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국권상실 역사 기억 1.7㎞ ‘국치길’ 걸으며 미래 다짐
‘국치길’ 위치도. 서울시 제공일제는 서울(한양)의 얼굴격인 남산에 조선신궁을 짓고 식민지 침략자인 메이지 일왕과 일본 건국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를 숭배하게 했다. 또 남산에 한국 통치의 중추기구인 통감부를 세우고 일본인 집단 거주지를 조성했다. 서울시가 1910년 한일병탄조약이 공포된 국치일인 8월 29일에 우리 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남산 예장자락에 약 1.7㎞에 이르는 ‘국치길’ 조성을 완료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등과 함께 국치의 현장을 걷는 역사탐방 ‘국치일에 국치길을 걷다’를 개최한다. 국치길은 한일병탄조약이 체결된 ‘한국통감관저 터’에서 ...
입력:2019-08-28 21:55:01
[포토] 다시 고향 바다로
‘바다거북 방류행사’ 참가자들이 28일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변에서 바다거북을 풀어주고 있다. 연합뉴스
입력:2019-08-28 22:25:01
[포토] 블랙이글스 서울 도심 연습비행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주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다음 달 1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축하비행을 위한 연습비행이다. 권현구 기자
입력:2019-08-28 22:10:02
[포토] 일본 규슈 기록적 물난리… 85만명 대피
일본 규슈 사가현 다케오시의 주택가가 28일 폭우로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일본에서는 이날 새벽부터 규슈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85만명이 대피했다. 29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나가사키현 히라도시엔 495㎜, 사가시엔 440㎜가 내렸는데 이는 평년 8월 한 달 강수량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빗물에 휩쓸려 운전자가 숨지는 등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교도연합뉴스
입력:2019-08-28 21:35:01
“선택과 집중이 열쇠”… 글로벌 왕좌 향해 전력질주 하라
우리나라 경제 현실을 이야기할 때 ‘넛크래커’(Nut-cracker) 현상이라는 말이 빠지지 않는다. 사전적 의미로는 기계 양쪽으로 호두를 눌러서 까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서는 기술과 품질이 뒤처지고, 개발도상국에는 가격경쟁이 밀리는 신세를 비유한 말이다. 어느 쪽으로든 경쟁력이 우위에 있지 못하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2019 글로벌 500대 기업’에 우리나라 기업은 16곳밖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와 같은 숫자다. 반면 중국은 129곳으로 미국(121곳)을 제치고 올해 처음 1위에 등극했다. 일본도 52곳이었다.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
입력:2019-08-28 20:00:01
[포토] 문 대통령, 현대모비스 기공식 참석 “우리경제 스스로 지키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영상물을 보며 박수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제가 흔들리고 정치적 목적의 무역보복이 일어나는 시기에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고 극일(克日) 의지를 밝혔다. 울산=서영희 기자
입력:2019-08-28 19:50:01
해리스 불러 美 ‘지소미아’ 비판 자제 요구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7월 청와대 행사에 참석한 모습.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28일 해리스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에 관한 미국 측의 부정적인 반응에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뉴시스외교부는 28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불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한 미국 측의 연이은 부정적 반응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뜻을 전달했다. 최근 미국에서 한국 정부의 종료 결정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사실상 ‘초치’(불러서 항의한다는 외교용어)에 준하는 형태로 항의의 뜻을 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입력:2019-08-28 19:50:01
[포토] 화성 착륙 시험용 우주선 날다
미국의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시험용 우주선 ‘스타호퍼’가 27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보카치카에서 발사돼 하늘로 치솟고 있다. 스타호퍼는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대형 화성 우주선 ‘스타십’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시험용 기체다. 스타십의 절반 정도 크기로 제작된 스타호퍼는 150m까지 상승한 뒤 무사히 착륙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에 관광객 100여명을 태워 화성으로 보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입력:2019-08-28 19:50:01
[포토]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러·터키
블라디미르 푸틴(앞줄 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앞줄 왼쪽) 터키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인근 주콥스키에서 열린 국제항공·우주박람회(MAKS) 개막식에서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미국의 반대에도 러시아산 방공 미사일을 도입했던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차세대 전투기 구매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터키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이지만 최근 미국과 갈등을 겪는 반면 러시아와는 밀월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입력:2019-08-28 19:45:01
"한인 여성들, 일본군 위안부 계속 알려나가는 활동해야"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서 美·호주 지역담당관 한목소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글로벌여성리더 포럼 장면 28일(한국시간)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 이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제19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프로그램 중 하나다. ghwang@yna.co.kr. 2019.8.28. 여성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계속해서 알려 나가는 활동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인 여성들로부터 나왔다. 여성가족부가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하는 제19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에서다. 대...
