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의 열매] 이종삼 (22) “선교사님, 우리 갈릴리교회가 다리를 놓겠습니다”
거제 갈릴리교회가 2019년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의 한 마을에 세운 ‘갈릴리 다리’ 전경. 아래 작은 사진은 다리 입구에 게시된 안내판 모습. 에스와티니는 아프리카 대륙의 남동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붙어 있는 나라로 영국 보호령을 거쳐 1968년 독립했다. 남한 면적의 6분의 1 수준의 작은 내륙국으로, 높은 산악 지대가 병풍처럼 국토를 둘러싼 풍경이 아름다워 ‘아프리카의 스위스’라는 별명을 지녔다. 나는 몇 해 전 아프리카 선교를 많이 하는 마카누리선교회 회원들과 이 나라를 방문했다. 박재춘 선교사의 사역지를 둘러보기 위해서...
입력:2022-07-26 03:05:01
美 교회 영상예배 제작 봉사자, 과도한 업무에 피로감 호소
게티이미지뱅크한국교회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 직원 고용하거나 지원 받아 해결을… 코로나19로 영상예배가 일상이 되면서 영상을 제작하거나 제작을 지원하는 봉사자들의 업무 강도도 높아졌다. 교회는 이들에게 전문가 수준의 영상을 요구하는 대신 전문가를 고용해 봉사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는 코로나 기간 중 미국 교회는 예배를 영상으로 연결하면서 기술팀에서 봉사하는 사람들의 업무가 늘어났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캘리포니아주의 영상 관련 회사에서 일하며 그린룸처치테크 팟캐스트 진행자인 밴 멧체...
입력:2022-07-26 03:05:01
[가정예배 365-7월 25일] 아귀야 미안해
찬송 :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79장(통 4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1장 26~28절 말씀 : 언젠가 아내가 주방에서 음식을 장만하다가 갑자기 외마디 소리를 질렀습니다. 칼로 손가락을 베었나 싶어서 뛰어갔더니 아귀 생선의 배 속에 있는 조그만 과자봉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아귀를 요리하려고 배를 갈랐더니 과자봉지가 그 속에 들어 있더랍니다. 충격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어린아이가 내버린 과자봉지가 바다에 떠내려가고, 과자봉지를 먹이인 줄 알고 삼켰다가 고통당하던 아귀가 잡혀서 우리 집의 식탁에까지 올라왔던 것입...
입력:2022-07-25 03:10:01
오늘의 QT (2022.7.25)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창 11:4) Then they said, ‘Come, let us build ourselves a city, with a tower that reaches to the heavens, so that we may make a name for ourselves, otherwise we will be scattered over the face of the whole earth.’(Genesis 11:4) 사람들이 모여서 도시를 건설합니다. 그 도시를 건설하는 이유는 탑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그 탑은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세워집니다. 첫째 우리 이름을 내자....
입력:2022-07-25 03:10:01
[오늘의 설교] 하나님을 붙잡으라
신앙은 ‘건넘의 사건’입니다. 노예에서 자유인으로 건너는 사건,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는 사건, 죄인에서 의인으로 건너는 사건입니다. 그러나 신앙의 여정이 일회성 건너는 것으로 끝나는 건 아닙니다. 성숙의 여울과 강들을 건넙니다. 파란만장한 인생의 강들을 건넌 사람 중 야곱이 있습니다. 그가 건넌 큰 전환의 강은 얍복강이었습니다. 야곱이란 이름의 뜻은 ‘(남의)발꿈치를 잡는 자’ ‘속이는 자’입니다. 요샛말로 남의 뒤통수 치는 자였습니다. 뒤통수치는 자는 비겁합니다. 야곱은 형 에서와 아비의 뒤통수를 치고 외삼촌 라반의 ...
입력:2022-07-25 03:10:01
[겨자씨] 빠름보다 바름
사막을 가로지르는 자동차 경주를 랠리라고 합니다. 랠리에는 두 명의 선수가 서로 다른 역할을 합니다. 운전하는 사람은 빨리 달리는 속도를 담당하고, 다른 사람은 가야 할 방향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책임을 집니다. 후자의 역할을 페이스노트(pace note)라고 합니다. 아무리 빨리 달린다 한들 방향이 잘못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보았던 간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습니다. 어느 태권도장 앞에 걸린 플래카드입니다. “우리는 빨리 가르치지 않고 바르게 가르칩니다.” 여태껏 우리는 속도에 너무 치중해 왔습니다. ‘방향이 바른지&rs...
