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86층 초고층 아파트 '토치 타워'에서 4일(현지시간) 오전 1시쯤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건물 위쪽으로 번지고 있다(왼쪽 사진). 불은 40개층 이상을 태운 뒤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오른쪽은 불이 꺼진 뒤 새카맣게 탄 건물 모서리 부분의 뼈대가 드러난 모습. 현지 소방 당국은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불길 확산의 원인으로 지난 6월 화재로 80여명이 숨진 영국 런던 그렌펠타워와 유사한 건물 외벽의 가연성 외장재가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토치 타워에는 내부에 방화벽을 비롯한 방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화재 경보도 제때 울려 피해가 적었다.AP뉴시스
[포토] 두바이 86층 아파트 화재 사망자 ‘0’… 런던은 ‘80’ 방화벽이 주민 살렸다
입력 : 2017-08-04 18:30:01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86층 초고층 아파트 '토치 타워'에서 4일(현지시간) 오전 1시쯤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건물 위쪽으로 번지고 있다(왼쪽 사진). 불은 40개층 이상을 태운 뒤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오른쪽은 불이 꺼진 뒤 새카맣게 탄 건물 모서리 부분의 뼈대가 드러난 모습. 현지 소방 당국은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불길 확산의 원인으로 지난 6월 화재로 80여명이 숨진 영국 런던 그렌펠타워와 유사한 건물 외벽의 가연성 외장재가 지목되고 있다. 하지만 토치 타워에는 내부에 방화벽을 비롯한 방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화재 경보도 제때 울려 피해가 적었다.AP뉴시스
미주관련 주요기사
이시각 주요기사
- 전기차 보급 가속하는 美 “2032년까지 신차 3분의 2로”
- 전기차 시대+美보조금… 불황 속 선전 ‘K배터리 3총사’
- 루니·앙리 전설과 함께한 SON… “亞·韓 선수들에 희망 되길”
- [And 건강] 알츠하이머 ‘게임 체인저’ 신약, 2년 후 한국 들어올 듯
- [And 건강] 병원 치료 중 섬망 겪는 환자들… 의료현장 안전사고 빈번
- [And 라이프] 오늘 안 먹었을 것 같아?… 감칠맛 나는 ‘마법의 가루’
- [And 라이프] 몰랑이·마시마로·벅스버니… 토끼 캐릭터 총출동
- [저자와의 만남] 곤고한 날에 펼쳐보고 삶을 감사로 채우자
- [저자와의 만남] 100권 책에서 뽑아올린 100가지 지혜의 문장
- [저자와의 만남] “심령 가난하고 온유한 팔복의 사람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