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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강 농구팀 가리자… 14일 ‘고공전쟁’ 시작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이 11일(한국시간) 막을 내리면서 세계 최고의 농구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가 14일부터 열린다. 플레이오프 최고 관심사는 서부 콘퍼런스의 제왕으로 군림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연패의 위업을 세울 수 있는가다. 다만 NBA 최고의 득점기계로 우뚝 선 제임스 하든의 휴스턴 로키츠가 최대 장애가 될 전망이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밀워키 벅스가 48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골든스테이트, 올시즌도 하든을 넘을까 두 시즌 연속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골든스테이트는 예전과 같은 ...
입력:2019-04-11 20:20:01
항일의병장 김도화 ‘척암문집책판’ 1장 귀환
척암 김도화(1825~1912)는 근대기 대학자였다.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을미사변을 계기로 의병이 일어서자 안동지역 의병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70세의 고령이었지만 의병장으로 추대될 만큼 덕망이 높았다. 그의 사후 생전에 남긴 글을 모아 손자 김헌주 등이 1917년 편집·간행한 ‘척암선생문집’은 유학자의 학식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다. 하지만 1000장이 넘었던 문집의 책판(책을 찍은 목판)은 항일운동 가문 꼬리표가 달리며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바람에 20장만 전해져왔다. 귀한 ‘척암선생문집책판’(사진) 1장이 고국으로 돌아왔다. ...
입력:2019-04-11 21:10:01
천연기념물 울진 성류굴서 신라~조선시대 ‘각석 명문’ 첫 발견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천연기념물 제155호 울진 성류굴에서 신라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각석(刻石) 명문(사진) 30여개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동굴 안에서 명문이 발견된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명문은 석주와 석순, 암벽 등에 오목새김(음각)돼 있는데 글자 크기는 다양하며, 대부분 해서체(楷書體·자형이 똑바른 한자 서체)로 쓰였으나 행서(行書·약간 흘려 쓴 한자 서체)도 일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유석 등에는 ‘貞元 十四年(정원 14년)’ 등 구체적인 시기를 알 수 있는 명문 여러 개와 ‘...
입력:2019-04-11 21:10:01
전통이 뮤지컬·IT와 만나다… 국악, 대중에 한발 더 가까이
국악과 뮤지컬이 만나고 전통 춤과 정보기술(IT)이 만나면 어떤 무대가 펼쳐질까. 국립국악원은 올해 이렇게 국악을 더 넓고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신작 기획 공연을 준비한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국민이 국악을 ‘더 가까이, 더 깊이, 더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국립국악원을 만들겠다”며 공연과 사업을 소개했다. 올해 대표적인 새 기획 공연은 ‘붉은 선비와 영산각시’(11월 19~23일·사진)다. 함경도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뮤지컬적 요소를 도입한 ...
입력:2019-04-11 20:45:01
미래를 바꾼 과학자, 그도 약한 인간이었다
지난해 호평받은 연극 ‘오슬로’의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 ‘갈릴레이의 생애’ 무대 위 한 장면. 국립극단 제공 갈릴레이가 종교재판을 마치고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외쳤다는 일화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여전히 갈릴레이는 오랜 무지를 걷어내고 근대를 향한 발판을 마련해 준 위인이다. 실제 그의 삶은 어땠을까. 인간적 고뇌는 없었을까. 때로 모순적이진 않았을까.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무대로 옮긴 극이 지난 5일부터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 오르고 있다. 독일 작가 베르...
입력:2019-04-11 20:45:01
등판 때 ‘뭇매’ 다르빗슈, 사생활도 ‘말썽’
사진=AP뉴시스 한때 일본 최고 투수로 꼽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인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32·사진)가 난관에 봉착했다. 올 시즌 초부터 기대 이하의 투구로 ‘먹튀’로 전락한데다 설상가상으로 사생활에서도 말썽을 빚고 있다. 다르빗슈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5.1이닝동안 5피안타(2피홈런)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팀이 2대 5로 패하며 다르빗슈는 시즌 2패째를 당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등판할 때마다 뭇매를 맞고 있...
