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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정서에 아이 안전 걱정” 일본인 학부모들 평온 속 불안
1000여명의 일본인이 모여 사는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재팬 타운’(사진).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으로 반일 감정이 극에 달해 있는 9일 찾은 이곳은 한껏 움츠러든 분위기였다. 일본어로 된 간판을 단 상점들이 곳곳에 있었지만 사람들의 발걸음은 뜸했다. 일본인 학부모들은 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이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불안해했다. 재팬 타운에서 만난 일본인 주부 A씨(47)는 “한국에서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다”며 “아들이 중학교 1학년인데 혼자 ...
입력:2019-07-10 04:15:01
[포토] 한자리에 모인 대한민국 인기 캐릭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11일 열린 30주년 생일파티에 모인 뽀로로, 번개맨 등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서영희 기자
입력:2019-07-11 23:30:01
DMZ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 청신호 켜졌다
정재숙 문화재청장(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1일 오후 중구 한국의집에서 비무장지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 공동등재를 위한 협약을 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비무장지대(DMZ)의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는 DMZ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에 경기도와 강원도, 문화재청이 함께 추진키로 하고 서울 한국의집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강원도는 북측 참여 및 성과 도출을 위한 협력, 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기초 문헌·실태조사, 학술연구 지원, 등재신청서 작성...
입력:2019-07-11 23:30:01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달리는 ‘월미바다열차’ 인천 관광 명물로 뜬다
월미바다열차가 11일 월미산을 배경으로 달리고 있다. 경인전철 인천역을 출발해 월미도를 순회하는 이 열차는 한때 철거위기를 거쳐 새로운 관광 명물로 탄생하게 됐다. 인천교통공사 제공 “안전을 확인하고, 개통날짜에 연연하지 말고 시민들의 시승을 추진합시다.” 지난 5월 9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취임한 뒤 불시에 기술시운전 중인 ‘월미바다열차’ 현장을 방문해 남긴 말이다. 시운전 종합진도를 시찰하는 현장에는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없었다. 불시에 이뤄진 현장방문이었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월미바다열차의 뷰가 ...
입력:2019-07-11 23:05:01
"넷플릭스의 악몽 현실이 되나"…콘텐츠 공룡들과의 경쟁 직면
디즈니·AT&T의 거대한 공세 부닥쳐…1억5천만 가입자가 무기  지난 1997년 리드 헤이스팅스가 캘리포니아주 스콧 밸리에서 OTT(오버 더 톱·개방 인터넷) 콘텐츠 제공업체로 창업한 넷플릭스(Netflix)는 현재 1억4천900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지상 최대 스트리밍 기업이 됐다.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 10년간 8천500% 상승했다. 증시에 명예의 전당이 있다면 당장 입성하고도 남을 성적표다.' 지난해 22~45세 미국인 중 절반은 단 1초도 케이블 TV를 시청하지 않았다. 3천500만 명의 미국 시청자가 지난 10년간 거실 TV에 연결돼 있던 케...
입력:2019-07-10 16:11:26
스티브 잡스 전기 저자 "잡스는 뿌리부터 제품 중심의 사람"
아이작슨 "잡스, 팀 쿡 가리켜 '제품 중심 사람은 아니다' 비판"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집필한 월터 아이작슨이 잡스를 두고 '제품 중심의 사람(product person)'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잡스가 현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을 두고서는 "제품 중심의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아이작슨은 전했다. 잡스의 전기 '스티브 잡스'를 집필한 월터 아이작슨은 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이작슨의 발언은 이날 인터뷰에서 잡스와 각별한 관계였던 애플의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조니 ...
입력:2019-07-10 16:07:46
해병대원들, 멕시코와 국경서 밀입국 장사하다 덜미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 철조망 미국 해병대원들이 멕시코와 접한 남쪽 국경에서 멕시코 출신 불법 이민자들한테서 돈을 받고 밀입국을 도와주다 꼬리가 잡혔다. 9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부 국경지대에 위치한 캠프 펜들턴 기지 소속 해병대원 브라이언 로, 데이비드 살라자르-퀸테로 일병은 지난주 재정적 이득을 취하고 불법 체류자들을 입국시킨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멕시코와 접한 국경 마을인 캘리포니아주 자쿰바 핫스프링스에 차를 대고 국경을 넘어온 이민자들을 태워 8번 고속도로를 타고 다음 접선 장소인 인근 주차장까지 데...
입력:2019-07-10 16:04:20
류현진, 한국인 첫 MLB 올스타전 선발로 1이닝 무실점
역대 코리안 빅리거 4번째로 '별들의 무대' 출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은 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1회 말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1개를 내줬으나 땅볼 3개로 아웃 카운트를 채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첫 타자인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2번 DJ 르메...
