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만난 복음과 사랑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연세대 대학교회인 루스채플의 전경. 역피라미드 지붕으로 유명하다.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은 비대면 시대 누구나 쉽게 반나절가량 산책하면서 영성의 현장을 돌아보도록 돕는 코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계시던 2000년 전엔 차가 없었다. 걷는 게 다였다. 예수님은 갈릴리 호수에서 배를 타거나 예루살렘 입성 때 나귀 새끼 등에 오른 것 말고는 대부분 걸었다. 이동수단이 걷기뿐이던 몇 세기 전만 해도 서민들은 하루 평균 3만보를 걸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현대 한국인의 하루 평균 걷는 양은 5755보(2017년 스탠퍼드대 연구)...
입력:2021-06-04 17:20:01
“민족 화합·치유에 쓰시려고 하나님이 나를 한국으로 이끄셨다”
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무리 공산주의에 꽉 찬 사람이어도 성경을 배우면 성령이 주체사상을 서서히 밀어내는 걸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강민석 선임기자태 의원이 지역구 주민이 선물한 ‘필승(必勝)’ 글씨를 보여주는 모습. 강민석 선임기자“지금까지는 내가 잘나고 똑똑해서 성공한 줄 알았는데 탈북민에서 국회의원이 되는 놀라운 기적을 겪고 보니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려고 기회를 주고 훈련하시는 걸 깨달았습니다.”기독교 말살 정책을 편 북한에서 태어나 생활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016년 한국...
입력:2021-06-11 19:30:01
[겨자씨] 섭리 그리고 하모니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을 때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없게 되자 비어있는 성전에서 홀로 설교를 했습니다. 참 외롭고 슬프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매 주일 온라인예배를 드리면서 감동했던 순간은 성가대의 찬양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소프라노, 알토, 베이스, 테너 각 파트를 맡은 성가대원들이 각자의 집에서 노래한 영상을 편집해 멋진 찬양을 만들어낸 것이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보면, 실수도 잦고 습관적인 죄와 불평, 연약함이 가득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주의 섭리 안에서 합력해 선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 ...
입력:2021-06-11 21:35:01
[가정예배 365-6월 12일] 진정한 축복
찬송 : ‘예수 더 알기 원하네’ 453장(통 50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5장 25~32절 말씀 : 오늘 본문의 잃은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 비유에서 예수님은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리고 계실까요. 큰아들로서는 방탕한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동생을 위해 잔치를 베푸는 아버지가 못마땅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잔치에 들어가지 않는 큰아들에게 아버지는 간곡히 권하면서 천국 백성의 삶을 설명해 줍니다. 사실 눈에 보이는 물질의 축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큰아들은 작은아들이 돌아온 것을 보고 ...
입력:2021-06-11 19:35:01
[세계의 영성 작가] 지옥에서 천국까지 먼 영혼의 순례길 그 길에서 찾은 유일한 빛 복음!
이탈리아 산타 크로체 광장에 세워진 단테의 동상. 게티이미지   왼쪽은 1593년 판 ‘단테의 신곡’ 표지, 오른쪽은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   도미니코 디 미켈리노의 ‘단테의 신곡’이다. 단테는 왼손에 신곡을, 오른손으로 지옥을 가리키고 있다.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마리아 대성당 벽화. 이탈리아의 단테 알리기에(1265∼1321)는 ‘유배의 삶’을 ‘순례의 삶’으로 바꾸어 놓은 위대한 작가로 기억하고 싶다. 그는 평생 피렌체를 사랑했지만 1302년 날조된 고발 때문...