입력:2019-04-11 20:20:01
연기처럼 사라지는 ‘솔샤르 매직’
사진=AP뉴시스 ‘솔샤르 매직’의 유효기간이 어느새 다한 것일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정식 감독까지 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46·사진) 감독이 위기를 맞았다. 옛 명성을 되찾으려던 맨유가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치며 흔들리고 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에 0대 1로 패했다. 이날 맨유는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자책골까지 내주는 등 망신을 당했다. 점유...
입력:2019-04-11 20:20:01
세계 8개 전파망원경 연결해 블랙홀 첫 관측
‘사건지평선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 연구진이 10일 공개한 거대은하 M87 중심부의 초대질량 블랙홀의 모습. 블랙홀을 시각적 이미지로 포착한 것은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1915년 일반상대성 이론에서 그 존재 가능성을 예측한 이후 104년 만이다. M87 은하는 처녀자리 은하단의 중심부에 위치한 거대 은하로, 지구에서 약 55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EHT 제공 세계 최초로 초대질량 블랙홀의 모습이 관측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사건지평선망원경’(EHT·Event Horizon Telescope)에 초대질량 블랙홀이 관측됐다고 10일 ...
입력:2019-04-10 23:10:01
청전과 소정의 묵향, ‘한국화의 봄’ 다시 깨울까
서울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현대에서 최근 ‘한국화의 두 거장-청전·소정’전이 개막됐다. 청전 이상범의 ‘고원무림’(1968). 갤러리현대 제공   소정 변관식의 ‘농촌의 만추’(1957). 갤러리현대 제공 1980년대까지만 해도 그림, 하면 한국화였다. 대통령이 외국 순방 갈 때 선물로 가져가는 최고의 그림이 청전(靑田) 이상범(1897~1972)의 산수화였다. 그랬던 한국화는 아파트의 등장, 미술시장의 국제화 등 여러 요인이 겹치며 서양화에 점점 밀려갔다. 인기는 좀체 살아나지 않는다. 중국은 달랐...
입력:2019-04-10 21:55:01
누가 ‘아멘 코너’서 감사기도할까… PGA 마스터스 11일 개막
11일 미국프로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가 8일(현지시간) ‘아멘 코너’가 시작되는 11번홀에서 연습 티샷을 한 뒤 페어웨이로 걸어가고 있다. ‘아멘 코너’는 공략이 워낙 어려워 선수들이 이곳을 지날 때마다 저절로 ‘아멘’ 소리를 낸다고 해 붙여졌다. AP뉴시스   로리 매킬로이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김시우 ‘명인열전’ 마스터스가 11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그 막을 연다. ...
입력:2019-04-10 20:00:01
연봉 상한가 양효진, 7시즌 연속 ‘퀸’
사진=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양효진(30·현대건설·사진)이 7시즌 연속 ‘연봉 퀸’이 됐다. 10일 배구연맹 등에 따르면 다음 시즌까지 여자배구 샐러리캡(팀 연봉 총액 상한)이 14억원으로 동결되면서 개별 선수의 연봉 최고액은 샐러리캡 총액의 25%(3억5000만원)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전날 현대건설과 계약기간 3년, 연봉 3억5000만원에 계약한 양효진은 다음 시즌에도 여자 배구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된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던 양효진은 올 시즌 김희진(IBK기업은행), 한수지(KGC인삼공사)와 ...
입력:2019-04-10 20:00:01
팀 위기일발, 구원의 손… 손흥민 챔스리그 8강 1차전 결승골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은 후 검지를 치켜들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샤인’ 손흥민(27)이 숱한 별들 사이에서 또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새로 문을 연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에 챔피언스리그 8강 첫 승을 선물했다. 팀 주포 해리 케인이 뜻밖의 부상으로 시즌을 접을 것으로 예상돼 남은 기간 어깨도 더욱 무거워졌다. ...
