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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명 살해 암매장 연쇄살인범 85세로 감옥서 생 마감
소름끼치는 농장 인부 '난도질 살인'… 멕시코 출신 정신병력자 1971년 농장 인부 25명을 살해 암매장한 범죄행각이 드러나 미국 전역을 경악하게 했던 연쇄살인범 후안 바예호 코로나가 4일 85세로 생을 마감했다. 캘리포니아 코코란 주립교도소에서 일급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코로나는 한 병원으로 옮겨져 세상을 떠났다고 법무부 교정당국의 말을 인용해 AP·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멕시코 출신으로 1950년대 10대의 나이로 미국으로 건너와 캘리포니아 지역 농장에 인부를 공급하는 일을 했던 코로나는 자신이 살해한 사람...
입력:2019-03-06 02:18:16
3·1절 연휴 '항거:유관순 이야기' 1위... '극한직업' 1,600만
'항거:유관순 이야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3·1절 연휴 박스오피스 1위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 몫이었다. 이밖에도 1∼5위에 모두 한국영화가 오르며 선전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1~3일 60만6,076명을 불러모으며 3일 내내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79만1,052명이다. 이 영화는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이 서대문 감옥에 갇힌 뒤 1년여간 이야기를 담았다. 순제작비 10억원으로 만든 저예산 영화로, 이례적으로 100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상업영화들을 제치고 ...
입력:2019-03-06 02:11:46
장하성, 주중대사로 컴백… 靑 ‘보은 인사’ 논란 속 내정 강행
지난해 11월 7일 청와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장하성 당시 정책실장. 이틀 뒤 경질된 장 전 실장은 이번에 주중대사로 내정됐다. 청와대는 장 전 실장이 중국과의 경제 갈등을 해소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이병주 기자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중대사로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제부총리와의 알력, 소득주도성장정책의 부진 등으로 지난해 11월 경질된 지 넉 달 만이다. 청와대는 돌려막기 인사, 보은 인사 논란 속에서도 장 전 실장을 주중대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패한 인사로 평가받는 장 전 실장의 재기용을 강행한 배경은 무엇일까...
입력:2019-03-05 04:10:01
‘600평 공장에 직원 4~5명’… 그래도 일자리 300개 늘어
지난 1월 30일 인천 서구의 화장품 용기 제조사 ‘연우’ 물류센터에서 크레인들이 화장품 용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 상자들을 최대 높이 60m까지 실어 나르고 있다. 직원들이 레일 위에 상자를 올리면 바코드 스캐너가 적재할 공간을 확인한 뒤 해당 정보를 크레인에 전달한다. 연우는 지난해 스마트공장 일종인 자동 창고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윤성호 기자파란색과 초록색, 보라색 등 형형색색의 상자들이 레일 위를 타고 흐른다. 바코드 스캐너에서 ‘삑’ 하는 소리와 함께 목적지를 지정하면 노란색 크레인이 최대 60m 높이까지 쉴 새 없이 상자를 실어 나른다. 지난 1...
입력:2019-03-05 04:05:01
‘봄철 재난’이 된 고농도 미세먼지… 실내도 안심 못한다
관측 사상 두 번째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4일 서울시청 주차장 입구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으로 주차장을 폐쇄한다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뉴시스3월 초부터 시작된 미세먼지와의 사투가 봄철 내내 반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이달 중순부터 다시 고농도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실외뿐 아니라 지하철 등에서 측정되는 실내 미세먼지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강원 영서 등 12개 시·도에서 5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수도권과 충청...