입력:2019-08-28 21:00:46
임성재 ‘무승 딜레마’… PGA 신인왕 장담 못한다
임성재가 지난 2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임성재(21)가 아시아 선수로 처음 수상이 유력시되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신인’(Rookie of the Year) 경쟁 구도가 다소 미묘하게 전개되고 있다. 관례대로면 페덱스컵 랭킹에서 가장 높은 임성재의 수상이 유력하지만, 골프계 안팎에서 “낙관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올해 투어에서 승수를 쌓지 못한 임성재와 다르게 우승을 경험한 신인이 5명이나 되...
입력:2019-08-28 04:10:01
트럼프, 철도 연결 거론하며 “북한,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 가져”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지리적 이점을 부각시키면서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tremendous economic potential)을 가졌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철도가 연결될 경우 북한 경제가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경제 발전이라는 당근책을 제시하면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해 주력하는 모습이다. 북한에 대북 제재 완화·해제를 기대하기보다는 비핵화 조치를 취함으로써 경제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이 기회를) 날려 버리는 것을 바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
입력:2019-08-28 04:05:01
책 읽는 도시를 만들자… 구로구 100번째 ‘기적의도서관’ 개관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100번째 ‘구로 기적의도서관’(사진)이 탄생했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함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구로 기적의도서관’이 신도림동에 문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100호 ‘구로 기적의도서관’은 연면적 150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어린이집과 북카페, 2층에는 어린이 열람실과 다목적 강당, 3층에는 청소년 성인 열람실과 동아리방이 자리를 잡았다.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시설 전체를 온돌바닥 형태로 만들었으며 독서토론, 동화구연, 소모임 등 문화...
입력:2019-08-27 21:40:01
CJ제일제당, PGA 투어 후원… 대회장에 ‘비비고’ 부스 운영
CJ제일제당이 미국 프로골프 PGA 투어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내셔널GC에서 열린 노던 트러스트 대회를 공식 후원했다. 대회장에 한식 브랜드 비비고 부스를 열고 갤러리에게 만두와 닭강정, 핫도그를 제공했다. 프로골퍼 강성훈 선수의 사인회도 열렸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이스트레이크GC에서 열린 투어챔피언십도 공식 후원했다(사진).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고 한국 신예 임성재 선수 사인회도 개최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월 제네...
