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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스포츠] 사회인 야구에 빠진 순간, 당신은 영웅이 된다
유영태 작가 제공   사야이 일부 내용. 유영태 작가 제공   웹툰 ‘육아부부의 사회인야구이야기(사야이)’ 유영태(왼쪽) 작가가 2017년 11월 전 두산 베어스 김동주에게 레슨을 받고 있다. 유영태 작가 제공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아들 필상 군(오른쪽)과 함께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유 작가. 이현우 기자   유 작가가 사회인야구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는 모습. 유영태 작가 제공 2사만루에서 유격수 땅볼. 프로야구라면 수비 측은 가슴을 쓸어내리고 공격 측은 아쉬...
입력:2019-08-01 20:00:01
[특파원 코너-하윤해] 볼티모어의 쥐
미국 민주당의 흑인 중진 일라이자 커밍스 하원의원. 올해 68세인 그는 흑인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변호사를 지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인종차별 타깃이 되면서 원치 않게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커밍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이들은 세 가지 이슈를 놓고 이미 혈투를 벌이는 중이다. 인종차별 논란은 네 번째 교전이다. 그래서 이번 인종차별 공격엔 정치보복 냄새도 난다. 커밍스 의원은 하원 감독개혁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감독개혁위는 트럼프 행정부를 감시하는 하원 상임위다. 악연은 여기서 시작됐다. ...
입력:2019-07-31 04:05:01
캘리포니아 총격범, 소셜미디어서 백인우월주의 담은 책 권유
정확한 범행동기 안 밝혀져…범행 사용한 총, 네바다주서 구입   캘리포니아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의 총격 용의자로 지목된 산티노 윌리엄 리건의 인스타그램 계정. [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 북부 길로이의 음식축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전 백인 우월주의를 옹호하는 책을 읽으라는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9일 보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산티노 윌리엄 리건(19)은 사건 당일 인스타그램에 두 건의 포스트를 올렸는데 그중 하나는 백인 우월주의와 성 차별주의 등을 옹호하는 ...
입력:2019-07-30 20:56:08
[And 건강] 꼬부랑 허리병 수술후 재발 걱정 뚝… 쫙 펴고 사세요
합병증과 재발 위험을 줄인 새 수술법으로 퇴행성 척추 후만증을 고친 78세 여성의 X선영상. 수술 후 3년까지도 펴진 허리가 유지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기존 수술법 재수술률 30∼40%… 김용찬 교수팀 새 수술법 개발 척추 연결 인대 부분절개 통해 교정 각도 커지고 재발 예방 효과 읍 단위 시골마을에서 남편과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윤모(64)씨는 7년 전 낙상으로 허리뼈가 부러져 긴급 수술을 받은 적 있다. 이후 농사일을 쉬고 안정을 취하며 간단한 집안일 정도만 하라는 의료진 권고에도 논·밭일을 마다 않다가 점점 허리가 앞으...
입력:2019-07-30 04:10:01
중국 “홍콩 시위 좌시 않겠다… 마지노선 건드려” 최후통첩
사진=EPA연합뉴스중국 정부가 홍콩 시위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 최근 홍콩 시위대가 중국 국가 휘장을 훼손하고, 시위 현장에 미국 성조기까지 등장하는 등 사태가 심상찮게 돌아가자 이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홍콩 공무원들도 시위대 지지 집회를 열기로 하고, 시위 양상도 점차 격화되는 분위기여서 중국 정부의 엄포가 먹혀들지는 미지수다.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의 양광(사진) 대변인은 29일 기자회견에서 “홍콩 시위가 일국양제 원칙의 마지노선을 건드렸다”며 엄정 대처 방침을 밝혔다. 중국 중앙정부에서...