입력:2019-03-05 04:05:01
한선교·추경호·민경욱… 친박색 짙게 바른 ‘황교안 한국당’
황교안(사진) 대표가 키를 잡은 자유한국당이 친박(박근혜) 냄새를 물씬 풍기며 출항했다. 첫 당직자 인선에서 친박그룹 의원이 대거 요직에 배치됐다. 황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중용된 것도 특징이다. 당내 기반이 약한 황 대표가 ‘친정 체제’ 구축을 통한 조직 장악력 강화에 우선 주안점을 둔 것으로 보이지만, 전당대회 과정에서 공언한 ‘탕평 인사’ 원칙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 대표는 4일 당 조직과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4선의 한선교 의원을,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초선인 추경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한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
입력:2019-03-05 04:05:01
개학연기→철회… 엄마도 아이도 한유총에 시달린 하루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개학 연기 투쟁’을 벌인 4일 오전 교육청 직원이 개학 연기에 대해 서울 도봉구의 한 유치원 출입문에 시정명령서를 붙이고 있다. 서영희 기자“여보, 아직 애 유치원에서 연락 안 왔지?” 대전 중구에 사는 박모(36)씨 부부는 4일 아침 출근 직전까지 휴대전화를 붙잡고 진땀을 흘렸다. 다섯 살 난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 연기 투쟁’에 합류했는데, 전날 밤까지도 자체 돌봄 서비스 제공 여부를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맞벌이 부부인 이들은 교육청에 ‘긴급돌봄 서비스라도 제공해 달라’고 민원을 넣었지...
입력:2019-03-05 04:05:01
롯데면세점, 방탄소년단 주연 새 ‘냠’ 캠페인 영상 공개
롯데면세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주연으로 기획한 새 ‘냠’ 캠페인 ‘렛츠 두 섬씽 펀’ 영상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냠’은 롯데면세점이 내국인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만든 홍보 문구다. 롯데면세점(LOTTE DUTY FREE)의 영어 단어 첫 글자인 ‘LDF’에서 ‘D’를 밑으로 내려 한글 ‘냠’이 되는 것을 형상화했다. 이번 영상은 총 6편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롯데면세점은 우선 냠 모양의 런웨이를 하는 방탄소년단의 트렌디하고 유쾌한 모습이 담인 티저 영상 3편을 공개한다. 각 영상은 이날부터 4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순차적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
입력:2019-03-04 21:20:01
태영건설, 대표 브랜드 ‘데시앙’ BI 변경
태영건설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데시앙’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 새로운 BI는 정사각형 틀 안에 데시앙 로고를 넣어 실용적이고 섬세한 주거공간을 시각화했다고 태영건설 측은 설명했다. 로고는 견고한 서체를 사용해 건설 전문기업으로서 자부심을 표현했고, 로고의 색은 버건디로 디테일을 추구하는 데시앙의 감각적인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데시앙의 BI 변경으로 데시앙 하우스(단독주택), 데시앙 네스트(임대주택), 데시앙 스튜디오(오피스텔) 등 서브 브랜드의 BI도 함께 바뀌었다. 브랜드 슬로건은 ‘디자인, 디테일, ...
입력:2019-03-04 19:45:01
무료세금보고 강좌... 유학생·신학생에 정보 제공
1일 열린 무료 세금보고 강좌에서 참석자들이 제임스 구 교수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선교와목회를위한정보센터(소장 제임스 구 교수)는 지난 1일 풀러튼 소재 은혜한인교회 내 그레이스도서관에서 유학생 및 신학생을 위한 무료 세금보고 강좌를 개최했다. 그레이스미션대학교 행정처장으로 교회행정, IT, 비영리단체 및 비즈니스선교 등을 강의하는 구 소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개인 세금보고의 정의 ▲세금보고 조건 ▲세금보고와 소셜번호 ▲고용과 소득에 대한 이해 ▲세금보고의 혜택 ▲신학생에게 적용되는 특혜 ▲크레딧 카드 및 신용점수 ...
입력:2019-03-05 09:46:11
알라배마·조지아 덮친 토네이도로 최소 22명 사망
트럼프, 트위터에 글 올려 희생자 위로   3일 토네이도로 쓰러진 송전탑이 앨라배마 고속도로를 가로막은 모습. [AP=연합뉴스] 앨라배마와 조지아 주에서 토네이도(초강력 회오리바람)가 발생해 2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AP통신과 CNN 등 외신은 3일 오후 토네이도가 앨라배마 주 동남부 리 카운티를 덮쳐 적어도 2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 적어도 12명은 앨라배마 주 오펠리카 남쪽 5∼6마일(8∼9.6㎞) 지역에서 숨졌으며,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 근무자들은 수백 채의 가옥 잔해를 ...