입력:2019-07-10 09:51:39
[And 건강] 암 생존자들이 만든 1호 사회적 기업… “희망을 쏘았어요”
암 환자용 건강비누와 샴푸바 등을 만드는 ‘사회적협동조합-다시 시작’ 설립을 준비 중인 유방암 환우회 민들레회 회원들이 지난 3일 경기도 고양 국립암센터에서 시제품을 들어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왼쪽부터 하정옥, 이순우, 안연원, 최경선, 전혜경씨.         국립 암센터·고양시와 함께 암 환자들 사회 복귀 돕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첫 결실… 암 환자 직장 복귀율 30% 안팎 선진국들, 암 환자관리법 통해 직장 생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글 싣는 순서 ① 꿈의 방사선치료, 양성...
입력:2019-07-09 04:05:02
알라딘·스파이더맨, 2030에 잠든 동심을 깨운다
1990~200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2030 관객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영화 ‘알라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극 중 장면. 소니 픽쳐스 제공   ‘토이 스토리4’의 극 중 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2019년판 알라딘을 보는데 자꾸 어린 시절 디즈니가 떠올랐다. 영화가 아니라 추억을 보는 느낌이랄까. 어느덧 나도 이런 나이가 되었구나.”(rem*******) 영화 ‘알라딘’ 개봉 즈음 트위터에 올라온 짤막한 감상평이다. 아마도 ...
입력:2019-07-09 04:10:01
“한국도 OLED 수출 금지?”… 재계 “맞대응은 안돼”
소니 OLED TV. AFP연합뉴스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조치에도 재계는 철저히 ‘로키’(low-key·절제된 기조)로 대응하고 있다. 맞대응을 자제하면서 일본의 조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일본을 도발할 수 있는 강경발언이나 불필요한 대응은 자칫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7일 “일본의 전략적 모호성에 굳이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일본도 반도체 3개 소재의 수출 규제만 했을 뿐 적극적인 수출 금지를 하진 않았기 때문에 도발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
입력:2019-07-09 04:10:01
이재용, 일 기업과 만나 제3국 우회 수출 방안 등 논의한 듯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8일 서울 마포구 기업지원센터에 마련된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긴급자금 지원창구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로 기업인들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자금과 각종 세제 혜택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현규 기자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일본 기업들을 만나 레지스트, 불화수소 등 소재 공급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아닌 제3국을 통해 우회 수출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책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저녁 일본 ...
입력:2019-07-09 04:10:01
‘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채취 사건 일파만파
인기 예능 ‘정글의 법칙’(SBS)의 태국 대왕조개 채취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멸종위기종을 불법 채취해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선 데다 제작진의 거짓 해명에 방송 조작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날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은 지난달 29일 방송분에서 시작됐다. 배우 이열음(23)은 태국 남부 트랑지방 꼬묵섬 근처 바다에서 대왕조개 3개를 사냥했다(사진). 예고 영상에는 김병만 등 출연진이 대왕조개를 맛있게 먹는 모습도 담겼다. 하지만 방송 직후부터 비판이 들끓었다. 대왕조개가 현지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멸종위기종이...
입력:2019-07-09 04:10:01
초청선수가 판 뒤집어… PGA 잇단 ‘언더독 돌풍’
매튜 울프가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 트윈시티스에서 열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연이어 언더독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대기선수’ 신분으로 참여한 네이트 래슐리가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우승한지 한 주 만에 이번에는 ‘스폰서 초청선수’가 PGA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매튜 울프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164야드)에서 열린 투어 3M오픈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입력:2019-07-09 04:05:02
“장기전 양상… 근본적 해법 찾아야”
사진=연합뉴스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 해법을 일주일 넘게 찾지 못하면서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여론전은 물론 정상 채널 동원 등 초기 진화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일 양국이 확전은 자제하면서도 일방적으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당분간 갈등 상황은 지속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는 8일 “일본은 (강제징용 배상판결) 문제를 분쟁화하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제안을 해도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이 스스로 보복조치를 철회하는 것을 기...
입력:2019-07-09 04:05:02
신구세대 완벽한 리듬, ‘삼바 왕조’ 부활하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주장 다니엘 알베스(앞줄 가운데)가 선수들과 함께 8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2019 코파아메리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8일(한국시간) 페루를 3대 1로 격파한 결승전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는 브라질 공격수 에베르통 소아레스. 신화연합뉴스 브라질의 2019 코파아메리카 우승은 신구의 조화로 조직력을 극대화해 이룬 결실이다.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기억되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졸전 이후 5년간 몰락한 왕조 취급을 받았던 브라질은 베테랑 수비수 다니...
