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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아시아계 지원자 차별했다" 연방 법무부도 확인
보스턴의 하버드 대학교. [자료사진] 연방 법무부가 하버드대학의 입학 사정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들이 차별적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주장에 동조하며 하버드대를 상대로 한 소송을 지지하고 나섰다. 31일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전날 법정 의견서를 통해 하버드대가 입학사정 과정에서 주관적인 개인평가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은 법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성원의 다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인종을 합격 판단요인으로 삼은 것도 옹호할 수 없다고 법무부는 강조했다. 법무부는 "하버드대가 특정 청소년들을 입학시키고 교육혜택을 부...
입력:2018-09-01 08:12:37
구글 '사면초가'… 트럼프 이어 상원서도 "반독점 조사하라" 공격
실리콘밸리 거대 IT 기업 구글이 연일 정치권의 공격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구글이 검색 결과를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된 공격이 상원의 조사 요구로 이어졌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 거대 IT 기업들과 각을 세우면서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이 "반독점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이 분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구글에 대해 '감정'을 드러냈다.   버락 오바마 전 ...
입력:2018-09-01 08:05:50
한인가정상담소, 위탁가정 에이전시 서비스 OC로 확대
10월 13·27일 미주복음방송에서 무료 오리엔테이션   한인가정상담소가 OC에서도 위탁가정 에이전시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과거 열린 둥지찾기 설명회 모습.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조·3727 W. 6th St. #320, LA)가 오렌지카운티에서도 갈 곳 없는 한인이나 아시안 위탁아동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인가정상담소는 "LA카운티에 이어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위탁가정 에이전시(Foster Family Agency·FFA)로 활동할 수 있도록 오렌지카운티 사회복지국(Social Services Agency)의 승...
입력:2018-09-01 03:15:21
“병역체계 무력화” vs “국가가 양심 보호”… 입영 거부 ‘정당한 사유’ 공방
양심적 병역거부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이 열린 3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시민들이 방청권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병주 기자 대법원이 종교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가 법적 처벌 대상인지 최종판단하기에 앞서 30일 공개 변론을 열었다. 헌법재판소가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한 지 2개월 만이다. 현재 계류 중인 병역거부 재판의 사법처리 기준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향후 선고 결과가 주목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 3명이 각각 정당한 사유 없이 현역 입영을 거부하거...
입력:2018-08-31 04:05:01
‘붉은어깨도요’ 등 보호종 지정
충남도가 야생생물 3종을 충남 야생생물 보호종으로 지정했다. 사진은 최근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붉은어깨도요’.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최근 급격하게 개체 수가 감소 중인 ‘붉은어깨도요’ 등 야생생물 3종을 ‘충남 야생생물 보호종’으로 지정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보호종으로 지정·고시된 야생생물은 ‘합다리나무’ ‘소사나무’ ‘붉은어깨도요’의 3종이다. 지난해 ‘이끼도롱뇽’과 ‘먹넌출’ 2종이 보호종으로 지정된 이후 두 번째 사례다. 이번에 보호종으...
입력:2018-08-30 22:00:01
수도권 누적 강수량 500㎜ 넘어… 2명 사망 3명 부상 등 피해 속출
30일 새벽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중랑천 진입 인도가 물에 잠겨 있다. 이틀 넘게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 시간당 최고 1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사상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기상청은 지난 26일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 수도권 지역 누적 강수량이 500㎜를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경기 고양시의 누적 강수량은 564.5㎜에 달했고 서울 541.0㎜, 의정부 506.0㎜, 김포 470.0㎜, 포천 466.0㎜, 연천 448.5㎜ 등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에 발효됐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충북 충주·제천·괴...
입력:2018-08-30 19:10:01
부산 영화의전당 변신 복합문화공간 거듭나
부산 영화의전당(사진)이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영화의전당(대표 최진화)은 올해 시민과 함께 즐기는 영상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경영방향을 정하고 관람·이용객 100만명 돌파를 목표로 세웠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영화의전당은 시네마테크 기획전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문화소외계층 프로그램 운영, 이지훈의 시네필로 등 부대행사, 포스트 부산국제영화제 등 협업 프로그램으로 영화의 저변 확대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영화아카데미·영화아카이브 운영은 물론 유·무료 시사회, 대중영화 상영, 아카데미 특별전, 애니...