입력:2019-08-27 21:45:01
[포토] 문대통령, 출퇴근용 전용차로 수소차 ‘넥쏘’ 탄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녹지원 앞에서 대통령 전용차로 도입된 수소차 넥쏘에 탑승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경기도 판교와 프랑스를 방문할 때에 이어 세 번째로 수소차에 탑승하게 됐다. 이번은 특히 대통령 전용차로 처음 수소차를 채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차는 평시 출퇴근과 일상 업무에 주로 쓰일 예정이다. 청와대 제공
입력:2019-08-27 21:20:01
[포토] 물바다로 변한 제주 도로
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27일 오전 폭우가 쏟아져 제주시 연삼로 일대가 물바다로 변했다. 기상청은 28일까지 제주 전역에 100~200㎜, 많은 곳은 30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입력:2019-08-27 21:20:01
[포토] 세계 최대 볼리비아 습지도 숯덩이
볼리비아 오투키스 국립공원 상공에서 26일(현지시간) 촬영한 세계 최대의 습지 ‘판타날’의 모습. 화재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불에 탄 나무기둥만 앙상하게 남아있다. 판타날은 브라질·볼리비아·파라과이 3개국에 걸친 열대 습지로, 인근의 아마존 열대우림에 못지않은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최근 브라질 아마존과 함께 볼리비아쪽 판타날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정부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입력:2019-08-27 20:45:01
캘리포니아 등 20개州, 이민자 자녀 무기억류 허용에 소송
캘리포니아주 하비어 베세라 법무장관이 26일 트럼프 정부의 이민자 규정에 대해 20개 주가 연합해 소송을 냈다고 밝히고 있다. [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州)와 매사추세츠주가 이끄는 20개 주 정부 연합이 26일 이민자 자녀를 무기한 억류할 수 있도록 한 새 규정에 대해 소송을 냈다고 CNN과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미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제기된 소송은 미 국토안보부가 지난주 발표한 규정을 겨냥한 것이다. 두 달 뒤 시행될 이 규정은 어린이들의 억류 기간을 최대 20일로 제한한 '플로러스 합의'를 대체해 이민자 자녀와 가족을 ...
입력:2019-08-27 21:38:14
성추행 의혹에도 당당한 도밍고, 팬들은 기립박수
사진=AP연합뉴스‘오페라계 슈퍼스타’ 플라시도 도밍고(78·사진)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첫 무대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노래를 하기 위해 무대에 서자 이미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고 AP통신 등 해외 언론이 보도했다. 도밍고는 25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음악축제 가운데 하나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콘서트오페라 ‘루이자 밀러’에 출연했다. 지난 13일 AP통신이 그가 여성 성악가와 무용가를 상대로 성추행 및 성희롱을 일삼아 왔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난 이후 처음이다. 당시 가수 8명과 무용수 1명이 도밍고의 부적절한 행위가 30년 이상 오페라극장 등...
입력:2019-08-27 04:10:01
[And 건강] 신생아선별검사로 희귀질환 미리 판별, 치료 효과 높이세요
신생아선별검사는 갓난아기의 발 뒤꿈치에서 혈액을 뽑아 50여종의 선천성대사질환을 진단하는 것이다. 치료제가 개발돼 있는 척수성근위축증(SMA) 등 일부 희귀질환의 경우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신생아선별검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의료계에서 나오고 있다. 픽사베이 제공 증상 나타난 뒤 치료하면 늦어… 정부, 50여종 대사질환 검사 지원 의료계 “척수성근위축증 등 포함을” 세 살 서준(가명)이는 돌이 한참 지나도록 걸음마를 떼지 못했다. 서준이 엄마는 그저 또래 아이들보다 늦자라는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
입력:2019-08-27 04:05:02
10여일 만에 깨진 홍콩 평화시위… 돌아온 최루탄·화염병
홍콩 경찰이 25일(현지시간) 취안완 공원에서 시위대를 향해 총을 겨냥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헬멧과 고글, 방독면 등 장비를 갖춘 시위 참가자가 경찰을 향해 새총을 당기고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10일간 ‘비폭력’으로 진행되던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 현장에 화염병과 최루탄, 빈백건(bean bag gun·알갱이가 든 주머니탄)이 다시 등장했다. 경찰은 물대포까지 배치하며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 하지만 대학생뿐 아니라 중·고생들까지 수업거부에 동참키로 하고 야간에 대규모 인간띠 잇기 행사도 펼쳐지는 등 시위 양상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입력:2019-08-26 04:10:02
“대선 앞두고 미국경제 침체 땐, 중국 압박 지속 못할 것”
스인훙 인민대 교수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해 내년 미국 대선이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국무원 자문을 맡고 있는 스인훙 교수는 지난 20일 베이징 시내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대선에 앞서 미국 경제가 침체되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계속 압박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때는 미·중 무역협상이 잠시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미국의 요구사항은 중국 정부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단언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전망은. “지난해 7월 미국의 관세부과로 시작된 무역전쟁은 지금 최고조이...