입력:2021-06-11 19:35:01
[인 더 바이블] 추수(harvest)
우리말 신약성경에 ‘추수(秋收)’로 번역된 원어는 그리스어 데리조(추수하다 거두다)에서 나온 데리스모스(수확, 추수, 추수할 곡식)입니다. 데리조는 데로(덥게 하다)에서 나온 데로스(여름)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말이 익은 곡식을 가을에 거둔다는 것에 무게를 둔다면, 그리스어는 뜨거운 여름 햇볕을 거쳐 곡식을 거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데리스모스는 복음서에 12번, 요한계시록에 1번 쓰였습니다. 영어 하베스트(harvest·수확 수확기 수확량)의 어원을 찾아 들어가면 라틴어 카르페레(뜯다, 따다, 골라 모으다)와 그리스어 카르포스(열...
입력:2021-06-11 19:35:01
오늘의 QT (2021.6.12)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출 1:17) The midwives, however, feared God and did not do what the king of Egypt had told them to do; they let the boys live.(Exodus 1:17) 애굽 왕은 핍박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계속 번성하자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에게 이스라엘 백성 중에 남자아기가 태어나면 다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산파들은 목숨을 걸고 애굽 왕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했기 때문입니다. 400여년 동안 애굽의 종으로 사는 고난과 박해...
입력:2021-06-11 19:30:01
백신 미접종자는 계속 마스크 꼭 써야 학교와 버스, 실내 경기장서도 착용
남가주 샌타모니카 해변의 식당에서 지난 9일 주민들이 외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AP 연합>   코로나19 방역규정 해제 및 경제활동 정상화가 15일부터 가동되지만 학교, 병원, 공공 교통기관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라야 한다.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실내 공간에 있을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캘리포니아 주민은 오는 9월 13일까지 버스, 전철, 기차 등을 이용할 때와 공항, 병원과 장기요양시설 시설 안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와 함께 유치원부터 초중고 ...
입력:2021-06-11 20:48:13
그레이스미션대 졸업 예배 41명에게 학위 수여
그레이스미션대가 7일 졸업 및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그레이스미션대학교(총장 최규남 총장)가 지난 7일 2021년 졸업 및 학위수여식을 은혜한인교회 비전센터에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교차문화학 철학박사 1명, 선교학 박사 4명, 목회학 석사 12명, 기독교교육 석사 4명, 선교학 석사 3명, 기독교 상담학 석사 1명, 신학학사 16명 등 총 41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날 한기홍 이사장은 ‘선교색갈이 나타나는 삶이 되자’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는 1986년 은혜한인교회 해외파송 제1호 선교사...
입력:2021-06-11 20:34:56
"성전서 드리는 예배가 중요" 뉴스타트 부흥 축제
뉴스타트 부흥 축제가 지난 9일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렸다.  미주한기부교계연합회(회장 지용덕 목사)가 코로나 팬더믹 극복을 감사하기 위해 주최한 뉴스타트 부흥 축제가 지난 9일 LA다운타운에 있는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교계연합 한마당 성령축제는 한국 창원의 양곡교회 지용수 목사가 강사로 집회를 인도했다. 지용수 목사는 ‘내 아버지 집’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지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대면예배가 중단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되었으나 진정한 예배, 참된 예배는 오직 하나님의 성...
입력:2021-06-11 20:30:26
[가정예배 365-6월 11일] 흥망의 기로에 선 사람들
찬송 : ‘나 캄캄한 밤 죄의 길에’ 381장(통 42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역대상 3장 10~24절 말씀 : 솔로몬 때만 해도 이스라엘은 강대국이었지요. 그러나 솔로몬 이후 이스라엘은 갈라졌고, 결국 다윗의 후손은 두 지파만 남게 됩니다. 이것은 비록 작은 나라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말씀에 순종하라는 하나님의 뜻에 따른 일입니다. 솔로몬이 죽고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을 때 이스라엘은 분열했습니다. 다윗의 자손들만 왕 노릇 한다는 데 불만이 커졌고, 이에 여로보암이 왕에게 정식으로 세금을 낮추어 달라고 요구했던 것이지요. 이것...
