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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8월 1일] 엮어 주시는 하나님
찬송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370장(통 45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10장 1~8절 말씀 : 하나님은 엮어주시는 일을 잘하십니다. 특히 사람을 엮어주십니다. 엘리야와 사렙다(구약은 사르밧) 과부를 엮어주셨습니다. 가뭄이 들어 먹을 것이 없습니다. 시냇물도 말라버렸습니다. 엘리야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저 시돈 땅 사르밧 과부에게 찾아가라.” 하나님이 일러줍니다. 엘리야는 사르밧 과부를 만난 적도 없고 얼굴도 모릅니다. 사르밧 과부도 엘리야를 본 적이 없습니다. 이 두 사람을 하나님이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
입력:2021-08-01 03:05:02
[가정예배 365-7월 31일] 죄인과 의인의 딜레마
찬송 : ‘어둔 죄악 길에서’ 523장(통 26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9장 9~13절 말씀 : 예수님의 공생애는 3년이었습니다. 이 기간 예수님의 사역은 여러가지였지만, 그중에서도 12명의 제자를 양육한 일이 소중합니다. 3년 동안 제자를 양육해 교회의 미래를 그들에게 맡기셨습니다. 이후 교회 공동체는 2000여년 동안 부흥하며 복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양육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제자를 양육하고 훈련하지 않았다면 교회의 미래는 없었을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예수님이 12명의 제자를 어떻게 ...
입력:2021-07-30 17:15:01
[가정예배 365-7월 30일] 죄 사함의 축복
찬송 : ‘정결하게 하는 샘이’ 264장(통 19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9장 1~8절 말씀 : 사람들이 중풍 병자를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쳐주실 걸 기대한 것입니다. 실제 중풍 병자는 병이 나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예수님이 병자에게 하신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가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 이야기를 들은 서기관들은 자기들끼리 수군거리며 난리가 났습니다. “예수라는 작자가 신성을 모독하는구나”, “예수가 하나님을 ...
입력:2021-07-30 03:05:03
[가정예배 365-7월 29일] 악령에 대한 승리
찬송 : ‘마귀들과 싸울지라’ 348장(통 38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8장 28~34절 말씀 :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 ‘전설의 고향’이라는 불후의 역작이 있었습니다. 전설의 고향은 그야말로 귀신 이야기의 종합 백화점이었지요. 꼬리가 아홉 개나 달린 구미호부터 방망이를 들고 다니는 도깨비와 한을 품고 죽은 처녀 귀신 이야기, 물에 빠져 죽은 물귀신 등 참 많은 귀신이 등장했습니다. 그중 최고는 ‘내 다리 귀신’이었습니다. 귀신이 자기 다리를 잘라간 사람을 쫓아오며 “내 다리 내놔”하는 것이었죠. ...
입력:2021-07-29 03:10:02
[가정예배 365-7월 28일] 따라하기와 따라가기
찬송 : ‘예수 따라가며’ 449장(통 37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8장 18~27절 말씀 : 스마트폰이 출시된 지 얼마 안 됐을 때, 말하는 고양이 ‘토킹톰’ 애플리케이션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앱을 열면 톰이라는 귀여운 고양이가 한 마리 서 있는데 무슨 말을 하든 그대로 따라 했었죠. 지금이야 아예 사람과 대화를 하는 인공지능이 개발됐지만 10년 전만 해도 토킹톰은 획기적이었습니다. 토킹톰을 보며 제자도를 생각했었습니다. 제자란 모름지기 토킹톰처럼 스승을 고스란히 흉내 내는 존재입니다. 스승의 인격을 ...
입력:2021-07-28 03:10:01
[가정예배 365-7월 27일] 믿음대로 될지어다
찬송 : ‘구주 예수 의지함이’ 542장(통 34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8장 5~13절 말씀 : 마태복음 8장 전반부에 치유 사건이 등장합니다. 첫 번째 치유 사건은 예수님이 나병 환자를 고쳐주신 것이고 두 번째는 백부장의 종을 예수님께서 고쳐주신 일입니다.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두 사건에 묘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산상수훈을 마치시고 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을 처음으로 맞이한 것은 뜻밖에도 나병 환자였습니다. 그는 예수님 앞에 절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
입력:2021-07-27 03:10:02
[가정예배 365-7월 26일] 좁은 길 끝에서 만납시다
찬송 : ‘주의 말씀 듣고서’ 204장(통 37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7장 13~27절 말씀 :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땅 위에 낸 일정한 너비의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길은 참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길의 재료에 따라 자갈길이나 모래길, 아스팔트길, 진흙탕 길이 있고 기능에 따라 지름길과 둘레길, 산책길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빗길 눈길 꽃길 숲길 산길 시골길 논길 밭길 물길 뱃길 바닷길 밤길 가시밭길이 있죠. 모양에 따른 길도 있습니다. 오솔길 외길 큰길 골목길 비탈길 꼬부랑길 ...
