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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두 정상, 현안별 1·2·3案 수싸움… ‘톱다운 방식’ 부담 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회담장인 하노이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정상회담 합의 결렬 뒤 헤어지면서 인사하고 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인스타그램 캡처 정상들이라도 이처럼 큰 결단을 내리기에는 너무 부담이 컸다. 실무협상에서 확실한 합의 없이 시작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은 결국 결렬되고 말았다. 양 정상은 실무진이 보고한 현안별 복수의 대응 방안을 들고, 우선순위만 정한 채 협상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현격한 입장차와 상황 인식을 두 번의 회담만으로 모두 타결...
입력:2019-03-01 04:05:02
“도이머이 현장 보자”… 北 수행단, 하롱베이로 하이퐁으로
리수용(오른쪽)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이 27일 베트남 북부 하이퐁 산업단지 내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VinFast) 공장을 방문해 회사 측의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있다. 리 부위원장은 오수용 경제담당 부위원장, 김평해 인사담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하이퐁 산업단지를 시찰했다.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수행해 베트남을 찾은 북한 고위 간부들이 27일 하이퐁 산업단지와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를 시찰했다. 북한판 ‘도이머이(개혁·개방)’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의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 비전 공유를 위한 일정으로 해석...
입력:2019-02-28 04:05:01
당심 업은 황교안 50% 득표… 한국당 무게중심 우클릭 가속
황교안 후보가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당기를 흔들고 있다. 황 신임 대표는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학 선임기자자유한국당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신임 대표로 선출한 것은 당이 중도 확장과 보수 색채 강화의 기로에서 일단 보수 강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근혜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과 마지막 총리를 지낸 황 대표가 당권을 잡으면서 친박근혜계가 당의 주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입당 43일 만에 당대표가 된 황 대표 앞에...
입력:2019-02-28 04:05:01
빈집 늘고 가격 급락… 전 세계 부동산이 식고 있다
“우리는 주택시장을 따라 활약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의 영역은 수리와 리모델링입니다.” 미국 최대 주택용품 판매업체 ‘홈디포’는 최근 실적발표회에서 주택시장의 침체와 자신들의 사업성은 별개라고 강조했다. 주택이 낡아질수록 오히려 홈디포의 매출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게 캐롤 토메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주장이었다. 그는 “미국 내 주택 재고의 절반 이상이 40년을 넘었는데, 그런 일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수리를 해가며 옛집에 오래 머무는 집주인이 늘어난다는 홈디포의 강변을 뒤집어 보면 새 집을 사려는 수요가 사라지는 미국 주택시장의 동향이 드러...
입력:2019-02-28 04:05:01
마약·性접대 의혹 승리, 경찰 출두… “모발검사 응할 것”
빅뱅 멤버 승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지웅 기자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을 받는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27일 오후 9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 나타났다. 자신의 성접대 의혹을 내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조사를 받기 위해서였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버닝썬 마약유통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오늘 오전 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
입력:2019-02-28 00:05:01
美北 정상회담 2차 핵담판 결렬… 한반도 정세 '시계제로'
金·트럼프 합의문 서명없이 회담장 떠나…백악관 "합의도달 못했다" 한반도 비핵화 여정 기로…제재완화 둘러싼 이견이 결렬 원인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하지만 이 회담은 이튿날 예정보다 일찍 종료됐다. 백악관은 "현 시점에서 아무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백악관은 예정보다 일찍 종료된 2차 북미 정상...
입력:2019-02-28 16:21:46
독립유공자 ‘외국 국적’ 후손 39명, 한국인 됐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독립유공자 19명의 후손 39명에게 대한민국 국적 증서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오늘은 제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활동을 지원하고, 일본의 시베리아 출병 때 무장투쟁을 벌이다 잡혀 처형당한 독립운동가 최재형(1860~1920) 선생의 손자 최발렌틴(81)씨의 소감에는 기쁨과 자랑스러움이 묻어 있었다. 러시아 독립유공자후손협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여든을 넘기고서 할아버지가 목숨을 걸고 지키려 했던 나라의 국민이 됐다. ...
입력:2019-02-27 22:00:01
한-UAE 정상회담… “100년 바라보고 같이 가자”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가 27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원전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하고 원전 협력과 관련해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고 같이 가자”고 말했다. 양 정상이 긴 호흡의 원전 정책에 공감하면서 대(對)UAE 원전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국과 UAE 관계는 동반자를 넘어 동맹으로, 그리고 형제국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바...
입력:2019-02-27 21:20:01
출산율 0.98명… 한국, OECD국 최초 1명대 무너졌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98명을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출산율 0명대’인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인구 감소는 지금까지 예상된 2028년보다 이른 시점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은 “지난해 출생통계를 작성한 1970년 이래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에서 출산율이 0명대인 나라는 찾기 어렵다.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이 출산율 0명대를 기록한 적 있지만 인구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출산율이 1.0 이하로 떨어진 나라는 없다. 2016년 기준으로 1.3 미만인 ...