입력:2021-06-11 03:10:02
오늘의 QT (2021.6.11)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수 1:7) Be strong and very courageous. Be careful to obey all the law my servant Moses gave you; do not turn from it to the right or to the left, that you may be successful wherever you go.(Joshua 1:7) 하나님은 가나안 정복을 준비하는 여호수아에게 반복해서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합니다. 전쟁을 위해서가 아니라 ‘율법을 다 지켜 행하기 위해’ 강하고 담대...
입력:2021-06-11 03:10:02
[역경의 열매] 이장식 (4) 모든 중학생에 신사참배 강요… 행진 도중 숨어버려
계성중학교 시절 이장식 교수가 결성한 신앙동지회. 맨 앞줄 가운데가 이 교수다. 계성중학교 해럴드 헨더슨 교장은 인격자이며 교육자였다. 가끔 교목을 대신해 설교 말씀을 전할 때도 있었다. 미국 록키산 기슭에 살던 어느 부부가 야생 독수리 새끼 한 마리를 집안에서 키우다 날려 보낸 이야기를 자주 하셨다. 독수리가 어느 정도 크자 산에 올라가 몇 번이고 날려 보냈지만, 새장에서 커서 자유할 줄 모르고 공중을 날다 다시 새장으로 돌아오더라는 얘기였다. 그러면서도 늘 끝은 부부가 독수리를 날려 보내는 데 성공하는 이야기로 맺었다. 헨더슨 교장은 ...
입력:2021-06-11 03:10:02
[겨자씨] 덤의 은혜
요즘 택배주문을 많이 하는데, 덤으로 마스크나 휴대용 손 소독제 등을 보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우리와는 달리 미국은 덤이 거의 없는 나라입니다. 유학 초기엔 이런 문화적 차이 때문에 꽤 당황했습니다. 달력과 다이어리가 대표적이었습니다. 한국에선 연말이 되면 매장에서 달력을 덤으로 주고 여러 곳에서 다이어리를 보내오니 그중에서 골라 썼는데 유학 가서는 사서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마트에 가도 덤으로 붙여놓은 제품이 있고, 시장에서도 늘 덤으로 더 담아줍니다. 덤으로 받은 것은 나누기가 더 쉽습니다. 그래서 덤은 정을 나누는 참 좋은...
입력:2021-06-11 03:05:03
릭 워런 목사 “후임 목회자 인선 작업 시작”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이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들백교회 담임인 릭 워런(사진) 목사가 후임 목회자를 찾는다고 공식 선언했다. 워런 목사는 지난 6일 온라인으로 드린 주일예배에서 “후임 인선 작업을 시작한다”며 “42년간 나와 아내 케이는 오늘과 같은 시간이 올 것을 알고 있었고 하나님의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후임목사를 찾는 건) 끝이 아니고 끝의 시작도 아니다. 시작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워런 목사는 26세 때인 1980년 로스앤젤레스(LA) 남부에 새들백교회를 개척...
입력:2021-06-11 03:05:03
[가정예배 365-6월 10일] 선택의 기로에 선 교회
찬송 :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217장(통 36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2장 12~17절 말씀 : 성경이 보여주는 전통적 목회자 상은 아마도 목자의 모습이겠지요. 목자는 양을 보호하는 일을 합니다. 우리의 목자이신 주님께서는 버가모 교회에 보낸 편지로 세상과 타협할 것인지, 아니면 거부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버가모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의 모습은 변절한 자들을 칼로 치시는 여호와의 사자와 같습니다.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지신 주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구약성경의 두 가지 ...
입력:2021-06-10 03:10:01
오늘의 QT (2021.6.10)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마 13:3~8) Then he told them many things in parables, saying: "A farmer went out to sow his seed.(Matthew 13:3~8) 씨는 하나님의 말씀(20~23절), 곧 천국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의 비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씨도 아니고 땅도 아닙니다. 예수님이 제일 강조하시는 것은 하나님 은혜와 긍휼의 풍성함입니다. 씨 뿌리는 자가 나가서 씨를 뿌릴 때 씨가 길가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씨앗이 여러 종류의 땅에 떨어졌...
