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하나님의 일터] “하나님 기준과 최고 품질, 이 두 가지는 절대 양보 못하죠”
금강테크 회장 진중섭(오른쪽) 장로가 지난달 28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회사에서 이우혁(왼쪽 첫 번째) 차장, 권오철 설계실장과 함께 엘리베이터 출입문 내구성 시험장치를 점검하고 있다.“젊은 시절 호기롭게 사업을 시작했지만, 사기를 당해 사업 자금을 탕진했고 결국 술과 노름에 빠졌습니다. 주변 어느 사람도 제게 단돈 만원 한장도 빌려주지 않았습니다. 이런 저를 위해 눈물 흘리던 아내의 권유로 기도원에 들어가 눈물로 사흘 밤낮을 금식하며 기도하던 제게 주님은 위로를 건네주셨습니다.”지난달 28일 만난 진중섭 금강테크 회장(71·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은 ...
입력:2022-08-13 03:10:01
[인 더 바이블] 포도나무(vine)
히브리어 ‘게펜’은 우리말 구약성서에 포도나무(창 40:9, 민 6:4, 왕상 4:25, 아 2:13) 또는 포도(민 20:5, 신 8:8)로 번역됐습니다. 게펜은 구약에 55번 나옵니다. 포도나무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지중해 지역 여름에도 가지가 잘 자라고 열매가 풍성히 열려 소중한 식물입니다. 구약은 이스라엘 백성을 포도나무에 빗대어 표현하곤 합니다.(사 5:1-7, 렘 2:21, 겔 19:10~14, 호 10:1 등) 영어 성경은 게펜을 바인(vine·덩굴 식물, 포도나무)으로 번역했습니다. 바인처럼 라틴어 비눔(포도주)에서 파생된 비네아(포도나무, 포도원)에 뿌리 둔 ...
입력:2022-08-13 03:10:01
[최기영 기자의 안녕, 나사로] 핏줄보다 진한 ‘형제 같은 친구’
서울 여의도초에 재학 중인 최정원(9·오른쪽)군이 지난해 4월 친구의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다. 손잡고 같은 길을 걸어갈 친구가 있다는 건 서로에게 큰 축복이다. “우 투더 영 투더 우!” “동 투더 그 투더 라미! 하!” 인사하는 행위 하나가 전 세계 온·오프라인을 넘어 ‘밈(meme·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는 패러디물)’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일명 ‘우영우 인사법’이다. 종영을 앞두고 연일 신드롬을 낳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선 매회 등장만으로 시청자들을 ...
입력:2022-08-13 03:10:01
[세계의 영성 작가] 욕망이 시키는대로 완벽한 행복을 좇는가 그건 영원한 곳에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18세기 중엽 영국 지성을 대표하는 새뮤얼 존슨(1709~ 1784·아래 사진)은 시인이자 평론가이다. 그리스도교적 색채를 담은 그의 작품들은 17세기 블레즈 파스칼과 19세기 쇠렌 키르케고르의 영적 계보를 잇는다는 평을 받는다. 그는 신앙적으로는 성례전과 교회의 권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교회파(High Church) 성공회 신자였다. 그의 글쓰기는 자기 성찰에서 시작한다. 거기에 성서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통합해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도덕률과 원리를 전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그의 ...
입력:2022-08-13 03:10:01
오늘의 QT (2022.8.13)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마 1:20) But after he had considered this, an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him in a dream and said, “Joseph son of David, do not be afraid to take Mary home as your wife, because what is conceived in her is from the Holy Spirit.”(Matthew 1:20) 인생을 살다 보면 기가 막히는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고통의 때에 성도들이 악을 대항하는 방법은 무엇...
입력:2022-08-13 03:05:01
[겨자씨] 하나님을 아는 지식
우리는 살아가면서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 앞에서 다양한 해결책을 간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인간적인 생각에서 나온 해결책들은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교회 역할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지만, 핵심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새로워지는 것입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복음주의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인 제임스 패커는 저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오늘날 교회의 연약함의 뿌리에는 하나님에 대한 무지, 곧 하나님의 도(way) 및 하나님과 교통하는 일에 대한 무지가 자리 잡고 있다”라고 ...