입력:2022-07-25 03:10:01
[역경의 열매] 이종삼 (21) 인도 푸네 아가페신학교 설립… 복음의 일꾼 양성
거제 갈릴리교회가 인도 지도자 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인도 푸네 아가페신학교 본관 모습. ‘푸네’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의 도시로 156만7000여명이 산다. 목화와 카펫을 비롯해 식료품 화학 농기구 유리 제지 공업이 발달했으며 동시에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갈릴리교회는 이곳에 세운 신학교를 전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인도 교육부의 인가를 받은 학교 법인까지 설립하면서 복음의 일꾼을 양성하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 오랜 역사가 있다. 20대 때 신학교에서 만난 형님인 김봉수 목사가 미국 플로리다에 아가...
입력:2022-07-25 03:05:01
[가정예배 365-7월 24일] 디아코니아는 교회의 본질이다
찬송 : ‘사랑하는 주님 앞에’ 220장(통 27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6장 1~4절 말씀 : 예루살렘교회는 가난한 성도들을 위해 구제 활동을 벌였는데 나중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헬라파 유대인 출신 과부들이 구제 대상에서 빠진 것입니다. 사도들이 말씀도 전하고 구제 활동까지 맡다 보니까 실무적인 착오가 생긴 것입니다. 사도들은 교회 활동을 전문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구제 업무를 전담할 일꾼들을 택합니다. 이분들이 바로 초대교회의 일곱 집사입니다. 구제 업무는 집사들에게 맡기고 사도들은 말씀 선포하는 일...
입력:2022-07-24 03:05:01
[오늘의 설교] 광풍이 일어날 때
사도바울은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겠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번번이 그 길을 막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저절로 로마로 갑니다. 자원하여 가는 것이 아니라 죄수의 몸으로 로마로 재판받기 위하여 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자신이 가려고 했다면 고생하며, 굶기도 하며, 대적들의 공격도 받으며, 여비를 들여갔을 것이고 로마의 중심부로 들어가기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관군의 호송을 받아가니 안전하게 공짜로 가고 있습니다. 로마에 가서는 2년간이나 자택에 거하며 복음을 전하고 이후 감옥에 가서 귀부...
입력:2022-07-23 03:10:01
“주는 나의 방패시요…” 다윗은 믿음을 고백합니다
픽사베이 시편 3편은 ‘다윗이 그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 지은 시’란 표제에서 알 수 있듯이 다윗의 일생 중 가장 절망적이고 비참한 순간에 지은 시입니다.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의 패륜적 반역으로 도피하던 노년기 다윗의 참담한 심정이 담겨있는 이 시는 BC 979년쯤 있었던 ‘압살롬의 반란 사건’(삼하 15:1~18:15)을 역사적 배경으로 합니다. 시는 4단계로 구성돼 있습니다. 1~2절은 원수들로 인해 하나님께 탄식함, 3~4절은 주님에 대한 신뢰를 선언함, 5~6절은 잠을 잘 수 있을 만큼 안전함을 고백함, 7~8절은 하나님 백성의 구원은 오...
입력:2022-07-23 03:10:01
[겨자씨] 열정은 만족에서 나온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 15:10) 사도 바울은 자신이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다”라고 말합니다. 또 그렇게 열정을 다해 더 많이 일한 이유를 자신의 열심과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넌 부족해”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결핍에 주목하게 합니다. 내가 지금 결핍이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채...
입력:2022-07-23 03:10:01
[가정예배 365-7월 23일] 항복하면 행복하다
찬송 : ‘내 주여 뜻대로’ 549장(통 43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민수기 22장 15~29절 말씀 : 신앙이라는 것은 주도권 싸움이라고 할 수 있어요. 내가 하나님하고 주도권 싸움을 해요. 내가 주도권을 쥐느냐 하나님이 주도권을 쥐느냐 하는 것이죠. 이런 과정에서 우리 신앙인들은 심각한 갈등과 고투를 겪게 됩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길 것이냐, 아니면 내가 계획한 대로 밀고 나갈 것이냐 하는 것을 가지고 밀고 당기는 경험을 하게 되죠. 성경에서 이런 주도권 싸움을 치열하게 경험한 사람 중에 발람이 있습니다. 모압 왕이 발람에게...