입력:2018-08-30 19:40:01
美서 6번째로 ‘광우병’ 발생… 미국산 소고기 검역 10배 강화
미국에서 여섯 번째로 광우병(소해면상뇌증·BSE)이 발생했다. 한국 정부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미국산 소고기를 대상으로 검역을 10배 강화했다.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플로리다주의 6년 된 암소 한 마리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을 발견했다고 알려왔다. 소해면상뇌증은 이 병에 걸린 소로 만든 사료를 먹어 감염되는 만성 신경성 질병인 ‘정형 소해면상뇌증’, 고령의 소에서 매우 드물게 자연 발생하는 ‘비정형 소해면상뇌증’으로 나뉜다. 그동안 미국의 소해면상뇌증 발병 건수는 2003년 1건, 2...
입력:2018-08-30 19:20:01
호화 사저·美 정착금 위해 ‘국정원 자금 수십억 유용 혐의’ 원세훈 또 기소
원세훈(67·사진)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 자금으로 서울 강남에 호화 사저를 마련한 혐의 등으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30일 원 전 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원 전 원장은 2010년 10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서울 강남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 건물 18층에 자신과 아내가 기거할 공간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국정원 자금 7억8333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정원장의 공관 등 외부 주거 공간은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 배정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원 ...
입력:2018-08-30 19:10:01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 침대에서 하지 마세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리튬배터리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5년 19건이던 화재 건수가 지난해 39건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상반기(1∼6월)에만 23건이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리튬배터리는 밀폐된 배터리 내에서 가연성 가스가 폭발적으로 연소하기 때문에 초기 진화가 쉽지 않아 화재 피해가 크다. 또 발화 지점이 주로 집안 침대 매트리스 위처럼 주변에 쉽게 타는 물질들이 많아 순식간에 주변으로 연소가 확대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99건의 리튬배터리 화재 중 54건이 주거공간에서 발생했다. 또 충전 중에 발생한 사례가 63건(63.6%)이나 됐다. 리튬배터리 화재...
입력:2018-08-30 19:10:01
‘불 나는 차’ BMW 전격 압수수색
경찰이 30일 BMW 한국지사를 압수수색했다. 연이은 차량 화재사고와 관련해 BMW 측이 결함 인지 시점을 고의로 은폐하려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부터 수사관 30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BMW 코리아 본사(사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BMW 차량화재 사고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9일 BMW 차량화재 피해자들이 정식 고소한 지 21일 만이다. 경찰은 그동안 국토교통부 등의 협조를 얻어 BMW 차량화재 사고와 관련한 문건을 확보해 검토해왔다. 경찰 관계자...
입력:2018-08-30 19:05:01
미국, 한국산 철강 관세 ‘품목 예외’ 허용
미국이 한국산 철강 관세에 대한 품목 예외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 상무부가 승인하는 철강 품목은 25% 관세나 70% 수출 쿼터(할당) 적용을 받지 않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의 철강 쿼터에 대해 미국 산업의 상황에 따라 선별적인 면제를 허용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포고문은 한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25%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조건으로 쿼터를 수용한 국가도 품목 예외신청을 통해 특정 품목에 대한 관세와 쿼터 면제를 가능하게 했다. 미국 내에서 충분한 양과 품질...
입력:2018-08-30 18:50:01
시애틀 주민들 산불연기로 "콜록콜록"… 베이징보다 공기 안좋아
캘리포니아 산불.     미국 북서부에서 잇따른 대형 산불로 미국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일대 주민들이 최근 중국 베이징보다 심각한 대기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태평양을 마주한 미국 서부 6개주와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지난 몇주간 잇따른 산불 사태로 매캐한 스모그 구름이 이 일대를 뒤덮으며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30일 보도했다.   흐려진 하늘로 인해 농작물 작황이 나빠지는 것은 물론 시애틀의 프로 미식축구팀 시호크스는 훈련장을 실내로 옮겼고 기침, 호흡곤란, 감기 등을 호소하...
