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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과학의 힘! 테니스 ‘30대 빅3’ 비밀
라파엘 나달. AFP연합뉴스   로저 페더러. 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 EPA연합뉴스 라파엘 나달(33·2위)이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톱랭커로 올라서고 처음으로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모두 놓친 2015년, 코트 안팎에서 나돌았던 말은 ‘단명’이었다. 빠른 발로 많이 움직이는 나달의 특성상 30대에 접어들면 전성기가 끝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당시 나달의 나이는 29세. 하지만 나달은 33세가 된 올 시즌 메이저 2승을 챙기고 ‘황제’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흔히 테니스계의 ‘빅3(페나조)’로 ...
입력:2019-09-11 04:10:01
아낌없는 만수르 주머니… 맨시티 선수 몸값 ‘클럽 최고’
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단을 보유한 구단으로 조사됐다. 맨시티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왕가의 석유재벌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사진)이 경영하는 구단이다. 10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에 따르면 맨시티는 지금의 선수단에 10억1400만 유로(약 1조3350억원)를 투자했다. 클럽축구에서 선수단 몸값 총액으로 10억 유로를 넘긴 구단은 맨시티가 유일하다. 만수르는 2008년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이던 맨시티를 인수해 명문으로 육...
입력:2019-09-11 04:10:01
김정은 말한 ‘연말’ 협상 시한 임박… 北 움직이기 시작했다
북한이 지난 9일 최선희 제1부상 담화를 통해 비핵화 실무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격적으로 밝힌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 제시한 시한인 ‘연말’이 가까워지자 북한이 움직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특별한 성과 없이 시간을 보내기에는 북한의 사정이 여의치 않을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한층 강도가 높아진 미국의 압박이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미는 지난 6월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회동을 가졌지만 이후 비핵화 협상은 답보 ...
입력:2019-09-11 04:10:01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바다에 버릴 수밖에 없다”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의 환경상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성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바다에 버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하라다 요시아키(사진) 환경상 겸 원자력방재담당상이 10일 기자회견에서 방사성 물질인 트라이튬을 포함한 오염수 처리에 대해 “(바다에) 방출해서 희석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하라다 환경상은 이날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도 (바다 방출이) 과학적으로도, 안정성면에서도 괜찮다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이 보도된 후 일본 내에서는 “아베 정권이 ...
입력:2019-09-11 04:10:01
北 황당한 러브콜 트럼프 또 감쌀까
북한이 지난 7월 26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 모습. 연합뉴스북한의 예측하기 힘든 돌출 행동으로 북·미 관계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불과 몇 시간 동안 북·미가 제안과 화답, 도발을 이어간 것이다. 북한은 9일 오후 11시30분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의 대화 요구에 침묵했던 북한이 북·미 협상 재개를 전격적으로 제안한 것이다. 북한이 늦은 밤에 중대 발표를 한 것은 미국과의 시차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북한의 대화 제안이 전달된 시점은 9일 ...
입력:2019-09-11 04:10:01
북·미 이달 말 실무협상 급물살… 미, 새로운 계산법 내놓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30일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 에서 회담하고 있다. 연합뉴스북한이 이달 하순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 의사를 전격적으로 밝히면서 북핵 협상에 중대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이 커졌다. 양측이 이미 서로 원하는 조건을 다 드러낸 상황이라 이번 대화 제의가 연내 3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지난 9일 밤 ‘9월 하순 실무협상 재개’를 제안하자 4시간 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것은 흥미로울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이에 따라 ...
입력:2019-09-11 04:10:01
[특파원 코너-노석철] 홍콩인은 자유를 지켜낼까
지난달 말 베이징을 떠나 홍콩에 도착했을 때 중국 본토에는 없는 작은 자유를 실감했다. 중국에서는 구글과 페이스북뿐 아니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중국에 비판적인 서구 언론은 접속이 차단돼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명보 등 홍콩 주요 매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홍콩에서 노트북을 켜자 모든 사이트와 SNS가 막힘없이 열렸다.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다. 베이징에서는 늘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해외 사이트를 검색했던 불편함이 일거에 사라졌기 때문이다. 홍콩에서는 또 본토 어디서나 눈에 띄는 중국 공산당의 붉은색 선전문구도 보이...
