그 전체를 석고로 형을 뜬 ‘포장 천막3’이다. 최종학 선임기자   2010년 서울 종로구 인사미술공간에서 선보인 ‘부표’. 작가 제공   2011년 서울 영등포구 문래예술공장에서 전시한 ‘폭포’. 작가 제공 포털사이트에서 조회수 높은 아이템 중 하나가 미담이다. 누군가를 돕는 이야기는 팍팍한 세상을 사느...
입력:2018-09-05 04:10:01
‘데뷔전 승≠성공’… 히딩크는 패배로 시작했다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왼쪽)이 4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훈련 도중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파울루 벤투(49) 감독 체제로 출발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달 열리는 A 매치에 대비해 4일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손흥민, 황의조, 이승우 등이 이날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합류하면서 벤투호가 완전체 전력을 꾸린 것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등 모처럼 축구계에 희망이 솟아오르는 시점에서 벤투호의 데뷔전은 많은 팬들의 관...
입력:2018-09-05 0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