입력:2019-07-30 04:05:01
대륙 휘젓는 김신욱, ‘높이+기술’ 완벽 적응
김신욱(상하이 선화)이 27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광저우 푸리와의 2019 중국 슈퍼리그 20라운드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하늘을 가리키는 특유의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상하이 선화 공식 홈페이지 김신욱(상하이 선화)의 골세례가 심상찮다. 중국 슈퍼리그(CSL) 이적 후 4경기에 뛰면서 모두 골을 넣는 등 6골을 몰아치고 있다. 풍부한 아시아 무대 경험과 ‘은사’ 최강희 감독의 존재가 빠른 적응의 비결로 꼽힌다. 김신욱은 27일 열린 CSL 20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저우 푸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5대 3 승리를 이끌었다. 4경기 연...
입력:2019-07-29 04:15:01
‘호날두 노쇼’ 후폭풍… 성난 팬들, 유벤투스·주최사 난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26일 팀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예정보다 1시간 늦게 입장하던 도중 카메라를 쳐다보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윤성호 기자   경기 후 한 관중이 호날두의 결장에 분노하며 발로 밟아 더럽혀진 호날두의 유니폼을 보여주고 있다. 윤성호 기자 이탈리아 유벤투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방한 경기 및 장외 행사 ‘노쇼’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다. 경기장을 찾았던 6만5000여 관중은 환불과 처벌을 요구하고 있으며 일부는 집단소송도 불사할 태세다. 수익만 쫓는 해외 명문...
입력:2019-07-29 04:10:01
돌아온 김태호 PD, 토요일 예능 판도 다시 흔들까
  김태호 PD의 ‘놀면 뭐하니?’ 포스터. 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을 만든 김태호(사진) PD의 신규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27일 드디어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가 안팎에서는 이 프로그램이 무한도전이 그랬듯 방송가의 예능 판도를 뒤흔들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에 방영된 ‘놀면 뭐하니?’ 1부와 2부 시청률은 각각 4.3%, 4.6%였다. 방송은 연예인들이 각각 자신의 일상을 담는 ‘릴레이 카메라’ 형식을 띠고 있었다. 동시간대 경쟁 ...
입력:2019-07-29 04:10:01
트럼프 “북 미사일, 미국 겨냥 아니다” 의미 축소… 한·일 등 위협은 무시 논란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별일 아니라는 식의 발언을 연일 내놓고 있다. 북한을 다독여 북·미 실무협상을 이어가려는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자신의 유일한 외교 치적인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한 회의론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방어에 치중한 나머지 논란을 자초하는 발언도 내놓았다. 그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 미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협상을 타결하려는 절박함 마음에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에 가해지는 ...
입력:2019-07-29 04:10:01
북 맹비난에도 한·미 훈련 강행… 북과 대화 내달에도 어려울 듯
북한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라고 연일 압박하고 있으나 우리 군은 다음 달 한·미 연합 지휘소연습(CPX)을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과 남북 대화가 당분간 재개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문제 삼는 것은 한·미를 압박하는 전술이어서 북한 입맛에 맞는 메시지가 나온다면 협상이 전격 재개될 수도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28일 ‘평화기류에 역행하는 위험한 소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 군부 호전세력이 미군과 함께 우리를 겨냥한 각종 합동 군사훈련들을 은밀하게 연이어 벌려놓고 ...
입력:2019-07-29 04:05:01
트럼프, 프랑스 디지털세 맞서 “와인세 추진”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자국 기업 등 거대 IT업체들에 프랑스가 디지털세를 부과키로 한 것에 대해 ‘와인세’를 거론하며 보복관세를 예고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어리석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프랑스가 미국의 위대한 기술 기업들에 디지털세를 부과한다”며 “누군가 그들(프랑스)에게 세금을 부과한다면, 고국인 미국이 돼야 한다”고 썼다. 이어 “우리는 마크롱의 어리석음에 대한 실질적인 상호적 조치를 곧 발표하겠다”며 “난 프랑스 와인보다 미국 와인이 낫다고 언제나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입력:2019-07-29 04:05:01
홍콩 시위에 인민해방군?… “투입 땐 홍콩 공중분해”
27일 홍콩 위엔롱에서 일어난 백색테러 규탄 시위. AP연합뉴스지난 21일 폭력조직원이 개입된 ‘백색테러’가 발생하면서 홍콩 시위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경찰이 강경진압에 나서는 등 대치 양상이 격렬해지고 있다. 중국 국방부가 사태 악화 시 홍콩에 주둔하는 인민해방군(PLA)을 투입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쳐 ‘홍콩판 천안문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28일 오후에도 홍콩 시내 곳곳에서 ‘백색 테러’를 규탄하는 집회와 시위가 열렸다. 경찰은 오후 7시가 넘어서자 시위대에 최...
