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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한인의류업체 포에버21 상대로 소송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AP=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을 상대로 1천만 달러(121억 원)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 일간 USA투데이가 3일 보도했다. 그란데는 전날 미 캘리포니아주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포에버21이 뷰티업체 라일리 로즈를 운영하면서 그란데의 이름과 이미지, 음악 등을 도용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란데 측은 포에버21 측이 최소 30개의 이미지·비디오 등을 허가 없이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란데 측은 이는 트위터 팔로워 6천50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
입력:2019-09-04 21:18:07
[특파원 코너-하윤해] ‘미국 압박’이라는 허리케인 온다면
미국 해군연구소(CNA)의 켄 가우스 국장은 30년 넘게 북한을 연구한 한반도 전문가다. 그는 대표적인 대북 제재 완화론자다. 가우스 국장은 지난 6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최대 압박 전략은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의 진전을 지연시키는 효과만 낳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워싱턴에서 소수 의견이다.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한·미 갈등을 불러왔다. 이에 대해 가우스 국장은 “한국 정부가 재고하기를 희망한다”는 답을 보내왔다. 그는 “한국의 지소...
입력:2019-09-04 04:05:01
[And 건강] 제한적 줄기세포 치료, 희귀·난치병에 희망 줄까
차바이오텍 연구원이 현미경으로 배아 줄기세포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이 바이오 기업은 차병원과 함께 배아 줄기세포로 실명을 초래하는 희귀 눈질환 치료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차바이오텍 제공 대체 치료제 없고 생명 위협하는 중대 질환 희귀·난치병 환자들 임상연구 목적으로 치료 허용 복지부 지정 의료기관서만 가능 일각 치료제 조건부 허가 대상을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확대 주장 지난달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지원법’(이하 첨생법)의 국회 통과로 ‘재생의료의 꽃’으로 불리는 줄기세포...
입력:2019-09-03 04:10:01
허술한 포백라인 허망한 ‘손의 매직’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스널 수비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와 충돌해 넘어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포체티노 감독. 연합뉴스 지난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초 허우적대고 있다. 포백 수비가 눈에 띄게 허약해진데다 공격수 4명의 동선이 겹치는 등 비효율적인 공격이 빈번해진 탓이다. 손흥민이 야전사령관 역할을 하며 분투하고 있지만 ...
입력:2019-09-03 04:10:01
中 언론 “인내에 한계… 끝이 다가오고 있다”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철회를 요구하며 촉발된 홍콩시위가 반중시위로 이어져 갈수록 격렬해지는 가운데 중국 관영언론들이 시위대를 향해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 “끝이 다가오고 있다” 등의 표현으로 엄포를 놓고 있다. 중국 정부가 관영언론의 입을 빌려 개입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2일(현지시간) 온라인판 논평에서 홍콩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인내에는 한계가 있다”며 “폭력을 행사하는 이들은 돌을 들어 자기 발등만 찍을 뿐”이라고 밝혔다. 전날 시위대의 공항점거 시도에 대해서는 “공항과 지하철을 막...
입력:2019-09-03 04:10:01
또 ‘커튼 머리’로 나타난 고유정 “전 남편 졸피뎀 안 먹였다”
사진=연합뉴스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고유정(36·사진)은 2차 공판에서도 우발적 살해라고 강변했다.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하기 전 졸피뎀을 먹이지 않았으며, 범행현장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펼쳤다. 2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 201호 법정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 고씨는 1차 공판 때와 같이 머리를 풀어헤친 일명 ‘커튼 머리’로 얼굴을 가린 채 연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왔다. 고씨 측 변호인은 먼저 “피고인이 졸피뎀을 피해자에게 먹이지 않았다”며 검찰 측의 증거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
입력:2019-09-03 04:10:01
법조계 “예정된 결론”“대등한 공격-방어 못돼” 혹평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일 갑작스레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보는 법조계는 “결론이 예정돼 있다” “실체적 진실 규명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혹평을 내놨다. 자료 요구권이나 증인 채택의 권한이 없는 언론을 상대로 한 기자간담회는 진실 규명이라기보다는 일방적 해명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검찰 수사를 받는 피의자로서 굉장히 부적절한 처사라는 평가도 나왔다.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시청하던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언론이 짧게 질문을 던지면 조 후보자가 하고픈 말...