입력:2019-02-27 20:55:01
봉사·이익환원 작은 길에서… ‘더 나은 사회’ 실현 큰 길로
소비자들은 ‘좋은 일’ 하는 기업을 선호한다. 좋은 일의 개념은 점차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 기업이 좋은 일을 한다는 건 남은 이윤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과 같은 말이었다. 연말연시나 명절마다 사회 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을 나누는 행동이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각이 달라졌다. 기업이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은 경영 활동 전반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한다는 의미다. 고용을 창출하고 투자를 하고, 비정규직보단 정규직을 뽑고, 협력업체와 건전한 상생 관계를 구축하는 게 기업이 할 수 있는 좋은 일이라고 판...
입력:2019-02-27 20:10:01
이석기·한명숙·한상균·재벌·음주운전자 제외... 7대 집회 사범은 사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3·1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사면 대상에는 사드 배치,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등 관련 시국집회 사범 107명이 포함됐다. 권현구 기자 문재인 정부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시국·민생사범 등 4378명을 특별사면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28일 0시 사면된다. 2017년 12월 6444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른바 ‘장발장 사면’에 이어 현 정부 두 번째 사면이다. 이번 사면의 가장 큰 특징은 시국집회 사범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이다....
입력:2019-02-26 19:10:01
한국당 새 대표 황교안… 2위 오세훈, 3위 김진태
당심 힘입어 黃 50.0% 득표…吳, 일반국민서 과반 지지로 앞서  최고위원에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신보라 내년 총선 승리·계파 갈등·탄핵 프레임 극복 최대 과제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전 총리가 당기를 흔들고 있다.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당선됐다. 황 신임 대표는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해 열린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에서 50.0%(6만8,713표)...
입력:2019-02-28 01:24:08
한밤중 놀웍서 3.3도 지진... 한인들 '화들짝'
26일 새벽에 한인들도 많이 사는 놀웍에서 발생한 지진. USGS 웹사이트 캡처.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놀웍에서 26일 새벽 1시51분에 진도 3.3의 지진이 발생, 남가주 주민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아티샤, 세리토스, 벨플라워에서 각 2마일씩 떨어진 놀웍에서 지표면에서 6.2마일 들어간 지하를 진앙으로 하는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최근 들어 지진 발생 빈도가 부쩍 늘어 '빅원'에 대한 우려를 낳았으나 지난 10일 동안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없었다. 인근 라팔마에 거주하는 20...
입력:2019-02-27 17:56:01
엘리엇의 무리수… 현대차에 5조8000억원 배당 요구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계 해지펀드 엘리엇이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배당액과 사외이사 선임을 두고 이견을 표출하면서 한판 대결을 예고했다. 현대차그룹은 엘리엇의 무리한 요구를 수용하며 타협하기보다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보통주 3000원(현대차), 4000원(현대모비스) 기말 배당을 주주제안했다. 현대차가 제안한 배당총액은 우선주까지 더해 총 1조1000여억원, 현대모비스는 3788억원 수준이다. 반면 엘리엇은 주당 2만원이 넘는(현대차 2만1967원·현대모비스 2만6399원) 배당을 양사에 요구하며 맞섰다. 엘리엇이 이사회 ...
입력:2019-02-26 21:30:01
[포토] 한국당, 대검 항의 방문… 면담 불발되자 “검찰총장 도피 사건” 비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6일 ‘환경부 블랙리스트’ 늑장 수사에 항의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방문해 문무일 검찰총장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문 총장은 자리를 비웠고, 의원들은 이곳 총장 접견실에 5시간가량 머물다 돌아갔다. 나경원(테이블 오른쪽 두 번째) 원내대표는 “검찰총장 도피 사건”이라고 비난했다. 한국당 제공
입력:2019-02-26 22:10:01
3·1운동 하면 떠오르는 것은? 유관순 43.9% 1위
우리 국민이 3·1운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나 이미지는 유관순(43.9%·왼쪽 사진), 대한독립만세(14.0%), 독립·해방·광복(9.6%)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임시정부라고 하면 김구(31.4%·오른쪽), 상해(11.4%), 이승만(2.7%) 순으로 떠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이 같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민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1운동 정신의 핵심을 묻는 질문에는 자주독립(42.9%), 애국·애족(24.3%), 국민주권과 참여(18.5%) 등의 순으로 답했다. 3·1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묻는 질문에는 독립에 대한 민족의 의지를 전 ...
입력:2019-02-26 21:35:02
이국종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소장 ‘무궁화장’
이국종(49·왼쪽 사진)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장과 김하종(62·가운데) 신부가 국민들이 추천한 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42명을 선정하고 청와대에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여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훈장·포장을 수상자 가슴에 직접 달아주고 기념촬영을 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국민훈장 최고 등급의 포상인 무궁화장을 받은 이 소장은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다친 석해균 선장과 판문점에서 귀순한 북한 병사를 치료하는 등 중증외상 분야를 알린 공로를 인정 받았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김 신부는 199...