입력:2021-06-10 03:10:01
[겨자씨] 바위도 좋고 흙도 좋으니
바위는 단단하고 흙은 연약합니다. 바위가 좋다고 하는 것은, 코끼리는 코가 길어 귀족이고 돼지는 코가 짧아서 천하다고 하는 것은, 말은 빨리 달려 유용하고 달팽이는 느리기에 쓸모없다고 하는 것은, 엘리사는 많은 기적을 일으켰기에 유능한 선지자이고, 세례 요한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다며 무능한 선지자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흙은 생명을 키워내고 돼지는 고마운 고기를 제공하며 달팽이는 생태계의 환경미화원 역할을 합니다. 세례 요한에게는 기적보다 더 큰 진실의 힘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주께서 주신 각자의 사명...
입력:2021-06-10 03:10:01
[역경의 열매] 이장식 (3) 열다섯 나이에 주점 취직… 장학생에 뽑혀 학업 이어가
이장식 교수의 모교회인 진해 경화교회. 가운데 한복 차림의 강상은 목사가 서 있다. 보통학교 졸업 동기생 120명 중 중학교에 진학한 사람은 단 셋뿐이었다. 나는 진해 일본해군공작소에 취직 시험을 치렀다. 학과 시험은 통과했으나 색약이 발견되면서 신체검사에서 떨어졌다. 어머니의 실망이 크리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태연하셨다. 어머닌 행상을 하며 알게 된 일본인 주점에 나를 소개해 취직시켰다. 내 나이 겨우 15세였다. 이 시절 일본인 상점주인들 중에는 조선인 점원들을 학대한 사람들이 많았다. 다행히 내가 만난 주인은 그러진 않았다. 다만 일은 고됐다....
입력:2021-06-10 03:10:01
[가정예배 365-6월 9일] 정말 가치 있는 인생
찬송 : ‘주의 말씀 듣고서’ 204장(통 37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전도서 2장 4~11절 말씀 : 솔로몬 왕은 많은 복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에게는 세상의 부귀와 영화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좋다는 복을 다 누렸던 그가 궁극적으로 발견한 것은 무엇입니까. 바로 자기 인생에서 세상의 축복들이 힘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곧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행복은 아니더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인생살이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이었습니다. 먼저 그는 자신의 사업을 아주 크게 했다고 말했지요. 큰돈을 들여 집을 짓고 ...
입력:2021-06-09 03:10:01
오늘의 QT (2021.6.9)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 19:2하) Be holy because I, the LORD your God, am holy.(Leviticus 19:2b)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거룩함이 그 백성의 거룩함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소유하신 하나님이 거룩하시므로 소유된 백성도 거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원인이 돼 신자의 거룩함을 이룹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하나님 백성의 거룩함의 원인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그 백성의 거룩함이 동질의 것이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처럼 거룩한 ...
입력:2021-06-09 03:10:01
[역경의 열매] 이장식 (2) 삶이 곧 신앙인 어머니의 모범과 감화로 믿음 키워
이장식 교수 어머니 박봉금(가운데) 여사가 아들 내외 및 손주들과 함께 1965년에 찍은 가족사진. 나는 1921년 경남 진해 동쪽 해안에 위치한 덕산이란 마을에서 태어났다. 조그만 마을이었다. 내가 다섯 살쯤 됐을 때 일본 군부는 우리 마을 대부분의 집을 철거시키고 거기다 비행장을 만들었다. 그런 우리 마을 옆으로 약 25리쯤 떨어진 곳에 경화동이라는 꽤 큰 동네가 있었다. 그곳엔 내가 다니던 경화교회가 있었다. 1905년에 설립된 진해에서 유일한 교회였다. 나는 어머니로부터 신앙을 물려받았다. 어머니는 불신자 가정에 시집오면서 성경책과 찬송가책...