입력:2019-09-03 04:05:01
괴물 허리케인 시속 300㎞로 바하마 강타… 美 83만명 대피령
미국 남쪽 카리브해 바하마의 프리포트에 있는 야자나무들이 1일(현지시간) 최고 등급 허리케인 도리안의 접근에 따라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도리안의 최고 풍속이 시속 297㎞에 달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육지를 강타한 역대 허리케인 중 가장 강력한 것이다. AP연합뉴스최고 등급인 5등급의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1일(현지시간) 미국 남동부 끝자락과 가까운 카리브해의 바하마를 덮쳤다. 도리안은 이날 낮 12시40분쯤 최고 시속 297㎞(185마일)의 강풍과 함께 인구 40만명의 작은 섬나라 바하마를 습격했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피해가 발생했다....
입력:2019-09-03 04:05:01
의협 “장영표 교수, 조국 딸 제1저자로 올린 논문 자진 철회하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2일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에 대해 자진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대한의사협회(의협)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의 책임저자 장영표 단국대 교수에게 논문 자진 철회를 촉구했다. ‘고등학생이 2주간 실험에 참여하면 충분히 쓸 수 있는 논문’이라는 익명의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조 후보자에 대해서도 “의료계를 폄하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의협은 2일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자의 자녀가 ...
입력:2019-09-03 04:05:01
홍콩 경찰 경고 실탄 쏘는 데 교복 입은 여고생까지 거리로
교복을 입은 상당수의 중·고등학생들이 2일 홍콩 정부청사가 있는 애드머럴티 지역의 타마르 공원에서 열린 송환법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 집회에는 이날부터 동맹휴학을 결의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이틀간의 총파업에 돌입한 21개 업종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AP연합뉴스홍콩의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2일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동맹휴학에 나섰다. 의료, 항공, 건축, 금융, 사회복지 등 21개 업종 종사자들도 3일까지 이틀간 총파업에 들어갔다. 홍콩 정부가 시위대의 요구를 거부하고 강경 진압의 수위를 높이자 반정부 진영이 확대되고 시위...
입력:2019-09-03 04:05:01
"불길 9m 치솟아"…캘리포니아 선박, 목격 당시 이미 전소"
지역매체 "사망·실종 34명 중 25구 수습"…당국 "추가 생존자 없을 듯"   캘리포니아서 39명 태운 선박 화재로 침몰…34명 사망·실종 34명이 죽거나 실종된 캘리포니아 선박 화재의 생존자를 구조한 부부는 목격 당시 이미 선박이 거의 전소돼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캘리포니아주(州) 샌타바버라 남쪽 산타크루스섬 연안에서 소형 어선 '그레이프 이스케이프호(號)'에 타고 있던 밥 핸슨과 아내 셜리는 2일 새벽 3시 30분께 선체를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밖을 내다본 핸슨 부부...
입력:2019-09-03 18:22:19
시즌4로 돌아오는 ‘1박2일’… 옛 ‘국민예능’ 인기 되찾을까
예능 ‘1박2일’(KBS2·사진)이 올해 하반기 시즌4로 돌아온다. 지난 3월 멤버 정준영의 불법 촬영 파문과 김준호 차태현의 내기 골프 의혹으로 무기한 제작 중단에 들어간 지 반년 만에 나온 결정인데, 이번 복귀를 프로그램 쇄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BS는 지난 29일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1박2일 시즌4 기획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송 재개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요구와 간판 예능으로서의 이미지 등이 두루 고려된 조처로 보인다. 무엇보다 수익적인 면에 대한 고려가 적지 않게 반영된 결정으...
입력:2019-09-02 04:15:01
화염·지하철역 파괴·특공대 객차 진입… 전쟁터 같았던 홍콩의 주말
홍콩 시위대가 1일 홍콩국제공항 인근 퉁청역 주변 공항으로 통하는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불을 질러 통행을 막고 있다. 시위대는 오후 2시쯤부터 공항으로 진입하는 도로와 철로를 막고 차량과 열차 운행을 방해하며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다. AP연합뉴스홍콩 경찰이 1일 홍콩국제공항 인근 퉁청역에 정차한 객차 안으로 들어가 승객들 중 시위 참가자가 있는지를 검문하고 있다. 그간 홍콩 경찰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지하철 역사로 도주한 시위대는 쫓지 않았으나 전날부터 최정예 특수부대인 ‘랩터스 특공대’를 지하철 역사 안으로 투입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AFP...
입력:2019-09-02 04:10:01
부상 이겨낸 정현 희망 내리꽂다
정현이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본선 3회전에서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을 상대로 서브를 날리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비상, 추락, 그리고 재기.’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세계 170위)은 20개월 동안 적지않은 굴곡을 겪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 진출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지난해 1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의 3강 구도가 좀처럼 깨지지 ...
