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바이블] 언어(language)
우리말 구약성서에 ‘언어’로 번역된 말은 히브리어 ‘사파’(입술 말 가장자리)입니다. 사파는 바닷가(창 22:17) 강가(창41:3) 입이 둔하다(출 6:12) 가장자리(출 26:4) 입을 놀리다(레 5:4) 입술로 청원하다(시 21:2) 알지 못하던 말씀(시 91:5) 가나안 말(사 19:18) 언어가 다르다(겔 3:5) 등에 쓰였습니다. 구약 전체에 175번 나옵니다. 영어 성경은 사파를 랭귀지(language·언어) 립스(lips·입술)로 번역했습니다. 라틴어 링구아(혀 말 언어)에서 전해진 단어입니다. 바이링구얼(bilingual·두 개 언어를 사용하는) 링귀니(lin...
입력:2022-06-04 03:10:01
[최기영 기자의 안녕, 나사로] ‘즐겨냄’ 발견한 그대가 행복해
정은혜(왼쪽) 작가가 2019년 4월에 그린 자신의 초상화. 4000명 넘게 캐리커처를 그려온 그는 “사람들이 ‘그려 주세요’할 때 제일 행복하다”고 했다.영화사 진진 제공 그를 처음 만난 건 5년 전 가족과의 나들이 길에 들른 경기도 양평 문호리의 리버마켓이었다. 접이식 캐노피 천막 아래, 간이 테이블과 의자를 놓고 캐리커처 그리기에 여념이 없는 그를 보며 아이들에게 “멋진 그림을 그려주시나 보다”라고 소개하자 그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 “네. 니 얼굴.” 쉬이 잊히지 않던 미소와 독특한 억양을 마음에 간직해...
입력:2022-06-25 03:10:02
복음이 발 디딘 곳 디아스포라 본향 되다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인천의 복합문화공간 ‘개항도시’는 이번 여정의 종착지다. ‘골목길 역사산책’의 저자 최석호 한국레저경영연구소장이 대표로 있다. 한국레저경영연구소 제공 7월의 걷기 묵상은 한낮의 땡볕을 피해 오후에 시작한다. 노을빛 아름다운 인천으로 향한다. 동인천역 2번 출구로 나와 언덕 위 인천 내리교회(김흥규 목사)를 찾아간다. 1885년 4월 부활절 아침에 복음이 발을 디딘 곳, 미국 북감리교 파송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로부터 시작된 내리교회 역사전시관에 들어선다. 내리교회 역사관에서 최영호 목사를 만났다. 최 목사는 2000...
입력:2022-07-16 03:10:01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장애인 돌봄·등교 안전… 마을 곳곳 누비며 ‘마당발 사역’
이청훈(오른쪽) 하늘뜻담은교회 목사가 지난해 도담도담마을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서울 북한산국립공원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늘뜻담은교회 제공   교회 성도들에게 매달 반찬을 지원받는 베트남 이주민 여성이 서울 서대문구 교회에서 어린이들에게 베트남어를 가르치는 모습. 하늘뜻담은교회 제공 지난 22일 아침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만난 이청훈(52) 하늘뜻담은교회 목사는 발달장애인 청년 인수(가명)씨와 함께였다. 이 목사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인수씨를 만나 5~6시간 운동을 함께하고 한글 공부도 한다. “한국재활재...
입력:2022-07-27 03:10:01
[가정예배 365-7월 27일] 속옷 없는 것도 아시고
찬송 : ‘맘 가난한 사람’ 427장(통 51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22장 25~27절 말씀 : 남에게 돈을 꾸어달라고 하는 사람은 형편이 딱하고 몹시 가난한 사람입니다. 돈을 꾸면서도 마땅히 담보 잡힐 만한 물건이 없는 사람은 더욱 딱합니다. 하는 수 없이 입고 있던 옷이라도 잡히고 돈을 꾸는 수밖에 없지요. 이런 경우 하나님은 담보로 가져온 옷을 해가 지기 전에 돌려주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땅은 일교차가 심해서 낮에는 덥고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춥습니다. 한데서 지내는 사람들은 밤에 이불을 덮고 자야 하는데 이불...
입력:2022-07-27 03:10:01
오늘의 QT (2022.7.27)
그 땅에 기근이 들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거류하려고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창 12:10) Now there was a famine in the land, and Abram went down to Egypt to live there for a while because the famine was severe.(Genesis 12:10)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두 가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첫째는 사람 보기에 좋은 길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길을 가야 한다는 겁니다. 가나안으로 간 건 아브라함이 보기에 좋아서 간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셔서 가라고 한 땅입니다. 사람 보기에 좋은 땅은 나와 관계된 ...
