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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경수, 드루킹과 공모해 지난해 대선 겨냥 댓글조작"
국정농단 국면서 개발 일정 앞당겨… 2016년 12월 '실전투입' 朴탄핵 이후 대선 레이스 시작되자 댓글조작 10배 증가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 등에 대해 수사를 해온 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지난 60일간 수사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해 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김동원씨와 함께 지난해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 등을 겨냥해 집중적인 댓글조작을 벌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   특검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
입력:2018-08-27 15:04:47
멀티히트 친 'MONSTER' 류현진, 127일 만에 시즌 4승
5⅔이닝 동안 11안타 맞았으나 탈삼진 8개로 2실점 다저스, 5회 2사 류현진 안타 후 타자일순 4득점    LA 다저스 류현진 [USA TODAY = 연합뉴스]   류현진(31·LA 다저스)이 복귀 3경기 만에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6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11안타를 맞았으나 삼진 8개를 뽑으며 2실점으로 막았다.   4-2로 앞선 6회초 2사 1, 2루에서 페드로 바에스와 교체된 류현진은 다저스가 7-3으로 승리해 지난 4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 경기 ...
입력:2018-08-27 14:46:47
트럼프 “빈손으로 올 것이라면 가지 말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4일(현지시간) 외교안보 분야 핵심 참모들을 백악관 집무실로 소집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에 진전이 없다고 결론내리고 전날 발표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오른쪽부터 마이크 펜스 부통령,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폼페이오 장관, 스티브 비건 신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 해외 출장 중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스피커폰을 통해 의견을 냈다. 뒤쪽 소파에는 백악관 참모들이 ...
입력:2018-08-26 18:35:01
文 대통령 ‘北-美 중재자’ 역할 더 커졌다
이달 말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전격 취소되면서 9월 평양에서 열기로 한 3차 남북 정상회담은 북·미 대화를 잇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남북 경제 협력을 위한 논의는 속도조절이 불가피해 보인다. 청와대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무산됨에 따라 문 대통령의 역할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북·미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막힌 것을 뚫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문 대통령의 촉진자, 중재자 역할이 더 커진 것이 객관적 상황 아닌가 싶다&r...
입력:2018-08-26 18:35:01
한국 펜싱 간판 남현희, 20년 선수 생활 마무리 “나에게 99점 주고 싶다”
사진=윤성호 기자 한국 펜싱의 간판 남현희(37·사진)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남현희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펜싱 플뢰레 단체전 동메달을 따면서 본인의 99번째 국제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현희는 “내게 99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현희는 단체전 다음 날인 지난 24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펜싱 경기장에서 국민일보를 만나 “어제 경기가 은퇴경기였다”고 말했다. 남현희는 지난 23일 일본과의 여자 플뢰레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8번째 대결 주자로 나섰다. 15살 어린 일본의 신예...
입력:2018-08-26 19:40:01
프란치스코 교황, 아일랜드 방문… 성폭력 피해자 만나 사과·위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일랜드 방문 이틀째인 26일 메이요 지방의 녹(Knock) 성지에서 비를 맞으며 신도 4만5000여명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아일랜드를 방문한 교황이 가톨릭 내에서 성폭력을 은폐해 온 관행을 강력히 비난하고 가톨릭 사제들의 성폭력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와 위로를 건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현지시간) 더블린 세인트패트릭 성당에서 “젊은이를 보호하고 교육해야 할 가톨릭 구성원이 오히려 그들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며 “주교와 사제 등 지도자가 이런 끔찍한 범죄에 대처하는 데 실패해서 분노를 촉발했다&rd...
입력:2018-08-26 22:15:01
美 보수의 거목 ‘존 매케인’ 지다
John McCain(1936∼2018) 베트남전쟁 참전 용사이며 미국 정통 보수의 거목인 존 매케인(사진) 상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1세. 매케인 의원은 이날 오후 4시28분 애리조나주 자택에서 아내 신디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의원실이 밝혔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해 7월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 판정을 받고 투병해 왔다. 하지만 병세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돼 지난 24일 본인 의사에 따라 연명치료를 중단했다. 신디는 트위터에 “이 훌륭한 남성을 38년 동안 사랑하는 모험을 한 건 내게 행운이었...
입력:2018-08-26 18:40:01
[아시안게임] 허들 정혜림, 8년 만의 육상 金… 100m 김국영 8위
여자 마라톤 4·6위…투척 경기서 베테랑 이미영·이윤철 선전 쑤빙톈, 남자 100m 9초92 AG 신기록 우승…여자 100m는 바레인의 오디옹 우승     정혜림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육상 여자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 20의 기록으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어깨에 태극기를 두른 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정혜림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타디움에서 열린 2...
입력:2018-08-27 14:12:40
[한동윤의 뮤직플레이] 언제나 그리울 ‘여왕’의 목소리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흑인음악의 큰 별이 졌다. 동료 음악가들은 물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애도를 표했다. 미국 솔뮤직을 대표하는 어리사 프랭클린이 그 주인공이었다. 2010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프랭클린은 이따금 많이 괜찮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지곤 했지만 최근 병세가 악화돼 결국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위대한 가객의 경력은 61년 긴 세월을 축적하고 마침표를 찍었다. 프랭클린은 가수들의 본보기로 여겨진다.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켈리 클락슨 등 노래 잘 부르기로 정평이 난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프랭클...