입력:2019-09-02 04:10:01
또… 美 텍사스서 총기난사 5명 숨져
미국 텍사스주 오데사에서 31일(현지시간)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으로 5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사살된 범인은 고속도로와 일대 공공장소 등을 돌아다니며 총기를 난사했다. 사건 장소 인근인 오데사의 한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경찰의 안내에 따라 대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미국 텍사스에서 또다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 8월 초 텍사스 서부 국경도시 엘패소의 대형마트에서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규모 총격 사건이 발생하는 등 8월 한 달 동안에만 총기난사 사건으로 미국에서 사망한 사람이 51명에 달한다. 미국 CNN방...
입력:2019-09-02 04:10:01
올 여름 이적시장 달궜던 네이마르, 돌고 돌아 PSG 잔류
FC 바르셀로나도, 레알 마드리드도 아니었다. 여름 이적시장을 달궜던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27·사진) 이적설이 결국 돌고 돌아 원점으로 귀결됐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또 다시 PSG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한 PSG와의 협상을 포기했다. 내년 여름에 재도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마르카도 “네이마르가 이적을 포기하고 파리에 남겠다는 의사를 구단과 가족에 말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의 총력전도 PSG에겐 통...
입력:2019-09-02 04:10:01
보수적이던 자동차·항공·건설업계, 기업 문화 변신 급물살
복장 자율화 시범운영을 실시한 지난달 2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직원들이 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최근 세계적인 업황 악화, 미·중 무역 분쟁 등 외부 악재로 타격을 받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빠르고 유연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잇달아 조직문화 혁신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기존에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던 자동차, 항공 및 건설업계에서 복장이나 직급, 업무 환경 등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일부터 운항·객실 승무원과 접객서비스 직원 등 유니폼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을 제외한 국내 전 임직원을 대상...
입력:2019-09-02 04:0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보편적 규범의 위기 드러낸 플라시도 도밍고의 ‘미투’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오른쪽)가 지난 28일(현지시간) 헝가리 세게드의 성 겔레르트 포럼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함께 공연한 소프라노 아나 마리아 마르티네즈의 손을 잡고 있다. 도밍고는 30여년간 9명의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된 이후에도 여전히 유럽 공연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에 대한 ‘미투’ 폭로에 세계 오페라계가 양분되고 있다. 우선 유럽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심지어 도밍고의 모국 스페인은 중상모략이라며 그를 두둔하는 움직임이 지배적이다. 그의 절친한 동료이자 베를...
입력:2019-09-02 04:05:01
북한은 미국 피하고 미국은 제재 나서고… 협상 표류 장기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현장을 시찰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미사일·방사포 사격 참관에 집중하다 오랜만에 경제 분야 시찰에 나선 것이다. 김 위원장은 “넉 달 만에 와보는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게 천지개벽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연합뉴스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9월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4차 유엔총회에 불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3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엔총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기대감을 모았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리용호 외무상 간의 북·미 고위급 회담도 무산될 ...
입력:2019-09-02 04:05:01
샌프란시스코 호텔에 독성물질 퍼져…1명 사망·8명 병원 이송
독성 물질에 노출된 뒤 병원으로 후송되는 투숙객 [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남부 새너제이의 한 호텔에서 유독가스를 내뿜는 독성물질로 인해 투숙객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병원에 이송됐다고 미 CNN과 현지 방송 등이 1일 보도했다. 사건은 전날 오전 10시께 새너제이 페어몬트호텔 19층 객실에서 일어났다. 극단적 선택을 기도한 것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객실에 독성 물질을 뿌렸고 이로 인해 이 여성은 현장에서 숨졌다. 실체가 파악되지 않은 이 독성 물질이 내뿜은 유독 가스로 인해 18~20층에 있던 투숙객 8명이 호흡 곤란과 메스꺼움 ...
입력:2019-09-02 09:24:53
[200자 읽기] 김금희 소설의 매력이 담긴 단편집
젊은작가상 신동엽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한국 문단의 스타 작가 김금희가 펴낸 세 번째 소설집이다. 김금희 소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단편 9편이 실려 있다. 소설가 윤성희는 이 책에 대해 “나는 이 작가가 이제는 잘 쓰는 작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작가로 나아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했다. 296쪽, 1만3500원.  