입력:2021-06-09 03:10:01
[겨자씨] 고속도로 위의 오리
지난주에 있었던 일입니다. 강원도에서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기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여주에서 양평으로 향하는 도로는 이런 게 고속도로지 싶을 만큼 한산했습니다. 제한 속도도 110㎞여서 제법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도로 위에 뭔가 눈에 띄었습니다. 종이상자의 일부 같기도 했고 타이어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순식간에 곁을 지나치다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작은 물체가 아니라 오리였습니다. 어미 오리가 새끼 여럿을 데리고 도로 위에 올라온 것이었습니다. 도로를 건너려다 중앙분리대에 막혀 멈춘 ...
입력:2021-06-09 03:10:01
[가정예배 365-6월 6일] 고난 중에 갖는 소망
찬송 :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338장(통 36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베드로전서 3장 13~17절 말씀 :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오늘까지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에벤에셀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돌립니다. 사람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참는 데는 한계가 있는 법이지요.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부르짖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치료하심과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지금 베드로 사도는 그리스도인들이 당할 고난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
입력:2021-06-06 03:05:02
[가정예배 365-6월 5일] 복음의 능력과 약속
찬송 :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546장(통 39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49장 8~13절 말씀 :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행하신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다는 것은 너무나 놀라운 일입니다. 그는 우리로 하여금 죄와 싸우게 하시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주님의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의 기도에 대한 응답과 도움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사람들의 귀에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이 들린다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
입력:2021-06-04 17:25:01
오늘의 QT (2021.6.8)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 19:2하) Be holy because I, the LORD your God, am holy.(Leviticus 19:2b) 오늘 본문의 특징은 무려 16번이나 반복되는 ‘너희’와 ‘나 여호와’ 사이의 병행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선택하시고 자신의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소유하신 분이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된 자들입니다.(벧전 1:16, 2:9) ‘너희’는 소유된 자이며 ‘나 여호와’는 소유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랍게도 소유된 백성이 소유하신 하나님과 병행으로 ...
입력:2021-06-08 03:10:01
[겨자씨]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가 가공 대상인 이유는 그것이 다이아몬드이기 때문입니다. 평범한 돌이었다면 가공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누구나 내면에 다이아몬드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가치 있는 것이 숨어 있습니다. 발견 못 했거나 가공하지 않아 아직도 빛을 내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다이아몬드 원석은 그냥 희고 작은 돌덩이입니다. 하지만 그 가치를 알아본 사람은 정교하게 자르고 가공합니다. 수없이 갈고 잘라내 다양한 각을 만들어 빛을 반사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다이아몬드는 경이로운 아름다움과 빛을 선물합니다. 개인도 그렇지만 나라와 민족 속에도 보석...
입력:2021-06-08 03:10:01
[가정예배 365-6월 8일] 회복될 복음의 감격
찬송 : ‘나의 죄를 정케 하사’ 320장(통 35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2장 4~7절 말씀 : 에베소 교회는 훌륭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회였지요. 주님은 그들의 잘한 것을 아시고 크게 칭찬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에베소 교회의 치명적인 결점에 대해 책망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의 감격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에베소 교회가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먼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대한 첫 사랑은 처음 믿을 때 나타나는 성령의 충만한 역사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교회...
입력:2021-06-08 03:05:03
[역경의 열매] 이장식 (1) 시련과 고난의 지난 100년 세월 주께서 살게 하셨다
100세 신학자 이장식 한신대 명예교수가 지난달 25일 경기도 화성 ‘광명의 집’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이 명예교수는 자신이 한 세기를 살았다기보다 주께서 한 세기를 살게 하셨다고 했다. 인터뷰 며칠 전 계단에서 넘어져 얼굴을 많이 다쳤지만 웃음은 잃지 않았다. 신석현 인턴기자 100년을 회고해서 몇 마디로 말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시대의 변화도 많았으니 그리 간단한 일도 아니다. 그러나 내가 시종일관 생각하는 건 하나 있다. 지금껏 살아서 예수를 믿고 신학을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건 내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 한 일이란 것이다. ...