입력:2019-08-26 04:10:02
‘최고 방해자’ 트럼프 때문에 G7 공동성명 44년 만에 없을 듯
에마뉘엘 마크롱(앞줄 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앞줄 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 뒤부터 시계방향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앉아 있다. AP뉴시스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개막한 가운데 전 세계의 시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입에 쏠려 있다. 미국 우선주의를 주창하며 글로벌 무역...
입력:2019-08-26 04:10:02
인디 출신이 결성한 ‘치스비치’, 1990년대 감성 일깨운다
  인디 뮤지션 4명으로 구성된 걸그룹 치스비치. 이들의 프로필 사진은 1990년대 인기를 끈 걸그룹 핑클이나 S.E.S.의 분위기를 띠고 있다.치스비치 인스타그램 캡처 이달 출범한 걸그룹 치스비치가 음악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치즈 스텔라장 러비 박문치 등 인디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약 중인 네 명의 싱어송라이터가 결성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가수들이 모여 새로운 그룹을 만드는 경우가 흔치 않아서 치스비치는 존재만으로도 관심을 끌 만하다. 분명 특별한 볼거리다. 음악도 흥미롭다. 데뷔 ...
입력:2019-08-26 04:10:02
“시진핑은 적”이라던 트럼프 “무역전쟁 재고할 수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미국의 ‘3000억 달러 중국산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에 맞서 중국이 보복관세 카드를 꺼내자 미국은 지체없이 관세폭탄으로 반격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친구라고 부르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적’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해 “재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해 강경한 입장이 다소 완화된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시 주석과 제...
입력:2019-08-26 04:05:01
마크롱 “G7회의서 아마존 화재 다룰 것”
한 환경운동 활동가가 2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브라질 영사관 앞에서 ‘미래 말살자’라는 문구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남미대륙을 불태우는 듯한 그림이 그려진 팻말을 들고 있다. 보우소나루 정권 출범 이후 아마존에서는 화재 발생이 크게 늘어나 그의 개발정책과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AFP연합뉴스‘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화재가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이 아마존 문제가 기후변화로 지구를 위협한다며 브라질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럽연합(EU) 일부에서는 남미공동시장(...
입력:2019-08-26 04:05:01
일본, 자기네 영토라며 반발… 훈련 중지 요구
한국 해군이 독도방어훈련을 시작하자 일본 정부가 “극히 유감”이라고 반발하며 훈련 중지를 요구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군의 독도 훈련 소식을 전하며 한·일 외교 갈등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은 25일 도쿄와 서울의 외교경로를 통해 “역사적 사실은 물론 국제법상으로도 다케시마(독도)는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며 “한국군의 훈련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도쿄 주재 한국대사관 김경한 차석공사에게 전화를 걸어 ...
입력:2019-08-26 04:05: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내시경 관찰 길수록 조기위암 발견 유리’ 실증적 규명
서울성모병원 위암센터장 박재명 교수(오른쪽·소화기내과)가 조기위암을 치료내시경으로 도려내는 위점막하박리술(ESD)을 시술하고 있다. 박 교수는 내시경 검사 시 관찰시간이 길수록 조기위암을 놓칠 위험이 반감된다는 사실을 2017년 실증적으로 규명, 국내외 의학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위암센터(센터장 박재명·소화기내과 교수)는 위암 관련 최고 전문가들로 꾸려진 다학제(多學制) 진료 체제가 강점이다. 위장관외과,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교수들은 물론 ...
입력:2019-08-25 20:10:02
[포토] 아베·트럼프, 굳건한 악수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2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입력:2019-08-25 21:10:03
다저스 감독 "류현진, 슬러거들 상대하며 실수가 있었다"
인터뷰하는 로버츠 감독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4일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32)의 투구에 대해 말하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32)이 뉴욕 양키스와 대결에서 홈런 3개를 허용하며 7실점으로 부진한 데 대해 "커맨드(제구)가 필요한 만큼 되지 않았고, 슬러거들을 상대하면서 실수가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에...
