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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인 미래 걸린 ‘병역특례 감축’ 신중해야
  1970년대 미국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던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왼쪽 사진). 그의 병역을 둘러싼 논란은 현행 예술·체육계 병역 특례 입법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으로 병역 면제를 받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조성진. 경기도문화의전당·유니버설뮤직 제공 17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1971년 국제 콩쿠르 우승하며 세계적 주목 받았지만 병역 문제로 한동안 귀국 못해 이후 73년 ‘병역 특례법&rs...
입력:2018-09-17 04:10:01
간단한 퀴즈부터 고난도 문제까지… 공부하는 예능들
MC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장면들. 시민들이 있는 거리 곳곳에서 즉석 퀴즈쇼가 펼쳐진다. CJ ENM 제공 “유 퀴즈?” “예스!” MC 유재석과 조세호가 서울 도심을 걷는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퀴즈를 낸다. 별다른 소품은 없다. 작은 의자 2개와 간이 책상 하나가 ‘즉석 퀴즈쇼’를 진행하기 위한 준비의 전부다. 다섯 문제를 모두 맞춘 사람에게는 근처 현금 자동입출금기(ATM)에서 100만원을 즉시 인출해준다. 시청자들은 참가자의 사연을 듣고, 알 듯 말 듯한 퀴즈를 ...
입력:2018-09-17 04:10:01
상큼했던 소녀 ‘아이유’, 아티스트가 되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가수 아이유. 명실상부한 가요계 톱스타인 그는 포크 발라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의 인기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유 팬미팅 포스터 [카카오M 제공]   사진=카카오M 제공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음악과 대중이 원하는 음악 사이의 경계를 잘 넘나든다는 평가 완성도 높은 음악 선보이며 자신만의 스타일 만들어 가 일각선 과대평가됐다고 지적 가수 아이유(25)가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데뷔한 지 10년이 됐다는 게 별것 아닌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아이유가 거...
입력:2018-09-17 04:10:01
“놀이터가 된 조각, 친숙한 예술작품에 초점 맞췄죠”
심장을 형상화한 윤영석 작가의 ‘심장유희’에 대해 설명하는 윤범모 창원조각비엔날레 예술감독. 7∼8명의 아이들이 꽃 모양의 놀이기구 안에서 술래잡기하듯 뛰어다니며 깔깔대고 있었다. 그런데 다가가 보니 아이들이 놀고 있는 구조물은 놀이기구가 아니라 아마란스꽃을 형상화한 안종연 작가의 설치 작품 ‘아마란스’였다. 경남 창원 의창구 중앙대로 용지공원에 설치된 이 대형 작품 안에서 아이들이 무람없이 놀고 있었던 것이다. 이곳은 제4회 창원조각비엔날레 메인 전시장의 하나다. 최근 만난 윤범모 예술감독(동국대 석좌교수...
입력:2018-09-17 04:10:01
자존심에 버티지만… 中 무역전쟁 ‘苦苦苦’
미국에 갈수록 당하는 양상 고정자산투자 통계 후 최저, 수출 제조업 경영난 본격화 수백만명 대량 실직 우려감, 서방은 첨단기술 中에 빗장 파키스탄 일대일로 재검토, 2000억달러 관세는 현실화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의 국내 경제 타격이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다른 나라들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의 해외기업 인수나 차세대 첨단 분야 시장 진입을 막는 등 견제가 심해지고, 일대일로(一帶一路)를 통한 출구 모색도 더욱 어려워지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8월 중국의 고정자산투자액은 41조5158억 위안(약 6786조...
입력:2018-09-17 04:05:01
노동신문 “통일강국 일떠세울 것”, 北 매체도 남북 정상회담 띄우기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매체도 정상회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숭고한 민족애가 안아온 자주통일의 새 시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얼마 전 원수님께서는 바쁘신 속에서도 평양을 방문한 남측 특사 대표단 일행을 반갑게 맞아주시고 동포애적이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나누시었다”며 “이것을 계기로 남조선에서는 역사적인 평양 수뇌상봉(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전례 없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남조선의 민주개혁 정당들은 이...
