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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월 美시장서 '기지개'… 셧다운에도 판매 증가
현대차와 기아차가 새해 첫 달 미국 시장에서 산뜻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1월 4만796대를 팔아 작년 같은 달(3만9,629대)보다 판매량이 2.9% 증가했다. 현대차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과 중서부 한파 등 악재가 많았음에도 좋은 실적을 냈다고 자평했다.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만1천7대를 팔아 전체 판매량의 51%를 점했다. SUV 판매량은 전년 같은 달 대비 37% 증가한 것으로 SUV 1월 월간 판매량으로는 신기록이다.    현대차 코나, 유틸리티 부문 북미 올해의 차 수상. [...
입력:2019-02-03 15:23:04
현대차, 수퍼보울 광고평가 최고점 받아
현대차 2019 수퍼보울 광고 유튜브 화면 캡처. 미 프로풋볼(NFL) 공식 후원사 '현대자동차'가 오는 3일(현지시간) 열리는 제53회 수퍼보울을 겨냥해 만든 TV 광고가 유력 신문 시카고 트리뷴으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시카고 트리뷴은 1일, 지금까지 공개된 2019 수퍼보울 광고 가운데 '최고'(the best)와 '최악'(the worst)을 소개하면서 현대차 광고 '엘리베이터'(The Elevator) 편에 유일하게 최고점 A점을 줬다. 현대차는 수퍼보울 경기 1쿼터가 끝난 후 60초 분량의 이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연합뉴스
입력:2019-02-03 09:57:39
​멕시코 휴양지 아카풀코서 괴한 총격에 미국인 2명 사상
아카풀코 살인 사건 현장을 지키는 멕시코 경찰.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멕시코의 유명 태평양 휴양지인 아카풀코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미국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게레로 주 검찰은 2명의 미국인이 소규모 마약 제조 시설이 있는 집에서 괴한 6명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당국은 피습이 이뤄진 가옥에서 마리화나, 코카인 뭉치, 코카인 농축 기구 등을 발견했다. 겨드랑이, 다리, 손 등에 총상을 입은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는 식사 초대...
입력:2019-02-03 09:31:37
버지니아 주지사, 35년전 '인종차별' 졸업사진 탓에 사퇴압박
KKK와 흑인 분장 사진에 발목… "매우 죄송하지만 임기 채울 것"   랠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의 1984년 의대 졸업앨범 중 인종차별 논란 사진. [버지니안파일럿 트위터 캡처] 랠프 노덤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가 35년 전 대학 졸업앨범에 실렸던 인종차별적 사진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사퇴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1일 로이터 통신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노덤 주지사는 이날 버지니아주 노퍽의 이스턴 버지니아 의학대학의 1984년 졸업앨범에 실린 사진에 대해 사과했다. 문제의 사진에는 KKK(큐 클럭스 클랜·백인 우월...
입력:2019-02-03 09:08:27
김경수 지사 측, ‘드루킹 측 진술 증명력’ 뒤집기 올인할 듯
사진=윤성호 기자법정 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은 김경수(사진) 경남지사는 향후 진행될 항소심 재판에 운명을 걸게 됐다. 항소심은 사실관계를 다투는 마지막 사실심(事實審)이다. 1심 재판부가 김동원씨 등 ‘드루킹 일당’ 진술 등의 신빙성을 사실상 모두 인정하면서 공소사실이 유죄로 판단된 만큼 김 지사 측은 진술의 증명력을 뒤집는 데 모든 역량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1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30일 김 지사의 혐의 모두를 유죄로 인정했다. 판결문을 보면 재판부는 드루킹 김씨가 김 지사에게 보고했거나 전달했다고 진술한 내용...
입력:2019-02-01 04:05:01
美 연준, 통화 긴축 급제동… ‘자본유출’ 한숨 돌린 신흥국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신화뉴시스세계 금융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당분간 멈춰선다. 연준이 긴축 고삐를 풀면서 신흥국은 자본유출 부담을 한층 덜 수 있게 됐다. 한국 등 신흥국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연준이 ‘비둘기’(통화완화 선호)로 돌아선다는 건 그만큼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옅어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에 ...
