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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서 살아난 경우의 수…16강 실낱 희망
손흥민(오른쪽)이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두 번째 경기 멕시코전에서 상대 수비진 사이로 강하게 슛을 날리고 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 나온 이 슛은 이번 대회 한국의 첫 득점으로 연결됐다. 뉴시스 전후반 위협적인 역습 빛나, “초반 기회 못 살려…” 눈물 흘려 2패 했지만 3차전 결과에 갈려, 무조건 독일전은 이기고 봐야 후반 추가시간 마침내 손흥민의 만회골이 터졌다. 손흥민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멕시코 골문을 뚫었다. 한국이 1-2로 따라붙는 순...
입력:2018-06-25 04:05:02
24일 0시… 운전대 잡은 그녀가 사우디 도로를 달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헤사 알 아자지가 24일 새벽(현지시간) 렉서스 승용차를 몰고 리야드 탈리아 거리를 지나고 있다. 사우디 당국은 사상 처음으로 이날 0시 여성 운전을 전면 허용했다. AP뉴시스해금되자마자 차 몰고 거리로“우리의 삶이 완전히 바뀔 것”, 2000여명 운전면허 취득남성들의 해코지 우려한 당국…도로에 경찰력 집중 배치정부, 女인권보다 경제효과 초점사우디아라비아 여성 헤사 알 아자지(33)가 수도 리야드의 한 거리에서 아버지의 2016년식 렉서스 승용차 운전석에 앉은 시각은 23일 오후 9시10분(현지시간)이었다. 사우디 국왕 칙령은 2시간50분 뒤인 24일 0시...
입력:2018-06-25 04:05:02
북한군 장군 김용백의 아들 김의중 목사의 포부 “남북 경협은 북한에 나무심기부터”
“유엔 제재 상황에서도 북한나무심기는 가능한 만큼 북한에 나무 심는 일부터 착수하겠습니다.” 6·25 당시 전사한 북한군 장군 김용백씨의 유복자인 김의중(71·인천 작전동·오른쪽 사진) 목사는 24일 “1997년부터 2008년까지 개성 인근 개풍묘목장 등 북한 내 묘목장 11곳을 조성한 임업전문가와 손을 잡고 북한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목사는 지난 21일 인천시청에서 남북경협 임업분야 1호 사업자인 제일유통 창업자 성재경(74·강원도 고성군·왼쪽)씨와 만나 북한 내에서 키운 묘목을 조림지로 옮겨 심는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성씨가 ...
입력:2018-06-24 19:35:01
文 대통령 “2030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 점점 현실화” FIFA 회장 “부르면 언제든 달려갈 것”
문재인 대통령과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한국-멕시코 전에 앞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멕시코 전을 관람하고 2030년 월드컵의 남북 공동개최 의사를 재차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멕시코에 패한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로한 뒤 2박4일간의 러시아 국빈방문을 마치고 24일 오전 11시40분쯤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에 위치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
입력:2018-06-24 18:30: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남북 철도 연결 땐 화합의 음악축제 꿈꿀 수 있어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 러시아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1915∼1997·사진)는 괴짜로 이름이 높았다. 연주 여행을 갈 때면 늘 호텔방 침대 바로 옆에 피아노가 있어야 했고, 피아노 의자 높이에 유달리 민감했으며, 인공조명을 싫어해서 콘서트를 할 때도 어두침침한 최소한의 조명을 요구하고, 무엇보다 아무리 쉬운 곡이라도 반드시 악보를 펼쳐놓고 연주했다. 사교성이 부족했던 이 연주가를 소련 공산당 서기장인 이오시프 스탈린은 세계 각국에 투어를 보내며 공산 정권의 예술을 과시하는 도구로 삼았다. 그때 ...
입력:2018-06-24 19:10:01
[건강 나침반] 틀니 청결 유지엔 전용 세정제 사용을
“틀니를 새로 맞췄는데, 입안이 아프고 불편해서 밥도 못 먹겠어요. 틀니가 잘못된 것 아닌가요?” 틀니를 처음 사용하는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다. 틀니는 자연치아의 기능을 대신하지만, 자연치아와는 재질도 구조도 다르다. 따라서 틀니를 본인 치아처럼 편안하게 사용하기까지는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아무리 편한 신발이라도 처음 신으면 발뒤꿈치가 아프고 불편한 것처럼, 틀니도 처음 사용하면 잇몸 눌림, 이물감 등으로 불편할 수밖에 없다. 다만,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바른 방법으로 관리하고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응...
입력:2018-06-24 21:10:03
급물살 타는 韓·러 사업 협력
남북 해빙 무드로 문재인정부의 신북방정책이 급물살을 타면서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들도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2일 철도·전력망·가스관 연결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합의한 것에 맞춰 러시아 국영 전력회사인 로세티와 ‘한·러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양국의 전력계통을 연계하고 러시아 천연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활용키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함께 시행키로 했다. 배전망 시범사업을 위한 공동연구...
