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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율 취임후 최저 52.5%

사진=이동희 기자


문재인(사진)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째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52.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11월 3주차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 대비 1.2% 포인트 하락했다. 기존 최저치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 직전인 9월 2주차의 53.1%였다. 부정 평가도 42.0%를 기록해 전주 대비 2.6% 포인트 늘었다.

리얼미터는 “경제·민생 악화와 더불어 지난주부터 확산되고 있는 ‘혜경궁 김씨’ 논란이 여권과 진보 진영 전반에 대한 불신감으로 이어진 것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역·연령별로 보면 충청권과 호남, 경기·인천, 20대에서 지지율이 올랐지만 보수층과 중도층,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30대와 50대에서는 하락폭이 컸다.

대구·경북에서는 전주 대비 11.7% 포인트 하락한 29.1%,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전주 대비 7.9% 포인트 하락한 40.0%를 기록했다. 30대는 6.6% 포인트 하락한 56.9%, 50대는 5.9% 포인트 하락한 45.2%를 기록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3.1% 포인트 오른 55.7%, 광주·전라에서도 2.8% 포인트 오른 74.9%로 집계됐다. 20대에서도 전주 대비 6.8% 포인트 증가한 61.0%를 기록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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