입력:2019-04-10 20:05:01
팔색조 변신 김원중 “항상 자신, 결과가 안 나왔을 뿐”
롯데 자이언츠의 영건 김원중(26·사진)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풀타임 선발 세 번째 시즌인 올해는 정교한 제구를 선보이며 노경은이 이탈한 롯데 선발진의 희망으로 우뚝 섰다. 원래 김원중은 구위는 좋지만 제구가 발목을 잡았던 투수다. 지난해 145⅓이닝을 던져 삼진은 137개 잡았지만 77개의 볼넷에 사구도 11개나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6.94로 5.70을 기록한 풀타임 선발 첫 해(2017시즌)보다 오히려 퇴보했다. 제구가 되지 않으니 투구수가 늘어나 경기당 평균 5이닝도 던지지 못했다. 그런 김원중이 올 시즌 ...
입력:2019-04-10 20:05:01
“일본인 종로에 발 못 붙이게”… 한옥단지 만든 정세권 아시나요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청에서 9일 개막한 ‘북촌, 민족문화 방파제-정세권과 조선집’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는 일제시대 민족문화를 지켜내는데 전 재산을 바친 민족자본가 정세권 선생을 알리는 전시회를 한 달간 연다. 뉴시스 한옥이 밀집한 서울 종로구 북촌은 흔히 조선시대의 흔적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사실은 근대의 풍광이다. 북촌 한옥단지는 일제시대인 1920∼1930년대 형성됐다. 북촌의 한옥은 전통한옥과도 다르다. 규모가 작고 필지 가운데 중정이 아니라 건물을 배치한 도시형한옥이다. 북촌 한옥단지 조성...
입력:2019-04-10 04:05:01
재미사업가 김태연 TYK 회장 '평생 태권도인상' 수상
김수곤 USTGS 회장으로부터 '평생 태권도인상'을 받은 김태연(오른쪽) 회장. [출처 : 미주한국일보] '실리콘밸리의 작은 거인'으로 불리는 한국인 기업가 김태연(73) TYK 그룹 회장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태권도고단자회(USTGS)가 주는 '평생 태권도인상'을 받았다고 미주한국일보가 10일 보도했다. 김 회장은 6일 시카고에서 열린 '제14회 태권도 명예의 전당 시상식 및 갈라'에서 무술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평생 태권도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태권도 공인 8단인 그는 이날 시상식에서 "태권도와 함께 해온 내 삶...
입력:2019-04-10 14:23:24
류현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 MLB 진출 후 9번째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8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2회에 마운드 뒤에서 잠시 멈춰 있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 등판했으나, 몸에 이상을 느껴 2회 말 2사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AP=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njured List·IL)에 올랐다. 다저스는 9일 류현진을 IL에 등재하고, 우완 불펜 J.T. 샤그와를 현역 로스터에 넣었다. 류현진은 하루 전인 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
입력:2019-04-10 13:57:53
서른한 살 된 ‘월미도 호날두’ 유병수 “욕심 내려놓고 다시 시작”
화성 FC의 스트라이커 유병수가 9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슈팅 연습을 하고 있다. K리그1(1부 리그) 득점왕 출신인 유병수는 현재 아마추어인 K3리그(4부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프로 복귀의 꿈을 키우고 있다. 화성=최현규 기자 페널티박스 바깥에서부터 빠르게 쇄도한 후 과감한 다이빙 헤더로 골을 넣는 모습은 10년 전과 다름없었다. 최전방에서의 묵직한 존재감도 여전했다. 어느새 서른한 살이 된 화성 FC 스트라이커 유병수는 지난달 27일 FA컵 무대에서 K리그2(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를 3대 2로 무너뜨리고 팀의 4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입력:2019-04-09 19:50:0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 세계 초판본 총출동
영국에서 첫 출간된 이래 150여년간 전 세계에서 번역돼 사랑받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초판본들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과 청량리점에서 잇달아 열린다. 사진은 아서 래컴(1907년)이 그린 삽화. 롯데갤러리 제공   토베 얀손(1977년)이 그린 삽화. 롯데갤러리 제공 나른한 오후, 언니와 함께 하릴없이 앉아 있던 앨리스는 흰토끼를 목격한다. 글쎄, 그 토끼가 회중시계를 들고 다니며 말을 하는 게 아닌가. 홀린 듯 토끼를 따라 굴 속으로 들어간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에서 환상적인 모험을 하게 된다. 영...