입력:2019-07-29 04:05:01
캘리포니아 유명 음식축제서 총격…용의자 포함 4명 사망
전날밤 뉴욕 브루클린 이어 주말 이틀 연속 행사장서 총격사건 발생   2019년 7월 28일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에서 매년 열리는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에서 무차별 총격 사건이 벌어진 뒤 사람들이 현장을 뜨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매년 열리는 음식 축제인 '길로이 마늘 페스티벌'에서 28일 총격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4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했다. 전날 밤 뉴욕시 브루클린 야외 행사장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난 데 이어 주말 이틀 연속 사람들이 모여든 행사 도중 총격이 발생한 것이다. 이번 총격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동남쪽으로 ...
입력:2019-07-29 17:30:37
[포토] 김정은, 김여정·최선희와 함께 ‘7·27 기념음악회’ 관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66주년인 27일 평양에서 북한 국립교향악단의 ‘7·27 기념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리만건 조직지도부장, 김 위원장, 박광호 선전선동부장,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김영철 부위원장. 김여정과 최선희는 모두 당 부위원장인 리수용·김영철보다 김 위원장에 가까운 자리에 앉아 ‘여성 실세’임을 과시했다. 연합뉴스
입력:2019-07-28 20:10:02
[포토] 포트넘앤메이슨 ‘남산 블렌드’ 출시
모델들이 28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한국 론칭 2주년을 기념해 ‘포트넘앤메이슨’이 출시한 차(茶) ‘남산 블렌드’를 선보이고 있다. 남산 블렌드는 다즐링 품종과 장미꽃잎을 더해 산뜻한 향과 깊은 풍미로 한국 고객의 입맛에 맞췄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서영희 기자
입력:2019-07-28 19:55:01
[포토] 해외직구 제품서 사용 금지 살균보존제 검출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들이 28일 서울 송파구 서울지원에서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균보존제가 검출된 해외직구 분사형 세정제 및 살균제 7종을 공개하고 있다. 소비자원은 일정 농도 이상 노출되면 피부나 호흡기에 자극을 일으키는 CMIT와 MIT가 베이비가닉스와 베터라이프가 만드는 유아의자·장난감 소독에 주로 쓰이는 용품에서도 검출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입력:2019-07-28 19:20:01
[포토] 홍수에 고립된 인도 열차
인도 뭄바이에서 콜라푸르로 향하던 급행열차가 27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바들라푸르에서 선로 침수로 고립돼 있다. 열차는 전날 뭄바이에서 출발했다가 폭우에 따른 홍수로 약 90㎞ 떨어진 지점에서 고립됐다. 인도 당국은 헬기와 보트를 투입해 임신부 9명을 포함, 승객 700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입력:2019-07-28 19:10:01
[포토] 광안대교 개방… 차량정체 극심
부산 광안대교 개방행사에 참여한 시민이 27일 상판 도로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다 사진을 찍고 있다. 아래쪽 해운대 방향 하판 도로에는 차량이 가득하다. 연합뉴스
입력:2019-07-28 19:05:01
[포토]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해수욕장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가 평소와 달리 한산하다. 연합뉴스 28일 시민들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입력:2019-07-28 19:00:01
[포토] 전국 각지서 타오른 ‘아베 규탄 촛불’
시민들이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규탄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 20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아베 규탄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5000여명이 참가했다. 부산과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도 이날 아베 규탄 집회가 개최됐다. 주최 측은 다음 달 3일과 10일에도 집회를 연다. 광복절인 15일에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입력:2019-07-28 18:55:01
[1500자 의학상식] 자궁경부무력증 조산 막으려면…
최근 들어 유산과 조산 발생률이 가파르게 상승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유산은 임신 20주 전에 태아가 자궁 밖으로 나오는 것, 조산은 임신 37주 이전에 예정일보다 일찍 아기를 낳는 경우를 말한다. 조산의 가장 큰 문제는 저체중아를 낳게 된다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신생아 체중이 2500g 이하일 때 저체중아라고 하는데, 이 경우 각종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임신 24주 이전의 조산은 뇌성마비, 정신박약 등 뇌신경학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설혹 살아서 태어난다고 하더라도 부모의 근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려...