입력:2019-08-31 04:10:01
[200자 읽기] 국내 여성 1호 ‘브루마스터’의 스토리
저자는 국내 여성 1호 브루마스터(맥주 양조 전문가)로 불린다. 15년 전 맥주를 만들어 파는 가게를 열면서 맥주 사업을 시작한 그는 세계적인 맥주 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양조 분야에 뛰어들면서 겪은 좌충우돌 시행착오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흥미로운 맥주의 세계도 엿볼 수 있는 신간이다. 296쪽, 1만6000원.  
입력:2019-08-31 04:10:01
[200자 읽기] 대만 영화감독 이안 인터뷰를 모은 책
대만 출신 세계적 영화감독 이안(李安)의 인터뷰를 그러모은 책이다. 영화광이라면 누구나 알듯이 그의 작품 세계는 다채롭다. 이안은 ‘음식남녀’ ‘와호장룡’ ‘브로크백 마운틴’ ‘헐크’ ‘색, 계’ ‘라이프 오브 파이’ 등 온갖 장르의 영화를 넘나들면서 수준급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안은 “스토리텔링 드라마, 인간의 얼굴(을 그려내는 것)이 내가 하고 싶은 작업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카를라 레이 풀러 엮음, 윤철희 옮김, 304쪽, 1만5000원.  
입력:2019-08-31 04:10:01
[200자 읽기] 빈부 격차의 원인을 알려주는 만화책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남긴 사상의 정수를 담아낸 만화책이다. 자본주의의 구조와 빈부 격차의 원인을 들려준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내게 공산주의적 사회가 가리키는 것은 구소련도, 북한도, 에덴동산도 아니다. 단지 헛짓거리 없는 세상을 꿈꿀 뿐이다. 산더미 같은 재고를 남기는 헛짓거리, 수많은 빈집을 놔두고 집이 없어 배회하는 헛짓거리, 애꿎은 노동자들만 죽어 나가는 헛짓거리 없는 세상 말이다.” 장춘익 감수, 208쪽, 1만5000원.  
입력:2019-08-31 04:10:01
[200자 읽기] 연쇄 강간범 쫓는 두 여성 형사 얘기
2016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무고죄로 기소된 한 소녀와 연쇄 강간범을 추적하는 두 여성 형사의 이야기가 담겼다. 성범죄 피해자에게 ‘피해자다움’을 강요하는 세상의 현실을 확인케 만드는 수작이다. 저자들은 “강간 피해자가 자주 마주치는 의심의 역사를 따라가 보고 싶었다”고 적었다. 노지양 옮김, 392쪽, 1만8000원.  
입력:2019-08-31 04:10:01
[포토] 연행되는 ‘우산혁명’ 주역 조슈아 웡
홍콩 송환법 반대시위를 이끌어온 조슈아 웡(왼쪽)과 아그네스 차우(가운데)가 30일 경찰 호송차에 실려 홍콩 동부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4년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한 ‘우산 혁명’을 이끌었으며 이번 송환법 반대 시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시위 주최 측은 당국의 강경 진압과 백색 테러를 우려해 31일 예정됐던 대규모 시위를 취소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입력:2019-08-31 04:05:02
나이지리아가 1승 타깃? 파워랭킹 7위라는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농구대표팀 선수단이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5년 만의 1승이 예상보다 험난할 것 같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 농구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이 1승 상대로 꼽아온 나이지리아가 강력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FIBA는 농구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29일 월드컵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이 랭킹은 기존의 FIBA 세계랭킹과 달리 최근 대표팀의 성적과 월드컵 출전선수 명단 등을 고려해 산정됐다. 한국의 파워랭킹은 32개국 중 27위로 ...
입력:2019-08-30 04:15:01
문준용·유시민까지 가세한 ‘조국 사수전’
문준용씨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TV 캡처여권의 전방위적 ‘조국 사수전’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가세했다. 준용씨는 29일 페이스북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을 감싸는 글을 올렸다. 그는 “후보자의 자식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건 이해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자식의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이라며 “사람들은 그의 노력을 말하지 않고 그의 부모만 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더 이상 (조 후보자 딸의) 실명은 까지(공개하지) 맙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tbs 라디오에 출연해 조 후보자를 ...
입력:2019-08-30 04:10:01
‘북런던 더비’ 0골… 손, 이번엔 숫자 채운다
사진=AP뉴시스 이번엔 ‘북런던의 제왕’이 될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라이벌전 중 하나로 꼽히는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다. 그동안 리그에서 아스널만 만나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사진)이 이번엔 더비전의 주인공이 돼 팀의 승리를 이끌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오전 0시30분 EPL 4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이 4-4-2 포메이션의 투톱 중 한 축으로 해리 케인과 함께 ...
