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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조성진 ‘도이체 그라모폰’ 120주년 무대 선다
지휘자 정명훈(65)과 피아니스트 조성진(24)이 오는 12월 6∼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클래식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DG)’ 설립 120주년 기념 공연을 함께한다. 정명훈은 3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성진이 13살일 때 그의 연주를 처음 들었다. 그걸 듣고 ‘여태 이렇게 재주 많은 아이는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조성진의 재능을 칭찬했다. 실제 정명훈은 서울시향 음악감독 재임 시절 조성진을 협연자로 자주 초청했다. 그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거의 완벽...
입력:2018-09-03 19:10:01
나흘에 한 번 골프 친 트럼프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근무일수의 4분의 1 가까이를 골프장에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NBC방송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지난해 1월 20일(현지시간)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3일 기준으로 총 591일을 근무했다. 이 중 골프장에 있던 날이 무려 153일이나 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골프를 몇 게임 쳤는지는 백악관이 밝히기를 꺼려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소유 부동산에서 지낸 기간은 총 196일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겨울 백악관’으로 유명한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
입력:2018-09-03 18:35: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저육(猪肉 돼지고기)볶음 ‘제육볶음’
“할머니, 이거 뭐유.” “제육볶음여. 괴기 이것저것에다 고치장허고 졸(부추) 같은 거 넣고 볶은 겨. 왜.” “맛있어서유.” 30년쯤 전, 서울 독산동 남부시장 근방 ‘충남집’에 가면 할머니는 백반을 내어 주셨습니다. 제육볶음 반찬이 거의 끼어 있었고. 없는 주머니에 단백질을 취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였지요. “안주로 제육볶음 어때.” “좋아요. 월급도 탔으니 쇠고기제육볶음으로 하죠, 뭐.” 벌이를 시작했을 때 퇴근길에 선배의 제안에 나름 호기롭게 던진 대답입니다. 충남집 할머니가 &l...
입력:2018-09-01 04:05:01
‘안중근 유해 발굴’ 손잡은 남북, 문제는 중국의 몽니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26일 순국한 뒤 일본에서 발행된 것으로 알려진 엽서. 엽서에는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의미를 감추려는 의도에서 안 의사는 흉한(兇漢)으로, 사살에 사용된 권총은 흉기(凶器)로 표시돼 있다." 성균관대 제공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뒤 러시아 군인에게 붙잡혀 이토를 노려보는 장면을 묘사한 가로 39.3㎝, 세로 53.8㎝ 크기의 석판화. ‘이토공 조난지도(伊藤公 遭難之圖)’라는 제목의 이 석판화는 그해 12월 1일 일본 출판사인 도쿄 박화...
입력:2018-09-02 06:10:01
화려했던 공중전화의 추억, 변신 시도는 아직도 ‘뚜뚜뚜’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지난해 8월 폭염을 피해 호주 멜버른으로 여행을 갔었다. 북반구의 여름 대신 남반구의 겨울을 찾아간 셈이다. 보통 해외여행을 하면 스마트폰에 갈아 끼울 현지 유심(U-SIM)칩을 한국에서 준비해 가는데 그땐 현지에서 샀다.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를 찾아가려면 먼저 호스트(집주인)가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걸어야 했다. 에어비앤비는 숙소가 대강 어느 동네에 있는지만 알려준다. 정확한 위치는 호스트에게 확인해 직접 열쇠를 받아야 한다. 호스트는 미국 여행을 떠나며 폴이라는 친구에게 집 관리를 맡겨둔 상태였...
입력:2018-09-01 04:05:01
‘손’도 두손 번쩍… 씁쓸한 올드보이 전성시대
손학규 바른미래당 신임 대표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두 손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이해찬·김병준·정동영 이어 71세 손학규도 노익장 과시 정계에 세대교체 실패 우려, 안정형 리더십 필요 시각도… 여야 간 협치 기대감도 상승 손학규(71) 바른미래당 신임 대표가 2일 당선되면서 여의도 정치권에 ‘올드보이 전성시대’가 본격화됐다. 이해찬(66)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64)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65) 민주평화당 대표 등 국회를 구성하...
