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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면제'에 與 "국가균형발전 도움" 野 "총선용 퍼주기"
정부 24조원 규모 예타 면제 발표에 엇갈린 반응 예타 면제 지역구의원들, 여야 떠나 환영…제외된 의원들은 반발 여야는 29일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명목으로 총사업비 24조1천억원 규모의 23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기로 한 것을 놓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예타 면제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예타 면제 사업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한 반면, 야당은 문재인정부가 총선용으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위해 예타를 면제하려 한다고 일제히 비판했다.   예비타당성조사 ...
입력:2019-01-30 03:11:21
예타면제로 SOC 등에 20조원 퍼붓는다… "지역경기·균형발전 '겨냥'
재정 오남용 우려 목소리도… "중장기 지역 경제 부담될 수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부가 29일 발표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대상 사업은 주로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상용차·AI(인공지능)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광역 교통·물류망을 구축해 균형 발전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사업에 투입되는 재원만 총 24조...
입력:2019-01-30 02:51:34
유엔서 ‘위안부 피해’ 증언 김복동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사진) 할머니가 28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김 할머니는 노화로 인한 합병증으로 이날 오후 10시41분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할머니는 2017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여러차례 수술까지 받았지만 암이 복막 등으로 퍼지면서 몸이 쇠약한 상태였다. 딸만 여섯인 집에 넷째로 태어난 김 할머니가 위안소로 끌려간 건 고작 만 14세였던 1940년이었다. 이후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에서 갖은 고초를 겪었다. 1947년 귀국한 김 할머니는 1992년 자신의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고백하고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1993...
입력:2019-01-29 01:30:01
5G 기술력 내세우는 화웨이, ‘보안·美 압박’ 극복할까
화웨이 통신 네트워크그룹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임원인 라이언 딩이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5G 발표회장에서 5G 기지국용 핵심 칩 ‘텐강’을 소개하고 있다. 화웨이 제공보안 문제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화웨이가 차세대 이동통신 5G 기술력을 내세워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5G에서 화웨이를 배제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어 전략이 제대로 작동할지는 미지수다. 화웨이는 지난 24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사전 브리핑을 열고 5G 기지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핵심 칩인 ‘텐강(북두성)’을 MWC...
입력:2019-01-28 19:35:01
해리스 주한대사, 외교·국방장관 잇단 예방… 美, 韓·日 갈등 중재 나선 듯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해리 해리스(사진) 주한 미국대사가 2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찾아 양국 간 외교 현안을 논의했다. 한·미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를 비롯해 한·일 간 레이더·위협비행 갈등 문제도 두루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강 장관이 해리스 대사를 접견해 한반도 문제 및 방위비 분담금 등 한·미 양국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해 12월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나 한국의 연간 방위비 분담액으로 ‘10억 달러(1조1190억원) 미만’은 수용할 수 없다는 ...
입력:2019-01-28 21:35:01
​황교안 당권도전 발표… "무덤 있어야할 운동권철학이 국정좌우"
"주체사상에 빠졌던 사람들이 靑·정부·국회 장악… 위기의 대한민국 되살릴 것"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9일 "과거로 퇴행하고 있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되살리겠다"며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황 전 총리는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통해 "무덤에 있어야 할 386 운동권 철학이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정을 좌우하고 있다"고 문재인정부를 비판했다. 황 전 총리는 "철 ...
입력:2019-01-29 11:29:14
​KAWA 간호조무사 장학생 선발 설명회 5일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인 여성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 재단인 한미여성회(KAWA·570 N. Normandie Ave, LA)는 간호조무사(Certified Nurse Assistant) 장학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합법 체류신분을 가진 고졸 이상 학력자에 한하며,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학비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전 과정 영어관련 수업도 제공한다.   한미여성회는 2월5일(화) 오전 11시에 CNA 장학 프로그램을 위한 설명회를 열고 지원서도 배부한다며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문의 (323)660-5292, uskawa.org@gmail.com
입력:2019-01-29 04:48:20
‘수인번호 1222’ 양승태, 구속적부심 신청 않기로
사진=권현구 기자 지난 24일 구속된 양승태(사진) 전 대법원장이 구속이 적절한지 다시 심리하는 절차인 구속적부심을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를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다.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를 맡은 최정숙 변호사는 27일 기자단에 “구속적부심을 신청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또 그가 구속된 24일 오전 9시30분부터 변호인을 접견했으며 수감생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 조사에 구속 전과 같은 자세로 임한다. 기억나는대로 사실대로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
입력:2019-01-28 04:05:01
‘황교안 출마 자격’ 놓고 갈등 격화… 키 쥔 김병준의 선택은?
자유한국당의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 규탄대회’가 열린 27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김병준(왼쪽) 비상대책위원장이 황교안(가운데)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인사하고 있다. 한국당은 문재인정부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임명 강행 등을 규탄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다음 달 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출마 자격이 전당대회의 돌발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당헌·당규상 책임당원이 아닌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에게 출마 자격...