입력:2019-04-09 19:15:01
손흥민, UCL 통산 10호골…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
우즈베키스탄 전설 샤츠키흐의 11골 기록 경신 눈앞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골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손흥민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치른 2018-2019 UEFA 챔...
입력:2019-04-10 13:32:51
또 또 또 또 또 또 또 또 또, 괴물 잡는 부상
LA 다저스 류현진이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2회말 투구를 하다 말고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이후 류현진은 지난해와 같은 부위인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곧바로 교체됐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AP뉴시스 “올 시즌 목표는 20승입니다.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1월 미국 출국을 앞두고 남긴 이 다짐은 세 번째 등판 만에 지킬 수 없게 됐다.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지난해 다친 왼쪽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해 통산 9번...
입력:2019-04-09 19:45:01
‘찬밥’ 야구… 2022 항저우AG 정식 종목서 빠졌다
한국 남자 야구 대표팀이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야구가 올림픽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기간 열리는 정식 종목을 공지했다. 그런데 37개 종목 중 야구와 소프트볼이 빠졌다. 야구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줄곧 금메달을 따낸 효자 종목이다. 야구는 프로선수 참가가 허용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입력:2019-04-09 19:05:01
물방망이·방화범 전락한 MLB 두 ‘먹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크리스 데이비스가 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물러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패전투수가 된 LA 다저스의 불펜투수 조 켈리. AP뉴시스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조 켈리(LA 다저스). 시즌 초이긴 하지만 이들은 미국프로야구에서 몸값을 못하는 대표적 먹튀로 일찌감치 팬들의 조롱을 받고 있다. ‘1800억원의 사나이’ 크리스 데이비스는 리그 역대 연속 타수 ...
입력:2019-04-09 19:05:01
신동엽 시인 50주기… 그가 남긴 문학과 삶을 되짚다
시인 신동엽   신동엽 시인의 장남인 신좌섭(왼쪽) 서울대 의대 교수는 최근 서울 마포구 창비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버님이 돌아가신 지 50년이 지났지만 우리 가족은 늘 아버지와 함께한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창비 제공 ‘껍데기는 가라/ 4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시인 신동엽(1930~1969·사진)이 역사의 허울은 사라지고 그 본질만 남기를 바라며 썼던 유명한 시 ‘껍데기는 가라&rsqu...
입력:2019-04-08 20:05:02
류현진, 사타구니 부상 재발… 1⅔이닝 2실점 조기강판
지난해 다친 부위에 또 통증 느껴… 2018년에는 3개월 재활 빅리그 100번째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볼넷 허용, 3경기 연속 피홈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8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1회에 투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부상 암초에 걸려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8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
입력:2019-04-09 11:14:52
올해 '호수의 여인'은 고진영…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이미향은 3타 차 준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고진영. [AP=연합뉴스]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7일 캘리포니아 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째를 달성...
입력:2019-04-08 15:26:11
욕설·여성 비하… 힙합의 비윤리적 표현 이젠 배격해야
  래퍼 김효은은 최근 여성을 비하하는 자극적인 신곡 ‘머니 로드’를 발표해 비난을 받았다. 오른쪽 사진은 노래가 논란이 되자 그가 SNS에 게시한 사과글. 인스타그램 캡처 얼마 전 래퍼 김효은과 브래디스트릿이 대중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해 지난달 30일 출시한 김효은의 신곡 ‘머니 로드’에는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표현이 담겼다. 여성 혐오와 특정 종교에 대한 모욕도 포함됐다. 음악팬들의 지적이 집중된 브래디스트릿의 가사뿐만 아니라 김효은의 가사에도 욕설과 약자들을 향한 비하가 들어 있었다. ...