입력:2018-09-17 04:05:01
김정은-트럼프 만남, 文 대통령 ‘비핵화 중재’에 달렸다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6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사)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건물 외벽에 걸린 현수막의 남북 정상 악수 장면을 따라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20일 평양 남북 정상회담 후 유엔총회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이 들고 갈 남북 정상회담 합의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구두 메시지에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달려 있는 셈이다. 문 대통령의 중재안을 김 위원장이 수용하면 문 대통령이 다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
입력:2018-09-17 04:05:01
“北, SNS 허점 악용해 외화벌이”
미 법무부는 6일(현지시간) 북한 정찰총국(RGB)을 대리해 소니픽처스를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북한 국적의 박진혁씨를 기소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사이버 공격 행위에 대해 북한 인사를 기소하는 등 제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트레이시 윌키슨 검사가 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진혁 기소를 밝히고 있는 모습. 북한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의 약점을 악용, 미국 주도의 제재를 피해 상당한 외화를 북한에 보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북한 공작원들이 신분을 속인 거짓 ...
입력:2018-09-17 04:05:01
슈퍼 태풍 ‘망쿳’ 동남아 강타… 필리핀 사망자 100명 넘을 듯
슈퍼 태풍 ‘망쿳’이 휩쓸고 지나간 필리핀 카가얀주 투게가라오시에서 16일 한 경찰관이 강풍으로 크게 파손된 천막들을 살펴보고 있다. 망쿳은 지난 주말 필리핀 루손섬 북동부를 강타한 데 이어 홍콩 등 중국 남부와 대만에까지 피해를 입혔다. AP뉴시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뉴번에서 15일(현지시간) 홍수와 강풍에 떠밀려온 보트 한 척이 부서진 주택 앞에 방치돼 있다. 미국 남동부에 상륙한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로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10여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AP뉴시스 ...
입력:2018-09-16 18:25:01
첫 순수 국산기술 ‘누리호’ 시험발사체 내달 25일 우주로
첫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시험용 기체가 다음 달 25일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다음 달 25일에서 31일 사이 오후 3∼7시에 누리호 시험발사체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준비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발사일은 25일이 된다. 누리호 시험발사체는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10여분 동안 비행한 뒤 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 사이 공해상에 떨어질 예정이다. 발사 뒤 300여초가 넘었을 때 최대 고도에 이른다. 누리호는 1.5t ...
입력:2018-09-16 18:45:01
선발대 90여명 도라산 CIQ 통해 평양 입성 “성공 개최 위해 잘 준비하겠다”
18일부터 열리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측 선발대가 16일 평양에 도착해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선발대는 낮 12시15분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해 상황실을 꾸리고 오후 3시10분 남측 상황실과 시험 통화 및 팩스 송수신 작업을 마쳤다. 선발대는 북한과의 협상에서 남측 공식 수행원 숙소를 백화원초대소에, 특별 수행원과 기자단 숙소는 고려호텔에 마련키로 합의했다. 선발대는 경호와 의전 관계자, 취재진 등 9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평양까지 육로로 이동했다. 생방송 중계를 위한 방송 차량도 함께 ...