입력:2018-08-31 07:52:43
[가장 슬픈 범죄] 생활비·병원비 없어서… ‘베이비박스’에 남긴 편지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맡긴 부모들이 남긴 편지. 윤서(가명)의 부모는 빚이 많았다. 당장 둘이 일하지 않으면 이자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아이 분유 값을 마련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하루하루 버티기가 버거웠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성탄절을 2주 남짓 남겨두고 윤서와 함께 서울 관악구의 베이비박스를 찾았다. 엄마는 윤서와 함께 성탄절을 보내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렸다. 편지에 “크리스마스에는 아기 옷을 사서 가겠다”고 약속했다. 아빠는 “윤서가 글을 깨쳐 편지를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에 오겠다”며 “그때 함께 ...
입력:2017-05-05 05:05:04
애플, 다음달 12일 아이폰 신제품 론칭… 초청장 발송
블룸버그 "6.5인치 OLED 대화면 폰 등 3종 출시예정" IT사이트, 실제 모델이라며 사진 공개…"아이폰 XS"    '9to5Mac'이 실제 모델이라며 공개한 아이폰 신모델. [9to5Mac 홈피 캡처=연합뉴스] 애플이 다음 달 12일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애플은 최근 언론 등에 9월 12일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연례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초청장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그동안 '연례 이벤트'에서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블룸버그 통신...
입력:2018-08-31 07:32:52
문대통령, 중폭 쇄신개각… 文정부 2기 국정동력 확보 '승부수'
'국정 도약기' 지지율 정체 맞닥뜨려…국민 체감할 정책성과 절실 "심기일전" 일부 문책 성격도…신뢰 큰 정치권 여성인사 발탁 친정체제 軍·방사청·국정원 개혁의지 반영…고용·산업엔 정통관료 배치해 정책 가속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17개 시도지사와 함께 한 '제1차 민선7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장관 5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하면서 '문재인정부 2기'의 출범을 알렸다.   애초 6·13 ...
입력:2018-08-30 23:17:56
피지에서 생긴 일... ‘그알’, 은혜로교회 신옥주의 ‘민낯’ 폭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은혜로교회와 신옥주 목사 그리고 ‘타작마당’ 비밀을 파헤쳐 충격을 안기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25일 ‘그들은 왜 피지로 갔나?- 낙토와 타작마당의 비밀’ 편을 방송했다. 이날 제작진은 하나님이 약속한 땅을 ‘낙토(樂土)’라고 부르며 신도들을 남태평양 피지섬으로 이주시킨 은혜로교회와 신옥주 목사를 인터뷰했다.   신 목사는 자신을 “진리의 성령 음성을 들어줄 유일한 그...
입력:2018-08-30 23:04:56
이해불가 한반도 날씨... 중부는 게릴라성 물폭탄, 남부는 다시 폭염 속으로
29일 저녁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퇴근하는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정류장에서 우산을 쓴 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최현규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에 29일까지 연 이틀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려 사상자 4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30일에도 수도권 등지에 국지성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29일 오후 10시 기준 경기도 연천군 중면 448.0㎜,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433.0㎜,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432.5㎜, 경기도 고양...