입력:2019-09-11 04:05:01
미래 전기차 경연장… 현대차도 콘셉트카 ‘45’ 첫 공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10일(현지시간) 개막한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현대자동차 전시관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범구 주독일 대사,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 현대차 상품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오른쪽부터)이 전기 콘셉트카 ‘45’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10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선 성큼 다가온 전기차 시대를 미리 만날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 콘셉트카와 브랜드별 전기화 전략 등을 공개하고 미래차를 주제...
입력:2019-09-11 04:05:01
구멍 뚫어 물 제공… 40시간 만에 기적의 구조
미국 해양경비대 대원들이 9일(현지시간) 전날 조지아주 브런즈웍항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선미 쪽에서 선체에 고립된 한국인 선원들을 구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선원들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선체를 두드린 끝에 선박 내부에서 두드리는 반응을 확인하고 구조에 나섰다. AP연합뉴스선체 안에 갇혀 있던 한국인 선원 4명 중 1명이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둥~ 둥~ 둥~.’ 미국 해안경비대(USCG) 요원들이 선박 내부의 생존 선원을 확인하기 위해 선체 곳곳을 돌며 두드리는 작...
입력:2019-09-11 04:05:01
캘리포니아에선 내년부터 우버 운전사도 피고용자
최저임금·고용보험 등 적용…"앱 기반 긱경제 지형 바뀔 수도"   우버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 시위[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버 운전자처럼 자영업자로 일하던 노동자들이 내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피고용자로서 권리를 보장받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10일 주 상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영업하는 업체들이 계약한 노동자들을 피고용자로 대우하도록 하는 법안을 찬반 29-11로 가결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법안에 지지를 보낸 만큼 법제화를 마무리할 서명을 할 것으...
입력:2019-09-11 19:10:25
총기협회, 샌프란 시당국 상대 소송…"테러단체 오명 지워라"
미국총기협회 총회 총기류 전시장 총기 소지자 권리를 옹호하는 이익단체인 미국총기협회(NRA)가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AP통신·폭스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의 요지는 샌프란시스코 시·카운티 당국과 행정감독위원회(슈퍼바이저보드)가 총기협회를 '국내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방안을 철회하고 연설의 자유를 침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행정감독위는 총기협회가 대중을 호도하고 극단주의적 주장을 부추기며 테러 행위를 꾀하거나 저지...
입력:2019-09-11 13:32:27
[And 건강] “진행성 암 포기마세요”… 재활치료로 삶의 질 높인다
한 진행성 난소암 환자가 분당서울대병원 암재활클리닉에서 복부 안정화 운동을 하고 있다. 암 종류별로 환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림프부종이 생긴 암 환자의 팔에 압박붕대를 감아 치료하는 장면. 서울성모병원 제공 뼈·뇌 전이 유방암 4기 날벼락, 수십차례 항암치료 몸 만신창이… 너무나 힘들어 한때 자포자기 재활치료 시작하며 서서히 호전… 일상생활 가능할 정도로 회복 약해진 몸과 마음 회복에 중점, 전문시스템 갖춘 병원 극소수… 재활치료 있는지조차 몰라 병원, 수익성 낮아 투자 못나...