입력:2022-07-27 03:10:01
[겨자씨] 전쟁은 끝내야 하지 않나요
오늘은 3년간의 한국전쟁이 정전협정을 통해 중단된 지 69주년 되는 날입니다.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고 멈췄을 따름입니다. 원래 정전협정은 ‘최후적인 평화적 해결(종전협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적대행위와 일체 무장 행동의 완전한 정지를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북진 통일의 열망을 갖고 있었고, 정전이라도 종전까지는 일체의 무장 행동을 멈춰야 하기에 북진 통일에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 정전협정이라는 표현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대신 언제라도 국제법의 위반 없이 북진 통일을 위한 전쟁을 다시 시작...
입력:2022-07-27 03:10:01
[역경의 열매] 이종삼 (23) 침몰 직전인 모교 부산장신대… 대학 정상화에 총력
경남 김해에 있는 부산장신대 정문에서 바라본 캠퍼스 모습. 2018년 8월 23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 등은 전국 대학을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 3단계로 분류했다. 당시 모교인 부산장신대가 가장 낮은 단계인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속했다. 이 결과 3년간 교육부 일반재정지원에서 제외되는 직격탄을 맞았다. 2019년 신입생부터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을 받지 못하는 지경에 놓였다. 공교롭게도 이 발표가 있기 하루 ...
입력:2022-07-27 03:05:01
[다시 듣고싶은 설교] ‘때’를 알고 준비하는 삶
마태복음 25장1-13절은 우리에게 종말론적인 심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유 속 신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처녀는 성도와 성도들의 공동체인 교회를 말합니다. 신랑이 되시는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재림 때, 신랑을 기다리는 처녀들은 슬기로운 처녀들과 미련한 처녀들로 나뉘게 됩니다. 슬기로운 처녀와 미련한 처녀들의 차이는 한 가지입니다. “신랑을 맞을 준비를 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똑같이 기다렸지만, 오직 신랑을 맞이한 것은 준비된 슬기로운 처녀들이었습니다. 이는 성도와 교회는 신랑 되시는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해야 ...
입력:2022-07-26 18:30:01
도망자 신분에서 자아발견… 사명 인식 계기 ‘신발 벗어라’ 명령 따라 한 인간의 궤적 지워
이탈리아 라벤나의 산 비탈레 성당은 비잔틴 예술양식의 보고(寶庫)이다. 특히, 모자이크 성화는 대표적 걸작으로 인간과 초월적 존재와의 영적 소통을 신비한 빛의 예술품으로 승화시켰다. 그 중에 하나가 ‘불타는 떨기나무 앞에 선 모세’이다. 이 작품은 엉켜있는 떨기나무 가지마다 신성한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왼쪽 위의 하얀 여호와의 손은 마치 비스듬히 등지고 서 있는 모세를 부르는 듯하다. 또한 그는 신의 손을 통해 자신을 부르시는 선명한 음성에 귀 기울이면서도 아직 의심스러운 얼굴표정이다. 그러나 “네 신을 벗으라”는 여호와의 ...
입력:2022-07-26 18:25:01
‘그림자 내조’가 미덕? ‘일하는 사모’도 아름답다
유현정 사모가 지난 11일 경북 구미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유현정 사모 제공이정민(왼쪽) 사모가 2020년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에서 ‘만나고’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장환 목사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정민 사모 제공목사 사모는 교회에서 눈에 띄지 않는 것이 미덕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림자처럼 남편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사모의 좋은 본보기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직업을 가진 사모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들은 자신의 은사를 발휘해 사회에 이바지하고, 일터를 또 하나의 사역지로 여기며 복음화하고 있다.대구 섬김의교회(서대승 목사) 유...
입력:2022-07-26 03:05:01
[장창일 기자의 미션 라떼] 다시는 싸우지 말자 “샬롬”
서울 중구 배재학당역사박물관 벽면에 6·25전쟁 때 생긴 탄흔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새문안교회 마당에 있는 HG 언더우드 선교사 기념비의 탄흔. 1950년 9월 18일 미국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이끄는 상륙 부대가 북한군 손에 떨어진 인천을 탈환했다. 우리가 아는 인천상륙작전의 시작이다. 이날부터 한국 해병대와 미 제1해병사단과 육군 7사단 등은 서울로 힘겨운 진격을 시작했다. 북한군은 도심 곳곳에 몸을 숨긴 채 쉬지 않고 도발했다. 피할 수 없던 시가전은 치열하게 전개됐다. 전투에 전투를 거듭한 군대는 경인가도와 영등...