입력:2019-08-30 04:10:01
“한국 이민자의 삶… 솔직한 얘기라 편견없이 다가갔어요”
인기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 주연 배우들이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초청을 받아 한국을 찾았다. 왼쪽부터 폴 선형 리, 진 윤, 안드레아 방, 극 제작자 이반 피싼. 서울드라마어워즈 제공 “교포 2세인 작가님의 경험담이 바탕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점이죠. 사회와 친구, 가족들 사이에서 직접 겪은 이야기들이기에 사회적 편견을 넘어 솔직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인기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의 주인공인 아버지 김씨 역의 폴 선형 리(47)는 ‘현실성’을 극의 흥행 비결로 꼽았다. 29일 서울 마...
입력:2019-08-30 04:10:01
시청률 2%서 폐지설까지… 침체 늪에 빠진 ‘장수 예능’
KBS2 ‘해피투게더’   MBC ‘라디오스타’   KBS2 ‘안녕하세요’ 10년 넘게 안방 웃음을 책임져온 ‘장수 예능’의 부진이 잇따르고 있다. 프로그램들 저마다 시청률 하락세에 허우적대고 있는데, 이는 토크쇼 예능의 한계와 뻔한 포맷의 반복에서 오는 싫증 탓이 크다. 지상파 최장수 토크쇼에 빛나는 ‘해피투게더’(KBS2)는 최근 최저 시청률 기록을 매회 경신 중이다. 지난 15일 2.7%(닐슨코리아)를 기록한 데 이어 22일에는 2.5%까지 떨어졌다. 2001년 첫 전파를 탄 이래 19...
입력:2019-08-30 04:10:01
“인종·피부색 이유 클럽 출입 제한은 불합리한 차별”
국가인권위원회가 인종과 피부색 등을 이유로 클럽 출입을 제한한 것이 ‘불합리한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클럽에는 영업방침 개선을 권고했다. 인종과 피부색을 이유로 상업시설 이용을 제한한 클럽에 시정 권고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권위는 29일 “인종과 피부색 등을 이유로 인도계 미국인의 클럽 출입을 제한한 행위는 불합리한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인종과 피부색을 이유로 고객의 클럽 입장을 일률적으로 배제하지 않도록 영업방침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인도계 미국인 A씨는 한국계 미국인 친구 B씨, 한국인 C...
입력:2019-08-30 04:05:01
일본 “한국에 국제법 위반 상태 해결하라고 계속 요구하겠다”
일본 정부는 29일 ‘일본 정부가 과거사 반성은 외면한 채 경제보복 이유에 대해 수시로 말바꾸기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적에 “한국 측에 국제법 위반 상태를 해결하라고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대통령의 발언 하나하나에 코멘트하는 것을 삼가겠다”고 했다. 이어 “한·일 관계에서 가장 큰 문제는 ‘구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이므로 우리로서는 한국 측에 대법원 판결로 야기된 국제법 위반 상태를 해결하라고 계속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임...
입력:2019-08-30 04:05:01
“정유라 말 3마리는 뇌물”… 이재용 ‘승계 청탁’ 족쇄됐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피고인 박근혜(왼쪽) 전 대통령과 최순실(가운데)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상고심 판결로 2심 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 대법원은 삼성이 정유라씨에게 제공한 말 3마리를 뇌물로 보고 2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연합뉴스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상고심에서 파기환송 결정을 한 두 가지 핵심 판단은 ‘경영권 승계 작업을 위한 부정한 청탁이 있었다’와 ‘말 3마리는 뇌물’이라는 것이다.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로 본 두 쟁점을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징역형 집행유예...
입력:2019-08-30 04:05:01
“트럼프, 지소미아 번복 안되면 주한미군 철수 충동 결정 내릴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남쪽 잔디밭)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에게 불신을 표출하고 방위비 분담금 증액 등을 압박하는 그의 태도가 미국과 동맹국의 안보환경에 큰 위협이 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AP연합뉴스미국 정부가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면서 한국에 지소미아 연장을 압박하고 있다. 한·일 갈등에서 촉발된 문제가 한·미 관계 악화로 전이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국민일보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입력:2019-08-30 04:05:01
지소미아 연장 압박하던 미국, 日에도 백색국가 제외 철회 주문
마크 에스퍼(왼쪽) 미국 국방장관과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이 28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소재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에스퍼 장관은 한·일 갈등과 관련, 양국에 대화를 통한 합의를 주문했다. AFP연합뉴스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28일(현지시간) “한·일 양국에 매우 실망했고, 여전히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어 “한·일 양국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 우리가 필요한 궤도로 돌아가길 바란다”면서 양국에 대화를 통한 합의를 주문했다. 랜들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담당 차관보는 “가...