입력:2018-09-03 04:10:01
시진핑, 또 ‘차관 보따리’… 아프리카 ‘빚더미’ 우려
11개국 정상과 릴레이 회동… 일대일로 협력 내세워 지원 약속 대부분 對中 부채 눈덩이… 채권국 중국에도 엄청난 부담 시진핑(習近平·얼굴) 중국 국가주석이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과 잇따라 만나 대규모 경제지원을 약속하며 중국의 역점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협력을 당부했다.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 아프리카를 우군으로 묶어두겠다는 포석이다. 2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1일 세이셸 베냉 기니 말라위 라이베리아 잠비아 가봉 모잠비크 코모로 가나 이집트 아프리카 11개국 정상과 릴레이 회동을 가졌다. 이들 정상...
입력:2018-09-03 04:10:01
기업들에 기회의 땅 ‘北’
현대그룹·포스코·KT 등 앞다퉈 ‘대북 TF 팀’ 가동 직접 사업 가능성까지 타진… 스마트복합단지 등도 기대 기업들에 북한은 기회의 땅이다. 특히 북한은 산업 인프라가 열악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신산업의 새로운 시험장으로서 가치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에도 한반도에 훈풍이 불 때마다 남북 경협은 주목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을 북한에 이식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보다 적극적인 방법론들이 거론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2일 “앞으로 남북 간 경제협력이 본격적으...
입력:2018-09-03 04:10:01
교통·가스·전력… 대륙∼해양 잇는 교량국가 비전
철도 中·러 거쳐 유럽까지 이어 러 가스관 연결 日도 공급… 몽골 풍력 전기 끌어 쓸 수 있어 남북간 기술 격차 해소 과제… 개발 비용 AIIB 활용 가능성 반도의 사전적 의미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한 면은 육지와 이어진 땅이다.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와 함께 한국은 반도 국가지만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섬’ 국가로 지냈다. 정전협정으로 대륙과 연결된 길이 끊어진 탓이다. 한반도 평화구축은 대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다리가 다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바로 북한의 경제적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단...
입력:2018-09-03 04:10:01
시금치 한 단 8000원… 불안한 추석 물가
추석을 앞두고 밥상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과 가뭄, 태풍과 집중호우가 이어진 올여름 기상이변으로 농산물 수확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일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사과(최대 59.2%)·배추(72.3%) 등 농산물 가격이 지난해 평균보다 크게 올랐다. 1일 기준 사과(10㎏)의 도매가는 후지(31%), 아오리(49%), 홍로(59.2%) 등 품종을 막론하고 지난해 평균 대비 값이 뛰었다. 배(상주 원황배·15㎏)는 24.1% 가격이 올랐다. 배추(72.3%)·당근(122.8%)·대파(74.8%) 등 주요 농산물 가격도 작년 평균보다 비싸졌다. 최근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채소는 시금치다. ...
입력:2018-09-03 04:05:01
짧고 굵게… 당일치기 해외여행 ‘붐’
한국인들이 해외 당일치기 행선지로 가장 선호하는 일본 후쿠오카의 후쿠오카 타워. 픽사베이 해외 당일치기 여행이 유행하고 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주부, 매장을 비우기 힘든 자영업자, 휴가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주로 선호한다. 태어난 지 3개월이 안된 아기를 키우는 엄마 A씨. 집에서 아이만 돌보느라 지친 그는 혼자 해외로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아이와 오래 떨어질 순 없었다. 알아보니 당일로 일본을 다녀오는 건 가능할 것 같았다. 그는 지난달 초 남편에게 아기를 부탁하고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났다. A씨의 여행 목적은 쇼핑. 오전 7시쯤 빈 ...
입력:2018-09-03 04:05:01
소설가 최인훈·이윤기 ‘흔적’ 다시 더듬기
소설가 최인훈(1934∼2018)과 이윤기(1947∼2010)를 문학적으로 다시 조명하는 책들이 나왔다. ‘최인훈-오디세우스의 항해’(에피파니)는 지난 7월 별세한 최인훈의 작품과 문학세계를 다룬 논문과 평론 모음집이다. 문학평론가 방민호가 책임편집을 맡았고, 연남경 등 젊은 연구자 24명이 필자로 참여했다. “대한민국이라는 이 반도의 나라는 해방 이후, 아니 이 나라의 사람들이 이른바 근대의 여명에 눈 뜬 이래 한 번도 안정과 안식을 얻어 본 적이 없었다. 최인훈이라는 인물은 이 한바다 위 ‘난파선’에서 정박할 곳을 찾아, 물결...