입력:2022-07-02 03:10:01
[박효진 기자의 사모 몰랐수다] 혹시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의 기쁨 잊은 건 아닌지…
게티이미지뱅크 몇년 전 비트코인이나 가상 자산 같은 개념조차 생소하던 시절 친구로부터 투자를 권유받았다. 그날 저녁 친구에게 전해 들은 비트코인에 관해 남편에게 설명했다. 돌아온 대답은 “목회자는 물질에 욕심이 있어서는 안 되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필요를 구해야지 투자를 해선 안 된다”는 것이었다. “숨겨둔 비상금이라도 있다면 지금 투자하라”며 거듭 설득하던 친구는 “내 주변에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목사랑 사모도 많다”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고 비판하며 ‘누군...
입력:2022-07-09 03:10:01
[최경식 기자의 신앙적 생각] 청교도 신앙에 기반한 미국이 동성애·낙태 옹호로 흔들린다
조 바이든 대통령 시대 미국에는 전 사회적으로 자유주의적 세속화 물결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1960년대 존 F 케네디 대통령 시절을 연상시킨다. 사진은 지난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앨라배마주 셀마 브라운 채플 AME 교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AP뉴시스 지난주 토요일 동성애자들이 모인 ‘퀴어축제’에 난생처음으로 다녀왔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엔 매년 열렸고, 열릴 때마다 큰 논란이 일었던 행사다. 물론 3년 만에 열린 이번에도 논란은 여전했다. 그동안 기자는 이 말 많고 탈 많은 행사를 그냥 모르는 체했다. 기본적으로 행사의 ...
입력:2022-07-23 03:10:01
한국어 능력시험 응시 원서 접수
LA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은 10월 15일 대한민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제84회 한국어능력시험을 시행할 계획으로 8월 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시험은 LA 한국교육원에서 시행되며 응시를 원하는 사람은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www.kecla.org (213)386-3112, 3113
입력:2022-07-27 05:47:40
새생명선교회 장학생 100명 선발
새생명선교회(회장 박희민 목사, 이사장 박경우 장로)가 재미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년 장학생 10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일인당 1,500 달러씩 총 15만 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키르기스스탄의 케인(Keiin)대학교에 1만달러를 기부해 모두 16만 달러를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 명단은 7월 말 이메일과 홈페이지 newlifemissionfdn.org, kcmusa.org를 통해서 발표한다. 새생명선교회는 2004년 설립돼 중국에 15개, 과테말라에 5개, 동티모르에 1개, 몽골에 1개의 교회 설립을 지원하였고 중국, 과테말라, 몽골, 필리핀, 루마니아...
입력:2022-07-27 05:46:00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새에덴교회, 미국에서
새에덴교회가 미국에서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지난 행사의 모습. <사진=연합> 한국 분당에 위치한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제72주년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은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재단'(KWVMF)과 공동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한국전에 파병됐던 미군 참전용사와 가족, 한인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27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리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 참석차 미국을 찾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도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했고, 존 틸렐리 KWVMF 이사장(전 한미연합사령...
입력:2022-07-27 05:44:43
한인 보좌관 네트워크의 밤 LA총영사관 관저에서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14일 남가주지역 정치인 전·현직 한인 보좌관 30여명을 관저로 초청해 ‘한인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2022한인정치인 보좌관 네트워크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데이비드 강  USC 한국학연구소 소장과 드라마 ‘파친코’에 출연한 배우 박소희 씨를 게스트로 초청했다.
입력:2022-07-27 05:39:46
애리조나주도 '한복의 날' 매년 10월 21일 기념키로
AAYC·대표 브라이언 전이 지난 뉴저지주 한복의 날 행사에서 인증서를 들고 있다. <사진=연합>   애리조나주가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기념하기로 했다고 재미차세대협의회(AAYC·대표 브라이언 전)가 25일 전했다. 이에 따라 애리조나는 미국 50개 주 중에서 뉴저지에 이어 한복의 날을 선포한 두 번째 주가 됐다. 더글러스 듀시 애리조나 주지사가 서명한 선언문에는 한복이 2,000년 넘게 계속된 한국의 전통 문화, 사회, 역사의 일부분이라는 점이 명시됐다. 또한 한복을 "한국인의 전통의상"이라고 규정했다. 듀...