입력:2019-09-10 04:10:01
미국 국민 69% “주한미군 주둔 지지”
용산 미군기지 전경. 연합뉴스미국 국민의 69%는 주한미군의 한국 주둔에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민의 12%는 주한미군 규모 확대를 원한다고 답했고, 57%는 현재 수준으로 주한미군이 유지되는 데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과 관련해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 압력을 가하는 상황에서도 미국민들의 주한미군에 대한 지지는 높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미국의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여론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미국민의 58%는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
입력:2019-09-10 04:10:01
LG “빌트인 가전, 3년 뒤 글로벌 선두권 진입할 것”
송대현 LG전자 사장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인 송대현 사장은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IFA 2019’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전략 목표와 관련, “약 3년 뒤인 오는 2023년에는 톱티어(top tier·선두권)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 사장은 “빌트인 사업은 B2C처럼 소비재로 사는 것이 아니라 집을 설계하고 리모델링해서 설치해야 한다는 특성상 (성장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초기 투자가 많이 필요하다”면서 “작년에 시작해서 매출이 크지는 않지만 조직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고 있...
입력:2019-09-10 04:05:01
삼성 ‘폴더블폰’·LG ‘롤러블 TV’ 독보적… 中 업체들도 약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9’ 삼성전자 전시관에 몰려든 관람객들이 갤럭시 폴드를 체험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전시 기간 내내 뜨거운 관심이 쏠렸던 LG전자의 ‘LG 시그니처 OLED 8K TV’ 전시 공간의 모습. LG전자 제공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9’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과 LG전자의 롤러블 TV였다. 중국 업체들은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전시공간과 신제품 출시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몇 년째 침체를 보인 일본의 경우 정부가 직접 참가 스타트업을 지원하면서 힘을 실었지만 효과...
입력:2019-09-10 04:05:01
법원, 트럼프 행정부 망명차단 정책에 제동…4개州서 실행금지
트럼프 행정부, 멕시코 국경 통한 이민 차단 정책 시행(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법원이 미국으로 오는 중미 출신 이민자들로 하여금 경유국에 먼저 망명 신청을 하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의 새 난민정책에 제동을 걸었다. 멕시코와 남쪽 국경이 맞닿은 캘리포니아·애리조나·뉴멕시코·텍사스주(州)에서 새 난민정책의 실행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지방법원의 존 타이가 판사는 9일(현지시간)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시민단체들이 트럼프 행정부 망명정책의 실행을 ...
입력:2019-09-10 17:50:45
대학평가서 프린스턴 1위·하버드 2위…공립은 UCLA 1위
프린스턴대 교정 [프린스턴대 홈페이지 캡처] 시사 매체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의 미국 내 대학교 평가에서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 프린스턴대가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국 내 1천400여개 종합대·단과대를 대상으로 학문의 질을 비롯해 졸업률, 유보율, 사회적 유동성 등 각종 학문적 지표와 졸업생 배출 추이 등을 평가한 결과 종합 랭킹에서 프린스턴대가 1위, 하버드대 2위, 컬럼비아대·매사추세츠공대(MIT)·예일대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어 톱 10 대학에는 스탠퍼드대·시카고대·펜실베이니아대(이상 공동 6...
입력:2019-09-10 17:45:24
[1500자 의학상식] 여성 같은 남성가슴 ‘지방흡입’ 바람직
얼마 전 건장한 체격의 청년이 우물쭈물하며 상담실에 들어왔다. 내원 이유를 묻자 그는 작은 목소리로 “제가 가슴이 너무 커서…” 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 청년은 가슴이 여성처럼 봉긋해지는 여성형유방증(여유증)으로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가슴 근육을 단련하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했지만, 운동을 해도 큰 효과가 없어 가슴축소수술을 고려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숱한 남성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드는 여유증은 도대체 왜, 어떻게 생기는 걸까. 여유증은 남성의 가슴에서 유선과 지방 조직이 동시에 발달해 가슴이 여성의 유방과 같...
입력:2019-09-08 18:20: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부인암 단일공 복강경·로봇수술 특화… 상처최소화 자부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백지흠 교수(가운데)가 로봇 수술로 자궁암을 제거하고 있다. 백 교수는 복강경 수술 약 2000여 회뿐 아니라 , 로봇수술 경험도 700여 회에 이를 정도로 최소상처 부인암 수술 경험이 많다. 아주대병원의 강점은 수천 건의 복강경 수술 노하우와 로봇수술 경험을 토대로 환자 맞춤 치료를 하는 데 있다. 특히 부인암 치료 쪽에 단일공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병원 산부인과 백지흠 교수는 부인암 절제 단일공(單一孔, 한 구멍) 복강경 수술 및 로봇수술 전문가다. 특히 부인암 환자를 대상으로 배꼽...