입력:2022-07-23 03:10:01
오늘의 QT (2022.7.23)
이들은 그 백성들의 족보에 따르면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그 땅의 백성들이 나뉘었더라. (창 10:32) These are the clans of Noah’s sons, according to their lines of descent, within their nations. From these the nations spread out over the earth after the flood.(Genesis 10:32) 홍수에는 인류의 조상이 되는 은혜와 인류의 마침이 되는 심판이 동시에 있었습니다. 구약의 홍수는 신약의 한 사건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바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은혜와 심판이 동시에 존재하는 장소였습니다. 하나님의 아...
입력:2022-07-23 03:10:01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미 유학시절 모두의 합력으로 졸업전… 입상까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하나님의 은혜로 나는 1975년 풀브라이트 국비 장학생으로 미국 유학을 갔고 캔자스대학교에 입학했다. 8월 가을학기가 시작돼 파란 눈의 지도교수를 만났다. 도자기 전공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 전통을 살려볼까 하니 지도교수는 창조적 독창적 발명적인 작업을 하라고 강조했다. 막연했다. 힘든 일이지만 기도하면서 졸업 요건을 맞추려 노력했다. 당시 한국은 흙을 청자소지, 백자소지로 주문해 썼는데, ...
입력:2022-07-23 03:05:01
오늘의 QT (2022.7.22)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창 9:23) But Shem and Japheth took a garment and laid it across their shoulders; then they walked in backward and covered their father's nakedness. Their faces were turned the other way so that they would not see their father's nakedness.(Genesis 9:23) 첫 번째 인류의 시작인 아담과 하와가 받은 시험과 두 번째 인류의 시작인 노아와 그 아들들이 받은 ...
입력:2022-07-22 03:10:02
[겨자씨] 미래에 대한 생각
오래전 시골에서 휴가를 보내는데 문자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한 장로님께서 책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책 제목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였습니다. 이 책을 구입해 읽고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 스스로 내린 책의 결론은 시대의 변화를 예측하지 못하면 어느 조직이든 무너진다는 사실입니다. 나라도 기업도 교회도 무너진다는 사실입니다. 요즘 목사님들과 만나보면 시대 변화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변화해야 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교회 리더인 장로님들도 교회가 어려운 시대에 도래했음에도 전혀 ...
입력:2022-07-22 03:10:02
[가정예배 365-7월 22일] 천국을 사모하는 이
찬송 :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491장(통 47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1장 12절 말씀 : 어떤 분이 제게 구약에 천국이라는 말이 나오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구약에는 천국 개념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천국을 몰랐기 때문에 이들의 소망은 오로지 이 세상뿐이었습니다. 이 땅에서 오래 사는 것을 가장 큰 축복으로 여겼고, 죽음과 병은 저주받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도 현세에서 누리는 것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천국을 처음으로 선포한 이는 세례자 요한입니다. 요한은 유대 광야에서 ...
입력:2022-07-22 03:10:02
[역경의 열매] 이종삼 (20) 신학교서 쌓은 우정… ‘동사 목회’하며 노후를 함께
1975년 신학교에 함께 입학했던 ‘친구 목사들’이 지난 20일 경남 거제 갈릴리교회 마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화종 정정호 이종삼 김장수 여두기 목사(왼쪽부터). 나는 1982년 장로회신학대 목회연구과정에 들어가기 7년 전인 1975년 부산 좌천동에 있던 영남신학교 부산신학사에 입학했다. 부산장신대의 전신인 이 신학교에서 신학도로서의 성품을 길렀고 목회자가 되는데 필요한 공부를 했다. 신학교 생활은 즐거웠다. 신학교에 오기 전 담임목사님이 계시지 않던 고향의 덕포교회에서 외롭게 신앙 생활하던 나는 매일 열리는 경건회와 기도...