입력:2019-08-26 09:08:33
[200자 읽기] 늑대·개·인간, 공존공생의 역사
늑대와 개와 인간이 어떻게 협력하고 공생했는가를 다룬 교양서다. 인간이 얼마나 개에 의지했는지, 늑대는 어떤 과정을 거쳐 반려동물이 되었는지, 개가 아무리 가축화됐어도 여전히 지니고 있는 늑대로서의 특징은 무엇인지 들려준다. 개와 인간이 서로 상처를 주지 않고 조화롭게 사는 길을 모색한 내용은 적지 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고현석 옮김, 436쪽, 2만5000원.  
입력:2019-08-24 04:10:01
[200자 읽기] 일본경제서 찾은 저성장 탈출구
일본이 과감하게 한국을 상대로 무역 분쟁을 일으킬 수 있었던 건 자국 경제에 자신감이 있어서였다. 과거 거품 경제의 후유증에 시달렸던 일본은 최근 들어 다시 호황을 맞고 있다. 완전고용을 달성했고 쓰러질 듯하던 기업들은 잇달아 재기에 성공한 분위기다. 일본 와세다대 교수인 저자는 먼저 불황에서 탈출한 일본에서 한국이 힌트를 찾아야 한다고 주문한다. 292쪽, 1만6000원.  
입력:2019-08-24 04:10:01
[200자 읽기] 은퇴 없는 인생2막 재취업 전략
인생 후반전에 뛰어든 이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건 일자리일 것이다. 저자는 중년 독자들을 상대로 갖가지 재취업 전략을 소개해주는데 참고가 될 만한 내용이 적지 않다. 저자 역시 42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다가 은퇴해 새로운 삶을 시작한, 올해 예순여섯 살이 된 중년 남성이다. ‘퇴직은 있지만, 은퇴가 없는 삶, 신중년의 새로운 도전을 위하여’라는 부제가 붙었다. 224쪽, 1만3000원.  
입력:2019-08-24 04:10:01
[200자 읽기] 인간 행동 결정 짓는 ‘상황의 힘’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말콤 글래드웰이 “내 인생을 바꾼 책”이라고 격찬한 작품이다. 사회심리학의 렌즈를 통해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땐 인간의 성격보다는 “상황의 힘”에 주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들은 각종 실험을 소개하면서 인간이 왜 이토록 쉽게 오해하고 편견에 빠지고 잘못된 행동을 저지르는지 들려준다. 김호 옮김, 608쪽, 2만8000원.  
입력:2019-08-24 04:10:01
[200자 읽기] 한국의 음식문화 이면 엿보기
문제적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이 펴낸 신간이다. 한국인의 입맛 세계가 어떤 얼개를 띠는지 세세하게 살핀 내용이다. 황교익의 전작들이 그랬듯 “음식에 들러붙은 판타지”를 하나씩 각개격파하는데, 책을 읽고 나면 한국 음식 문화의 이면을 엿본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332쪽, 1만6000원.  
입력:2019-08-24 04:10:01
아마존 밀림이 타들어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지구관측위성 ‘아쿠아’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촬영한 브라질·볼리비아 국경 인근 아마존 열대우림 상공의 모습. 대형 화재가 일으킨 연기가 곳곳에서 보인다. AP연합뉴스‘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화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극우 성향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경제성장을 명분으로 아마존 파괴를 방치했기 때문이다. 3주째 이어진 화재로 아마존에서 멀리 떨어진 대도시 상파울루가 시커먼 연기로 뒤덮이는 일도 벌어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엉뚱하게도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NGO)가 아마존에 불을 내고 있다며 ...
입력:2019-08-23 04:10:01
선거 다가오니… 트럼프 “출생시민권 폐지 검토”
사진=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땅에서 태어나면 자동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주는 출생시민권 제도의 중단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백인 지지층의 ‘반(反)이민·반(反)원정출산’ 정서를 노린 전략적인 발언으로 분석된다. 출생시민권 제도가 폐지되면 다른 나라 국민들의 원정출산은 불가능해진다. 하지만 출생시민권 제도가 폐지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에서도 출생시민권 제도를 행정명령으로 폐지하겠다고 주장했다가 흐...