입력:2019-09-08 18:20:01
빅3 ‘유일’ 생존자 관록의 나달… “젊은 피, 다 나와”
‘명불허전 빅3냐 20대 돌풍이냐.’ 8강전을 마친 US오픈 테니스대회에서 ‘빅3(페더러·나달·조코비치)’ 중 라파엘 나달(33·2위·사진)만 살아남았다. 나달은 20대의 도전에 맞서 빅3 자존심 수호에 나선다. 나달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디에고 슈왈츠먼(27·21위)을 3대 0(6-4 7-5 6-2)으로 완파했다. 나달은 부상과 체력 문제로 낙마한 다른 빅3들과는 달랐다. 나달은 각각 4-0, 5-1로 스코어를 벌렸던 1·2세트에서 슈왈츠먼의 ...
입력:2019-09-06 04:15:01
사이영상 다 왔는데… 류, 도대체 왜 이래?
LA 다저스 류현진이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 1회초 투구를 하고 있다. 류현진은 4.1이닝 동안 3실점한 뒤 조기 강판됐다. 평균자책점은 2.45까지 올라갔다. AP연합뉴스 이제는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최악의 8월을 보냈던 LA 다저스의 류현진(32)이 이달 첫 번째 등판에서도 부진한 투구를 하며 조기 강판됐다. 코칭스태프의 신뢰가 하락하는 시그널도 감지되면서 분위기를 빨리 반전시키지 못할 경우 포스트시즌까지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
입력:2019-09-06 04:10:02
中 왕이, 선물 보따리 작았나… 김정은 못 만난 채 빈손 귀국
왕이(가운데 푸른 넥타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사흘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4일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해 수행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왕 부장은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을 만나고 돌아왔다. 연합뉴스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사흘간 북한을 다녀오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북한에 온 중국 외교수장을 김 위원장이 만나지 않은 것은 최근 부쩍 강화된 북·중 밀착 관계를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다음 달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적 ...
입력:2019-09-06 04:10:01
윤석열 ‘청와대 수사 개입 중단’ 요구… ‘참을 수 없는 수준’ 판단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각종 비리 의혹 수사를 총괄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청와대와 여권을 상대로 5일 ‘수사 개입 중단’을 공식 요구했다. 청와대와 여권, 법무부까지 나서 검찰 수사를 ‘적폐’ ‘정치행위’라고 압박해온 비판 수위가 인내할 수 없는 수준에 다다랐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검찰은 청와대 등을 향해 입장을 낸 주체를 윤 총장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사실상 윤 총장이 직접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와 여권이 검찰을 향해 피의사실 유출 의혹 제기, 압수수색 사후보고 부적절 평가, 표창장 위조 의혹 반박 등의 공격을 이...
입력:2019-09-06 04:10:01
“반도체부품 규제, 日기업 문제 때문… 한국 잘못 없다”
고니시 히로유키 일본 참의원 의원이 4일 트위터에 올린 글.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강화 조치가 “일본 기업의 무역관리 위반 때문이라는 말을 경제산업성으로부터 들었다”며 “한국 측 잘못은 없다”고 썼다. 고니시 히로유키 트위터 캡처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한국의 관리 부실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일본 기업의 수출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목소리가 일본 의원으로부터 나왔다. 경제 보복을 주도한 경제산업성이 이를 알면서도 무리하게 대(對)한국 수출 규제 강화를 주도했다는 것이다. 고니시 히로유키 참의원 의원(무소속)은 지난 ...
입력:2019-09-06 04:10:02
[And 스포츠] 메시·호날두 10년 대전, 연장이냐 종결이냐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왼쪽)가 슛을 때리고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 오는 23일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은 이른바 ‘메호대전’의 추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0년간 세계 최고 축구선수에게 주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반분한 두 선수 중 누가 균형을 깰지, 아니면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가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최후의 승리자가 될지가 관심거리다. AP뉴시스   리버풀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가 지난달 1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보다폰 아...