입력:2019-07-28 18:45: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대장암 환자 3000여명에 새 삶… 복강경수술 2시간내 종료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대장암센터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왼쪽)가 최근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수술이 이뤄지고, 수술 후 주의해야 할 것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는 대장암 복강경·로봇 수술 전문가다. 2004년 5월부터 지금까지 구한 대장암(결장암, 직장암) 환자 수가 3000명이 넘는다. 이 교수가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최고의 수술 테크닉을 가진 대장암 해결사로 불리는 이유다. 이 교수는 직장암 로봇 또는 복강경 수술을 평균 2시간 내외에 마친다. 그래...
입력:2019-07-28 18:45:01
트럼프, 野흑인중진 공격 "잔인한 불량배"…인종차별 논란 가열
'反트럼프' 선봉 커밍스 겨냥, 지역구 볼티모어도 폄훼 "역겹고 쥐 들끓어" 펠로시 "인종차별적 발언" 비난, 공화당 출신 메릴랜드 주지사 측도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이민 정책과 국경 지역 이민자 처우를 앞장서 비판해온 민주당의 흑인 중진인 엘리자 커밍스(메릴랜드)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장을 향해 "잔인한 불량배(brutal bully)라고 공격해 인종차별 논란을 또다시 부채질했다. 또 커밍스 위원장의 지역구인 볼티모어에 대해 "어떤 사람도 살고 싶어하지 않는 미국에서 최악의 지역"...
입력:2019-07-29 09:26:57
북 “남조선에 엄중한 경고”… 한국 때려 미국 변화 촉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뒷짐을 진 채 북한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이 화염을 뿜으며 발사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이날 신형전술유도무기의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지휘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북한이 전날 ‘북한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한국을 향한 엄중한 경고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골적인 ‘한국 때리기’를 통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지렛대를 높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조선 군부호전 세력들에게 엄중...
입력:2019-07-27 04:10:01
[200자 읽기] 르네상스 시대… 역사의 주인공 꿈꿨던 군인들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 같은 전작을 통해 인류의 장구한 역사를 살핀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신작이다. 그의 영국 옥스퍼드대 박사학위 논문으로 르네상스 시대 군인들이 남긴 회고록을 통해 역사와 개인 사이의 관계를 살피고 있다. 저자는 이들이 어떻게 역사에서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들려고 했는지 들려준다. 김승욱 옮김, 516쪽, 2만2000원.  
입력:2019-07-27 04:10:01
[200자 읽기] 2차 대전 앞둔 1930년대 유럽 부조리의 풍경
프랑스에서 40만부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30여개국에 판권이 팔린 역사소설이다. 2차 대전을 앞둔 1930년대 유럽을 배경으로 정치인 기업인 등이 그려내는 부조리의 풍경을 ‘블랙 유머’를 곁들여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2017년 프랑스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받았다. 이재룡 옮김, 176쪽, 1만2800원.  