입력:2019-02-01 04:05:01
‘1조 클럽’ 무너진 네이버 “동영상 위주로 서비스 전면 개편”
네이버가 지난해 연 매출 5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돼 2016년부터 이어오던 연간 영업이익 1조원 행진을 마감했다. 이에 동영상 위주로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5869억원, 영업이익 9425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2017년보다 19.4%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20.1% 감소했다. 매출 성장에도 수익률이 부진한 것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을 비롯한 신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와 인력 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지난해 쓴 영업비용은 4조6444억원으로 2017년 대비 32.7% 증가했다. 올해는 투...
입력:2019-02-01 04:05:01
3·1문화상 수상자에 김병윤·박수길·서진호 교수
재단법인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제60회 3·1문화상 수상자로 김병윤(왼쪽 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박수길(가운데) 한양대 명예교수, 서진호(오른쪽) 서울대 교수와 함께 독립운동가 가문을 두 곳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교수는 광통신의 핵심 요소인 광섬유 분야에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는 기초연구로부터 광통신과 센서 등 실질적인 응용에 이르기까지 이 분야를 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상 자연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1968년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이후 61개의 오페라 공연에 주역으로 출연하며 우리나라의 대표 바리톤으로 ...
입력:2019-02-01 00:05:01
“간병하기 싫어서”… 피 토하며 쓰러진 아내 방치한 남편
피를 토하며 쓰러진 아내를 방치해 사망케 한 비정한 남편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남편은 아내를 방치한 이유에 대해 병원비 부담과 병원 간병이 싫어서라고 진술했다. 인천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정종화)는 유기치사 혐의로 A씨(38)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평소 간 경화와 식도정맥류 질환을 앓던 아내 B씨(44)가 지난해 8월 6일 오후 11시5분쯤 집에서 피를 토하고 쓰러졌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쓰러진 지 3시간 만인 다음 날 오전 2시쯤 식도정맥류 파열에 따른 출혈로 숨졌다. A씨는 당초 경찰 조사에서...
입력:2019-01-31 19:30:01
​'비서 성폭행' 안희정 2심, 무죄 깨고 징역3년6개월·법정구속
피해자 김지은씨 진술 신빙성 인정…업무상 위력도 폭넓게 인정 10차례 범행 중 9차례 유죄…강제추행 1회는 "증명 안됐다"   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일 항소심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지위를 이용해 여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심에서 1심과 달리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부(홍동기 부장판사)는 1일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
입력:2019-02-01 16:03:08
​스타벅스 전CEO 슐츠 대선출마 시사에 민주당 집중 포화
"트럼프 재선 돕는 일" 비난세례… "민주당에 유리" 상반된 시각도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회장(CEO)이 2020 미 대선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그러자 전통적인 지지세력이 분산될 것을 우려하는 민주당 측이 집중 공세를 퍼부으며 견제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CBS 방송 '60분'에서 대선 출마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던 슐츠 전 회장은 민주당 현역의원과 주요 인사들로부터 그가 출마할 경우 민주당 지지층 유권자들을 분열시켜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재선을 돕게 될 것이라는 비난 세례에 직면하고 있다. 또 재력만 앞세운, 정계...
입력:2019-02-01 14:02:26
​혹한 속에 꽃핀 인정… 시카고 노숙자 70명 호텔 투숙 지원
익명의 시민, 노숙자 텐트촌 프로판개스 사고 소식 듣고 온정의 손길   시카고 사우스룹의 노숙자 텐트촌. [AP=연합뉴스] 미국 3대 도시 시카고에 몰아친 체감기온 영하 50도의 혹한을 피할 길 없던 노숙자들에게 익명으로 호텔 숙박을 지원한 시민이 있어 화제다. 31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한때 세계 최고층으로 명성을 떨친 윌리스타워(구 시어스타워)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시카고 도심 남쪽 공터에 텐트를 치고 겨울을 나던 70명의 노숙자들이 30일 밤 인근 호텔로 이동했다. 이들은 이번 추위가 한풀 꺾이는 오는 3일까지 숙박비 걱정 없이 따뜻하...