입력:2022-07-27 05:16:04
라크마 '평화 희망 우정의 메시지' 콘서트 블레이크 힐, 마크노비치 등 큭별출연
라크마 심포니 오케스트라 & 코랄이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평화 음악회를 연다. 라크마 심포니 오케스트라 & 코랄(LAKMA 대표 최승호, 음악감독 윤임상)이 오는 8월 6일 오후 7시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월트디즈니 콘서트홀(Walt Disney Concert Hall) 에서 우정과 하모니의 연합(Unified in Friendship & Harmony)이란 주제로 평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특히 한인 여성 2세들이 중심이 된 비영리단체 우먼크로스DMZ(Women Cross DMZ) 그룹의 활동을 협력하고 홍보하는 의미를 담아 열린다. 지휘자 윤임상 음악감독은 &ldq...
입력:2022-07-27 05:11:05
기독 출판 ‘디지털 플랫폼’ 활짝… 구독 서비스로 멀티가 가능해졌다
#1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서울 영동교회 허신욱(49) 담임목사는 멀티형 독서가다. 책을 한 권씩 독파해 나가는 스타일이 아니고, 다양한 주제의 책을 동시다발로 읽어가며 자기 것으로 정리하는 스타일이다. 한국교회 많은 목회자의 독서 패턴이 사실 이렇다. 주일 설교로 우상 문제를 택할 경우, 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을 다시 읽고 이와 비슷한 내용의 다른 책도 신속하게 찾아 검토할 필요성을 느낀다. 다종다양한 신앙 서적을 즉시 접해야 하는 일이 빈번하다. 허 목사는 “그래서 두플러스가 잘 맞는다”고 말했다. 두플러스는 기독 ...
입력:2022-07-26 03:05:01
[가정예배 365-7월 26일] 이긴 자와 이간자
찬송 : ‘행군 나팔 소리에’ 360장(통 40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5장 5절 말씀 : 요한계시록에는 이기는 자와 이긴 자가 나옵니다. 우선 이기는 자가 있습니다. 이기는 자는 악한 권세인 짐승과 그 배후 세력인 사탄(용)의 박해를 이겨낸 성도들을 가리킵니다.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보면 마지막에 후렴처럼 ‘이기는 자’라는 말이 나옵니다. 에베소 교회에는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생명나무 열매를 주시고(계 2:7) 두아디라 교회에는 ‘이기는 자’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시고(...
입력:2022-07-26 03:10:01
[오늘의 설교] 눈물의 파종, 기쁨의 열매
시편 126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시편 120~134편은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로, 예배드리러 가는 성도들이 부르는 찬양입니다. 우리는 교회에 올 때와 갈 때 반드시 찬양을 드리며 출입해야 합니다. 성경은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전에 들어가서 그분에게 감사하며 그분 이름을 송축할지어다(시 100:4)”라고 말합니다. 눈물의 파종을 하는 자는 기쁨의 열매를 거둡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바벨론 제국에게 망한 후(BC 588년) 49년이 지나고, 50년째(희년·히브리어로 ...
입력:2022-07-26 03:10:01
오늘의 QT (2022.7.26)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 I will make you into a great nation, and I will bless you; I will make your name great, and you will be a blessing.(Genesis 12:2) 우리는 자신을 설명할 때 현재 자신이 가진 것으로 설명하지만, 하나님은 세계 역사를 가지고 우리를 설명하십니다. 사람은 복을 받으려고 달려가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복이 되게 하십니다. 언뜻 보면 복을 주는 것보다 복을 받는 게 좋아 보이지만 복을 주는 인생이 된다는 말은 내가 복이 된다는 말입니다. 아브...
입력:2022-07-26 03:10:01
[겨자씨] 너는 반석이다
신학생 시절 어느 시험 시간, 교수님은 너희 자신이 감독이라며 나가셨습니다. 곧바로 한 친구가 이름만 쓴 답안지를 내고 나갔지요. 공부를 못해서 남의 답안을 보려 했는데 도저히 그럴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가 무엇을 배웠는지는 흐릿하지만, 그 교수님의 믿음만은 평생 잊지 못합니다. “너는 베드로다. 나는 이 반석 위에다가 내 교회를 세우겠다.”(마 16:18, 새번역) 베드로는 어떤 사람일까요. 사실 그는 그리 믿을 만한 인물이 못됩니다. 그는 예수님께 사탄이라고 책망받았고, 예수님이 체포되자 세 번이나 부인했지요. 그는 평범하고 연약...
입력:2022-07-26 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