입력:2019-08-30 04:05:01
한일관계 경색에도…LA에선 일본계 한국전 참전용사에 표창 전수
LA 주재 日총영사도 참석    김완중(왼쪽) 총영사, 일본계 미국인 참전용사에 표창 전수 [주 LA 총영사관 제공] 김완중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는 29일 캘리포니아주 LA 시내 일본계 미국인 문화센터 광장 한국전쟁 전몰자 기념비 앞에서 일본계 미국인 한국전 참전용사회(Japanese American Korean War Veterans) 회원들에게 이낙연 총리 단체 표창을 전수했다. 이번 표창은 69주년 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에 맞춰 유엔 참전용사의 공적을 발굴하기 위해 주 LA 총영사관이 지난 4월 후보 추천해 정부 공적 심사를 거쳐 표창을 전수하기로 ...
입력:2019-08-30 17:13:46
[And 스포츠] 지구촌 야구 샛별 전쟁… 한·미·일 누가 웃을까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의 2군 구장인 경산 볼파크에서 연습경기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표팀은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부산 기장에서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참가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이성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16일 부산 기장군청에서 열린 2019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선수단 출정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고교 투수 랭킹 2위 믹 아벨. 미국 국가대표팀 트위터 캡처   ...
입력:2019-08-30 00:10:02
극적인 3회전 진출 정현, 나달 상대로 '2전 3기' 도전
"컨디션 관리 잘 해서 나달과 경기서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70위·제네시스 후원)이 지난해 호주오픈 4강 신화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인가. 정현은 29일 뉴욕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스페인)에게 3-2(1-6 2-6 7-5 6-3 7-6<7-3>)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017년 프랑스오픈 3회전,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세 번째로 3회전 이상의 성적을 확보한 정현은 이틀 뒤 2번 시드인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
입력:2019-08-30 13:33:14
류현진 4⅔이닝 7실점…ERA 2.35↑·13승 세 번째 도전도 실패
애리조나 집중타에 4회 4실점·5회 3실점 '와르르'   애리조나를 상대로 역투하는 류현진 [AP=연합뉴스] '괴물급' 시즌을 보내던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3경기 연속 크게 휘청거렸다. 류현진은 29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7점을 줬다. 홈런 2방 이상씩 맞아 무너진 직전 두 차례 등판과 달리 이번엔 4회와 5회 집중타를 맞고 무너졌다. 류현진은 4-7로 끌려가던 5회 2사 1, 3루에서 강판...
입력:2019-08-30 13:10:51
박원순-하토야마 “한·일 관계 개선 위해 긴밀 협력”
박원순 서울시장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29일 서울시청에서 만나 환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박 시장과 하토야마 전 총리는 악화된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연합뉴스박원순 서울시장이 29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와 만나 최근 한·일 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악화된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하토야마 총리는 제가 다섯 번째 뵙는데 그간 일관되게 한·일 우호관계를 위해서 늘 노력해주신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시장...
입력:2019-08-29 20:50:01
[이제는 지방시대] 출발혀~ 더 편하게 더 알차게 대전을 즐기다
투어를 이용할 경우 대전 원도심을 지키고 있는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스토리투어에 참여한 학생들이 해설사에게 LP와 관련된 설명을 듣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 ‘스토리투어’는 대전의 숨은 명소와 이야기를 알아보는 데 안성맞춤이다.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다양한 자연 명소도 찾을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정동 대청호 수변에서 투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장태산 관광지 모습. 대전시 제공 ‘대전방문의 해’ 원년을 맞은 대전시는 관광객 맞...
