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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사형집행 중단… '모라토리엄' 선언 예정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왼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캘리포니아주가 사형 집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는 12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3일 사형의 집행을 유예(모라토리엄)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수감된 채 형 집행을 기다리던 캘리포니아주의 사형수 767명은 잠정적으로 형 집행이 취소된다. 이는 미국 전체의 사형수 숫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산쿠엔틴 주립교도소에 있는 처형실도 폐쇄되고, 공식 승인된 사형 집행법인 독물 주사 규정도 철폐된다. 그러나 ...
입력:2019-03-14 03:03:52
IMF “한국경제 역풍 맞고 있다”, 투자·고용 부진, 양극화가 원인
넥메틴 타르한 페이지오글루(가운데) 단장을 비롯한 국제통화기금(IMF) 미션단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경제정책 당국과의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경제가 투자·고용 부진, 양극화 심화로 ‘역풍’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극복하려면 정부가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해 재정정책을 더욱 확장적으로 운용하라고 조언했다. 통화정책도 완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IMF 미션단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고 ...
입력:2019-03-13 04:05:01
폭행 시비로 열린 버닝썬, 마약·性·몰카 ‘초대형 스캔들’로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가 공동대표로 일했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클럽 ‘버닝썬’은 마약 유통 및 성범죄 논란으로 최근 문을 닫았다. 뉴시스버닝썬 인근에 위치한 클럽 ‘아레나’. 승리는 이곳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뉴시스 시작은 지난해 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시비였다. 아이돌그룹 빅뱅의 승리가 관여한 것으로 유명한 클럽이었다. 이때만 해도 사건이 성(性)·마약으로 뒤범벅이 된 초대형 스캔들로 번질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3개월 만에 단순 폭행은 마약으로, 성폭력으로, 다시 성로비...
입력:2019-03-13 04:05:01
G메일·구글드라이브 3시간여 장애… 메일발송·첨부파일 먹통
구글 이메일, 드라이브. [연합뉴스TV 제공]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인 'G메일'과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가 13일(한국시간) 3시간 넘게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여러 G메일 사용자들이 메일발송 및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이 안 되는 증상을 호소했다. 구글 드라이브에서도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에 있는 파일에 접근하지 못 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구글은 오전 11시 53분 서비스 상태 알림 페이지를 통해 장애 발생 사실을 인지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오후 1시 44분에는 "G메일은 파일 첨부나 첨...
입력:2019-03-13 18:08:39
경찰 "승리 단톡방에 '경찰총장이 뒤봐준다'… 연루여부 수사"
"카톡 대화에 음주운전 보도 무마 관련 언급도"… FT아일랜드 최종훈씨 사건 지칭   정준영·승리 카톡방 '성관계 몰카·성접대' 논란(PG). 사진합성·일러스트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씨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단톡방) 참여자가 대화 도중 경찰 고위 인사의 비호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언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 7월 승리와 정준영씨, 클럽 직원 등이 참여한 단톡방에서 한 참여자가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경...
입력:2019-03-13 17:49:17
"가정폭력 근절에 교계역할 절대적"... 19일 목회자 컨퍼런스
한인가정상담소 주최... 오전 9시 LA 가든스위트호텔   한인가정상담소는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목회자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무료 컨퍼런스를 19일 오전 9시 LA 가든스위트호텔에서 개최한다. 상담소 종교자문위원회 멤버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인사회에  만연한 가정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교계와 목회자들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려 교회들에게 사회를 섬기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조)는 오는 19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 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681 S Western Ave.)에서 ‘...
입력:2019-03-13 17:07:25
도시·건축 혁신 위한 프로세스 가동… 미래 100년 서울 경관 만든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도시·건축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앞으로 서울에 새로 들어서는 대형 아파트 단지는 ‘슈퍼블록’을 쪼개 중간 중간 보행로를 내야 한다. 민간 정비 사업도 서울시가 사업 사전 단계부터 관리해 아파트 단지의 공공성을 회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2일 시청에서 아파트 정비사업과 건축디자인을 혁신하는 내용의 ‘도시·건축 혁신(안)’을 발표했다. 정비사업 초기인 ‘사전 공공기획’ 단계가 신설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가 정비사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민간과 함께 고민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
입력:2019-03-12 21:25:01
[포토] 눈 쌓인 치악산 비로봉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국립공원에 함박눈이 내려 12일 비로봉 정상이 하얗게 덮여 있다. 3월 중순이라고 믿기 어려운 설경이 봄을 시샘하는 듯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입력:2019-03-13 00:10:01
한국정부 초청 ‘TaLK’ 영어봉사 장학생 모집
LA교육원, 6월28일까지 접수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은 ‘제21기 정부초청 영어봉사(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장학생’을 모집한다. TaLK 장학생은 한국 정부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등 7개국에서 장학생을 선발, 올해 8월부터 6개월 동안 농어촌 소재 초등학교의 ‘방과후 학교’에서 주 15시간씩 학생들을 지도하도록 하는 프로그램.   교육원 측은 “영어봉사 장학생 지원 자격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 국적자(시민권자)로서, 4년제 대학...