입력:2019-07-27 04:10:01
[200자 읽기] 공동체로 퍼져나가는 ‘개인의 감정’에 대한 비밀
2009년 미국의 작은 마을 팰로앨토에서는 기이한 사건이 잇달아 벌어졌다. 한 고교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게 시작이었다. 그리고 이후 몇 달 사이에 4명의 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저자는 ‘사회 전염’이라는 렌즈를 통해 인간의 생각과 행동과 감정이 공동체에서 어떻게 퍼져나가는지를 설득력 있는 필치로 그려낸다. 조영학 옮김, 280쪽, 1만6000원.  
입력:2019-07-27 04:10:01
[200자 읽기] 국가로 대접받지 못하는 국가들의 이야기
국가란 무엇인가 물었을 때 가장 쉽게 답할 수 있는 조건 3가지는 이렇다. 정부 영토 국민. 하지만 이들 세 요건을 모두 갖췄는데도 국가로 대접받지 못하는 나라들이 있다. 지도에는 없지만 실재하는 국가들이다. 국가의 정체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앞으로의 세상은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이다. 오수원 옮김, 344쪽, 1만6000원.  
입력:2019-07-27 04:10:01
청와대 민정수석에 김조원… 일자리 황덕순·시민사회 김거성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26일 춘추관에서 신임 수석 인선을 발표한 뒤 전임 수석들이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선, 조국, 정태호 수석과 노 비서실장. 그 뒤는 왼쪽부터 신임 황덕순 일자리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김조원 민정수석.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후임에 김조원(62)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을 임명하는 등 청와대 수석급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수석에 황덕순(54)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을, 시민사회수석에 김거성(60) 전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민정수석은 2008년 ...
입력:2019-07-27 04:05:01
[백팩리포트] 신오쿠보의 한국인 상인 “손님 줄었지만 불매운동 응원”
24일 일본에서 ‘한류의 성지’로 불리는 도쿄 신오쿠보 상가 모습. 한류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신오쿠보의 ‘한류 백화점’이라고 쓰인 건물 간판에 한국과 일본의 국기가 교차해 있다.지난 24일 ‘한류의 성지’라는 일본 도쿄 신오쿠보. 일본에 온 지 16년째인 김병규씨가 한국 음식점을 돌며 막걸리를 납품하고 있었다. 그는 “이번 주는 평소의 반도 못 팔았다”며 “막걸리를 납품하니까 전날 장사가 어땠는지 바로 안다. 주문량이 달라지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 친구들은 오지만 나이 든 사람은 안 온다”며 “지난주엔 한 집마다 예약이 5~6개씩 ...
입력:2019-07-26 04:10:02
뮬러 “트럼프에 면죄부 준 적 없어… 퇴임후 기소 가능”
사진=AP연합뉴스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2년 가까이 수사했던 로버트 뮬러(사진) 전 특별검사가 하원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면죄부를 받지 않았으며 퇴임 후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뮬러 전 특검의 증언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은 각자 자신들의 승리라고 주장했다. 뮬러 전 특검은 24일(현지시간) 열린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특검 수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무죄를 입증한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뮬러 전 특검이 의회에 출석해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대해 공개증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
입력:2019-07-26 04:05:01
최고 41.3도 펄펄 끓는 유럽… 불·독·네덜란드 ‘폭염 몸살’
프랑스 남서부 도시 벨랑-벨리에 시청 앞에 설치된 온도계가 23일(현지시간) 42도를 가리키고 있다. AFP연합뉴스유럽 전역이 또다시 몰아닥친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등 각지에서 40도를 넘나드는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해 사상 최고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유럽 각국 정부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프랑스 중부 비시 지역의 24일(현지시간) 최고기온은 41.3도였다. 기존 최고기록이었던 1983년 7월 41.2도를 0.1도차로 경신했다. 역시 중부지방에 속하는 부르주는 같은 날 40.2도를...