입력:2019-04-07 20:15:01
[And 스포츠] 축구 재능도 부전자전?… 2세들 하기 나름이에요
축구 선수를 아버지로 둔 2세 축구선수들은 아버지의 명성에 버금가거나 넘어서는 활약을 펼치기도 하지만 유명세까지 유전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현역 시절 ‘중원의 마술사’ 등으로 불렸던 지네딘 지단(왼쪽)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첫째 아들인 엔조 페르난데스. AP뉴시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으로 100경기 넘게 출전한 디에고 시메오네(왼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과 아들 지오반니 시메오...
입력:2019-04-05 04:05:02
류현진의 ML 100경기 성적, 박찬호와 비교해보니...
박찬호·류현진의 첫 100경기는 도전의 시간…편견·부상과 싸워 100경기 성적은 류현진이 박찬호에 앞서   박찬호(왼쪽)와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코리안 특급 박찬호(46)는 1998년 6월 22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1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웠다. 미국 땅을 밟은 지 약 4년 만이었다. 한국인 선수 중엔 최초였다. 그로부터 11년 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박찬호의 뒤를 따라 메이저리그 100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9일 세인트루이스 ...
입력:2019-04-07 12:46:58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그게 그거’
오늘(6일)은 한식(寒食)입니다. 2600여년 전 중국 춘추시대 진(晉)왕 헌공이 죽었습니다. 아들 ‘중이’가 집안싸움으로 왕위를 잇지 못하고 국외를 오래 떠돌다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귀국해 왕이 됐지요. 문공입니다(그때는 천자의 나라 주<周> 외 제후국은 왕이라 칭하지 못하고 공<公>이라 했음). 중이 일행이 방랑 걸식생활을 할 때 개자추는 제 허벅지살을 떼어 중이에게 먹일 만큼 충심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왕이 된 중이가 홀대하는 데다 측근들의 자리다툼에 환멸을 느낀 개자추는 깊은 산에 숨어버렸지요. 문공이 아차, 하고 개자...
입력:2019-04-06 04:05:02
추신수 "몇 년 뒤 2,000안타 고지까지 밟겠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첫 1,500안타, 자부심 느껴"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1,0500안타의 금자탑을 쌓은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추신수는 4일 캘리포니아 주 애나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 1사구로 맹활약했다.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에 시즌 첫 4출루에 성공하며 텍사스의 리드오프로서 만점 활약을 펼...
입력:2019-04-06 01:17:48
​'장자연 사건' 배우 이미숙, 진상조사단에 자진출석
문건 작성 종용 의혹…조사단, 장자연 문건작성 정황 등 조사   장자연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배우 이미숙. [연합뉴스 자료사진] 배우 고(故) 장자연 씨의 문건작성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이미숙씨가 검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씨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sidusHQ)는 이씨가 3일 이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씨는 자신과 전 소속사의 분쟁에 활용하기 위해 장씨에게 문건작성을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장씨가 속했던 더컨텐츠엔터...
입력:2019-04-05 02:00:16
'캡틴마블' 여성솔로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 10억달러 클럽 가입
캡틴 마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디즈니의 '캡틴 마블'(Captain Marvel)이 솔로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로는 최초로 글로벌 박스오피스(흥행수입) 10억 달러(약 1조1천억 원) 고지를 밟았다고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3일 전했다. '캡틴 마블'은 북미 시장에서 3억5천800만 달러, 그외 세계 시장에서 6억4천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6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 557만 명을 넘었다. '캡틴 마블'은 마블 영화 최초로 여성 히어로 한 명만 등장시킨 블록버스터다. 기억을 잃은 공군 조종사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쉴드 요원 ...
입력:2019-04-04 08:31:07
손흥민, 토트넘 새 구장 역사적 '1호 골' 쐈다… 시즌 17호
토트넘, C.팰리스 꺾고 리그 5경기 무승 탈출… 3위 도약 손흥민(27)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새 구장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개장 축포'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후반 10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17호, 프리미어리그만 따지면 12호 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2월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소속팀에서 이어진 득점 침...
입력:2019-04-04 08:0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