입력:2021-07-26 03:10:02
[가정예배 365-7월 25일] 믿을만한 기다림
찬송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545장(통 34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7장 7~12절 말씀 : 1966년 미국 스탠퍼드대 월터 미셸 박사는 4살배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심리학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교사가 접시 2개를 들고 방에 있는 어린이를 찾아갑니다. 한 접시에는 달콤한 마시멜로가 1개, 다른 접시에는 달콤한 마시멜로가 2개 담겨 있습니다. “마시멜로 좋아하니? 만약 지금 먹으면 1개를 먹을 수 있단다. 그런데 선생님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안 먹고 기다린다면 달콤한 마시멜로 2개를 줄게”라고 말하지요. 그런 ...
입력:2021-07-25 03:05:03
[가정예배 365-7월 24일] 숨은 티 찾기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 39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7장 1~5절 말씀 : 얼마 전 눈에 뭐가 들어갔던 일이 있었습니다. 눈이 무척 따가웠죠. 아내를 급히 불렀습니다. “여보. 눈에 뭐가 들어갔나 보네. 잘 좀 살펴봐 줘요.” 그런데 아무것도 안 보인다는 게 아닙니까. 답답한 마음에 “한번 힘차게 불어줘요”하고 부탁했습니다. “후.” 입김 한 번에 시원해지는 게 아마도 티가 날아갔나 봅니다. 눈에 들어간 티가 잘 보일까요. 절대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 눈에 들어간 티는 잘 보일...
입력:2021-07-23 18:00:01
[가정예배 365-7월 23일] 하나님 나라를 사는 방법들
찬송 : ‘하늘 가는 밝은 길이’ 493장(통 54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6장 25~34절 말씀 : 예수님은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들을 보며 안타까워하셨지요. “공중의 새를 봐라. 열심히 심고 거두고 창고에 쌓느라 수고하지 않아도 굶어 죽는 새 한 마리도 없구나. 들에 핀 백합화를 봐라. 입는 옷을 위해 수고하지 않아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옷을 입지 않았느냐. 하나님이 그렇게 먹이시고 입히시는데 뭘 그렇게 염려하느냐. 그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들이나 하는 걱정이니 이제는 제발 하나님을 믿고 ...
입력:2021-07-23 03:10:01
[가정예배 365-7월 22일] 하늘에 쌓는 보물
찬송 :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94장(통 10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6장 19~24절 말씀 : 보물의 사전적 의미는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어 보배로운 물건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보물은 무엇입니까. 소중하게 여기며 애지중지하는 보물 1호는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어떤 이는 차를 보물처럼 여깁니다. 매일 번쩍번쩍 광나게 닦고 내부까지 먼지 하나 없이 청소해 신발을 벗고 탈 정도의 상태를 유지합니다. 어떤 이는 어렵사리 마련한 명품가방을 보물처럼 여깁니다. 있는 돈, 없는 돈 쪼개 멋진 가방을 장만한 것이...
입력:2021-07-22 03:05:04
[가정예배 365-7월 21일] 세상 최고의 기도
찬송 : ‘내 기도하는 그 시간’ 364장(통 48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6장 5~15절 말씀 : 하루는 예수님이 기도에 대해 말씀하시며 특별히 기도의 모범을 가르쳐 주셨지요. 먼저 남들에게 보이려는 기도를 피해야 하고, 골방에 들어가 은밀하게 기도해야 하며 이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아시므로, 중언부언하지 말고 오직 진심을 담아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구체적으로 “이렇게 기도하라”고 아예 기도문을 하나를 가르쳐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주기도문입니다. 주님의 기도는 ‘하늘에 ...
입력:2021-07-21 03:05:04
[가정예배 365-7월 20일] 선행의 세 종류
찬송 : ‘나의 갈 길 다가도록’ 384장(통 43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6장 1~4절 말씀 :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인격에 세 가지 영역이 있다고 했습니다. 본성의 명령을 따르는 ‘이드’와 현실 원칙을 중시하는 ‘에고’, 윤리적 양심에 따라 판단하는 ‘슈퍼 에고’입니다. 이드는 하고 싶은 것을 그냥 하려 합니다. 하기 싫은 것은 무조건 피하려 하는 마음이지요. 반면 에고는 손익계산을 따집니다. 현실주의자니까요. 그래서 남는 장사라면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기도 하고 하기 ...
