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초반 36.10% 획득, 현역 하원의원에 크게 뒤져
오늘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20년 만에 다시 한인 연방의원이 탄생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4명의 한인 후보들 중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39선거구) 후보와 더불어 당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후보가 패색이 짙은 것으로 개표 초반 집계됐다.
선거를 관장하는 뉴저지 주총무처에 따르면 전체 투표구의 34.2%가 개표를 마친 9시40분(동부 시각) 현재 김 후보는 3만1,565표(36.10%)를 획득, 1위 5만4,010표(62.76%)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역 타미 맥아더 연방 하원의원에 크게 뒤져 있다. 3위는 로렌스 벌린스키로 1,871표(2.14%)에 그치고 있다.
김 후보는 중동 전문가 출신으로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미 국제개발처(USAID)에서 분쟁 전문가로 근무하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이라크 및 이슬람국가(IS) 담당 국장 등을 역임했다.
선거 전 판세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 닷컴’은 지지율에서 앤디 김 후보가 49.1%로 현역인 공화당 타미 맥아더 후보(48.5%)를 0.6%포인트 앞서고 있다고 집계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 주는 투표 시간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아직 1시간 이상이 남아 있는 가운데 중간선거 결과와 그후 지지율에서 로토 억만장자인 민주당의 길 시스네로스 후보에 2~3%의 리드를 이어가다 막판 판세에서 1% 뒤지는 것으로 나타난 영 김 후보가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연방하원 도전 뉴저지 앤디 김 낙선 전망... 가주 영 김 결과 주목
입력 : 2018-11-07 11: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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