입력:2021-06-08 03:05:03
릭 워렌 목사 은퇴 계획 밝혀 새들백교회 후임자 인선 시작
릭 워렌 목사   새들백교회 릭 워렌 담임 목사가 은퇴한다.   워렌 목사는 지난 6일 화상 예배 도중 은퇴 계획을 발표하면서 “후임자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만 담임 목사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후임자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은퇴 후에는 눈에 띄지 않는 자리로 물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워렌 목사는 “지난 42년 동안 이 날이 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서 “하나님의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워렌 목사는 1980년 남가주 레이크포리스...
입력:2021-06-08 15:51:40
경제 전면 개방 불구 방역조치는 유지 백신 미접종자는 더 위험할 수도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샌타모니카 해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다. <사진=AFP 연합>   캘리포니아주가 오는 15일부터 전면적인 경제 정상화에 돌입한다. 하지만 일부 방역 조치는 앞으로도 엄격하게 시행된다 .    또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내려진 비상사태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정상화 조치에따라 15일 이후부터는 사업체의 수용 인원 제한, 거리 두기 지침 등이 모두 폐지된다.   식당과 미용실, 마켓 등도 출입 제한이 풀리면서 정원의 100% ...
입력:2021-06-08 15:48:34
[가정예배 365-6월 7일] 역사와 전통의 자랑
찬송 : ‘환난과 핍박 중에도’ 336장(통 38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2장 1~3절 말씀 : 요한계시록은 예수님께서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입니다. 여기에는 일곱 교회에 대한 주님의 평가가 나오지요. 그런데 이것을 보면서 우리는 단지 그 당시 교회에 대한 주님의 평가로 한정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앞으로 오는 모든 세대의 교회를 향한 편지로써 대표성을 띤 경고의 말씀입니다. 교회는 주님께서 세우시고 붙드시며 살피시는 거룩한 공동체입니다. 에베소는 사도 바울이 여러 차례 방문해 복음을 전함...
입력:2021-06-07 03:10:01
오늘의 QT (2021.6.7)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약 1:1) James, a servant of God and of the Lord Jesus Christ, To the twelve tribes scattered among the nations: Greetings.(James 1:1) 야고보서의 발신자인 야고보는 전통적으로 예수님의 형제이며 예루살렘 교회의 중심 지도자로 여겨져 왔습니다. 초기 교회의 대표 지도자인 야고보가 자신을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교회에 소개합니다. 그는 사회적 지위가 아닌 오직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소개합니...
입력:2021-06-07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뱀을 들어 올리며”라는 마가복음 말씀의 뜻은
Q : 귀농 후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이곳엔 뱀이 많습니다. “뱀을 들어 올리며”라는 마가복음 16장 18절 말씀의 뜻을 알고 싶습니다. A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 16:18) 누가복음 10장 19절에는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단 한 번도 불가능한 일을 말씀하신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독을 일부러 마시고 뱀을 집어 올리고 병원...
입력:2021-06-07 03:05:03
[역경의 열매] 박종석 (20·끝) 더 늦기 전 미래세대·자신 위해 믿음의 씨 뿌려야…
박종석 엔젤식스 대표는 자신의 삶 속에 하나님이 동행하고 계심을 알게 된 뒤 교회와 가정, 일터에서 미래세대를 위해 믿음의 씨앗을 뿌리겠다고 고백했다. 사진은 박 대표가 주일예배를 드린 뒤 경기도 수원 원천안디옥교회 십자가를 바라보는 모습. 인생 3막을 살고 있는 나에게 ‘역경의열매’ 제안이 왔을 때 “내가 뭐라고”라는 생각에 선뜻 나서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고민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하나님이 내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돌보심을 나누시려 하시는 구나”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를 돌아보니 하나님은 ...