입력:2019-07-26 04:05:01
[And 스포츠] 사회성 키우는 학교체육, 정책 지원 없이는 어렵다
조남기 숙명여대 체육교육과 교수   김대희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원   김택천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장 과거 학교에서는 체육시간만 되면 건장한 체격의 교사가 몽둥이를 들고 호통을 치며 학생들을 줄을 세우고 흙바람 날리는 운동장을 뛰게 했다. 체육교과에 가까운 활동은 교사가 던져준 공으로 축구나 농구를 하는 게 전부였다. 경쟁을 강요받는 과정에서 군대식 기합을 받는 일도 허다했다. 지금은 어떤가. 문화는 달라졌다. 강요와 지시의 풍조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 하지만 입시위주의 문화에 체육 자체가 천덕꾸러기가 ...
입력:2019-07-26 04:05:01
LA서 20대남성 한나절동안 활보하며 가족·여친 등 4명 살해
2명은 총상 입고 치료중…버스서 불특정인 총격 피살해 지역사회 '충격'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게리 사라고사 [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25일 한 20대 남성이 한나절 동안 거리를 활보하며 부모와 옛 여자친구 등 4명을 총격 살해하고 2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벌어져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 용의자인 게리 사라고사(26)는 이날 새벽 2시께 LA 카노가 공원 근처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가족에게 총을 난사했다. 아버지와 남동생이 그 자리에...
입력:2019-07-26 19:04:33
캘리포니아, 車제조사 4곳과 배출가스 규제강화 협약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캘리포니아주 정부와 개별적으로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이날 포드, BMW, 폭스바겐, 혼다 등 4개 제조사와 자동차 배출가스 감축을 위한 연비 규제 기준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 가운데에는 제조사들이 캘리포니아주 배출가스 규제 당국에 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포드를 비롯한 4개 제조사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산 차량이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경제적이라는 점을 보증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
입력:2019-07-26 19:01:19
[포토] 유명희 미 하원서 “일본 조치 부당”
일본 조치의 부당성을 설명하러 방미 중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엘리엇 엥걸 하원 외교위원장을 만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입력:2019-07-25 23:15:01
[포토] 서울광장서 빗물놀이 즐겨요
어린이들이 25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4회 서울광장 빗물축제’에 마련된 빗물놀이터에서 물장구를 치며 신나게 놀고 있다. 윤성호 기자
입력:2019-07-25 22:55:01
[포토] 포르말린 유출에… 초등생들 긴급 대피
서울 구로구 구일초등학교 학생들이 25일 학교에서 포르말린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직후 입과 코를 막고 대피하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이날 오전 10시40분쯤 2층 과학실에서 작업자가 용액 병을 실수로 깨뜨려 포르말린 약 300㎖가 유출됐다. 구로소방서 특수구조대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 약 1시간 만에 유출된 용액을 모두 처리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입력:2019-07-25 21:00:01
도핑 주홍글씨 쑨양 ‘시상대 패싱’에 수영계 출렁
중국의 쑨양이 23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이 끝난 뒤 고개를 숙이고 생각에 잠겨 있다. 쑨양은 약물 복용 의혹으로 우승을 하고도 환영받지 못하는 처지다. 연합뉴스   쑨양(왼쪽)은 자유형 200m 시상식에서 시상대에 같이 오르기를 거부한 영국의 던컨 스콧(오른쪽)을 향해 소리를 질렀고(위 사진) 관중석의 영국 선수단은 쑨양에게 야유를 보냈다(아래 사진). 연합뉴스   지난 21일 자유형 400m 시상식에서도 호주의 맥 호튼(왼쪽)이 쑨양과 같이 서기를 거부했다. 연합뉴스 ...