입력:2022-07-22 03:05:01
[가정예배 365-7월 21일] 이삭의 농사
찬송 :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384장(통 43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26장 12~16절, 27~28절 말씀 : 이삭이 블레셋 땅에서 살 때 흉년이 들었어요. 양식이 똑 떨어져서 쫄쫄 굶게 생겼어요. 이삭이 이집트로 내려가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나타나서 이삭에게 이집트에 내려가지 말라고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이삭은 이집트에 내려가지 않고 블레셋 땅에 머물면서 직접 농사를 짓기로 했어요. 이삭이 농사를 짓는 것은 처음입니다. 양 떼를 치는 것은 익숙한데 농사를 짓는 것은 영 서투르지요. 유목민 이삭이 농사를 짓는...
입력:2022-07-21 03:10:01
[오늘의 설교] 익숙함이 주는 달콤함
코로나는 일상을 완전히 뒤엎어버렸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변화의 속도는 너무 빨라 따라가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습니다.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그 변화가 우리의 삶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에 사람들이 회당에 모이는 것은 일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일상의 삶에 다가가십니다. 예수님은 특별한 어떤 것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의 삶을 함께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은 대단한 무엇인가가 아닌 우리의 일상의 자리입니다. 우리가 일하는 일터, 가정, 관계 등 일...
입력:2022-07-21 03:10:01
오늘의 QT (2022.7.21)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창 9:15) I will remember my covenant between me and you and all living creatures of every kind. Never again will the waters become a flood to destroy all life.(Genesis 9:15) 노아 홍수 이후에 하나님께서 “언약을 기억하면 물이 홍수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은 홍수가 아닙니다. 물이 과해지면 홍수가 됩니다. 돈과 권력이 홍수가 아닙니다. 과해지면 홍수가 됩니다. ...
입력:2022-07-21 03:10:01
“유산 기부 확산 위해선 유언장 쓰는 문화부터 정착돼야”
지난 12일 서울 중구 웰다잉문화운동 사무실에서 만난 원혜영 대표. 원 대표는 “유언장을 작성해야 유산기부를 고민해볼 수 있다. 평소 헌금과 십일조를 내는 기독인들이 유산기부를 가장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부천시장 2번, 국회의원 5번을 한 원혜영 전 의원에게 요즘 관심사는 정치가 아니라 ‘죽음’이다. 지난 20대 국회를 끝으로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그만두고 ‘㈔웰다잉문화운동-아름다운 삶의 마무리’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원 대표는 우리 사회에 인간으로서 존엄과 품격을 잃지 않고 삶을 마...
입력:2022-07-21 03:10:01
[역경의 열매] 이종삼 (19) ‘걸어온 길 100년, 걸어갈 길 100년’ 담은 기념관 완공
예장통합 관계자들이 2018년 7월 30일 서울 종로구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앞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2018년에는 큰 위기가 있었다. 공사가 지연되면서 공사비가 계속 올라갔다. 건축위원회의 고민이 날로 커졌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전국 노회에서 5억2300만원, 467개 교회가 9억6200만원을 보내 주셨다. 완공까지 필요한 공사비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건축위원회 회의에서 발언권을 얻었다. “총회 산하 기관과 단체, 노회 사무실을 유치합시더. 그분들은 새 건물을 사용해서 좋고 우리는 임대 보증금으로 모자란 건축비를 낼 수 있습니더. 그리고 그때...
입력:2022-07-21 03:05:01
[겨자씨] 신뢰의 눈
“저는 제가 제 몸을 좀 덜 사랑할까 생각했습니다. 성경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자신이 없어서 제가 저를 좀 덜 사랑하면 그 기준에 맞게 이웃을 조금 덜 사랑하는 걸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주일 예배 후 어떤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셔서 모두 웃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중 대부분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사는 게 그리스도인에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너 나 할 것 없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무거운 짐으로 느끼며 살아갑니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저...
입력:2022-07-21 03:05:01
[가정예배 365-7월 20일] 예수님이 언제
찬송 : ‘나 같은 죄인까지도’ 54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25장 31~46절 말씀 : 예수님의 비유와 가르침에는 자주 ‘뒤엎기’가 나옵니다.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뜻밖의 내용이나 우리의 상식을 뒤집는 내용이 그런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이 복이 있다는 선포를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흔히 돈이 많고 부자로 사는 사람이 행복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예수님은 그런 생각을 엎어버립니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에서도 그렇습니다. 유대인들이 상종도 하지 않는 사마리아 사람의 등장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
입력:2022-07-20 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