입력:2018-09-03 04:05:01
명분 심고 열매도 거뒀다… 남북 단일팀 3개 종목 금1 은1 동2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중국과의 결승전을 마친 뒤 손을 모으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남북 단일팀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와 조정, 여자농구 등 3개 종목에서 다시 하나로 뭉쳤다. 단일팀은 총 4개의 메달(금1 은1 동2)을 따내며 의미와 성적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북이 체육교류를 지속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종목을 잘 선정할 경우 2020 도쿄올림...
입력:2018-09-03 04:05:01
북한 개발비용 최대 3100조원… 한국정부 투자·외자 유치 과제
남북 경제협력은 ‘북한 비핵화’ ‘유엔의 제재 해제’라는 선결 조건을 안고 있다. 관문을 돌파해도 개발자금 조달이라는 현실적 문제가 남는다. 북한 개발비용을 포함한 통일자금이 얼마나 필요할지는 기관마다 추정치가 다르다. 약 220조원에서 많게는 약 3100조원에 이른다. 지출 기간이나 목표에 따라 다른데 한국재정학회 등은 통일 후 10년간 약 220조원, 국회 예산정책처는 약 40년간 3100조원, 금융위원회는 약 20년간 5000억 달러(554조원)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한다. 정부 재정으로 해결하기에는 엄청난 규모의 돈이다. 1991년부터 올해 3...
입력:2018-09-03 04:05:01
한반도 H벨트, 한국경제 ‘제2의 성장엔진’
기존 남북관계의 무게중심은 ‘실리’보다 ‘화해’에 있었다. 이는 경제 분야도 마찬가지였다. 남북 경제협력을 내세웠지만 정작 한국의 대외거래에서 북한 비중은 0.1%에 불과했다. 남북이 ‘해빙(解氷) 무드’에 진입하자 과거와 달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도 이런 과거와 무관치 않다. 전문가들은 문재인정부가 내세운 ‘한반도 신경제지도’(H벨트) 구상도 실리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남북이 경제협력으로 단단하게 엮여 있어야 평화를 더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남북 경협은 저성...
입력:2018-09-03 04:05:01
한국 종합 3위 추락 원인은? 후진 양성 실패…24년 만의 ‘메달 쇼크’
각국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이 폐회식에 입장하고 있는 모습. 이번 대회는 지난달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후 이날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차기 아시안게임은 2022년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남측 여자탁구의 서효원(앞쪽)과 북측 남자탁구의 최일이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한반도기를 함께 들고 입장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효자종목’들 줄줄이 부진, 육상·수영 기초종목도 초라… 유망주 가뭄...
입력:2018-09-03 04:0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클래식에 깊이 새겨진 거장의 휴머니즘
  미국 출신의 지휘자 겸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 유니버설뮤직·마스트미디어 제공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최근 발매한 앨범 ‘번스타인: 교향곡 2번 불안의 시대’ 재킷. 지메르만은 다음 달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불안의 시대’를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유니버설뮤직 제공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처럼 예술과 정치, 인종, 종교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아웃사이더의 삶을 표방한 인물도 드물...
입력:2018-09-03 04:05:01
철책 넘어 경제통일 부푼꿈… 한반도 新경제지도 그린다
한반도를 둘러싼 ‘분단의 지형’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논의, 남북 대화·협력이 숨 가쁘게 진행되면서 어느 때보다 변화의 기대감이 높다. 4·27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염원과 더불어 ‘공동번영’이라는 새로운 기치를 내걸었다. 경제협력, 나아가 ‘경제통일’은 남북의 공동번영을 위한 필수조건이자 한반도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전제조건이다. 녹슨 철책을 걷어내고 새 시대를 여는 일은 시대적 요청이다. 우리뿐만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 ...