입력:2019-03-13 16:04:42
北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포함 안돼… 사상 처음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실시된 최고인민회의(우리나라 국회에 해당) 대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되지 않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12일 제14기 대의원 당선자 687명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 이름은 호명되지 않았다. 선거구별 단독 후보에 대한 찬반만 밝히는 형식이며 찬성률이 100%인 점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은 아예 출마하지 않은 것이다. 역대 북한 최고지도자들은 항상 대의원에 올랐다. 김일성 주석은 1~9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7~12기 ...
입력:2019-03-12 20:20:01
'승리·정준영 카톡방' 공익신고자 "경찰 유착 의심 내용"
권익위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 "경찰에도 동영상 등 자료제출" "경찰 '엑셀파일밖에 없다'는 얘기 들으니 믿을 수 없어"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왼쪽)과 빅뱅 멤버 승리. [연합뉴스DB]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 접대 의혹과 가수 정준영(30)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속에 이들이 경찰과 유착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용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승리와 정준영의 카톡 기록을 공익 신고한 방정현(40·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는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
입력:2019-03-13 15:25:29
정준영 입건… 합의 촬영했어도 유포는 유죄
자신과 성관계한 여성의 동영상과 사진을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씨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대기하던 취재진이 동영상 유포에 관한 여러 질문을 하자 "미안하다"며 공항을 도망치듯 빠져 나갔다. 인천공항=권현구 기자경찰이 성관계한 여성의 동영상과 사진을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유포한 혐의로 가수 정준영씨를 12일 입건했다. 해외에 체류 중이던 정씨는 이날 귀국했다. 경찰이 본격 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피해자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다. 2차 피해 우려가 나온다. 서울경찰청 광역수...
입력:2019-03-12 19:00:01
'직원폭행' 혐의 마커그룹 송명빈 자택서 추락 사망… 유서 발견
오늘 영장실질심사 앞둬... 중압감 못이겨 극단적 선택 한 듯   직원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1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아파트에서 송 대표가 화단에 추락해 쓰러져 있는 것을 산책하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사진은 지난 1월 6일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송명빈. [연합뉴스 자료사진] 직원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마커그룹 송명빈(50) 대표가 13일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
입력:2019-03-13 15:15:51
​이탈리아 30대 여교사, 15세 제자 아이 출산… 경찰 "수사 중"
이탈리아에서 35세의 여교사가 미성년 제자와 성관계를 갖고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일간 일메사제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부 프라티의 한 여교사가 작년 가을 낳은 아들의 DNA 테스트 결과 이 아이의 아버지가 20살 연하의 제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경찰. [ANSA통신] 현지 검찰은 이 제자의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고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아이의 친부가 15세인 제자임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교사는 2017년 소년을 처음 가르치기 시작했고, 작년부터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
입력:2019-03-13 15:03:26
잇단 추락 ‘보잉737 맥스’ 국내서도 운항 중지
사진=AP뉴시스국내에서도 ‘보잉737 맥스’ 기종의 운항이 중지된다. 이 기종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추락 사고가 발생한 에티오피아항공의 여객기와 같다. 국내에선 이스타항공이 2대를 보유하고 있다. 아직까지 기체 결함 등의 이상 여부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로 운항 중지를 결정했다. 국토교통부와 이스타항공은 12일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보잉737 맥스 항공기 2대의 운항을 13일부터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김정렬 2차관과 이스타항...
입력:2019-03-12 19:40:01
“장자연 언니 억울함 밝히려고 나왔다”... 목격자 윤지오씨 검찰 출석
배우 윤지오씨가 12일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검에 들어서고 있다.  ‘고(故) 장자연씨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동료 배우 윤지오씨가 12일 검찰에 출석해 “언니의 억울함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윤씨는 조사에서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언론인 3명과 정치인 1명의 이름을 검찰에 밝혔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2009년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 및 성 접대를 강요받고 욕설과 구타 등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고 장자연씨가 스스로 목숨...
입력:2019-03-12 21:45:01
‘버닝썬’ 사태 확산에 엔터테인먼트 주가 급락
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 2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12일 YG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1250원(3.36%) 하락한 3만59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1일 14.1% 떨어진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 경찰이 지난 10일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하면서 이틀 만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
입력:2019-03-12 21:30:01
[단독] 최순실 이복오빠,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 당해
사진=뉴시스국정농단 사태의 주범 최순실의 이복오빠 최재석(65·오른쪽 사진)씨가 억대 횡령 혐의로 피소돼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국정농단 사태에서 언론에 최태민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해 여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피해자와 그 주변인들은 최씨가 베트남에서 여권 중진의원 등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투자를 유혹하고 청탁을 들어주기로 공언했다고 주장했다. 12일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정모씨와 조모씨는 지난달 28일 최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최씨가 베트남에서 놀이터 사업을 하겠다며 약 11만 달러(1억2400만원)를 투자받은 뒤 돈을...