입력:2019-09-06 04:10:02
LG·삼성, 첨단 8K TV 앞세워 유럽 소비자 공략 잰걸음
LG전자가 6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 ‘IFA 2019’에서 전시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88인치 8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LG전자 제공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 ‘IFA 2019’에서 선보일 QLED TV 라인업(55~98인치)을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국내 대표 기업들이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중국 기업 등을 상대로 빅매치를 벌인다. 국내 기업들은 8K TV와 신형 스마트폰 등 인공지능(AI)·5G 등 첨단 기술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한 혁신 제품...
입력:2019-09-06 04:10:02
세계 각국 현대 도시를 이해하고 미래 도시도 엿보다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을 이틀 앞둔 5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앞에 출품작품이 ‘사전투어’를 위해 전시돼 있다. 이번 비엔날레는 7일부터 65일간 펼쳐진다. 권현구 기자‘집합도시(Collective City)’를 주제로 한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인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7일 개막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서울역사박물관 등 도심 곳곳에서 11월 10일까지 65일간 펼쳐진다. 개막식은 DDP에서 오후 3시30분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비엔날레 참여작가, 일반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서울...
입력:2019-09-05 23:20:01
잇단 총기난사 사건에 '과녁'된 美총기협회…'테러단체' 오명
샌프란시스코시 행정감독위원회가 총기 난사 사건의 빈발을 문제로 삼아 미국총기협회(NRA)를 '국내 테러단체'로 지정할 것을 주장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시의 11인 감독위원들은 4일(현지시간) NRA를 겨냥해 캐서린 스테파니 감독관이 제출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감독위는 결의를 통해 NRA가 대중을 호도하고 극단주의적 주장들을 부추기며 테러 행위를 꾀하거나 저지르는 개인들을 무장시키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시와 카운티 정부가 NRA와 거래하는 관급업체들과의 사업 관계를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입력:2019-09-05 21:00:55
홍콩 부유층 줄줄이 영국으로 엑소더스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해 총파업을 벌이는 홍콩 시민들이 2일(현지시간) 정부청사가 있는 애드머럴티 지역의 한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AP연합뉴스날이 갈수록 격화되는 홍콩 시위로 불안감을 느낀 홍콩 부자들이 줄줄이 영국으로 피난을 떠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국의 1등급 투자비자 신청자 중 10%를 홍콩인이 차지하며 1분기보다 홍콩인 비중이 배로 높아졌다. 이런 추세라면 3분기 영국 투자비자 신청자 중 홍콩인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 비자는 최소 3년4개월 동안...
입력:2019-09-05 04:10:01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한인의류업체 포에버21 상대로 소송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AP=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을 상대로 1천만 달러(121억 원)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미 일간 USA투데이가 3일 보도했다. 그란데는 전날 미 캘리포니아주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포에버21이 뷰티업체 라일리 로즈를 운영하면서 그란데의 이름과 이미지, 음악 등을 도용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란데 측은 포에버21 측이 최소 30개의 이미지·비디오 등을 허가 없이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란데 측은 이는 트위터 팔로워 6천50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
입력:2019-09-04 21:18:07
[특파원 코너-하윤해] ‘미국 압박’이라는 허리케인 온다면
미국 해군연구소(CNA)의 켄 가우스 국장은 30년 넘게 북한을 연구한 한반도 전문가다. 그는 대표적인 대북 제재 완화론자다. 가우스 국장은 지난 6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최대 압박 전략은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의 진전을 지연시키는 효과만 낳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 워싱턴에서 소수 의견이다.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한·미 갈등을 불러왔다. 이에 대해 가우스 국장은 “한국 정부가 재고하기를 희망한다”는 답을 보내왔다. 그는 “한국의 지소...
입력:2019-09-04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