입력:2018-09-03 04:05:01
뭔가 더 보여줄 것만 같은 이 남자, 백종원의 힘
백종원은 외식업체 더본코리아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백종원이 쓴 이런 글을 만날 수 있다. “(저는) 주방장으로만 불리기도, 경영인으로만 불리기도 원치 않으며, ‘음식탐구가’로 불리기를 원합니다.” 더본코리아 제공 소유진 남편·요식업계 대부서 예능인 변신, 대체 불가능 존재 먹방·쿡방 같은 트렌드 선도 “대중이 원하는 것 제대로 짚고 능숙한 모습으로 방송 이끌어” 언젠가부터 방송가에서 ‘백종원’이라는 이름은 하나의 장르가 됐다. 어떤 방송에서건 그는 대체 ...
입력:2018-09-03 04:05:01
[이슈분석] 비핵화 빅딜 ‘디테일’을 중재하라
1차 대북 특별사절단이 지난 3월 5일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수석특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 위원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청와대는 2일 1차 때와 동일한 특사단 5명이 5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청와대 제공 이번 교착은 불신보다 명분… 北에 美 내부사정 설명 주력 비핵화 협상 재개 최대 임무 세부 조건 조율에 성패 달려 평양 정상회담 날짜 잡을 듯… 美 “경협-비핵화 함께” 압박 오는 5일 평양으로 향하는 대북 ...
입력:2018-09-02 18:30:01
‘트럼프 성토장’ 된 매케인 장례식… 트럼프는 골프장行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 유해가 담긴 관이 1일(현지시간) 장례식이 열린 워싱턴 국립성당을 나서고 있다. 운구 행렬을 둘러싼 조문객 맨 앞줄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 여사, 오바마 대통령(왼쪽부터)이 나란히 서 있다. 두 전직 대통령은 과거 대권을 놓고 경쟁했던 매케인 의원을 위해 조사(弔辭)를 낭독했다. AP뉴시스 딸 메건, 추모사 통해 직격탄… 조사 맡은 부시·오바마도 매케인과 비교하며 트럼프 비판 초대 못 받은 트럼프 ‘분노의 트윗’… 어깃장 놓듯 골프로 맞대응 미국 보수 정치계의 거목 ...
입력:2018-09-02 18:20:01
한국 축구 2연패 이상의 가치, 밝은 미래 얻었다
남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를 딴 대한민국 선수단은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치비농=윤성호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지난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태극기를 든 채 그라운드를 돌고 있...
입력:2018-09-02 18:45:01
국내 최대 규모 ‘세계 대학 박람회’ 제주서 열린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국제학교 ‘브랭섬홀아시아’의 전경. 브랭섬홀아시아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 대학 박람회(World University Fairs)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인 브랭섬홀아시아는 오는 9일 서귀포시 대정읍 학교 캠퍼스에서 ‘제1회 세계 대학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브랭섬홀아시아 학생을 비롯해 해외 대학에 관심 있는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12개 지역, 90여개 대학이 참...
입력:2018-09-02 21:25:01
포드, 中서 만든 차 美서 안판다… 트럼프 ‘수입차 관세 폭탄’ 역풍
미국 포드자동차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자사의 소형 브랜드 수입을 포기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길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폭탄’이 미국 기업에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다. 포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내년 2분기부터 예정됐던 중국산 신형 포커스 콤팩트카의 수입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가 직격탄이 된 것이다. 포드는 연간 판매 전망이 5만대 이하로 적어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포드는 미국 내 잔고가 소진되면 포커스 브...
입력:2018-09-02 19:00:01
아베 스캔들 특종 NHK 기자, 한직으로 좌천됐다 결국 퇴사
사진=아이자와 후유키 페이스북 캡처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과 관련해 여러 차례 특종 보도를 했던 NHK 기자가 좌천됐다가 결국 사직했다. 그는 1일부터 오사카의 지역신문으로 옮겨 일하고 있다. 일본 주요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30일 석간 ‘닛칸 겐다이’가 온라인판에서 보도한 후 인터넷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NHK 오사카지국 소속이던 아이자와 후유키(55·사진) 기자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저는 31년여 근무했던 NHK를 이달(8월) 31일 퇴직하게 됐다”며 “9월 1일부터 오사카니치니치신문에서 계속 기자로 근무한다”고 밝혔...
입력:2018-09-02 18: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