입력:2019-08-23 04:10:01
“테러 위협 탓 ‘소녀상’ 철거… 작가들에 사죄”
김운성·김서경 작가의 ‘평화의 소녀상’ 철거로 세계적인 논란이 된 일본의 국제 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쓰다 다이스케(가운데) 예술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중구에서 열린 관련 토론회에 참석했다. 연합뉴스일본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 사태에 대해 총책임자인 쓰다 다이스케 예술감독이 22일 “한국 작가들에게 큰 실례를 저질렀다. 사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쓰다 감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토론회 ‘위협받는 예술, 위기의 민주주의-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검열 사태를 중심으로’에 참석해 토론을 ...
입력:2019-08-23 04:10:01
무역전쟁 출혈 커지는데… 트럼프 “난 선택받은 사람” 강변
사진=AP연합뉴스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중국과 미국 경제 모두 타격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미·중 양측은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상대가 무너지거나 두 손을 들 때까지 버티는 ‘치킨게임’을 감수하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 대통령은 스스로 무역전쟁을 위해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강변했고,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대장정 정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주요 2개국(G2)의 자존심 싸움에 세계경제도 휘청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로부터 미·중 무역전쟁 관련 질문을 받자 “나는 선택받은 ...
입력:2019-08-23 04:10:01
강경화 “지소미아 파기, 한·미동맹과 별개”
리커창 중국 총리가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함께 만나 대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한·미동맹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한 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동맹은 끊임없이 공조를 강화하면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그런 논의도 함께 있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
입력:2019-08-23 04:10:01
그린란드 사들이겠다는 트럼프… 덴마크 “No”에 국빈 방문 연기
사진=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그린란드 매입 희망 의사를 일축한 덴마크 총리의 발언을 문제 삼아 2주 뒤로 예정된 덴마크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덴마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당혹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덴마크는 아주 특별한 국가이며 국민들도 훌륭하다”면서도 “하지만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그린란드 매각 협상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나는 2주 앞으로 다가온 덴마크 방문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리가 솔직히 말해준 덕분에 미국과 ...
입력:2019-08-22 04:10:01
애플, 이윤 좇아 중국에 공장 짓곤 트럼프에 ‘관세 해결’ SOS
애플이 9월 새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관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에 아이폰 생산을 맡긴 애플이 다급해지자 삼성전자와의 형평성까지 언급하며 ‘미국 기업인 애플을 보호해달라’고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삼성은 관세를 내지 않고 애플은 낸다”면서 “이 문제와 관련해 단기간에 쿡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사흘 전 했던 이야기를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을 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애플은 중국에서 만든다. 비교 대상이 아닌데 삼성을 끌어들여...
입력:2019-08-23 04:05:01
셔먼 美하원 아태소위 위원장 "일본은 과거역사 반성해야"
브래드 셔먼(오른쪽에서 3번째) 미 연방하원 아태소위 위원장 [미주민주참여포럼 제공] 미국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 위원장인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이 한일 갈등에 대해 "일본은 식민지배 과거사에 대해 더 많이 반성하고 보상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셔먼 의원은 21일 로스앤젤레스(LA) 옥스퍼드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최광철 KAPAC 대표가 22일 전했다. 셔먼 의원은 "일본이 위안부 문제를 고급콘도 한 채 가격인 100억원에 해결하려 했던 것 자체가 ...
입력:2019-08-23 16:13:52
금가는 한·미·일 안보협력… 대미 관계도 역풍 불가피
일본 내 한류 중심인 도쿄 신오쿠보 거리에 지난 2일 한·일 양국 국기를 형상화한 간판이 걸려 있다. 한국 정부가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를 전격 결정하면서 양국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게 됐다. AP연합뉴스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에 균열이 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한국 정부에 ‘지소미아 유지’ 시그널을 보냈던 미국과의 관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 군사 전문가는 22일 “한·일 지소미아는 미국 측이 오래전부터 요청해 체결됐던 것”이...