입력:2019-07-09 04:05:02
NHK “한국 개선 없으면 공작기계·탄소섬유로 수출규제 확대”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품목을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에 이어 공작기계와 탄소섬유 등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내에선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가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국 때리기에 나선 아베 신조 총리의 전략이 통하는 모양새다. NHK는 8일 “일본 정부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한국에 원자재의 적절한 관리를 촉구할 계획”이라면서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없으면 한국을 수출 우대 국가(일명 화이트 국가)에서 제외하고 규제강화 대상을 다른 품목으로 확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보도...
입력:2019-07-09 04:05:02
일단 외교적 해결 모색… 日 막나가면 ‘이에는 이’ 경고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일본의 무역제한 조치로 우리 기업의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며 일본 측에 조치 철회와 성의 있는 협의를 촉구했다. 맞은편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의 대(對)일 강경대응 발언은 미·중 무역분쟁 식의 ‘무역전쟁 확전’ 의지 표명으로 읽을 수 있다. 일본이 한국만 ‘콕’ 집어 통상보복을 한 것처럼 한국도 일본을 대상으로 ‘동일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일단 정부는 자유무역의 틀 안에서 국제공조, 외교적 압박,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로 대응할 ...
입력:2019-07-09 04:05:02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194개국 참여 역대 최대
이용섭 광주시장(가운데)이 7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스페인 선수단 입국 환영 행사’에 참석해 시민 서포터즈, 스페인 수영선수단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194개국 2639명의 선수가 엔트리 등록을 마쳤다. 세계적 수영스타들의 메달 경쟁이 본격 시작된 셈이다. 국제수영연맹(FINA)와 선수권대회 조직위는 지난 3일 경기 엔트리 등록을 마감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 대회는 2015 러시아 카잔 대회 184개국 2416명에 비해 10개국, 223명의 등록선수가 더 많다. 6개 종목 7...
입력:2019-07-09 04:05:02
캘리포니아 남부서 밤새 11차례 여진…규모 3.0~3.7 수준
캘리포니아주 지진 피해 도로 복구  [AP=연합뉴스] 지난 4일과 5일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6.4와 7.1의 강진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 인근에서 7일 밤과 8일 새벽 사이 규모 3.0~3.7의 여진이 11차례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CBS LA 방송은 인구 2만8천여 명의 소도시인 리지크레스트에서 15~50㎞ 떨어진 지점에서 여진이 있었으며, 가장 강한 여진은 8일 새벽 1시 20분에 발생한 규모 3.7이었다고 전했다 여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CBS LA는 전했다. USGS는 몇 주 안에 규모 7.0 ...
입력:2019-07-09 17:58:21
‘지하철 몰카’ 김성준 전 앵커 “참회하며 살겠다”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하다 현행범으로 붙잡힌 뉴스 앵커 출신 김성준(56·사진) SBS 논설위원이 퇴사했다. SBS는 8일 김 위원이 낸 사직서를 즉각 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그를 성폭력범죄 처벌특별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위원은 지난 3일 밤 11시55분쯤 서울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원피스를 입은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했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여성에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그를 뒤쫓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
입력:2019-07-08 19:20:01
올스타전 NL 선발투수 낙점 류현진, 유니폼 공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NL) 선발투수로 낙점된 류현진(32·LA 다저스·왼쪽 세 번째)의 올스타 유니폼이 공개됐다. 다저스 공식 트위터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올스타전 유니폼을 든 구단 올스타 선수들의 기념사진을 게재했다. 류현진 외에 투수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 야수 코디 벨린저와 맥스 먼시가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NL 올스타 감독이 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NL 다승 공동 1위(10승), 평균자책점 전체 1위(1.73)라는 놀라...
입력:2019-07-08 21:10:01
응접실 전등갓이 된 구겨진 종이
주한 핀란드 대사관저의 거실 전경. 왼쪽의 조명등이 구겨진 종이에서 영감을 얻은 일카 수파넨의 작품이다. 단순하고 실용적이면서 자연주의적인 핀란드 스타일의 맛이 물씬 풍긴다. 지난 5일, 서울 성북구 대사관로에 있는 핀란드 대사관저가 공개됐다. 에로 수오미넨(63·사진) 주한 핀란드 대사가 이례적으로 한국 언론을 초청한 이유는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피니시 알토(Finish aalto·핀란드 웨이브)를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오는 1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열리는 전시에는 핀란드 디자인 제품과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회화 설치 조각 ...