입력:2021-07-20 03:10:01
[가정예배 365-7월 19일] 가장 어려운 말씀
찬송 : ‘나 같은 죄인 살리신’ 305장(통 40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38~48절 말씀 :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교훈은 지성과 감성 코드에 따라 몇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말씀은 우리가 읽을 때 잘 이해가 되며 또한 충분히 동의가 됩니다. 그런데 어떤 말씀은 이해가 잘 안 됩니다. 그래도 마음으로는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지기에 순종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지요. 반면 어떤 말씀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되지만 마음으로는 동의가 되지 않아 순종하고 실천하기에 애를 먹습니다. 가장 난해한 경우는 머리로도 이해...
입력:2021-07-19 03:05:02
[가정예배 365-7월 18일] 진실 닮은, 진실 아닌 맹세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 39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33~37절 말씀 : 출애굽 훈련과 연단의 시절 40년을 다 보내고 모세와 이스라엘 군대가 승승장구하며 요단 동편으로 진군하던 시절이었어요. 가나안을 향한 진군 경로에 있는 나라들이 용맹한 이스라엘 군대 앞에 계속 무릎 꿇고 있다는 소식이 모압왕 발락에게 전해졌습니다. 발락은 신하들과 회의 끝에 발람이라는 용한 예언자를 초청해 저주를 사주하기로 합니다. 많은 복채를 약속하고 어렵게 데려온 발람을 왕은 버선발로 나가 맞이합니다. 그런데 발람의 표...
입력:2021-07-18 03:05:01
[가정예배 365-7월 17일] 아름다운 사랑 지킴이
찬송 : ‘십자가를 질 수 있나’ 461장(통 51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27~32절 말씀 : 한 일간지에 실린 ‘욕씨네 삼 형제’라는 칼럼의 내용입니다. 욕씨네 가문에는 외모는 비슷하지만, 성격이 전혀 다른 삼 형제가 있습니다. 첫아들은 욕구(慾求)입니다. 꼭 필요한 존재이지요. 자타가 공인하는 나름 유익한 존재입니다. 수면욕 식욕 성욕 등이 욕구네 식구들입니다. 밥을 먹지 않고 살 수 없지요. 잠을 자지 않는다면 과로로 죽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성욕도 사실 종족 보존과 번성이라...
입력:2021-07-16 17:40:01
[가정예배 365-7월 16일] 바보 때문에 가는 지옥
찬송 : ‘내 평생 살아온 길’ 30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21~26절 말씀 : 우리가 살면서 배우지 않아도 될 말들이 있습니다. 바로 욕입니다. 욕은 안 배워도 되고 안 해도 될 말인데 이렇게 저렇게 자꾸 듣다 보니 다들 한두 개 정도는 잘 구사하며 애용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말의 욕설을 가만 살펴보면 몇 개로 나뉘는데 첫째는 동물을 빗댄 욕설입니다. 미련한 곰이나 오리 궁둥이 같은 귀여운 것도 있지만 개의 새끼라는 뜻의 욕은 상당히 심한 욕설입니다. 병에 관한 욕설도 있죠. 전염병이나 뇌전증을 빗대 사람을 비하...
입력:2021-07-16 03:05:03
[가정예배 365-7월 15일] 진심을 품은 정의
찬송 : ‘옳은 길 따르라’ 516장(통 26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17~20절 말씀 : 어떻게 사는 것이 정의로운 삶일까요. 어떤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일까요. 미국 하버드대의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 교수는 정의를 두 가지 맥락으로 설명합니다. 첫째는 최대 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적 정의입니다. 정의란 최대한 많은 사람이 최대한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하는 것, 그것이 정의라는 겁니다. 둘째는 자유주의적 정의로 사람에게는 이미 천부적 자유와 권리가 부여됐으며 이를 지켜주는 것이 정의라는 생각이지요. ...