입력:2019-02-01 13:39:50
폐광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 주는 ‘하이원 드림원정대’
강원도 내 폐광지역 고교생들이 지난해 9월 2018 하이원 드림 원정대 선발캠프에서 머리를 맞대고 드림원정대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드림원정대에 참여한 고교생들이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강원랜드 제공‘들꽃사진관’을 운영하는 이혜진씨.“하이원 원정대원으로서 경험한 세계와의 만남은 저의 뿌리를 고민할 수 있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자 사진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단 하나뿐인 사진관인 ‘들꽃사진관’을 운영하는 이혜진(27·여·사진)...
입력:2019-01-31 19:45:01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선언서’ 초고, 100년 만에 최초 공개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직계 손자인 조인래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이 31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서울기록문화관에서 1919년 2월 1일 발표된 우리 겨레 최초의 독립선언문인 ‘대한독립선언서’ 육필 초고를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3’ ‘4’ ‘5’라고 번호가 적힌 원고지 세 장이 31일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 서울기록문화관에서 공개됐다. 원고지 칸마다 한자로 적힌 글자들이 빼곡하다. 군데군데 글자들이 수정되고 지워진 흔적도 남아 있다. 독립운동가 조소앙(1887∼1958) 선생이 기초한 ‘대한독립선언서’ 육필 초고가 100년 만에 처음 공개됐다. 조소앙 선...
입력:2019-01-31 19:00:01
​트럼프 "2차 정상회담 날짜·장소 내주초 발표… 어딘지 알 것"
회담장소 "대단한 비밀이라 생각안해"… 베트남으로 굳어진듯   2019년 북미 정상회담(PG). 일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다음주 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엄청난(tremendous) 진전을 이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과 2차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에 대해 합의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곧 발표할 것이다. 다음 주 초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입력:2019-02-01 08:11:17
​김성태 딸, KT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는데 최종합격 의혹
검찰, 본사 압수수색서 2012년 공채 관련 자료 확보  김 의원 "서류 인편으로 제출… 합격통보 메일 받아 인적성검사 응시"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딸이 KT 공개채용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으나 최종 합격했다는 의혹을 검찰이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의 KT ...
입력:2019-02-01 08:02:12
​배우 최민수, 보복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
배우 최민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배우 최민수 씨가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최씨를 지난 29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작년 9월17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앞서가던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 차량이 차선을 걸친 채로 주행하며 진로를 방해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피해 차량은 앞에서 급정거한 최씨의 차량을 피하지 못해 '수백만원 상당'의 수리비가 발생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최씨는 또한 사고...
입력:2019-02-01 03:30:10
"경북 C의원 2016년 美서 스트립바 방문 강요" 美 현지가이드 주장
'C의원' 지목 최교일 "스트립바 아닌 공개된 합법적 장소" 반박   "한국당 소속 경북 C의원 2016년 美서 스트립바 방문 강요" 현지가이드 주장. (PG) 한 현역 국회의원이 2016년 미국 출장 당시 현지 가이드에게 부탁해 스트립바에 갔다는 폭로가 31일 나왔으나, 당사자로 지목된 의원은 "스트립바는 절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자신을 20년 이상 경력의 미국 현지 가이드라고 소개한 대니얼 조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2016년 가을 무렵 방문한 경북 지역의 C 의원이 보통 뉴욕 맨해튼에서 저녁...
입력:2019-02-01 03:27:11
트럼프·김정은, 베트남 다낭에서 2차 회담, “2월 초 판문점에서 의제 조율”
뉴시스2월 말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가 베트남 다낭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는 2월 초 실무회담을 열어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30일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장소가 사실상 다낭으로 확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부가 최근 개최 후보지로 복수의 장소를 답사하고 있는 것은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계책”이라고 덧붙였다. 미 정부는 다낭뿐 아니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태국 수도 방콕에도 실사팀을 보냈다. 베트남 중부지역의 항구도시 다낭은 휴양지로 유명하다. 고급 ...