입력:2018-06-24 20:10:02
대북사업, 부푼 꿈 수혜자는 누구?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로 건설사들은 대북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남북경협이 재개되면 가장 먼저 철도, 도로 등 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전기를 생산하는 플랜트 사업이 진행된다. 남북경협은 인프라와 플랜트 사업에 집중했던 대형건설사에게는 대박사건이다. 하지만 주택사업에만 집중했던 중견건설사에게는 그림의 떡과 다름없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주요 대형건설사들은 저마다 태스크포스팀(TFT)를 꾸리거나 남북경협 관련 포럼에 참석하는 등 북방사업에 대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이 상대...
입력:2018-06-24 19:35:01
[월드컵] 일본, 세네갈과 2-2 무승부…혼다, 4골로 아시아 최다골
동점골 혼다, 일본 선수로는 최초로 3개 대회 골     혼다 게이스케(가운데)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러시아 월드컵 H조 2차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혼다는 후반 교체 출전해 동점 골을 넣었다. [AP=연합뉴스]   대회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일본과 세네갈이 맞대결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일본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네갈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
입력:2018-06-25 10:48:33
'떨리는' 이산가족… 한적, 오늘 상봉 1차 후보자 컴퓨터 추첨
  2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황해도 옹진 출신의 김영길(78) 할아버지가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한적)은 25일 이산가족 상봉자 선정을 위한 컴퓨터 추첨을 한다.  한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선위원회의 회의를 열어 선정 기준을 정한 뒤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소파로 한적 본사 앙리뒤낭홀에서 컴퓨터 추첨으로 500명을 선정한다. 이는 최종 선정 인원 100명의 5배수에 달한다.   한적은 확정된 기준에 따라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중 무작위 컴퓨터 추첨을 통해 상봉 인원의 5배수를 먼저 ...
입력:2018-06-25 10:41:04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부검… 신원·사망 원인 밝혀낸다
이르면 하루만에 결과 나올 듯… 부패 심해 육안 판별 불가   24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한 야산에서 경찰이 8일 전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해 운구하고 있다.   경찰이 강진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부검에 들어갔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시신의 신원과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25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성분원에서 A(16·고1)양으로 추정되는 시신 부검에 들어갔다.   시신은 얼굴과 정확한 키를 눈으로 판별하기 힘들 정도로 부...
입력:2018-06-25 10:19:24
추신수, 2루타+볼넷으로 36경기 연속 출루… 개인 신기록
메이저리그 기록은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   2루타로 36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하는 추신수. [AP=연합뉴스]     '출루의 달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경기 출루 개인 신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3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0.280에서 0.279(290타수 81안타)로 소폭 내려갔다.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
입력:2018-06-24 11:14:42
[월드컵] '손흥민 만회 골' 한국, 멕시코에 1-2로 패배
전반 26분 벨라에 페널티킥 골…후반 21분 치차리토에 결승 골 헌납 손흥민, 후반 추가시간 만회 골에도 결국 멕시코에 패배… 2패로 최하위 독일이 스웨덴 2-1로 꺾으면서 기사회생…27일 독일과 최종 3차전    23일 러시아 로스토프나노두 로스토프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1-2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며 서로 격려하고 있다.    신태용호의 태극전사들이 아스텍 전사들의 벽에 막히면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하지만 독일이 스웨덴에 극적인 2...
입력:2018-06-24 10:52:55
[월드컵] 10명 뛴 독일, 스웨덴에 역전승… 한국 16강 '실낱 희망'
27일 독일과 3차전에서 이기고, 스웨덴이 멕시코에 패하면 골 득실로 16강 결정   23일 오후 러시아 로스토프나노두 로스토프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희망이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23일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독일이 스웨덴을 2-1로 꺾으면서 한국은 27일 독일과 3차전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가능성을 ...
입력:2018-06-24 10:41:09
북·미 외교 탄력받은 트럼프… 내달 푸틴과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왼쪽 사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초중순 미·러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두 ‘스트롱맨’은 다자 외교무대에서 만난 적은 있으나 ‘일대일 회담’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 간 내통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는 시점에서 이뤄지는 정상회담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의 외교적 성과를 등에 업고 내친김에 불편했던 러시아 관계를 정상화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
입력:2018-06-23 04:10:01
중원을 지배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
축구는 팀 스포츠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있더라도 동료가 도움을 주지 않으면 혼자서 해결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현대 축구에서는 ‘중원 싸움’을 중시한다. 허리 싸움에서 승리하면 팀의 기세를 올리는 것은 물론, 동료들과의 유기적 연계 플레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크로아티아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중원 주도권 장악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크로아티아는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를 3...
입력:2018-06-23 04:10:01
인간계로 내려온 메시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22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D조 조별리그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팀이 0대 3 완패를 당한 뒤 허탈한 듯 그라운드를 내려다보고 있다. 메시는 조별리그 두 경기 동안 12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한 골도 못 넣었고 페널티킥마저 실축하는 등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활약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AP뉴시스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허리춤에 손을 얹고 잠시 하늘을 바라봤다. 그는 심판은 물론 동료와도 아무런 이야기를 나누지 않은 채 가장 먼저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아르헨티나를 잡았다...