입력:2018-09-16 18:40:01
“남북 교류 확대 기대” vs “또 드라마 연출하나”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비서실장이 16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공식수행원 및 특별수행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수행원 명단이 16일 발표되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범여권은 일제히 환영했지만 보수 야당은 “또 드라마 연출하려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방북 수행단에 포함된 분들은 각각 역량이 있는 분들”이라며 “대통령뿐만 아니라 수행하는 모든 분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
입력:2018-09-16 22:00:01
美 금리 인상 초읽기… 신흥국 설상가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5∼2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방안이 확실시되면서 최근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신흥국들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15일(현지시간)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00∼2.25%로 0.25% 포인트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2007년 5.25%였던 기준금리를 금융위기 이후 0.00∼0.25%로 내렸다가 2015년 12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16년 12월, 지난해 3·6·12월, 올해 3·6월까지 모두 7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
입력:2018-09-16 18:25:01
평양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서울 전역에 한반도기 펄럭인다
18∼20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전후로 서울 전역에 한반도기가 펄럭인다.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외벽에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25개 자치구 청사에 대형 한반도기를 설치하는 등 서울 전역에 평화의 분위기를 확산시킨다고 16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은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를’이라는 문구로 래핑됐고, 세종대로 등 주요 도로변에는 한반도기가 게양된다.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는 지난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때 양 정상이 산책하며 대화를 나눈 ‘도보다리&rs...
입력:2018-09-16 21:50:01
‘시댁’ 대신 ‘시가’… 올 추석엔 바꿔 말해볼까요
올 추석부터 ‘시댁’이라는 말 대신 ‘시가’라는 말을 사용하면 어떨까? 여성 쪽 집안은 ‘처가’라고 하면서 남성 쪽 집안에는 집을 높여 부르는 ‘댁’ 자를 붙이는 것은 성차별이 아닐까?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16일 추석을 앞두고 명절에 흔히 경험하는 성차별 언어 3가지를 개선하자고 제안했다. 시댁을 시가로 고쳐 부르자는 제안 외에 친할머니와 외할머니를 할머니로 단일화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아빠 쪽 부모님에는 가깝다는 의미의 ‘친(親)’자를 붙이고 엄마 쪽 부모님은 멀게 느껴지는 ‘외(外)&r...
입력:2018-09-16 21:45:01
그린벨트 풀면 집값 잡힐까
정부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서울 집값을 안정화 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 대다수가 수도권 외곽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크지 않을 거라 예측한다. 또한 그린벨트 해제 이후 주택 공급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에서, 결국 집값 상승만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거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8·27 부동산대책 발표와 함께 수도권 내 일부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공택지 공급물량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린벨트 해제 후보지로는 서초구, 강서구, 노원구 등이 거론...
입력:2018-09-16 19:25:01
PC게임 시장 거센 도전 물결
로스트아크 3차 테스트 게임 화면.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 소수 게임들이 주도하는 국내 PC 게임 시장에 새로운 기대작들이 도전장을 내민다. 국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와 미국에서 건너온 ‘데스티니 가디언즈’,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4’ 등이 주인공이다. 미디어웹의 ‘게임트릭스’ PC방 점유율 순위(10일 기준)를 보면 라이엇게임즈의 8년차 흥행작 리그 오브 레전드가 30.01% 점유율로 1위,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가 22.5%로 2위를 차지...
입력:2018-09-16 19:05:01
e스포츠 올림픽종목 노크 “인기만으론 입성 불가”
e스포츠의 아시안게임 입성으로 팬들은 하계올림픽에서도 e스포츠 스타들을 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8월 e스포츠가 국제 종합스포츠 대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아시아권 대회였지만 한국, 중국 등 e스포츠 강국의 참가로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시범종목에 채택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자체 국제대회(롤드컵)의 집계 시청자수가 576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7월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가 스위스 로잔에서 e스포츠 포럼을 개최하며 e스포츠의 올림픽 입성에 가속페달을 밟는 듯 했다. 그러나 아직...
입력:2018-09-16 19:05:01
CCP 인수 ‘펄어비스’ 中시장 노리나
‘검은사막’을 배출한 펄어비스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PC·모바일 신작과 콘솔까지 영역 확장을 준비하는 가운데 유럽 게임사 인수를 통해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 펄어비스는 글로벌 서비스 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이브 온라인’을 개발한 아이슬란드 기업 CCP게임즈 인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식 100%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 독립적 스튜디오로 운영하며 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CCP게임즈는 자체 개발 엔진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오랜 기간 이브 온라인을 서비스하며 IP(지식재산권)에 공을 들이...