입력:2018-08-26 19:35:01
헌재 30년 최고의 결정, ‘위안부 해결 안한 정부의 부작위는 위헌’
헌법재판소 창립 이래 국민들이 가장 의미가 있다고 본 헌재 결정은 무엇일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정부를 상대로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재가 “정부는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며 위헌이라고 판단한 결정이 꼽혔다. 헌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6일 ‘주요 결정 30선’을 공개했다. 이는 헌재가 네이버 지식인과 콘텐츠 제휴를 맺고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국민 1만57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1인당 최대 5개를 선택했고, 위안부 배상 사건은 384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005년 당시 외교통상부는 ...
입력:2018-08-26 18:55:01
“알츠하이머 투병” 전두환, 5·18 재판 불출석 의사 밝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사진) 전 대통령이 첫 재판을 하루 앞둔 26일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광주지법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는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명의의 입장문을 내 “전 전 대통령이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아 지금까지 약을 복용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법원에 대학병원 진료기록을 제출했다”면서 “전 전 대통령의 현재 인지능력은 (지난해 출간한) 회고록 관련 소송의 설명을 들어도 잠시 뒤에는 그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형편&rdquo...
입력:2018-08-26 18:55:01
[아시안게임] 女양궁 장혜진·강채영·이은경, 대만 꺾고 단체전 6연패
27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 결승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승리,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장혜진, 강채영, 이은경이 기뻐하고 있다.     한국 여자 양궁이 대만을 꺾고 아시안게임 단체전 6연패에 성공했다. 장혜진(31·LH), 강채영(22·경희대), 이은경(21·순천시청)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세트 승점 5-3...
입력:2018-08-27 13:53:12
리그오브레전드·스타크래프트2 출전 e스포츠 아시안게임서 金2 캐낸다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 에이스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 21일 서울 상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국가대표 출정식에 참석해 태극마크를 단 소감을 밝히고 있다. e스포츠 태극전사들이 종주국 자존심을 걸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의 국가대표 팀이 금메달 2개를 목표로 지난 24일 출국했다. 대표팀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최우범 감독, 이재민 코치, ‘페이커’ 이상혁, ‘기인’ 김기인, ‘스코어’ 고동빈, ‘피넛’ 한왕호, ‘룰러’ 박재혁, &lsquo...
입력:2018-08-26 20:50:01
4050세대 온라인쇼핑 ‘큰 손’ 부상
스마트폰 보급과 온라인 쇼핑이 전 세대에서 활발해지면서 4050세대가 온라인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이들이 주로 구매하는 상품은 패키지 여행상품과 식품, 전자제품 등이었다. 옥션에 따르면 최근 3개년간 4050세대는 온라인 쇼핑에서 큰 손으로 등극했다. 40대 이상 매출 비중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기준 50% 이상으로 꾸준히 늘었다. 30대와 이에 뒤이은 20대는 조금 줄어드는 수치인 데 비해 4050세대의 성장세가 높은 편이다. 4050세대들은 젊은 세대보다도 넉넉한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여행 상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또 식사가 간편...
입력:2018-08-26 20:45:01
애도 물결 속 떠난 ‘영원한 하숙생’
82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수 최희준(본명 최성준·사진)의 발인식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 196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고인은 지난 24일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발인식은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유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작별의 인사를 했다. 발인식이 열리기 전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25일 하루 동안에만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가수 남진 김흥국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KBS 2TV ‘불후...
입력:2018-08-26 19:55:01
“부상 핑계 대기 싫어요”… 김도연의 눈물
한국 김도연(오른쪽)이 26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 경기에서 결승선을 6위로 통과한 뒤 자신의 성적이 아쉬운 듯 동료 최경선을 포옹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26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에 참가한 한국의 김도연(25)이 참가자 중 6번째로 결승선이 있는 겔로라 붕 카르노(GBK) 육상 경기장에 들어왔다. 김도연은 골인 직후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아냈다. 김도연에 1분여 앞서 4위로 들어와 있던 최경선(27)이 그를 끌어안았다. 김도연은 국민일보에 “많은 분들이 메달을 바랐고 ...
입력:2018-08-26 19:45:01
옥천 일가족 4명 사망사건 유력 용의자는 자해 40대 家長
A씨가 운영하던 검도관. [연합뉴스 TV 제공] 경찰이 25일 충북 옥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남편 A씨(42)를 지목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늦게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A씨가 치료 중인 대전의 한 종합병원을 방문해 조사했으며 27일쯤 다시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진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병원에 이송될 당시 짧은 문답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있었던 A씨는 “빚 때문에 아내와 딸들을 살해하고 나도 죽으려 했다”는 취지의 말을 했던 것으로 ...