입력:2018-06-23 04:1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바람을 내려고 부치는 물건 ‘부채’
‘부채’. 손에 잡고 흔들어 바람을 내는 물건이지요. 대나무 오리(가늘고 긴 조각)에 종이나 헝겊을 발라 손잡이를 붙여 만듭니다. 부채는 부치다의 옛말인 ‘부+ㅊ다’에 명사형을 만드는 애(에, 덮개 집게 등)가 붙어 연음된 것입니다. 扇(선). 부채입니다. 扇風機(선풍기)에 들어 있지요. 羽(깃 우)가 쓰인 것으로 미뤄 1900여년 전 후한의 환관 채륜이 종이를 발명하기 전에는 깃털 같은 걸로 부채를 만들었음을 알게 됩니다. 煽(선)도 扇과 같은 뜻인데 불(火)이 잘 타도록 부채질한다는(부추긴다는) 글자입니다. 부추겨 일어나게 하는 煽動(...
입력:2018-06-23 04:10:01
탈 코르셋 운동’의 확산, 1020 여성 넘어 전 세대로
“나의 볼은 항상 발그레하지 않아도 된다. 파운데이션(분말 형태의 기초화장품)을 바르고 죽은 혈색을 살리기 위해 다시 새로운 혈색을 얹는다. 이 얼마나 시간낭비, 돈낭비인가.” 김선화(가명·21·여)씨는 최근 블러셔(Blusher·볼에 바르는 화장품)를 버렸다. 어울리지 않았지만 아까워서 버리지 못했던 빨간색 틴트(Tint·입술에 바르는 화장품)와 말리는 데만 20분이 걸렸던 긴 머리에도 안녕을 고했다. 김씨에게 변화가 찾아온 건 당연하게 생각했던 ‘꾸밈’이 자신을 조이는 ‘코르셋’이었음을 깨달으면서부터다. ‘#탈코르셋은 해방입니다.’ 김씨는 최근 SNS 인스타그...
입력:2018-06-23 04:05:01
[미술산책] 수묵을 닮은 사진
이정진 ‘사물 04-19’ 2004 ⓒ이정진. 국립현대미술관 커다란 한지 위에 낡은 기물이 부유하듯 떠 있다. 옛 선비들의 단잠을 돕던 목침(木枕)처럼 보인다. 한데 블랙홀처럼 빨려드는 검은 면이 심상치 않다. 대체 무엇일까? 정답은 뚜껑이 달아난 금속상자다. 일상에서 늘 쓰던 물건을 카메라로 찍은 뒤 대형 한지에 인화한 작가는 이정진(1962∼)이다. 화면 상단을 당당히 차지한 사각 기물의 강렬한 이미지와 여백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며, 시간을 초월한 듯한 미감을 선사한다. 한 점의 담백한 수묵추상이다. 이정진은 ‘사물(Thing)’...
입력:2018-06-23 04:05:01
어게인 2016!… 손흥민, 다혈질 로사노 잡아라
24일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는 각 팀의 주포인 손흥민과 이르빙 로사노의 발끝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이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전을 하루 앞둔 지난 17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대표팀 공개훈련을 하기에 앞서 벤치에 앉아 뭔가를 응시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로사노가 지난 18일 독일과의 1차전에서 골을 넣은 뒤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은 채 환호하는 모습. AP뉴시스 24일 한국과 멕시코가 맞붙는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에이스 대결’이다....
입력:2018-06-23 04:05:01
추가 시간에 2골… 브라질 극적인 첫승
사진=신화뉴시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티테 감독은 코스타리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E조 경기를 앞두고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회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브라질은 첫 경기에서 스위스와 1대 1로 비기며 첫발이 꼬여 있었다. 티테 감독은 “네이마르의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지만 투입한다. 우리로서는 승리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절박한 마음은 첫 승으로 연결됐다. 브라질은 22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잇따라 터진 필리페 쿠티뉴(사진), 네이마르의 골에 힘입어 2대 0으...
입력:2018-06-22 23:45:01
추신수, 14호 투런포에 3타점… 35경기 연속 출루 달성
홈런으로 35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인 타자 추신수.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장쾌한 투런 홈런으로 3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회초 투런 홈런으로 팀에 4-0 리드를 안겼다. 미네소타 우완 선발 페르난도 로메로에게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로메로...
입력:2018-06-23 15:20:11
[월드컵] 외신의 대체적인 한국전 예상… '멕시코의 2-0 승리'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축구대표팀 감독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4일 0시(한국시간)에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한국과 멕시코의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아쉽게도 우리나라의 승리를 예상하는 외국 언론은 찾기 어렵다.   대부분 외신이 멕시코의 2-0 승리를 전망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23일 멕시코의 2-0 승리를 내다보면서 스웨덴과의 1차전에서 형편...
입력:2018-06-23 15:11:38
'풍운의 정치인' 김종필 전 총리 별세… '3김' 역사 속으로
지난 4월 신당동 자택에서의 김종필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향년 92세…영욕의 2인자, 파란만장한 한국정치사 그 자체 "기력 다할 때까지 기억 뚜렷"…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풍운의 정치인', '영원한 2인자'로 불려온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별세했다. 향년 92세.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전 총리가 오늘 오전 8시 15분께 별세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
입력:2018-06-23 14:4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