입력:2019-07-08 20:25:01
영천강서 멱감고 다슬기 잡는 ‘촌스런 축제’ 인기 만점
경남고성 공룡세계엑스포. 고성군청 제공   당항포관광지 야외풀장 모습. 고성군청 제공   지난해 8월 열린 경남 고성군 영현면 ‘촌스런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영천강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경남 고성군은 올 여름도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와 공룡엑스포, 충무공의 당항포대첩지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고성군청 제공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와 공룡엑스포로 유명한 경남 고성군은 옛 소가야의 도읍지였다. 이곳에 분포하고 있는 송학동고분군(고성박물관)은 사적 제119호로 지정돼 있다. 송학동...
입력:2019-07-08 20:00:01
옛 마을·생태체험관·크루즈… 특별한 고래 관광
고래생태체험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돌고래쇼를 보고 즐거워 하고 있다. 고래바다여행선을 이용하면 유영하는 돌고래를 만날 수도 있다. 울산남구청 제공 울산 하면 산업도시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중공업, 자동차 석유화학 등 한국경제를 떠받치는 대기업들이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울산과 그 주변엔 반구대암각화 등 선사문화유적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산과 바다가 있다. 울산 남구는 ‘고래의 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지역이다. 울산은 옛부터 고래잡이로 유명했다. 선사시대 유적인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울산...
입력:2019-07-08 19:40:01
반짝이는 몽돌·부서지는 파도… 설레는 몽돌해변
울산북구 주전 몽돌해변 전경. 울산 12경 중 하나로 보석처럼 반짝이는 몽돌과 하얀 파도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울산북구청 제공 울산시 북구는 무룡산과 동대산이 동천강을 두고 좌우로 솟아 있고, 해안을 따라 전형적인 어촌이 잘 발달해 있는 복합지역이다. 강동 몽돌해변과 일출, 정자활어회시장이 대표적 볼거리다. 강동 몽돌해변은 울산 12경 중 하나로, 보석처럼 반짝이는 몽돌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어우러져 있다. 주전에서 강동으로 이어지는 해안가에는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는 몽돌이 깔려 있다. 바둑알 같은 자갈돌이 구르...
입력:2019-07-08 19:35:02
멋진 해변·시원한 계곡… “가족과 함께 힐링관광 오세요”
여름 피서객들이 경남 산청군 경호강에서 래프팅을 즐기고 있다. 산청군 제5경에 해당하는 경호강 래프팅 코스는 수계정에서 시작돼 홍화원까지 이어진다. 국민일보DB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 다가오면서 휴가족들의 관심이 경남으로 쏠리고 있다. 멋진 해변과 시원한 계곡, 가족단위 체험관광, 힐링관광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쪽빛 남해바다와 수려한 경관 한여름의 피서 관광지로 바다를 빼 놓을 수 없다. 사천시 향천동 남일대 해수욕장은 신라 대 최치원 선생이 '남해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뜻으로 이름을 지었다. 서부경남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
입력:2019-07-08 19:20:01
남해 국가명승 다랑논 살리기 팔 걷었다
절벽 위 산비탈을 층층이 깎아 만든 경남 남해 가천마을 다랑논 전경. 국가명승 15호로 지정된 다랑논은 2000년대 초 관광명소로 주목받았지만 점차 잊히고 있다. 남해군 제공 경남 남해군이 가천마을 ‘다랑논’을 살리기 위해 장기 정비계획을 세우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남해안을 따라 깎아지른 절벽 위에 층을 지어 늘어선 ‘다랑논’은 고령화 영향과 건물 신축으로 인한 경작지 감소로 명승지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다. 남해군은 남면 가천마을의 ‘다랑논’ 10년 종합정비계획 용역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다랑논’...
입력:2019-07-08 19:05:01
황제의 ‘350승 탑’, 당분간 넘볼 자 없다
로저 페더러가 6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19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뤼카 푸유(28위·프랑스)를 3대 0(7-5 6-2 7-6<7-4>)으로 제압한 뒤 주먹을 불끈 쥔 채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황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메이저 테니스대회 350승을 달성했다. 페더러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19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뤼카 푸유(28위·프랑스)를 3대 0(7-5 6-2 7-6<7-4>)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메이저 ...
입력:2019-07-08 04:10:01
부산 앞바다 7색 매력속으로 풍덩 빠져볼까
관광객들이 대한민국 최대의 해상 복층교량인광안대교를 바라보며 광안해수욕장에서 해상레저를 즐기고 있다. 부산시 제공   국내 초고층 1~4위인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 해운대 마린시티 야경(왼쪽 사진). 오른쪽은 부산관광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송도해수욕장 해상케이블카. 부산시 제공 ‘올 여름, 휴가는 부산으로 ‘호캉스’하러 오이소.’ 부산은 바다 도시다. 가장 동쪽에 있는 임랑해수욕장에서부터 서쪽 끝 다대포해수욕장까지, 일곱 개나 되는 해수욕장이 둘러싸고 있다. 이들 해수욕장은 제각기 다른 특색을 ...