입력:2018-09-16 19:05:01
종로시대 여는 LoL… 꽃길 지속될까
라이엇 게임즈가 북미, 유럽에 이어 한국에도 LoL 전용 경기장을 세웠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북미 LoL 전용 경기장. 내년부터 e스포츠 스타 ‘페이커’를 종로에서 볼 수 있다. 2019년부터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프로 대회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서울 청진동 그랑서울 3층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LCK 아레나는 LoL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가 새로 만든 e스포츠 전용 경기장으로 이 달 중순 건립을 마쳤다. 지난해 말 라이엇 게임즈는 LCK 아레나가 포함된 다목적 e스포츠 시설 ‘L...
입력:2018-09-16 19:05:01
“멈춰 선 北·美 협상 재가동 되나” 美 예의 주시
미국도 기대와 긴장 속에 18∼20일 열리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지켜보고 있다. 3차 남북 정상회담이 멈춰 서 버린 북·미 비핵화 협상을 재가동시키는 성과를 이뤄내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의미 있는 합의가 도출돼 북한의 핵 신고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번 회담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중대 변수임은 물론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임을 미국 정부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15일(현지시간) “미국은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하고 있...
입력:2018-09-16 18:40:01
메르스 의심 환자 14명 ‘모두 음성’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환자 14명이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의심환자가 전날 13명에서 1명 추가돼 14명으로 늘었으나 추가된 의심환자를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나머지 13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발생한 의심환자는 메르스 확진 환자인 A씨(61)의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13명이다. 앞서 질본은 메르스 발생 6일째인 지난 13일 밀접접촉자 21명을 대상으로 메르스 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인 것을 확인했다. 질본은 2주 잠복기가 끝나기 전날인 오는 ...
입력:2018-09-16 18:35:01
“트럼프, 매티스에 질렸다” 교체 검토
트럼프 미 대통령(좌)과 매티스 국방장관(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 이후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매티스 장관에게 질려버렸다. 특히 그가 민주당원이라고 의심하고 있다”며 “중간선거가 끝나면 매티스 장관보다 협조적인 인물이 국방부를 이끌어가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백악관 관계자와 전·현직 미 국방부 관리 등 10여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백악관에서 열리던 트럼프 대통령과 매티스 장관...
입력:2018-09-16 18:3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당번을 가는(바꾸는) 번갈다(‘번갈아’)
①“추석에 고향 가는 길이 막혀 힘들면 아내와 번갈아 운전하세요.” ②“장난감들을 번갈아 만져보며 좋아하는 녀석.” ③“뭔가 수상했는지 경찰이 사내 둘을 번갈아 쳐다보더니 잡아갔다.” 주로 ‘번갈아’로 쓰이는 ‘번(番)갈다’의 용례입니다. ①은 일정한 시간 동안 한 사람씩 차례를 바꾸다, ②는 일정한 시간 동안 어떤 행동이 되풀이돼 미치는 대상들의 차례를 바꾸다, ③은 잠시 동안 하나씩 차례로 상대하다의 뜻으로 쓰였습니다. 番은 ‘둘째 번’처럼 차례를 나타내는 말로, ‘여러 ...
입력:2018-09-15 04:05:02
허리케인 사망자 15명으로 늘어… "물폭탄 1m까지 온다"
느림보' 이동하며 폭우 쏟아내 범람 피해 수천명 대피, 94만가구 정전 트럼프, 트위터로 피해자 유족 애도   14일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상륙에 따른 폭우로 도심이 침수된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안도시 윌밍턴. [AP]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했지만 '느림보 행보'로 물폭탄을 쏟아부으면서 사망자가 점점 늘어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AP통신은 16일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플로렌스로 인한 사망자가 15명으로 파악된 가운데 며칠간 지속된 폭우로 강물 범람 등을 우려해 ...
입력:2018-09-16 15: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