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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누적 강수량 500㎜ 넘어… 2명 사망 3명 부상 등 피해 속출

30일 새벽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중랑천 진입 인도가 물에 잠겨 있다.


이틀 넘게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 시간당 최고 1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사상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기상청은 지난 26일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 수도권 지역 누적 강수량이 500㎜를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경기 고양시의 누적 강수량은 564.5㎜에 달했고 서울 541.0㎜, 의정부 506.0㎜, 김포 470.0㎜, 포천 466.0㎜, 연천 448.5㎜ 등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에 발효됐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충북 충주·제천·괴산·증평과 경북 영주·봉화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대전·세종·충북(4개시군)·충남(8개시군)·전북(7개시군)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다. 31일 새벽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31일까지 충청·전라도 지역의 경우 150㎜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상도는 30∼80㎜, 서울·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 등에는 5㎜에서 40㎜까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게릴라성 폭우가 집중된 경기 북부에서는 인명 피해가 또 발생했다. 전날 밤 시간당 최고 90㎜의 비가 쏟아진 경기 양주 장흥면에서는 30일 오전 장모(57)씨가 자택 마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28일에는 서울 동부간선도로 인근 월릉교 부근 수위가 높아지면서 차에 타고 있던 김모(49)씨가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부상자는 3명이다. 이재민도 서울 은평구와 도봉구, 경기 포천 등에서 120가구 184명이 발생했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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