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기록 행진… ‘아이돌’ 빌보드 ‘핫100’서 11위

방탄소년단 신곡 ‘아이돌(IDOL)’ 뮤직비디오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아이돌(IDOL)’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1위로 진입했다.

4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아이돌’은 ‘핫 100’ 최신 차트(9월 8일자)에서 11위를 차지했다. 래퍼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한 스페셜 디지털 트랙 버전이다.

이는 지난 6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이 차트 10위에 랭크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핫 100’에서 지난해 10월 ‘DNA’로 67위, 그해 12월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로 28위에 올랐다.

개별 곡인 싱글 순위를 매기는 ‘핫 100’은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금주 ‘빌보드 200’에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5월 전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이 차트 정상에 오른 지 3개월 만의 쾌거다.

방탄소년단은 북아메리카에서 ‘러브 유어셀프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5∼6일, 8∼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16개 도시에서 79만명의 관객을 만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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