입력:2019-01-28 04:05:01
“손석희 사장이 月 수익 1000만원 보장” 프리랜서 기자 문자 공개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가 손석희(사진) JTBC 대표이사 사장이 보냈다고 주장하는 문자메시지를 27일 추가로 공개했다. 김씨에게 “2년 동안 월 수익 1000만원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하는 내용이다. 김씨는 손 사장이 지난 19일 오후 1시43분 김씨의 변호인에게 보냈다는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김씨가 경찰에 정식 신고를 접수한 지 6일 만에 주고 받은 문자다. 해당 메시지는 ‘용역 형태로 2년 계약’ ‘월수 1000만원을 보장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월요일 책임자 미팅을 거쳐 오후에 알려줌’ &lsqu...
입력:2019-01-28 04:05:01
​필리핀 남부 성당서 연쇄폭발… "최소 20명 사망·111명 부상"
일요미사 중 폭발 뒤 1분여 만에 출동 군경 대상 두번째 폭발… 군 관계자 "테러" 이슬람 자치법 통과 직후 발생… 해당 지역은 자치법 반대 우세   폭발물이 터진 성당 내부를 군인 한 명이 둘러보고 있다. [AP=연합뉴스] 필리핀 최남단 홀로 섬의 가톨릭 성당 인근에서 일요일인 27일(현지시간) 두 차례에 걸쳐 폭발물이 터져 최소 20명이 숨지고 111명 이상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AP통신은 현지 보안 관계자를 인용, 이날 오전 홀로 섬의 한 성당에서 미사 중에 폭발물이 터졌고, 약 1분 후 군경이 폭발 현장인 성당 안으로 ...
입력:2019-01-28 05:17:03
‘이’빠진 김영란법… 손혜원 파문 불렀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떠들썩한 논란 때문에 ‘이해충돌(conflict of interest)’이라는 어려운 용어가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이해충돌이란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사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이 저해되거나 저해될 우려가 있는 상황을 말한다.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전형적인 이해충돌 사례라는 지적이 많다. 공직자의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조항은 2012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원안에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2015년 김영란법 입...
입력:2019-01-26 04:05:01
하루 아침에 남남이라니… 우리, 정말 아픈 만큼 성숙해질까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끝에 이별이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말할 수 없다고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연애의 끝이 결혼 아니면 이별인 게 상례다. 언젠가 사적인 모임에서 누군가의 연애와 결혼에 대해 얘기하다 “같은 사람이라도 스무 살에 만나면 헤어지고 서른 넘어 만나면 결혼하는 거지”라는 말이 나온 적이 있다. 냉소적이기도 한 저 말은 대체로 옳은 것으로 여겨졌다. 이별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는 사랑은 거의 없지만(‘사랑’이라고 말하기도...
입력:2019-01-26 04:05:01
연방정부 셧다운 일단 해소… 트럼프, 의회와 '시한부 정부 정상화' 합의
"2월15일까지 타결 안되면 셧다운 재돌입 또는 비상사태 선포" 트럼프 일단 '빈손 후퇴'…로저 스톤 체포 등 국면전환 포석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작년 말부터 한 달 넘게 이어진 미국 연방정부의 역대 최장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일단 해소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25일 일시적으로 내달 15일까지 3주간 셧다운 사태를 풀고 정부를 재가동하기로 하고, 이 기간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시한부 정부 정상화'에 전격 ...
입력:2019-01-26 09:21:03
무리한 주장으로 증거인멸 우려 키웠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패착
사진=권현구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영장실질심사에서 전략을 잘못 세운 탓에 구속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 측과 ‘법리 대결’을 하기보다 검찰이 제시한 핵심 증거를 “조작됐다”거나 “왜곡된 진술”이라고 폄훼하는 데 몰두해 증거 인멸의 우려를 키웠다는 것이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그 사유로 ‘증거 인멸의 우려’를 들었다. 그는 “수사진행 경과와 피의자의 지위 및 중요 관련자와의 관계 등에 비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
입력:2019-01-25 04:05:01
손석희 사장 ‘프리랜서 기자 폭행’ 진실공방으로 비화
손석희(사진) JTBC 대표이사 사장의 폭행 논란이 양측의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손 사장 측은 단순 접촉사고를 빌미로 김씨가 채용해주지 않으면 이를 기사화하겠다고 협박해왔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손 사장과의 텔레그램 대화를 공개하고 “손 사장이 기사화를 저지하기 위해 회유해왔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김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2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손 사장은 지난 10일 오후 11시50분쯤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 이메일로 제출한 진술서에서 “단둘이 식사하...
입력:2019-01-24 21:20:01
트럼프, 1차회담 성과부진론 반박하며 "만남 기대… 잠재력 많아"
언론 보도에 "가짜뉴스…북한 관련 성과, 일찍이 이룬 어떤 것도 능가" 김정은, 트럼프에 대한 신뢰 표현 '화답'… 북미간 조율 진전 주목   트럼프 "김정은 만나길 고대"…기대감 거듭 피력. (CG) [연합뉴스TV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와 관련해 성과가 없다는 언론 보도들을 '가짜뉴스'로 일축하며 내달 말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거듭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가짜 뉴스 매체는 '김정은과의 1차 정상회담에서 이뤄...