입력:2019-07-08 18:05:01
NBA ‘빅3’서 ‘빅2’ 시대로… 레너드가 방아쇠 당겼다
LA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왼쪽)와 폴조지. AFP·AP연합뉴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앤서니 데이비스. AFP연합뉴스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왼쪽)와 카이리 어빙.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에 ‘빅3’의 시대가 가고 다수 팀에 슈퍼스타 두 명이 모여 우승을 노리는 ‘슈퍼 듀오’의 시대가 막을 올리고 있다. 이로 인해 한때 ‘어우골(어차피 우승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라는 말이 나오던 NBA는 이제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춘추전국시대 양상을 띠게 ...
입력:2019-07-08 04:10:01
캘리포니아 연이틀 흔들… ‘규모 7.1’ 20년 만의 강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의 한 상점 진열대에서 떨어져 파손된 포도주병이 6일(현지시간)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 있다. 전날 이 지역에서 18㎞ 떨어진 지점에 규모 7.1의 강진이 강타하면서 수천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기고 건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AP연합뉴스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하루 사이 두 차례나 강진이 발생했다. 곳곳에서 건물이 손상되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고 군부대에도 대피령이 떨어졌다. 20년 만에 발생한 대규모 강진이었지만 기적적으로 사망자나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로스엔젤레스(LA)와 라스베이...
입력:2019-07-08 04:05:01
한국의 서원 9곳,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르다
‘한국의 서원’ 9곳이 6일 유네스코(UN ESCO·국제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신청한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키로 최종 결정했다. 1995년 종묘, 해인사 장경판 등이 등재된 이후 우리나라는 총 14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유산으로 등재 결정된 ‘한국의 서원’은 16∼17세기에 건립된 국내 9개 서원이다. 소수서원(경북 영주) 도산서원(경북 안동) 병산서원(경북 안동)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
입력:2019-07-08 04:0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장르·이념 넘어 보편적 가치 추구한 ‘한국 교향악 대부’
운파(雲波) 임원식(1919~2002·사진)은 ‘한국 교향악의 대부’라 불린 지휘자다. 그는 해방 후 최초의 오케스트라인 고려 교향악단(현 서울시향의 전신)과 한국전쟁 후 KBS 교향악단을 이끌며 민간 교향악 부흥에 힘썼다. 후진 양성에도 공을 들여 국내 최초의 예술전문 고등교육 기관인 서울예고의 초대 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하지만 그가 지녔던 코즈모폴리턴 사상, 이데올로기와 장르를 초월한 보편적 가치는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는 편이다. 일제 강점기에 태어난 그가 민족주의 대 제국주의, 좌익 대 우익으로 분열된 한국 사회사의 흐름...
입력:2019-07-08 04:05: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담낭 절제술 연 1000여건… 로봇수술로 효과 높여
아주대학교병원 췌담도외과 김지훈 교수가 로봇 담낭절제 수술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복강경 수술에 로봇 팔을 활용하면서 췌담도 질환의 수술 효과가 배가됐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제공 췌담도외과(담췌외과)는 담도계(담관, 담낭)와 췌장 쪽에 생긴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진료과목이다. 담관암 담낭암 췌장암 등과 같은 악성 종양은 물론 갑자기 극심한 복통을 일으키는 급성 췌장염, 급성 담낭염 등과 같은 양성 질환을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일을 수행한다. 아주대학교병원 췌담도센터 김지훈(췌담도외과) 교수팀은 특히 수술 상처가 작고...
입력:2019-07-07 20:40:01
[1500자 의학상식] 갱년기 극복하려면… 채소는 많이 가공식품은 적게
갱년기 증후군은 여성 전유물이 아니다. 남성도 나이가 들면 갱년기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폐경을 하는 여성들에 비해 발병 시기와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을 뿐이다. 정력 및 성욕의 감퇴, 우울증 또는 짜증이 늘어남, 혈압 또는 혈당 상승, 가슴이 커지거나 유난히 배가 나옴, 비만,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음,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증가…. 모두 갱년기 남성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50대 전후 중년 남성으로, 이중 3가지 이상 증상을 겪고 있다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봄직하다. 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분비가 줄...