입력:2019-02-26 21:35:01
BTS 탄생시킨 방시혁 “자신의 행복 막는 부조리에 맞서 싸우라”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73회 서울대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저는 꿈 대신 분노가 있었습니다. 음악산업 종사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온당한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화 내는 것, 아티스트와 팬들에 대한 부당한 비난과 폄하에 분노하는 것. 그 분노가 저의 소명이 됐다고 느낍니다.”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아버지’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6일 서울대 졸업식 축사 연사에서 전달한 메시지는 ‘분노’였다. 서울대 미학과 91학번인 그는 4900여명의 후배들에게 “자신...
입력:2019-02-26 21:30:01
[포토] 한돈자조금, 삼겹살데이 맞이 전국 450곳 특별할인 행사
하태식(앞줄 오른쪽)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과 허참(앞줄 왼쪽) 홍보대사 등이 26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황금돼지해 삼겹살데이, 온 국민 한돈 먹는 날!’ 행사에서 한돈을 홍보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윈회 주최로 오는 3월 1일부터 3일간 전국 한돈 인증점 450여곳에서 할인행사가 열린다. 김지훈 기자
입력:2019-02-26 20:00:01
트럼프 "내친구 김정은… 北 비핵화땐 급속히 베트남처럼 번영"
김정은 '내친구'로 부르며 '베트남의 길' 강조…비핵화 결단 압박 "잠재력 굉장…역사상 어떤 곳에도 비견할 수 없는 훌륭한 기회"   김정은 트럼프 단독 회담. (PG) 일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북한이 비핵화한다면 매우 빠른 속도로 베트남 처럼 번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내 친구'로 부르며 각별한 케미를 강조했다. 전날 하노이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1박2일의 핵 담판 일정이 시작되는 이 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베트남은 지구상에서 ...
입력:2019-02-27 12:56:41
[포토] 3·1절 100주년… 대형 태극기 설치
올해 100주년을 맞는 삼일절을 사흘 앞둔 26일 인부들이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하고 있다. 이 태극기는 독립운동가 남상락(1892~1943) 선생이 1919년 4·4 독립만세운동 당시 사용한 자수 태극기를 확대한 것이다. 현재 태극기와는 건곤감리 4괘의 위치가 다르다. 최현규 기자
입력:2019-02-26 19:50:01
승리 ‘性접대’ 의혹 경찰 내사 착수
승리가 마약공급책 의혹을 받는 ‘애나’와 찍은 사진.경찰이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빅뱅의 멤버 승리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26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성접대 의혹에 대해 광역수사대가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매체는 2015년 12월 승리가 투자법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등 지인들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문제가 된 대목은 직원이 “(투자자) 케어 잘 하겠다”고 하자 승리가 ...
입력:2019-02-26 19:40:01
‘김정은 요새’ 멜리아 호텔… 객실은 22층 ‘프레지덴셜 스위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하노이 숙소는 멜리아 호텔 22층 ‘프레지덴셜 스위트(The Presidential Suite)’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객실 창문을 통해 하노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침실과 응접실 등이 별도 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멜리아 호텔은 17∼22층에 일반 투숙객의 접근을 막아놓은 상태다. 호텔 19층에서 22층까지는 모두 스위트룸으로, 이 중에서도 2201호는 가장 넓은 프레지덴셜 스위트다. 지난 24일 먼저 도착한 북측 경호팀 100여명은 이미 호텔 21층에 투숙하고 있다. 스페인 소유의 호텔 체인인 멜리아 호텔은 정상회담장과 만찬...
입력:2019-02-26 19:30:01
전용차 타고 170㎞ 화려하게 달릴 김정은, 선전 효과 극대화 노릴까
응우옌 쑤언 푹(가운데) 베트남 총리가 지난 24일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하노이 우호문화궁전에 설치된 국제미디어센터(IMC)를 둘러보고 있다. IMC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운영된다. 신화뉴시스1차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지난해 6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태운 벤츠 풀만 가드 차량이 싱가포르 대통령궁으로 들어서는 모습. 신화뉴시스2차 북·미 정상회담차 베트남을 방문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6일 랑선성 동당역에서 하노이까지 170㎞에 이르는 거리를 자신의 전용차를 타고 달린다. 베트남 당국이 이 구간을 전면 통제한 상황에서 김 위원장 일...
입력:2019-02-26 04:05:01
​경찰, 승리 '성접대 의혹' 내사…"사실관계 확인할 것"
서울청 광수대…승리, 피내사자 신분   가수 승리가 7일 강남구 S653에서 열린 VR프랜차이즈 브랜드 '헤드락 (HEAD ROCK) VR' 런칭행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석,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경찰이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6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내사를 맡게 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언론을 통해 승리의 접대 의혹이 나온 만큼 보도 내용을 ...
입력:2019-02-27 04: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