입력:2019-01-25 06:19:08
총영사관, 한인기업 인사채용 담당자 초청 일자리 창출 간담회
김완중 LA총영사(가운데)가 지난 22일 한인기업 인사채용부서 담당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지난 22일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남가주 주요 한인기업의 인사채용부서(HR) 담당자들을 초청해 LA 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뱅크오브호프, US뱅크, 웅진, 한미은행, 아시아나, 천하보험, CJ 엔터테인먼트 CJ 푸드, 그리덴셜 파이낸셜, JC&Company, LA 킹스, 퍼시픽시티뱅크, 소호 패션, 송&멩 LLP, NYL, Nisum, 롯데주류, 롯데첨단소재, 얼메리츠 파애낸셜, 그린다이닝 테이...
입력:2019-01-25 04:36:30
"주류사회에 한국어 널리 보급"... 교육기관 단체장 업무협의
업무협의회의에 참석한 오승걸 LA한국교육원장(왼쪽부터), 박신영 LA총영사관 교육관, 길옥빈 한국어진흥재단 부이사장, 나영자 IKEN 이사장, 김선영 KLTA 회장,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김성순 IKEN 회장, 노진영 LA한국교육원 부원장, 헤더 유 KLTA 부회장, 김응호 KOSAA 회장 LA 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은 지난 22일 LA 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회장 김응호), 미주초중고교사협의회(회장 김선영), 세계한국교육자총연합회(회장 김성순) 등 교육기관 단체장들을 초청하여 2019년도 업무...
입력:2019-01-25 04:06:44
​예천군의원 폭행 피해 가이드측, 500만달러 소송 제기키로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의 가이드 폭행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외 연수 중이던 박종철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한인 가이드측이 박 의원 등에 대해 500만 달러(약 56억 원) 상당의 고액 소송을 진행키로 했다. 가이드측 변호인인 '로우 와인스틴 & 손 로펌'은 23일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의원 등에 대해 고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며 그 액수는 최소 200만 달러(22억 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로펌은 이날 밤 공문을 통해 손해배상 청구액을 '500만 달러 이상'으로 정했다며 손해배...
입력:2019-01-25 03:08:14
내일 경기남부 서해상서 인공강우 실험… 실효성 논란 속 첫 도전에 의미
정부가 서해상에서 25일 처음 실시하는 인공강우 실험은 실효성보다는 시도 자체에 의의가 있다. 기술적 한계로 이번 실험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는 어렵지만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시작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기상청 산하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23일 기상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5일 오전 경기 남부 서쪽 해상에서 인공강우가 미세먼지를 얼마나 저감할 수 있을지 합동 실험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인공강우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관찰하는 실험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사회수석...
입력:2019-01-24 04:10:01
한국이 미국 무기 수입 3위국인데… ‘지나친 압박’
한국이 최근 10년간 미국산 무기를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산 것으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무기 구매를 노골적으로 압박하면서 방위비 분담금의 대폭 증액까지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방기술품질원이 23일 발간한 ‘2018 세계 방산시장 연감’ 중 ‘미국 2008~2017년 무기 수출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 이 기간 동안 미국으로부터 67억3100만 달러(7조6000여억원)어치의 무기를 사들였다. 사우디아라비아(106억3900만 달러)와 호주(72억7900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구입 액수다. 한국 다음...
입력:2019-01-24 04:05:01
헌정사 초유 前 대법원장 양승태 구속… 사법부 ‘치욕의 날’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굳은 표정으로 법정을 나서고 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진행됐다. 양 전 대법원장은 심사가 끝난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렸다. 권현구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4일 새벽 구속 수감됐다. 법원이 ‘사법농단’ 의혹의 최고 책임자로 지목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7개월간 달려온 검찰 수사는 빠르게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
입력:2019-01-24 02:40:01
손혜원, 통영 공방 문화재등록 '직권상정' 사실상 지시
국회서 문화재청장에 수차례 질의 "보존 못 하면 각오해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23일 오후 목포 투기 의혹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손혜원 의원이 경남 통영 소반장 공방을 문화재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초유의 '직권상정'을 문화재청에 사실상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손 의원은 2016년 11월 1일 나선화 전 문화재청장에게 "통영 소반장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은 뒤 "그것 직권으로 안 됩니까"라고 압박했다....
입력:2019-01-24 11:33:06
손혜원 "왜곡기사 국민소모전… 시끄럽게 만든 것 국민에게 죄송"
박물관 들일 구상한 목포 폐공장 현장서 기자간담회 "최선 다해 해명했다…언론하고 싸울 마음 없다" "이해충돌 있다면 사과하겠다…지금은 없다고 생각" "크로스포인트재단 관련 모든 것 국가에 귀속시키겠다" "나전칠기박물관 위해 모은 유물 시 또는 전남도에 기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23일 오후 목포 투기 의혹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속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은 23일 "왜 왜곡된 ...
입력:2019-01-23 16: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