입력:2022-08-13 03:05:01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장학재단 세워 말씀 따르니… 나눔의 기적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눅 6:38) 필자는 자라면서 한 맺힌 사연이 있었다.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등록금 한 번 제때 내 본 적이 없었다. 그렇다고 부모님을 원망할 수도 없는 처지였다. 그분들 역시 일자무식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나를 불쌍히 여기셨던지 우리 하나님께서는 약관 20세 어린 나이에 국세공직자로 불러주시면서 경제적으로 자립케 하셨다. 비록 세금을 거둬들이는 데만 익숙한 국세공직자로 한평생 지내오면서도 늘 마음 한켠에는 나같이 가...
입력:2022-08-13 03:05:01
광복절 감사예배 연합해 대면으로 드린다 14일 LA와 OC에서ⵈ 기도회, 성가제도
남가주교계연합회의 상임대표회장 신승훈 목사는 "광복절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광복절 연합예배의 의미를 설명했다.  올해 광복절 연합예배가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각각 대면예배로 열린다.  LA에서는 광복절 77주년 연합 감사예배 및 구국기도회가 14일 오후 5시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에서 개최된다.   연합 감사예배에는 LA 카운티교회협의회, 남가주목사회, 남가주한인여성목사회, 남가주한인원로목사회 등 교계 단체와 LA 한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 협의회, LA 총영사관 등도 참여할 ...
입력:2022-08-13 04:35:54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무료 급식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원할 경우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로 급식이 제공된다.    '유니버설 밀 프로그램(Universal Meals Program)'이란 이름의 무료 급식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주 단위로는 처음으로 시행된다.
입력:2022-08-13 04:23:53
시장 진출 세무‧회계‧법률 온라인 세미나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24일 오후 5시 한국 및 미국 시장에 진출을 계획하는 개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한미택스포럼(Korea – U.S. Tax Forum)과 함께 세무‧회계‧법률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전 등록은 필요 없으며 당일 줌(zoom)에 접속(https://us02web.zoom.us/j/84497886984)하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 한미택스포럼 이세진 사무총장(ustaxblue@gmail.com) 또는 LA 총영사관 채봉규 영사(chae400@mofa.go.kr)
입력:2022-08-13 04:22:39
뿌리교육 프로그램 등록을 접수 중
LA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은 2022년 하반기 뿌리교육 프로그램 등록을 접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8월22일부터 12월17일까지 주중 및 주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뿌리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어 12강좌 및 한국문화 15강좌이며, 7개의 주말 문화 강좌(서예, 태권도, 사물놀이, K-pop, 바둑, 태껸, 단소)는 대면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바둑・사물놀이・단소 등 다양한 강좌를 새롭게 개설했다.  등록비 50달러(일부 강좌 재료비 별도) 문의 : LA한국교육원 (213)386-3112, 3113  www.kecla.org 
입력:2022-08-13 04:20:48
[겨자씨] 합심 기도
몇 년 전, 어느 장로님으로부터 아들의 경찰공무원 시험 합격 관련 기도를 부탁받았습니다. 필기시험 날, 저는 1교시부터 마지막 시간까지 정말 최선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장로님 부부도 집 근처 교회에서 기도했으며, 수험생도 6개월간 휴대전화를 정지하고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수험생은 필기시험 합격 후 체력검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경찰공무원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일선 경찰서에서 일하던 중 검찰직 공무원 시험도 합격해서 지금은 검찰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요한복음 15장 7절에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
입력:2022-08-12 03:10:02
오늘의 QT (2022.8.12)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15~16) “Be very careful, then, how you live not as unwise but as wise, making the most of every opportunity, because the days are evil.”(Ephesians 5:15~16) 삶을 살면서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이란 그 속에 곡식이나 나무를 심는 토양과 같습니다. 불모의 땅도 비옥하게 가꾸는 농부가 있는가 하면, 옥토도 버려진 땅처럼 묵혀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극히 상반되는 모습들입...
입력:2022-08-12 03:05:01
[가정예배 365-8월 12일]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라!
