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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녹미회 머킨텔러 문화센터 전시회

남가주 녹미회 서정숙 회장(뒷줄 가운데)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7일부터 30여명 작가 참여
​주류 문화센터에선 처음개최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남가주 녹미회가 풀러튼에 위치한 머킨텔러 문화센터(1201 W. Malvern Ave)에 서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남가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학 동문 미술단체가 머킨텔러 문화센터에서 전시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가주 녹미회 서정숙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미술 작품 전시에만 그치지 않고 한국 전통민화를 알리는 일과 미술 애호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별도로 만들 예정”이라며 “이화 동문회를 통해 주류사회에 한국의 미술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화여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동문들과 남가주에 활동하는 한인 미술인 30명이 참가한다. 개인 평균 두 점의 작품을 출시해 65점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품들에는 추상화와 풍경화를 포함해 정물화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동양화적인 풍미를 살린 채색화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성지순 씨가 참여한 민화그리기 강연회가 마련돼 있어 주류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오는 10월 5일 오후 7시께부터는 문화원 큐레이터의 사회로 10여명의 참여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세계를 알리는 갤러리 토크쇼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남가주 녹미회는 판매 수익금을 모아 아프리카와 지역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 사용해 왔다. 이번 전시회 오프닝 립셉션은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개최된다. 문의(714)928-1329.


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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