입력:2021-07-15 03:05:03
[가정예배 365-7월 14일] 빛이어라
찬송 : ‘빛의 사자들이여’ 502장(통 25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14~16절 말씀 : 미국의 신학자 리처드 니버는 ‘그리스도와 문화’라는 유명한 저서를 통해 문화와 복음과의 관계를 탁견으로 풀어냈습니다. 우리에게는 큰 지혜의 선물입니다. 크게 다섯 가지로 설명했습니다. 대립의 관계와 역설적 관계, 긍정의 관계, 변혁적 관계, 종속적 관계 등입니다. 우리는 세상과 이 땅의 문화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어떤 분들은 대립과 역설의 관계로 풀어내려 합니다. 이 땅은 썩어질 세상이고 우리는 절대로 이 땅...
입력:2021-07-14 03:10:02
[가정예배 365-7월 13일] 소금 예찬
찬송 :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323장(통 35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13절 말씀 : 류시화 시인의 ‘소금’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소금이/바다의 상처라는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소금이/바다의 아픔이라는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세상의 모든 식탁 위에서/흰 눈처럼/소금이 떨어져 내릴 때/그것이 바다의 눈물이라는 걸/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그 눈물이 있어/이 세상 모든 것이/맛을 낸다는 것을.” 시를 읽고 울컥해 한참 동안 시의 맛을 음미했었지요. 예수님의 말씀이 떠오르더군요. “너희...
입력:2021-07-13 03:10:02
[가정예배 365-7월 12일] 강심장 축복
찬송 : ‘너 시험을 당해’ 342장(통 39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10~12절 말씀 : 산상수훈 첫 장면에 등장하는 팔복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유쾌한 축복과 별로 유쾌하지 않은 축복입니다. 유쾌한 축복은 이런 것들입니다. “마음을 깨끗하게 하세요. 그러면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화평하게 하는 일을 하세요. 그러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리게 될 것입니다” “온유한 사람이 되십시오. 그러면 땅을 기업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얼마나 유쾌합니까. 축복하는 사람도 마음껏 ...
입력:2021-07-12 03:10:01
[가정예배 365-7월 11일] 가난한 자가 소유하는 천국
찬송 : ‘맘 가난한 사람’ 427장(통 51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5장 1~3절 말씀 : 가난을 깊이 성찰했던 현자의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누가 가난한 사람이고 누가 부자일까요. 많이 가진 사람이 부자이고 적게 가진 사람이 가난한 사람이라고들 생각하지요. 실상은 그렇지 않답니다. 스스로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이 가지려는 사람, 바로 그이가 가난한 사람입니다. 반면 스스로 이미 많은 걸 가졌다고 생각하기에 더 바랄 게 없는 사람이 부자이죠. 가난과 부유함은 소유에 달린 게 아니라 마음에 달려 ...
입력:2021-07-11 03:05:03
[가정예배 365-7월 10일] 우리는 복음 낚시꾼
찬송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545장(통 34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4장 18~22절 말씀 : 요즘 사람들에게 한창 인기를 끄는 취미 생활로 낚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강이나 바다, 연못이든 물만 있는 곳이라면 강태공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낚시를 잘하려면 여러 기술이 필요한데 가장 중요한 건 선택의 기술입니다. 첫 번째로 물고기를 잘 잡기 위해서는 장소를 선택해야 합니다. 제아무리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 하더라도 물고기가 없는 곳에 낚싯대를 드리운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지요. 두 ...
입력:2021-07-09 17:25:02
[가정예배 365-7월 9일]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찬송 :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94장(통 10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4장 12~17절 말씀 : 히브리서의 유명한 선언처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믿음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건을 바라보게 하고 보이지 않는 걸 뚜렷하게 보게 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믿음을 통해 미래를 꿈꾸고 마음에 담습니다. 믿음이 주는 이상과 이미지가 워낙 뚜렷해 마치 생생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우리는 이를 비전이라 부르지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질문해 봅니다. “당신은 ...
입력:2021-07-09 03:10:02
[가정예배 365-7월 8일] 달콤한 권세의 유혹을 물리치라
찬송 : ‘뜻 없이 무릎 꿇는’ 460장(통 51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4장 8~11절 말씀 : 요즘같이 살림살이가 빠듯한 때일수록 재력을 가지려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돈을 벌고 싶다는 욕망이 커지는 것이죠. 세인들 사이에서 재력은 곧 성공으로 이어지는 잣대가 됩니다. 어느 정도 재력을 가지면 그 이상의 가치에 눈을 돌리게 됩니다. 명예입니다. 한평생 충분히 쓸 돈을 쌓아둔 사람은 아무런 욕심도 없을 것 같지 않지만, 결국 남아도는 돈으로 명예를 사게 되지요. 명예는 좋은 의미로 비칩니다. 실제 자기 이름이 아니라 그 앞...
입력:2021-07-08 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