찬송 :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546장(통일 39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디모데전서 4장 5절 말씀 : 하나님께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 11:45)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도로서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은 절대적인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이 죄악 된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거룩함 가운데 살아가야 합니다. 첫째, 거룩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해질 수 있다”고 나옵...
입력:2022-08-12 03:05:01
[역경의 열매] 박희천 (10) 주일학교 선생 시절 내 재간만 믿고 우쭐대다 학생수 줄어
1952년 7월 고신 전국 중·고등·대학생 연합수련회 참석자들. 일부 학생들은 박희천 목사가 맡고 있는 부산남교회 주일학교를 견학하러 왔다. 비록 1년 반을 제대로 먹지 못했으나 다니엘서 1장 15절 말씀처럼 하나님이 내게 건강을 주셔서 별 탈 없이 지냈다. 1년 반이 지나자 부산남교회에서 제과점 집사님 댁에 쌀을 지급했다. 그 집사님이 점심 도시락을 싸주면서 비로소 허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 때 왜 그렇게 굶고 살아야 했을까 의문이 들곤 했는데 나중에 신학교 강단에 섰을 때 그 이유를 깨달았다. 내가 부산남교회같이 큰 교회에서 ...
입력:2022-08-12 03:05:01
[가정예배 365-8월 11일] 최악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
찬송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337(통 36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예레미야 29장 10~14절 말씀 :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대상은 주전 605년과 주전 597년 바벨론 침공 때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유대인들입니다. 자신의 의지로 바벨론이라고 하는 이방 땅에 정착한 자들이 아니라 타의에 의해 포로로 잡혀간 자들입니다. 얼마나 억울하고 침통했을까요. 이방 땅에서 당하는 고통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거의 노예와 같은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절망의 상황, 최악의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바로 이런 상황 가운데 하나님...
입력:2022-08-11 03:10:01
오늘의 QT (2022.8.11)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마 22:39∼40) “And the second is like it: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All the Law and the Prophets hang on these two commandments.”(Matthew 22:39~40) 하나의 씨앗이 움터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기까지 봄 여름 가을이 받쳐줘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성장하고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사람을 안으로 여물게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은 남을 위한 마음입니다. 모든 불행은 이기심에서부...
입력:2022-08-11 03:10:01
[오늘의 설교] 에덴동산의 삶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뒤 날개를 잃은 천사 미하일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은 인간 세상 속으로 떨어진 그에게 인간 삶의 세 가지 진리를 깨달으면 다시 하늘나라로 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벌을 내린 것이죠. 미하일에게는 ‘인간의 내부에 무엇이 있는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알아내야 하는 숙제가 주어졌습니다. 해답은 이렇습니다. 세몬 부부를 통해 인간 속에 사랑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또한, 인간에게 허락...
입력:2022-08-11 03:10:01
[역경의 열매] 박희천 (9) 신학공부 갈증 풀었지만 전도사 사례비 못 받아 눈칫밥
박희천 목사가 편입한 1952년 당시 고려신학교 교수진. 어려울 때마다 금식기도나 철야기도를 했던 내게 풍금을 위한 기도는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주변에서는 “기도한다고 풍금이 생기냐”며 웃었다. 그런데 서부교회 성도가 어느 집에 놀러가서 내 얘기를 했다고 한다. “스물다섯 된 우리 교회 전도사가 풍금 생기게 해 달라고 철야 기도를 하고 있다”고. 그 자리에 있던 어떤 부인이 선뜻 풍금을 사주겠다고 약속했고 그 다음 주 교회로 풍금이 배달됐다. 서부교회에서 사역하면서도 마음은 온통 신학 공부에 가 있었다. 평양에서 제대...