입력:2019-07-07 20:40:01
[포토] ‘브라질 한류 엑스포 2019’ 성황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6일(현지시간) 열린 ‘한류 엑스포 2019’를 찾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브라질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K팝 공연과 전시 등이 열리는 한류 엑스포는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연합뉴스
입력:2019-07-07 20:35:01
[포토] 신나는 물총 싸움… ‘물 만난’ 청춘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7일 열린 제7회 신촌 물총축제에서 시민들이 양 진영으로 나뉘어 서로 물총을 쏘며 더위를 날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색 복장을 한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윤성호 기자
입력:2019-07-07 20:25:01
지질조사국 "캘리포니아에 규모 7.0 이상 강진 확률 1%"
"샌안드레아스 단층에 직접 영향 미칠 가능성 작아" 2차례 강진으로 건물 50채 균열·파손…전력·수도시설 대부분 복구   지진으로 난장판 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점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지난 4~5일 하루 간격으로 규모 6.4, 7.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미 지질조사국(USGS)은 7일 캘리포니아에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향후 몇 주 안에 다시 발생할 확률이 1%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AP통신·CNN방송 등에 따르면 USGS는 캘리포니아에서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인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지난 5일에는 규모 7.0 ...
입력:2019-07-08 10:11:58
브라질, 페루 꺾고 9번째 코파 우승…제주스 도움·결승골·퇴장
제주스는 퇴장 명령에 비디오판독 모니터에 '주먹질' '삼바축구' 브라질이 결승전 막판 수적 열세를 극복하며 페루를 꺾고 통산 9번째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올랐다. 브라질의 공격수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시티)는 '선제골 도움→결승골→퇴장'의 3종 세트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브라질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와 2019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브라질은 2007년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9번째(1919년·1922년·1949년·1989년·1997년·1999년&mid...
입력:2019-07-08 09:16:39
홀로그램으로 돌아온 불멸의 스타들 ‘잠들지 못하는 고통’
2012년 미국의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래퍼 투팍의 홀로그램 특별공연(위쪽)과 2014년 빌보드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홀로그램 특별공연은 세상을 뜬 팝스타들의 홀로그램 콘서트 열풍을 일으키는 출발점이 됐다. 유튜브 캡처 지난해엔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의 홀로그램 콘서트가 만들어져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유튜브 캡처사진=게티이미지‘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은 2012년 약물 과다복용으로 48세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내년이면 무대에서 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노래하는 휴스턴을 다시 만날 수 ...
입력:2019-07-06 04:05:02
위기의 반도체… 삼성전자 영업이익 6조대 그쳐
반도체 시장 침체가 계속되면서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실적이 1분기보다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경기 회복 시점이 불투명하고,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등 대외 악재도 남아 있어서 하반기 전망도 어둡다.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56조원,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보다 6.89%와 4.33% 증가했다. 겉으로 드러난 수치만 보면 바닥을 찍었다고 볼 수 있지만, 내용을 보면 그렇지 않다.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에 디스플레이 관련 일회성 수익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56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디...
입력:2019-07-06 04:05:02
‘언더독’ 페루의 반란, 최강 브라질도 물어볼까
페루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요시마르 요툰(오른쪽)이 4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아레나 두 그레미우에서 열린 칠레와의 2019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에서 전반 38분 추가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3일(한국시간) 결승 진출을 확정하고 기뻐하는 브라질의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앞)와 선수들. AP연합뉴스 페루가 코파아메리카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칠레를 잡는 이변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다. ‘남미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4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페루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아레나 두 그레...
입력:2019-07-05 04:10:01
문 대통령 만난 손정의 “첫째도 둘째도 인공지능”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인사하며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손 회장은 청와대 방문 후 재계 총수들을 만났다. 연합뉴스손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같은 승용차에서 내려 회동 장소인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AI),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로 한·일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손 회장과 외교적 해법을 의논할 것...
입력:2019-07-05 04:05:01
하늘엔 F-22·35 스텔스, 땅엔 에이브럼스… 미국 역대급 행사 논란
독립기념일 행사를 준비 중인 미 육군 장병들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 링컨기념관 앞에서 브래들리 장갑차 주차를 위해 수신호를 주고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튿날 열리는 독립기념일 행사에 브래들리 장갑차와 에이브럼스 전차 등 미군 중장비를 링컨기념관 주변에 전시토록 지시했다. AF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기획한 올해 독립기념일 행사를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행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독특한 취향에 따라 역사상 전례 없는 형식과 규모로 치러진다. 북한, 중국의 열병식을 모방해 군 항공기와 차량도 전시한다. 때문...
입력:2019-07-05 04:05:01
[And 스포츠] 최장 3년 좋아하는 종목 집중… 운동실력·기초체력 쑥쑥!