입력:2019-08-22 22:10:02
“한국이 상상 밖 대응했다… 국내 정치용 결정 가능성”
일본 정부와 정치권은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국이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도외시하고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안보 위협이 여전한 상황에서 한·일 군사 당국 간 소통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일본 방위성의 한 간부는 NHK에 “믿을 수 없다. 한국은 도대체 어쩌려는 것이냐”며 “지금부터 향후 대응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성의 다른 간부는 “한국이 상상 밖의 대응을 했다. 한국 측 주장을 냉정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 측은 수...
입력:2019-08-22 21:35:01
‘대화·미국 중재 거부 양국 신뢰 무너졌다’ 판단 초강수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청와대가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것을 두고 외교가는 “파격적인 조치”라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이후 한·일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정부가 지소미아를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면밀히 심도 있게 검토했다”, “한·일, 한·미, 한·미·일 협력 관계를 고려했다”, “끝까지 신중 모드를 유지했다”는 표현을 쓰며 ...
입력:2019-08-22 22:05:01
한국 찾은 앤젤리나 졸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만나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44·사진 오른쪽)가 해리 해리스(왼쪽) 주한 미국대사를 만났다. 졸리는 장남 매덕스(18)의 연세대 입학과 관련해 지난 18일 한국을 찾았다. 해리스 대사는 22일 트위터를 통해 “지난 화요일(20일) 대사관저인 하비브 하우스에서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졸리를 만나 지역 내 인권과 강력한 한·미동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졸리는 2001년부터 UNHCR 특사로 활동하고 있다. 졸리는 매덕스의 대학 입학 준비를 위해 방한했다. 졸리가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매덕스는 오는 26일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
입력:2019-08-22 23:15:01
구글, 안드로이드 OS 명칭에 디저트 이름 대신 숫자 쓰기로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구글 본사 앞에 안드로이드 피겨가 커다란 마시멜로를 들고 있는 조각상이 전시돼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구글이 스마트폰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OS에 디저트 이름을 붙이던 관행을 버리고 이를 번호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22일 보도했다. 구글은 새로운 안드로이드 OS의 버전에 알파벳 순서에 따라 디저트 이름을 가져다 붙이는 작명 관행을 지켜왔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마시멜로, 누가, 오레오, 파이 등의 이름이 OS에 차례대로 붙여졌다. 또 미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에는 안드로이드 ...
입력:2019-08-23 15:14:00
[And 스포츠] 선수 숨소리도 들린다, FC 안양 ‘가변석의 기적’
FC 안양 선수들과 직원들이 지난달 2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 FC와의 K리그2 홈경기에서 7대 1 대승을 거둔 뒤 가변석을 가득 채운 팬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FC 안양 제공   FC 안양의 3면 가변석이 5월 1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의 홈 개막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 앞서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양 선수들이 5월 12일 가변석을 통과해 그라운드로 입장하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 안양의 조규성, 김원민, 팔라시오스(왼쪽부터)가 16일 안양종합운동장의 가변석 앞에서 ...
입력:2019-08-22 22:55:01
[이제는 지방시대] 세계 무림의 고수들, ‘택견의 고장’ 충주서 전통무예 한마당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을 기원하는 공연단이 지난 5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태권도 시범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세계 유일의 국제 종합무예 경기대회인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오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충북 충주에서 개최된다. 2016년 청주 제1회 대회에 이어 3년 만에 두 번째다. 22일 이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07개국 254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참가선수 규모로 보면 2016년 열린 1회 대회(87개국 1780명)보다 64% 늘었다. 전체 선수단 중 외국 ...