입력:2019-03-05 09:23:36
"교차문화 리더십 절실"... 공군회관서 안보강연회
지난달 28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한반도문제 안보강연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네번 째와 여섯 번째가 강사 이회창 박사와 이안범 박사.  전군구국동지연합회가 주최한 한반도문제 안보강연회가 지난달 28일 서울 대방동 소재 공군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이안범 박사(국제정치외교학회 총재), 김회창 박사(그레이트한반도통일리더십연구소 대표) 등 남가주 한인들이 강사로 나섰다.   이 박사는 "김정은이 정체성에 대한 무지 때문에 국제정서를 읽지 못하고 트럼프와 맛짱 뜨려는 전략으로 ...
입력:2019-03-05 09:08:37
황교안, 23년 전 ‘이회창의 길’ 가나… 내년 총선이 최대 변수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황 대표 취임 후 첫 만남이다. 문 대통령은 악수하면서 “축하한다”고 말했고, 황 대표는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뉴시스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의 미래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과거 당대표를 거쳐 대선후보까지 됐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유사한 길을 걸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둘 다 법조인 출신으로 국무총리를 지냈고, 정치권 밖에 있을 때부터 보수 진영 대권주자로 거론되다가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정계에 입문했다는 점도 비...
입력:2019-03-04 04:05:01
평화통일 원탁회의 성황... 300여명 참가, 의견 밝혀
평화통일 원탁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카톡을 통해 통일관련 주제들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참석자들 "이념 양극화, 평화·통일의 가장 큰 장애물" 평화통일 원탁회의가 한국 밖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27일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쉐라톤파크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려 통일에 대한 남가주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됐다.  미서부 평화통일원탁회의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병만)가 주최하고 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회장 김진모)이 '평화를 품다, 마음을 잇다, 통일을 열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린 이 행사에는 약 300명이 ...
입력:2019-03-04 18:30:56
입장 안 밝힌 유치원 상당수, 기다리는 학부모들 피 마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오른쪽부터)이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관련 수도권교육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강경 투쟁에 따른 3월 유치원 대란은 이미 현실화됐다. 3일에서야 ‘개학 연기’ 통보를 받은 학부모들과 뒤늦게 교육 당국의 임시 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부모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며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임시 돌봄 서비스를 배정받은 곳에서도 일부는 부모들이 직접 통학에 나서야 하는 등의 허점이 노출돼 학부모와 유아...
입력:2019-03-03 19:15:01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이란 北 경제, 실제론 위기 국면?
사진=게티이미지안에서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밖에서는 제재 해제를 요청한 북한의 경제 성적표는 어떤 수준일까. 북한 주민 절반이 빈곤에 허덕이는 실상은 시장 지표로 곧바로 드러나진 않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북한의 쌀값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2017년 이후 휘발유 가격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환율과 쌀값 등의 전형적 지표들은 북한에서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이라며 “평양은 부동산 ‘붐’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보도했다. 이는 대북 제재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근거로 쓰이기도 한다. 북한의 대외 교역이 급감하고 농업...
입력:2019-03-03 19:35:01
靑, 주중 7~8개 부처 개각… 민주당 중진 다수 입각 가능성
사진=뉴시스청와대가 이번 주 7~8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수의 입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막판 변수가 많아 장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개각 관심사 중 하나는 민주당 중진 의원의 입각 여부다. 2020년 총선 불출마를 전제로 입각하는 만큼 민주당 세대교체와도 관련돼 있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민주당 우상호, 박영선, 진영 의원이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우 의원과 박 의원은 총선을 건너뛰고 차기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격돌할 것이란 예상이 나...
입력:2019-03-03 19:05:01
​타운에 울려퍼진 "대한이 살았다"... 한인들, 3.1절 100주년 맞아 모국사랑 되새겨
지난 1일 3.1절 10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OC KOWIN을 선두로 한인타운에서 행진하며 "대한독립 만세"을 외치고 있다. 맨 오른쪽이 김종대 OC한인회장.    징, 장고 등 전통 악기를 신명나게 울리며 한인타운에서 "대한이 살았다"고 함성을 지르는 참석자들.    최석호 주하원의원(맨 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등 참석자들이 1일 OC한인타운에서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OC한인회, OC교협 등 교계단체들과 행사 열어 조국애 다짐 "대한독립 만세!" "대한이 살았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입력:2019-03-04 09:20:21
한미,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올해부터 안 한다… "비핵화노력 뒷받침"
KR→한글 명칭 변경해 7일간 실시…FE 명칭 없애고 소규모로 연중시행 정경두 국방-섀너핸 美국방대행 전화통화…"군사대비태세 확고히 유지"   한미연합훈련(PG). 일러스트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은 올해부터 키리졸브(KR: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훈련(Foal Eagle)이란 이름의 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KR연습은 한글 명칭으로 바꾼 가운데, 오는 4일부터 7일간 시행하고, FE훈련도 명칭을 아예 없애 소규모 부대 위주로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
입력:2019-03-03 10:02:00
영화 같은 폴더플폰의 진화, 플렉서블→라운드→엣지→폴드→롤러블→?