입력:2018-08-26 18:45:02
1981~96년 출생 밀레니얼 세대, 경제 중심에 서다
# 워킹맘 황모(35)씨는 퇴근 후 대형마트에 가는 대신 휴대전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쇼핑을 해결한다. 기저귀나 분유 같은 육아용품은 소셜커머스 쿠팡에서, 신선식품은 모바일 마켓인 마켓컬리에서 산다. 황씨는 “출근 전에 식재료들이 배달 오니 따로 마트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 직장인 김모(31)씨는 ‘핀테크(정보기술을 융합한 금융서비스) 스타트업’인 레이니스트가 개발한 뱅크샐러드 앱을 즐겨 쓴다. 뱅크샐러드에서는 예·적금 현황뿐 아니라 카드 소비내역 패턴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은행 송금은 모바...
입력:2018-08-26 07:05:02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국내 50만원부터 해외 수백만원까지
게티이미지 취업 준비생 한모(26)씨는 지난달 온라인 기록 삭제 전문업체를 찾았다. 대학생 시절 대기업의 ‘갑질’을 비판하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찍힌 동영상을 인터넷 곳곳에서 발견한 뒤였다. 한씨는 “기업 인사팀에서 지원자의 인성 파악을 명목으로 SNS 등을 검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업체에 논란이 될 만한 기록을 모두 삭제해 달라고 의뢰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기록 삭제를 전문으로 하는 일명 ‘디지털 장의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진로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기록물, 헤어진 애인과 촬영했던 동영...
입력:2018-08-26 05:05:03
공화 거물 매케인 상원의원 별세… 뇌종양 투병중 숨거둬
작년 7월 말기 판정받고 자택서 투병… 25일 오후 가족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 공화당 6선의 '보수 매버릭'… 2000년과 2008년 두차례 대권도전 실패 베트남전 때 5년간 포로생활한 '전쟁영웅'…초당파적 존경과 인기 트럼프 "깊은 연민과 존경"… 오바마 "달랐지만 이상은 공유했다"   25일 별세한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거물급 정치인인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이 25일 오후 4시28분 별세했다. 향년 81세. &#...
입력:2018-08-26 17:12:37
‘휘트니’ 빛나는 디바 휘트니 휴스턴, 그가 품었던 어둠 [리뷰]
휘트니 휴스턴의 생애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휘트니’의 한 장면. 화려한 가창력으로 전 세계를 매혹시킨 휘트니 휴스턴에게는 ‘더 보이스(The voice)’라는 칭호가 붙여졌다. 판씨네마 제공   영화 ‘휘트니’에 담긴 휘트니 휴스턴의 여러 모습들. 판씨네마 제공 “모든 가수들이 꿈꾸는 가수.”(비욘세) “언제나 내게 가장 위대한 사람.”(레이디 가가) “세상을 빛낸 가장 위대한 목소리.”(머라이어 캐리) 미국 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한입으로 쏟아내는 존경과 찬사. ‘세기...
입력:2018-08-25 07:05:01
[아시안게임] 성기라, 주짓수 여자 62㎏급 금메달… 황명세 동메달
25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짓수 여자 62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성기라(왼쪽 두번째)가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주짓수 최강자인 성기라(21)가 기대한 대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상에 우뚝 섰다.   성기라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주짓수 여자 62㎏급 결승에서 싱가포르의 티안 엔 콘스탄스 리엔을 4-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2㎏ 체급 선수치고는 장신인 167cm...
입력:2018-08-25 22:41:24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어느 쪽에도 알맞지 않은 ‘어중되다’
“버스를 타기도 그렇고, 택시를 타기도 좀 어중띠네. 걸어가자.” “저녁을 먹기에 시간이 어중뗘서 일꾼들은 짐을 푼 뒤 쉬고 있었다.” 대개 사람들은 ‘어떤 것이 이도 저도 아니어서(일정한 기준이나 정도에 넘거나 처져서) 어느 것(쪽)에도 알맞지 아니하다’는 뜻으로 말할 때 ‘어중띠다’고 하는데, ‘어중(於中)되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어중되네’ ‘어중돼서’라고 말해야 합니다. ‘어중간(於中間)’에도 이런 의미가 포함돼 있습니다. ‘於中’의 於는 ‘∼에(...
입력:2018-08-25 04:10:01
[200자 읽기] 수술의 역사에서 변곡점 이룬 순간 담아
인류가 벌인 수술의 역사에서 변곡점을 이룬 순간들이 한 권에 담겼다. 복잡한 수술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면서 수술의 발달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역작이다. 네덜란드의 현직 의사가 썼다. ‘세상을 바꾼 수술, 그 매혹의 역사’라는 부제가 붙었다. 제효영 옮김, 488쪽, 1만9800원.  
입력:2018-08-25 04:10:01
[200자 읽기] 교양인의 삶이란 무엇인가
독일의 철학자이면서 ‘리스본행 야간열차’라는 소설로도 유명한 페터 비에리의 신작. 책의 뼈대를 이루는 질문은 이거다. ‘교양이란 무엇이며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저자는 “교양이라는 것은 다양함에 대한 인지, 남의 것에 대한 존중, 처음에는 우월감을 가졌더라도 곧 그 마음을 거두어들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썼다. 문항심 옮김, 88쪽, 9000원.  
입력:2018-08-25 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