보평중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6일 경기도 성남 보평중학교 농구 코트에서 슈팅 연습을 하고 있다. 해당 중학교는 학생 선택 중심 체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종목을 골라 체육 수업을 받는다. 농구를 비롯해 배드민턴, 축구, 탁구, 유도 중에서 2과목을 골라 수업을 진행한다. 성남=윤성호 기자   유도 누르기 연습을 하며 즐거워하는 학생들 모습. 성남=윤성호 기자 “몸 너무 꺾지 말고 정면 보고 쳐.” “팔꿈치 드는 연습이 돼야 스매싱이 된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보평중학교 강당에선 30여명의 1학년 학생들이 배드...
입력:2019-07-05 04:05:01
[포토] 수박 부채와 함께 시원한 여름나기
서울 미동초등학교 학생들이 4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 농업박물관에서 열린 ‘우리 농산 수박부채 만들기’ 행사에 참가해 직접 만든 부채를 들어보이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입력:2019-07-04 21:05:01
[포토] 대프리카 도로 열기 식히는 물줄기
대구와 경북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4일 오후 대구 달구벌대로에 설치된 클린로드 시스템에서 뿜어져 나온 물이 도로의 열기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입력:2019-07-04 21:00:01
[포토] 고성 거진항 해상서 발견된 죽은 향고래
죽은 채 발견된 대형 향고래 한 마리가 4일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으로 옮겨져 있다. 이 고래는 거진항 동방 8마일 해상에서 해군 고속정에 의해 발견됐다. 속초해경 제공
입력:2019-07-04 21:00:01
[포토] 양파 이어 마늘값도 폭락
농민들이 4일 경북 의성군 의성농협 창고에서 마늘을 손질하고 있다. 의성농협은 올해 마늘 수확량이 평년 대비 120% 증가하면서 의성 마늘 시중가격이 10% 정도 떨어졌다고 밝혔다. 경남 지역 마늘 경매가도 지난해 ㎏당 3100원에서 1800원 수준으로 폭락했다. 연합뉴스
입력:2019-07-04 19:05:02
캘리포니아 남부서 규모 6.4 강진…"20년만에 가장 강력"
일부 부상자 발생·건물균열·화재도…LA·라스베이거스서도 진동 느껴져 심각한 피해는 없어…150여차례 여진 발생, '빅원' 닥칠까 불안감  독립기념일인 4일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는 이 지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는 20년 만의 최대 강진이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이날 오전 10시33분(서부시간)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8.7㎞였다고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240㎞ 떨어진 지역으로, USGS는 진원...
입력:2019-07-05 11:04:06
[포토] 伊 휴양지 스트롬볼리섬 화산 폭발
고급 휴양지로 유명한 이탈리아 남부 스트롬볼리섬에서 3일(현지시간) 화산이 폭발하면서 잿빛 연기 기둥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갑작스러운 화산 분화로 관광객 1명이 사망했고 상당수 휴양객들은 화산재와 분출물들을 피해 집안으로 피신하거나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 EPA연합뉴스
입력:2019-07-04 19:05:02
불붙은 한·일 무역전쟁… ‘일제 불매운동’ 기름 끼얹는다
대학생겨레하나 회원이 3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정부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조치에 항의하며 일본 전범 기업 불매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시작된 양국 간 ‘무역 전쟁’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한국 정부는 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키로 했지만 승소를 장담하긴 어려워 보인다.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서 불매 대상으로 거론되는 일본 업체는 소니, 도시바, 올림푸스 등 전자·카메라 제품부터 혼다, 도요타 등 자동차와 유니클로, 무인양품, ABC마트 등 SPA 브랜드를 포...
입력:2019-07-04 04:10:01
푸틴·펜스, 의문의 급거 복귀… 미·러 돌발 일정에 추측 난무
사진=AP뉴시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비슷한 시점에 통상적인 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급거 복귀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갖가지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자국 해군 잠수정 화재 사고라는 사정이 있었지만 펜스 부통령 측은 아무런 설명을 제공하지 않아 의문을 키웠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2일(현지시간) 뉴햄프셔 소재 중독재활센터에서 열리는 마약 문제 관련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펜스 부통령은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투’에 올랐지만 직후 일정을 취소하고 워싱...
입력:2019-07-04 04:10:01
고교생 선수에 스테로이드 불법 투약한 이여상
자신이 운영하는 유소년 야구교실의 고교생들에게 스테로이드 제제를 불법 투약해 논란을 일으킨 인물은 전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35·사진)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2007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 2017년까지 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밀수입 등 출처가 불명확한 약물을 학생들에게 투약하고 1억6000만원을 챙긴 혐의(약사법 위반)로 지난 2일 구속됐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 따르면 이씨는 대학 진학이나 프로야구 입단을 목표로 하는 고교 2~3학년 학생들에게 스테로이드 제제와 성장호르몬 투약...