입력:2019-01-31 04:05:02
대통령 복심 법정구속… 대선 정당성 불똥
김경수 경남지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뒤 구치소로 향하는 버스에 오르고 있다. 2017년 대선 때 인터넷 여론조작에 적극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은 김 지사에 대한 실형 선고는 문재인정부의 정통성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어 여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김동원) 일당’과 함께 2017년 대선 당시 불법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에 대해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한 광범위한 인터넷 여론조작이 있었고, 여기에 문 후보의 최측근인 김 지사...
입력:2019-01-31 04:05:02
충격의 與 “신뢰 걷어찬 판결”… ‘위기론’ 차단 부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여당은 30일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실형 선고에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야권이 제기하는 문재인정부의 정통성 문제로까지 논란이 번질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문재인정부 집권 3년차 위기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에 이번 유죄 판결의 여파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지사의 유죄 판결은 물론 법정 구속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친문재인계 핵심 인사인 전해철 의원은 “...
입력:2019-01-31 04:05:01
“용기있는 할머니 뜻 이어갈게요”… 시민들 눈물로 약속
한 시민이 3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건너편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서 지난 28일 세상을 떠난 김복동 할머니 영정 앞에 꽃을 바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30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건너편에서 1372번째 수요집회가 열렸다. 고(故)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는 분위기로 엄숙했다. 김 할머니 영정이 마련됐고, 500여명의 참가자들은 추모 묵념을 했다. 참가자들은 “김복동 할머니, 사랑합니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고 힘줘 함성을 지르기도 했고, 일부는 눈물을 보였다. 한경희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은 “참 오랜 시간 ...
입력:2019-01-31 04:05:02
법정구속 명령에 창백해진 김경수 “끝까지 싸우겠다”
보수단체 회원들이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드루킹’과 공모해 댓글을 조작한 혐의를 받은 김경수 경남지사의 구속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성호 기자30일 오후 3시10분 서울중앙지법 311호 중법정. 1시간여에 걸친 판결 낭독 끝에 재판부가 “이 자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히자 방청석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는 전혀 예상치 못한 듯 피고인석에서 굳은 얼굴로 한참을 서 있었다. 김 지사는 재판 시작 10분 전쯤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그러면서도 방청석의 지지자를 향해 “안...
입력:2019-01-31 04:05:01
김경수 발목 잡은 결정타는 드루킹과 주고받은 비밀메신저
김경수 경남지사를 법정구속시킨 결정타는 ‘드루킹’ 김동원씨와 주고받은 비밀 메신저 텔레그램이었다. 김 지사가 텔레그램과 다른 비밀 메신저 ‘시그널’을 통해 김씨에게 건넨 기사목록이 ‘댓글 조작 승인·독려’의 핵심 증거가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30일 김 지사가 2016년 11월 9일 문제의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을 봤다고 결론 내렸다. 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 무렵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등을 위해 킹크랩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
입력:2019-01-31 04:05:01
[단독] “클럽 ‘버닝썬’서 마약… VIP룸에선 만취 여성 추행 동영상”
클럽 ‘버닝썬’ 오픈 홍보 영상 캡처아이돌그룹 빅뱅의 ‘승리’가 운영자로 참여했던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에서 최근 마약 관련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다는 내부 직원의 증언이 나왔다. 이 직원은 클럽 VIP룸 화장실에서 손님이 만취한 여성을 추행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도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버닝썬에서 최근까지 일한 A씨는 30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한 달 전 쯤 한 여성 고객이 ‘모르는 남성들을 통해 대마초를 흡입하게 됐다’며 사복 경찰을 대동하고 클럽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고객은 (클럽) 안에서 대마초를 피우게 됐다고 했고...
입력:2019-01-31 0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