입력:2019-08-22 22:45:01
[포토] 이란, 자체 개발 대공 미사일 공개
이란이 22일(현지시간) ‘국방산업의 날’을 맞아 자체 개발한 장거리 대공 방어미사일 시스템 ‘바바르(Bavar)-373’을 공개했다. 바바르는 이란어로 ‘믿음’이란 뜻이다. 최장 반경 300㎞, 최고 고도 65㎞ 안의 비행체를 탐지·추적해 격추하는 바바르-373은 표적 100개를 동시에 탐지하며 6개를 한 번에 요격할 수 있다. 이날 공개 행사에는 하산 로하니 대통령 등 이란 정부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AFP연합뉴스
입력:2019-08-22 21:55:01
[포토] 메르켈, 존슨에 “브렉시트 해법 30일내 찾자”
앙겔라 메르켈(왼쪽) 독일 총리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총리 관저에 마련된 공동기자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취임 후 처음 독일을 방문해 브렉시트 방식을 두고 메르켈 총리와 의견을 주고받았다. 메르켈 총리는 “30일 안에 해결책을 찾자”고 말했다. AFP연합뉴스
입력:2019-08-22 21:55:01
[포토] 삼성 ‘갤노트10’ 70여개국서 본격 출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을 23일 70여개국에서 본격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영국·프랑스·러시아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태국 등 동남아 전역, 인도, 호주 등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대형 쇼핑몰에서 진행된 체험 행사에 참석한 한 소비자가 노트10을 들어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입력:2019-08-22 20:15:01
美 중거리미사일 발사에 유엔 안보리 22일 긴급회의 개최
러시아 유엔대사 "새로운 군비경쟁 전야…공개 회의로 진행" 미 국방장관 "중국의 나쁜 행동 억지할 능력 보여주려 한 것"   미 국방부가 공개한 중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장면 (워싱턴 AFP=연합뉴스) 지난 18일 오후 2시30분(태평양 표준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니콜러스섬에서 재래식으로 설정된 지상발사형 순항 미사일이 시험 발사되는 모습으로, 미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이다. leekm@yna.co.kr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2일 미국의 중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의제로 긴급회의를 연다. 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미국이 실시...
입력:2019-08-22 22:27:17
[손영옥의 컬처 아이] ‘진보 코스프레’ 했었나
진보는 가난해야 하는가, 돈에 무관심해야 하는가. 문재인정부 들어 등용된 각료들의 재산 내역이 공개될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서민들, 아니 중산층 의식을 갖는 나로서도 이번 생엔 만져볼 수 없는 부의 규모 때문이다. 이번 8·9개각으로 지명된 장관(급) 후보자 중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7명의 평균 재산은 38억원 정도나 된다. 진보적 가치를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배출한 문재인정부에서 부자 각료가 등장하면 놀라는 자신을 발견하곤 노동자와 농민 서민층이 지지한다고 해서 진보적 이념을 가진 사람조차 가난해야 한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던 게 아닌...
입력:2019-08-22 04:10:01
한인들 많이 사는 플러턴 대학캠퍼스서 칼부림…교직원 피살
칼부림 사건 발생한 캘리포니아스테이트대학 플러턴 캠퍼스 [AP=연합뉴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 플러턴에 있는 캘리포니아스테이트대학 캠퍼스 주차장에서 지난 19일 50대 교직원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20일 AP통신·CNN방송 등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전 8시 30분께 캘리포니아스테이트대학 캠퍼스 주차장에서 한 목격자가 은색 인피니티 승용차 안에 숨져 있는 이 학교 교직원 스티븐 쉑 긍찬(57)을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이 교직원은 칼에 여러 차례 찔렸으며 현장에서 숨졌다. 승용차 아래...
입력:2019-08-21 14:38:01
전직 검사가 도밍고 성희롱 의혹 조사…LA오페라가 의뢰
유명 사건 다수 처리 경험한 법조인…과거 일부 수사 공정성엔 의문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오페라계의 '슈퍼스타' 테너인 플라시도 도밍고(78)의 성희롱 의혹에 대해 전직 미국 검사가 진상 조사에 나선다. 로스앤젤레스(LA) 오페라는 20일 대형 로펌 '깁슨 던 앤 크러처' 소속 데브라 웡 양에게 의뢰해 이 오페라 총감독인 도밍고에 제기된 성희롱 의혹에 대해 '철저하고 독립적인'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양은 미국에서 검사 및 LA 카운티 대법원 판사로 재직한 ...
입력:2019-08-21 13:5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