입력:2019-03-12 19:30:01
“유명 연예인 상당수 강남클럽 주주 참여”
사진=서영희 기자“콜걸 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도 있었다.” “3년 전에도 동남아에서 강남 클럽으로 마약 관광을 왔다.” “마약이나 폭력사건 대부분 증거불충분이나 기소유예 처분되더라.”…. 서울 강남 클럽을 주무대로 한 소설 ‘메이드 인 강남’(네오픽션)을 최근 출간한 주원규(44·사진) 작가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 얘기들이다. 강남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룬 이 소설은 클럽의 성매매, 마약 보급, 경찰 유착 등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2016년 강남 한 클럽에서 6개월 동안 주류 배달원과 ‘콜카’ 기...
입력:2019-03-12 18:50:02
한국당, 지지율 30%대 회복에도… 마냥 웃을 수 없는 까닭은
사진=뉴시스자유한국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2년5개월 만에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최근 미세먼지 악화와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 등에 따른 반사이익과 황교안 대표체제 등장에 따른 컨벤션효과라는 분석이 많다. 한국당 주변에서는 당분간 북·미 대화가 재개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미세먼지 대책 부재, 인사청문회 정국이 이어질 경우 조만간 더불어민주당과의 ‘데드 크로스’(지지율 역전)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표출되고 있다. 다만 당내에서도 “우리가 잘해서 지지율이 오른 게 아니다”며 자만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론조사업체 리얼...
입력:2019-03-12 04:05:01
​민주 2020 대선후보 공식지명 전당대회 위스콘신 밀워키 개최
민주당 2020 전당대회 장소로 결정된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 [구글맵 캡처] 민주당이 2020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를 내년 7월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톰 페레즈 민주당전국위원회(DNC)의장은 11일 밀워키를 최종 개최지로 발표하면서 "민주당은 노동자들을 위한 정당이고, 밀워키는 노동자들의 도시다. 우리 정당의 가치를 반영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내년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주행사장은 작년 여름 개장한 1만7천500명 수용 규모의 다목적 실내 경기장 '파이서브 포럼'(Fiserv Forum)이 될 것으로 ...
입력:2019-03-13 03:22:05
'나경원 발언'에 정국 급랭… 3월 국회 '빨간불'
격앙된 민주, 윤리위 제소 방침·靑, 사과 촉구… 평화·정의도 비판 동조 한국 "민주당, 폭거"… '국가원수 모독죄' 주장엔 "30여 년 전 삭제된 조항"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나 원내대표가 12일 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말을 듣지 않게 해 달라"라고 말한 것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반발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고 일고 있다. 민주당은 연설 직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나 원내대표를 ...
입력:2019-03-13 03:10:47
“헬기사격 없었다”… 확인된 사실을 ‘쟁점化’ 시도
11일 오후 광주지법에서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첫 공판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과 명예훼손 고의성 여부를 따지는 검찰과 전씨 측의 치열한 법정공방으로 진행됐다. 전씨 측이 이미 여러 경로로 확인된 5·18 헬기사격을 ‘사실’이 아닌 ‘쟁점 사안’으로 몰고 가려는 전략을 펴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전씨는 모두발언에 이어 재판장이 피고인과 변호인 출석 등을 확인하자 입술을 굳게 다물고 경청했다. 하지만 검사와 변호인 발언이 길어질 때는 꾸벅꾸벅 졸기도 했다. 검찰은 재판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A4용지 4장 분량인 전씨의 공소사실...
입력:2019-03-12 04:05:01
귀농 5년 차 연평균 소득 3900만원
귀농한 지 5년 된 농민의 연평균 소득은 389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농가 평균소득(3824만원)을 조금 웃돌지만 귀농 전 평균 가구소득(4232만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 귀농·귀촌 실태조사’에 따르면 귀농자 2명 가운데 1명(53.0%)은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했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을 거쳐 연고가 없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J턴 유형’은 귀농 19.2%, 귀촌 18.5%에 불과했다. 농업을 주업으로 삼는 귀농자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올리기까지는 평균 7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귀농 준...
입력:2019-03-12 04:05:01
전두환, ‘사죄’의 마지막 기회 걷어찼다
11일 광주지방법원으로 들어서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 ‘발포명령 내린 것을 부인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이거 왜 이래?”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씨는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광주=최현규 기자그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어렵게 찾아온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할 기회였으나 그는 눈을 감고 졸거나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딴전을 피웠다. 전두환(88) 전 대...
입력:2019-03-12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