입력:2018-08-30 04:05:01
교무부장 아버지 혼자 시험서류 검토, 쌍둥이 자매는 수상한 정답 9개
서울시교육청이 강남구 숙명여고 교사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두 딸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했을 개연성이 있다는 내용의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교육청은 관련자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중징계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교육청은 교무부장으로 근무 중인 A교사가 지난해부터 자신의 두 딸이 속한 학년의 문제지와 정답지를 총 6회(1학년 1·2학기 중간·기말, 2학년 1학기 중간·기말)에 걸쳐 검토 및 결재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A교사는 시험 담당교사가 수업 등으로 자리를 비우면 혼자서 시험 서류를 검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
입력:2018-08-29 18:45:01
‘LG 의인상’ 박종훈씨, 상금 3000만원 유족에게 전달키로
“그 자리에 있었으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겁니다. 상금은 유족에게 전달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북 봉화군에서 발생한 엽총 난사사건 범인을 현장에서 제압해 추가 피해를 막은 박종훈(53·사진)씨가 LG복지재단에서 받는 ‘의인상’ 상금 3000만원을 유족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박씨는 2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상금을 유족이 받을 수 있도록 봉화군수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1일 경로당 보수공사를 논의하기 위해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 있다가 총소리를 들었다. 그가 피의자 김모(...
입력:2018-08-29 21:10:01
BBK 김경준 입국신청 불허… 김씨 "입국금지 풀어달라"
작년 3월 출소후 미국으로 퇴거… 과거 檢 수사에 문제제기   2017년 3월 30일(현지시간) LA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서는 김경준 전 BBK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으로 강제퇴거된 BBK 전 대표 김경준(52)씨가 당국에 입국금지 해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30일 한국 내 법률대리인을 통해 "지난 5월 한국에 입국신청을 했으나 전날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입국허가를 거부한다고 통지해왔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호소문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
입력:2018-08-30 12:57:43
“매년11월 9일은 도산 안창호의 날”... 결의안, 주 상·하원 모두 통과
미국 내 한인사회 이미지 제고에 기여     캘리포니아 상ㆍ하원 공동으로 추진되어 온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결의안(ACR 269)이 지난 28일 주 상원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결의안은 지난 8월 13일 주 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이날 상원에서도 찬성 39표, 기권 1표, 반대 0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획득했다.   이 결의안은 한국과 외국에서 위대한 애국자 중 한 사람으로 추앙받는 독립운동가로 미국에서 13년을 살았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출생일인 11월 9일을 ‘도산 안창호의 날’(Dosan Ahn Chang Ho Day)로 선포하는 것이 주 ...
입력:2018-08-30 05:24:14
“기술자 아니라 모르겠다”는 국회 답변, 비난 자초한 BMW 김효준 회장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BMW 화재사고 공청회에서 진술에 앞서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이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BMW 차량 화재 관련 공청회에서 불성실한 답변 태도를 보여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김 회장은 차량 화재 원인에 대한 질문에 “저는 기술자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 자동차 제작은 독일 그룹에서 했다”고 답했다. 이어 “독일 기술자들이 분명하게 소명하지 않으면 의구심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
입력:2018-08-28 18:00:01
물폭탄에 수도권 피해 확대… 1,400곳 침수·이재민 140여명
물폭탄에 수도권 피해 확대… 1,400곳 침수·이재민 140여명   29일 오후 호우경보가 내린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부용천 물이 불어나고 있다. 집중호우가 사흘째 계속되면서 피해 규모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29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전국에서 98가구 14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중 서울 은평구 32가구 39명과 경기 포천 4가구 9명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인근 주민센터와 마을회관에 머무르고 있다.   대전 유성과 경기 고양, 강원 철원에서도 110여명이 인근 숙박업소와 마을...
입력:2018-08-30 00:09:46
예산 이렇게 돈 쏟아 붓는데 곳간 괜찮을까, 2020년 국가채무 900조
정부가 중기 재정지출 증가율을 상향 조정하면서 나라 곳간에 경고등이 켜졌다. 국가예산이 500조원을 넘어설 2020년에는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아진다. 올해 708조원 규모인 국가채무는 2022년이면 900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급증하는 복지예산 수요나 공무원 17만명 충원을 감안하면 재정 상태가 더 나빠질 가능성도 높다. 하향 곡선을 그리는 경제지표를 끌어올리기 위해 ‘확장적 재정’이 필요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그만큼 높아진다. 기획재정부는 2022년까지 향후 4년간 재정지출 규모를 연평균 7.3% 늘리겠다고 28일 밝혔다. 2021년까지 연평균 ...
입력:2018-08-29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