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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가정상담소, 위탁가정 에이전시 서비스 OC로 확대

10월 13·27일 미주복음방송에서 무료 오리엔테이션
 
한인가정상담소가 OC에서도 위탁가정 에이전시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과거 열린 둥지찾기 설명회 모습.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조·3727 W. 6th St. #320, LA)가 오렌지카운티에서도 갈 곳 없는 한인이나 아시안 위탁아동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인가정상담소는 "LA카운티에 이어 오렌지카운티에서도 위탁가정 에이전시(Foster Family Agency·FFA)로 활동할 수 있도록 오렌지카운티 사회복지국(Social Services Agency)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이에 따라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한인 위탁가정을 한국어로 모집, 교육하는 것은 물론 직접 위탁아동들과 위탁가정들을 연결하고 관리, 지원하는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미국 내에서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한 위탁가정 에이전시는 한인가정상담소가 유일하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오는 10월 13일, 27일 두 차례 오전 10시~정오까지 애나하임 미주복음방송(2641 W. La Palma Ave.)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둥지찾기 설명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비가 무료인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위탁가정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하는 자격 조건과 필요한 교육과정, 정부 지원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유명 탤런트인 신애라씨가 자신이 직접 겪은 입양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카니 조 소장은 “오렌지 카운티에서 처음으로 갖는 위탁가정 오리엔테이션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라고 말했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참석 희망자는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kfamla.org 또는 앨리스 이 둥지찾기 매니저 213-235-4843, alicelee@kfamla.org로 문의하면 된다.
 
한인가정상담소는 1983년 창립된 비영리단체로 ‘건강한 삶, 행복한 가정’을 모토로 심리상담을 비롯,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위탁가정 프로젝트, 어린이영양보조 프로그램, 커뮤니티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의 카니 조(오른쪽에서 두 번째) 소장과 둥지찾기 팀원들.
 
김장섭 기자 fish1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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