입력:2022-08-11 03:05:01
[겨자씨] 조개나물 이야기
희귀 식물인 조개나물은 놀라운 꽃입니다. 두 가지가 그렇습니다. 첫 번째는 이름이 꽃이 아니고 나물이라는 점입니다. 이유는 분명히 모르겠으나 아마도 꽃이 달린 원줄기와 잎이 고혈압과 감기 등의 약재로 쓰이고 이뇨제로도 사용되기 때문 아닐까요. 그래서 사람들이 꽃의 아름다움보다는 이 나물이 주는 유용성 때문에 이름을 그렇게 부른 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나머지 하나는 이 나물이 갖고 있는 보슬보슬한 털입니다. 이것은 이 나물의 자기결정권과 관련이 있습니다. 꽃에 접근하는 벌레와 곤충에 대해 일부에만 접근을 허용합니다. 무엇보다 꿀벌에게 ...
입력:2022-08-11 03:05:01
[가정예배 365-8월 10일] 절망을 이기는 능력
찬송 : ‘슬픈 마음 있는 사람’ 91장(통 9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상 11장 1~11절 말씀 : 므낫세 반 지파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사는 지역에 암몬 왕 나하스가 침략했습니다. 나하스는 자신들이 더 강력하다고 믿었기 때문에 안하무인으로 행동했습니다. 모든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오른 눈을 다 빼야 직성이 풀리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절망의 상황에 빠지게 되자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울은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분노와 능력을 갖추고 암몬 왕 나하스를 ...
입력:2022-08-10 03:10:01
오늘의 QT (2022.8.10)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눅 10:41, 42a) “Martha, Martha,” the Lord answered, “you are worried and upset about many things, but few things are needed.”(Luke 10:41, 42a) 우리가 어떤 일을 계획할 때 그 일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여러 가지가 아닌 단 한 가지입니다. 일례로 가족여행의 목표는 가족과의 친밀함을 쌓는 것입니다. 봉사활동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교회생활은 주님과 더욱 친밀...
입력:2022-08-10 03:10: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24시간 전화 상담·먹거리 나눔… 교회 반경 ‘십리’를 품다
임병선(가운데) 목사가 지난 8일 경기도 용인 용인제일교회 로비에 마련된 주민들을 위한 식료품 창고 앞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장된 쌀주머니.   용인제일교회가 주민들이 자유롭게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포장해 둔 반찬.   용인제일교회에 설치된 풋살장. 교회 반경 ‘십리’(약 4㎞) 안에 사는 주민 모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눈다는 취지로 시작한 ‘십리 프로젝트’는 경기도 용인시 용인제일교회(임병선 목사)의 주력 사역이다. 누군가의 비극적인 죽음이 십...
입력:2022-08-10 03:10:01
[미션 톡!] “평생을 이웃 위해 베푸신 우리 목사님 마지막까지 나누고 잘 돌아가셨어요”
생전의 하용택(앞줄 오른쪽) 목사가 2019년 5월 장남인 하성보(왼쪽) 목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성보 목사 제공 ‘평생 이웃 돌보던 하용택 목사, 장기 기증하고 떠났다.’ 지난 3일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읽다가 생전의 하 목사님은 어떤 분이었을지 궁금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을 통해 하 목사님의 아내인 황순자(77) 사모님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우리 목사님 잘 돌아가셨어요. 제가 조금 적적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고생하신 목사님을 큰 고통 없이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8일 전화로 만난 황 사모님의 ...
입력:2022-08-10 03:10:01
[역경의 열매] 박희천 (8) “죽든 살든 데리고 가자”… 국군 전세 밀려 대구로 피란
1951년 대구 대영의원 주변. 박희천 목사는 영락교회에서 만난 고향 소년 2명을 데리고 대구로 피난한다. 영락교회에서 사흘간 지내다 고향 사인장에서 온 사람을 만났다. 해방 직후 이남해 서울 중구 필동에 집을 마련해 잘 살고 있었다. 그 집에서 지내며 피난길의 피곤을 풀었다. 매일 영락교회로 가 건물에 잔뜩 붙어 있는 벽보를 읽었다. 하차리교회에서 전도사로 일할 때 주일학교를 다닌 학생 2명이 부모형제를 찾는다는 내용이 눈에 띄었다. 내게 그 아이들까지 돌볼 여유는 없었다. 하지만 내가 그 아이들을 모른 체하면 서울까지 무사히 오게 해주신 하나...
입력:2022-08-10 0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