입력:2019-07-04 04:05:01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 격파한 독립군 영화 ‘봉오동 전투’
영화 ‘봉오동 전투’의 배우 유해진과 원신연 감독, 배우 류준열, 조우진이 3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제강점기였던 1920년 6월, 독립군은 중국 지린성 봉오동에서 일본 정규군을 대파했다. 일본을 상대로 거둔 첫 승리였다.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봉오동 전투’는 그 감격적인 승리의 순간을 스크린에 되살려낸다. 연출을 맡은 원신연(50) 감독은 3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봉오동 전투는 한 사람의 영웅이 아닌 평범한 농민이 일군 승리...
입력:2019-07-04 04:05:01
윔블던 잔디 위 ‘우수수’… 별똥별된 스타들
2019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초반부터 스타들이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서 메이저 2연패를 달성한 오사카 나오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마리아 샤라포바,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도미니크 팀(왼쪽부터)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AP연합뉴스, 신화뉴시스 2019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초반부터 스타플레이어들이 줄줄이 탈락하고 있다. 여자단식의 경우 비너스 윌리엄스(44위·미국)와 오사카 나오미(2위·일본)에 이어 마리아 샤라포바(80위·러시아)가 1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리틀 흙신’으로 ...
입력:2019-07-04 04:05:01
[단독] 검찰 ‘YG 마약 제보자’ 방정현 변호사 면담… 의혹 수사 시동
YG엔터테인먼트(YG) 소속 연예인의 마약 구매, 양현석(49) 전 YG 대표의 사건 은폐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제보자 A씨의 법률대리인을 비공개로 불러 면담했다. A씨 측의 국민권익위원회 신고 경위·내용을 파악하고 향후 수사에서의 협조를 당부하는 면담이었다. 양 전 대표의 A씨 진술 번복 압박 의혹이 중대한 만큼 그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이 적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태권)는 지난 2일 A씨의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를 면담 조사했다. 검찰은 1시간30분가량 면담을 통해...
입력:2019-07-04 04:05:01
혹시나 메시, 역시… 국가대표 흑역사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핵 리오넬 메시가 3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9 코파아메리카 준결승전 경기 도중 고개를 떨구고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AP뉴시스 ‘삑 삑 삐익’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 소리가 울리자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는 허리에 손을 짚고 허공을 멍하게 바라봤다. 그 뒤로 경기장을 가득 채운 6만여 브라질 관중들이 모두 일어나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축구의 신’ 메시는 이렇게 또 다시 국가대항전 우승 문턱에서 쓸쓸히 퇴장했다. 아르헨티나는 3일(한국...
입력:2019-07-04 04:05:01
압도적 스케일 자랑하며 아더왕 전설이 깨어났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공연 모습. 2014년 3월 스위스 세인트 갈렌 극장에서 ‘아더-엑스칼리버’라는 타이틀로 첫선을 보인 작품을 EMK가 월드와이드 공연 판권을 확보해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소설과 영화로 여러 차례 알려진 작품이라 관객들이 어느 정도 예상을 하실 텐데, 그 모든 상상을 뛰어넘는 작품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해 만난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 대표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당시 공연 준비가 한창이던 신작 ‘엑스칼리버’에 대해 막 물은 참이었다. ‘웃는 ...
입력:2019-07-04 04:05:01
정부 “일 경제보복, 예상했던 수위”… 만만찮은 후폭풍
일본 공영방송사 NHK 취재진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촬영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두고 “불합리하고 상식에 반하는 보복 조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연합뉴스정부가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를 ‘예상했던 범위 내의 조치’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처합동으로 비공개 태스크포스(TF) 2개팀을 운용하며 검토했던 시나리오를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예상 수위에 그쳤다지만 후폭풍은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수개월 동안 ‘파악’만 했을 뿐 일본 정부의 조치를 미리 막지 못했...
입력:2019-07-04 04:05:01
알래스카까지 펄펄 끓는다…지구촌 곳곳 폭염 강타
'50도 육박' 인도서 열사병으로 100여명 사망…최북단 알래스카도 30도 프랑스 남동부 45.9도…유럽 6월 평균기온, 관측사상 최고치  이번 여름,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훨씬 웃도는 극한의 고온 날씨가 지구촌 곳곳을 강타하고 있다. 이미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유럽에서는 지난달 말 40도를 넘는 '이른 폭염'으로 6월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북극해와 맞닿은 알래스카마저 이번 주말 30도가 넘는 기록적 고온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에서는 100여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하는 등 곳곳에서 폭염 피해도 벌써 속출하고 있...
입력:2019-07-04 17:3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