입력:2019-07-25 04:10:01
[손영옥의 컬처 아이] ‘훈민정음’ 지켜낸 한남서림 자리에 표석을
민족의 문자 경전인 ‘훈민정음 해례본’이 주목받고 있다. 대법원이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이하 상주본)에 대해 국가 소유라고 판결을 내렸는데도 소장자 배익기씨가 “그 가치의 10분의 1인 1000억원을 주면 돌려주겠다”고 버티면서다. 근거가 되는 1조원설은 오도된 것임이 국민일보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가치 산정에 참여했던 서지학자 남권희 경북대 교수는 문화재 자체가 아닌 다른 산업에 미치는 산업연관 효과까지 감안한 가치라고 확인했다. 남 교수는 또 “국보 70호인 간송본이 더 귀중한 문화재라는 건 두말할 것 ...
입력:2019-07-25 04:10:01
“일본, 당연한 배상 외면하고 경제보복… 용서할 수 없는 일”
일본 시민단체 ‘조선인 강제노동피해자보상입법 일한(日韓) 공동행동’의 야노 히데키 사무국장이 지난 21일 일본 도쿄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오른쪽)씨와 고 김규수씨의 부인 최정호씨가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강제징용 손해배상 청구 소송 최종 승소판결을 받은 뒤 눈물을 흘리며 심경을 밝히고 있다. 최현규 기자백팩리포트=국민일보 1~3년차 청년 기자들이 백팩을 둘러메고 세계 곳곳 이슈의 현장을 찾아간다. 젊은 기자들은 갈등의 현장에서 현지인들을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듣고, 문제를 풀어낼 실...
입력:2019-07-25 04:05:01
열강 각축장 된 카디즈·독도… 안보위협 심상찮다
윤상현(왼쪽)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막심 볼코프(가운데)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와 파벨 레샤코프 참사관을 만나고 있다. 볼코프 대사대리는 윤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전날 러시아 군용기의 우리 영공 침범 사실을 시인하지 않았다. 최종학 선임기자 항공기 접근을 사전에 식별해 영공 침범을 막으려고 설정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이 중국과 러시아, 일본을 비롯한 한반도 주변 열강들의 힘겨루기 장(場)으로 활용되고 있다. 심지어 국제법상 주권이 미치는 독도 영공까지 ‘훈련 포인트’처럼 쓰이는 상황에 처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일...
입력:2019-07-25 04:05:01
미국 3개 대학 "중국계 연구자 제약하지 말아야"…반발 확산
첨단기술 유출 막기 위한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대학 늘어    피츠버그대학 캠퍼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발행 사진 캡처 중국과 무역전쟁을 하는 미국 정부가 첨단기술의 중국으로의 유출을 막기 위해 중국 출신 연구자나 중국계 미국인 연구들을 대상으로 제재를 강화하는 데 대한 미국 주요 대학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피츠버그대,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 존스홉킨스대 등 미국의 3개 대학은 최근 총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중국계 연구자들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시했다.' ...
입력:2019-07-25 17:28:41
민원대기 상징 DMV 바뀌나…캘리포니아주, 테크기업 CEO 영입
DMV에 길게 늘어선 줄 악명 높은 민원 대기 관청인 차량국(DMV)이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일간 LA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올해부터 캘리포니아 주 정부를 이끄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테크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을 새 국장으로 영입해 케케묵은 행정 관행을 뿌리 뽑고 기업 스타일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뉴섬 지사는 "DMV는 마치 소매점과 같은 정부의 얼굴"이라며 "주민들이 정부를 싫어하는 이유가 있다. 정부가 제대로 일 처리를 하지 못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DMV는 차량 등록, 운전면허 발급 등의 기본 업무 외에...
입력:2019-07-25 17:24:21
[포토] ‘거북선횟집’ 찾은 문 대통령… ‘이순신 장군’ 염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부산 ‘거북선횟집’ 앞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아래쪽 사진).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뒤 이 식당에서 오찬을 했다. 문 대통령은 식당 이름을 두고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지난번 전남에 가서 거북선 12척 얘기를 했더니 다들 너무 비장하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페이스북
입력:2019-07-25 00: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