휴대전화를 접거나 돌돌 마는 건 과거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상상 속 물건이었다. 이 영화적 상상력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모두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스마트폰이 삶을 침투한 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폴더블폰이라는 새로운 물건이 소비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폴더블폰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사용되면서부터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디스플레이 후면에 증착시킨 디스플레이다.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리거나 휘도록 해 다양한 형태의 기기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01...
입력:2019-03-02 04:05:02
‘빠미니즘’ 딸바보 아빠들의 페미니스트 도전기
‘성미산 아빠페미’ 회원들이 지난 18일 마을회관 카페에서 요리 기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가정에서 그동안 엄마의 일로 여겨온 집안일을 도맡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김장담그기 행사 등을 주기적으로 열어 아빠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마을 주민에게 나눠주고 있다. 윤성호 기자‘성미산 아빠페미’ 회원들이 지난 18일 마을회관에 모여 ‘여성혐오’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빠미니즘’. 아빠의 페미니즘이라는 뜻이다. 자식들이 성별을 떠나 독립된 개체로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아빠의 페미니즘은 자연스러운 현상 아닌가. 특히 ...
입력:2019-03-02 04:05:02
‘깃발 패키지 여행’을 밀어낸 워라밸 시대의 변화하는 휴가 트렌드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연차 5일 사용, 주말 포함해 1주일간 휴가를 다녀오겠습니다.’ 한국 직장인의 전형적인 근태계 내용이다. 적게는 15일, 많게는 29일의 연차휴가를 쓰기 위해 반드시 회사에 제출하는 서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직장에서 1주일 이상 자신의 자리를 비운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워라밸’(일과 삶을 뜻하는 work-life와 균형을 뜻하는 balance의 합성어)이 대세인 요즘 직장인의 휴가 풍경은 확 달라졌다. 2주짜리 휴가원을 내고, 회사도 선뜻 이를 수락한다. 14일 정도면 맘 먹고 해보고 싶은 취...
입력:2019-03-02 04:05:02
트럼프 "北, 웜비어 죽음에 책임"… '김정은 두둔' 후폭풍 진화
웜비어 부모, '나중에 알았다'는 김정은 비난 성명 발표   트럼프 "北, 웜비어 죽음에 책임"… '김정은 두둔' 후폭풍 진화 (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후 숨진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에 대한 학대와 사망에 대한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웜비어 사건을 '나중에 알았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믿는다며 그대로 수용했다가 비난이 쇄도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자 스스로 진화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트위터 계정에서 &q...
입력:2019-03-02 16:08:22
무기력한 정치권·막무가내 한유총… 유치원 대란 현실화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28일 1학기 개학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한유총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에듀파인 도입에 반대하며 벌인 대규모 시위 모습. 뉴시스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 연기 투쟁을 선언했다. 소속 유치원 2000여곳이 참여키로 하면서 사실상 총파업 성격의 집단 휴원 사태가 빚어지게 됐다. 교육부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휴업은 불법이므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정치권 협의가 지지부진한 틈을 타 아이들과 학부모를 볼모로 삼는 막무가내 투쟁이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유총은 28일 서울 ...
입력:2019-03-01 04:05:02
청와대 충격… 김정은 서울답방도 차질 빚을 듯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정상회담이 결렬된 배경을 설명했고, 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 직접 만나 협의를 계속하자고 제안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양 정상이 종전선언 등에 합의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과 달리 성과 없이 회담이 끝나면서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이르면 3월 말로 예상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3&mi...
입력:2019-03-01 0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