입력:2019-08-29 20:45:01
[포토] 잊지 말자 경술국치… 찬죽 나눔 행사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경술국치 109주년을 맞아 29일 서울 용산구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후손과 함께 하는 경술국치 추념식’에서 일제 식민 지배를 잊지 말자는 의미로 행사 참석자들에게 차가운 죽을 나눠주고 있다. 연합뉴스
입력:2019-08-29 20:40:01
[포토] KT, 말레이시아 쇼핑몰에 VR 테마파크 ‘브리니티’ 오픈
KT와 말레이시아 ICT 회사 IISB가 함께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레고랜드 쇼핑몰에 구축한 VR 테마파크 ‘브리니티(VRINITY)’를 찾은 시민들이 28일(현지시간) VR 어트랙션과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KT 제공
입력:2019-08-29 20:35:01
[포토] 한복박람회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29일 열린 한복박람회 ‘2019 한복상점’ 개막식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한복을 살펴보고 있다. 윤성호 기자
입력:2019-08-29 20:30:01
[포토]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조상 복원
미국 클리블랜드 자연사박물관 연구진이 28일(현지시간) 공개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A. 아나멘시스)의 얼굴 복원도(왼쪽). 연구진은 380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 화석(오른쪽)을 토대로 A. 아나멘시스의 모습을 재현해냈다. A. 아나멘시스는 현생 인류의 직계 조상으로 알려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보다도 앞선 종에 속한다. AFP연합뉴스
입력:2019-08-29 20:30:01
바이든 독주? 3강? 널뛰는 여론조사… 美민주 경선 안개 자욱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구도가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하루 사이에도 흐름이 전혀 다른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상황이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독주’냐 아니면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간 ‘3강 구도’냐가 가장 큰 관심사다. 내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민주당 대선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국에선 27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과 관련해 3개의 여론조사 결과가 동시에 나왔다. 세 여론조사 모두 ‘바이든 대세론’이 탄탄하다는 ...
입력:2019-08-29 04:10:01
‘뛰어야 사는’ 이승우, 급 낮춰 벨기에로 ‘실리 이적’
이승우(21·사진)가 새 둥지를 찾아 벨기에로 떠난다. 이승우가 출전시간이 어느정도 보장될 리그로 옮기며 실리를 챙기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TG지알로불루는 28일(한국시간) “이승우가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에서 작별 인사를 준비하고 있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 트라위던으로 완전하게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세리에A에서 연고구단인 베로나의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승우는 13세이던 2011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해 성장했다. 한때 바르셀로나 2군까지 올라갔다. 적진을 드리...
입력:2019-08-29 04:10:01
약체 한국농구, 25년 만의 ‘1승 기적’ 도전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선수들이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4개국 초청 국제농구대회 앙골라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데릭 화이트(오른쪽)가 지난 26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친선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미국의 강력한 대항마로 불리는 세르비아의 니콜라 요키치(가운데)가 27일 중국 선양에서 열린 2019 선양 국제 농구 챔피언십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볼을 경합하는 모습. 신화연합뉴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이 31...
입력:2019-08-29 04:10:01
“잊지 않겠다”… 민주화시위 문신으로 새기는 홍콩 젊은이들
홍콩의 한 젊은이가 팔에 우산과 꽃의 형상으로 문신을 한 모습. 우산은 5년 전의 ‘우산혁명’을 기리기 위한 것이고 꽃 모양은 홍콩의 상징 꽃인 ‘바우히니아’(자형화)다. NHK 캡처‘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을 반대하는 홍콩 시위가 80일을 넘어선 가운데 청년들 사이에서 이를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문신을 새기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NHK방송은 28일 홍콩 젊은이들이 송환법 반대 시위를 5년 전 ‘우산혁명’에 빗대 우산 모양 등의 문신을 새기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의 문신 스튜디오들 중에는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무료로 새겨주...
입력:2019-08-29 04:05:01
국권상실 역사 기억 1.7㎞ ‘국치길’ 걸으며 미래 다짐
‘국치길’ 위치도. 서울시 제공일제는 서울(한양)의 얼굴격인 남산에 조선신궁을 짓고 식민지 침략자인 메이지 일왕과 일본 건국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를 숭배하게 했다. 또 남산에 한국 통치의 중추기구인 통감부를 세우고 일본인 집단 거주지를 조성했다. 서울시가 1910년 한일병탄조약이 공포된 국치일인 8월 29일에 우리 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남산 예장자락에 약 1.7㎞에 이르는 ‘국치길’ 조성을 완료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등과 함께 국치의 현장을 걷는 역사탐방 ‘국치일에 국치길을 걷다’를 개최한다. 국치길은 한일병탄조약이 체결된 ‘한국통감관저 터’에서 ...
입력:2019-08-28 21:55:01
[포토] 다시 고향 바다로
‘바다거북 방류행사’ 참가자들이 28일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변에서 바다거북을 풀어주고 있다. 연합뉴스
입력:2019-08-28 22:25:01
[포토] 블랙이글스 서울 도심 연습비행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주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다음 달 1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축하비행을 위한 연습비행이다. 권현구 기자
입력:2019-08-28 22:10:02
[포토] 일본 규슈 기록적 물난리… 85만명 대피
일본 규슈 사가현 다케오시의 주택가가 28일 폭우로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일본에서는 이날 새벽부터 규슈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85만명이 대피했다. 29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나가사키현 히라도시엔 495㎜, 사가시엔 440㎜가 내렸는데 이는 평년 8월 한 달 강수량의 2배에 달하는 것이다.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빗물에 휩쓸려 운전자가 숨지는 등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교도연합뉴스
입력:2019-08-28 21:35:01
“선택과 집중이 열쇠”… 글로벌 왕좌 향해 전력질주 하라
우리나라 경제 현실을 이야기할 때 ‘넛크래커’(Nut-cracker) 현상이라는 말이 빠지지 않는다. 사전적 의미로는 기계 양쪽으로 호두를 눌러서 까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서는 기술과 품질이 뒤처지고, 개발도상국에는 가격경쟁이 밀리는 신세를 비유한 말이다. 어느 쪽으로든 경쟁력이 우위에 있지 못하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한 ‘2019 글로벌 500대 기업’에 우리나라 기업은 16곳밖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와 같은 숫자다. 반면 중국은 129곳으로 미국(121곳)을 제치고 올해 처음 1위에 등극했다. 일본도 52곳이었다.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 ...
입력:2019-08-28 20:00:01
[포토] 문 대통령, 현대모비스 기공식 참석 “우리경제 스스로 지키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울산 이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영상물을 보며 박수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제가 흔들리고 정치적 목적의 무역보복이 일어나는 시기에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고 극일(克日) 의지를 밝혔다. 울산=서영희 기자
입력:2019-08-28 19:50:01
해리스 불러 美 ‘지소미아’ 비판 자제 요구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7월 청와대 행사에 참석한 모습.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28일 해리스 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에 관한 미국 측의 부정적인 반응에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 뉴시스외교부는 28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불러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한 미국 측의 연이은 부정적 반응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뜻을 전달했다. 최근 미국에서 한국 정부의 종료 결정에 대한 비판이 계속되자 사실상 ‘초치’(불러서 항의한다는 외교용어)에 준하는 형태로 항의의 뜻을 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입력:2019-08-28 19:50:01
[포토] 화성 착륙 시험용 우주선 날다
미국의 우주선 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시험용 우주선 ‘스타호퍼’가 27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보카치카에서 발사돼 하늘로 치솟고 있다. 스타호퍼는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대형 화성 우주선 ‘스타십’ 개발을 위해 만들어진 시험용 기체다. 스타십의 절반 정도 크기로 제작된 스타호퍼는 150m까지 상승한 뒤 무사히 착륙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에 관광객 100여명을 태워 화성으로 보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입력:2019-08-28 19:50:01
[포토]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러·터키
블라디미르 푸틴(앞줄 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앞줄 왼쪽) 터키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인근 주콥스키에서 열린 국제항공·우주박람회(MAKS) 개막식에서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미국의 반대에도 러시아산 방공 미사일을 도입했던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차세대 전투기 구매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터키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이지만 최근 미국과 갈등을 겪는 반면 러시아와는 밀월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입력:2019-08-28 19:45:01
"한인 여성들, 일본군 위안부 계속 알려나가는 활동해야"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서 美·호주 지역담당관 한목소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글로벌여성리더 포럼 장면 28일(한국시간)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여성리더 포럼. 이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제19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 프로그램 중 하나다. ghwang@yna.co.kr. 2019.8.28. 여성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계속해서 알려 나가는 활동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인 여성들로부터 나왔다. 여성가족부가 청주시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하는 제19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에서다. 대...
입력:2019-08-28 21:00:46
임성재 ‘무승 딜레마’… PGA 신인왕 장담 못한다
임성재가 지난 2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임성재(21)가 아시아 선수로 처음 수상이 유력시되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신인’(Rookie of the Year) 경쟁 구도가 다소 미묘하게 전개되고 있다. 관례대로면 페덱스컵 랭킹에서 가장 높은 임성재의 수상이 유력하지만, 골프계 안팎에서 “낙관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올해 투어에서 승수를 쌓지 못한 임성재와 다르게 우승을 경험한 신인이 5명이나 되...
입력:2019-08-28 04:10:01
트럼프, 철도 연결 거론하며 “북한,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 가져”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지리적 이점을 부각시키면서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tremendous economic potential)을 가졌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철도가 연결될 경우 북한 경제가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경제 발전이라는 당근책을 제시하면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기 위해 주력하는 모습이다. 북한에 대북 제재 완화·해제를 기대하기보다는 비핵화 조치를 취함으로써 경제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이 기회를) 날려 버리는 것을 바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
입력:2019-08-28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