입력:2021-06-07 03:05:03
[겨자씨] 별을 헤는 마음
시인 윤동주는 별을 보며 추억과 사랑과 쓸쓸함과 동경과 시와 어머니 등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을 불러보며 멀어진 기억들과 알지만 잡을 수 없는 멀리 있는 것들을 불러본다고 합니다. 언택트 시대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예전의 추억이나 그리운 사람들이 생각이 나기도 하며 조금은 ‘센치’한 감정을 느끼곤 합니다. 성경에 보면 롯이 아브라함을 떠난 뒤, 하나님은 조금은 낙심한 아브라함을 찾아와 동서남북을 바라보고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다녀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돌라오멜 연합군에 잡혀 있던 롯을 ...
입력:2021-06-07 03:05:03
[인 더 바이블] 사무엘(Samuel)
구약성경에 나오는 사무엘은 히브리어로 ‘슈무엘’입니다. 솀(이름)과 엘(하나님 신)이 합쳐진 형태로 ‘하나님의 이름’ ‘그의 이름은 엘’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샤마(듣다)와 엘이 합쳐졌다고 보면, 아이가 없었던 한나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으셨다’(삼상 1:20)고도 풀이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무엘 외에 시므온 지파의 스므엘(민 34:20)과 잇사갈의 자손으로 소개되는 스므엘(대상 7:2) 역시 히브리어로 슈무엘입니다. 영어로는 새뮤얼(Samuel)입니다. 에브라임 지파 엘가나와 한나 사이에 태어난 사무엘은 ...
입력:2021-06-04 17:20:01
‘죽도록 미운 당신에게’ 편지를 써요
이탈리아 베로나 줄리엣의 집 입구에 사랑을 염원하는 여행자들의 메시지들이 가득 붙어있다. 사람들은 분노를 혼자서 삭이거나 무시할 때가 많습니다. 분노는 우리가 귀 기울여야 할 외침이자 호소이며 요구입니다. 분노를 없애려면 분노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분노는 우리가 어디로 가고 싶어 하는지를 알려주는 마음의 지도 역할을 할 때가 있습니다. ‘죽도록 미운 당신에게.’ 이 문장을 읽고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까. 혹시 여러분에게 죽도록 미운 누군가가 있으신지요. 죽도록 미운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
입력:2021-06-04 17:20:01
[한국기독역사여행] 암울한 시대 태어난 ‘산토끼’ 민족 계몽의 심장을 깨우다
국민동요 ‘산토끼’ 작사·작곡자 이일래 선생 흉상. 경남 창녕군 이방초등학교 교정이다. 이일래 선생은 1920년대 말 이곳 교사로 근무하면서 나라 잃은 슬픔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산토끼’를 작곡했다.   이일래 (1903~1979)   1936년 12월 14일 크리스마스이브 성극 직후 기념사진. 문창교회로 추정.   1970년대 경기도 남양주 거주 시절 이일래 부부. 제자들에게서 온 편지를 읽고 있다. 여성동아 제공   1970년대 이방초교 교정. 지금은 학교 주위로 체험 및 기념 시설 ‘산토끼 ...
입력:2021-06-04 16:55:01
오늘의 QT (2021.6.5)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창 13:9) If you go to the left, I'll go to the right; if you go to the right, I'll go to the left.(Genesis 13:9)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선택에 달렸습니다. 아브람과 롯도 거주할 땅을 선택했습니다. 롯은 소돔을 선택했습니다. 선택 기준은 풍요로운 소돔의 겉모습이었습니다. 그는 온갖 죄악으로 가득 찬 소돔의 실상을 보지 못했습니다. 롯은 물질에는 눈이 밝았지만 신앙에는 눈이 어두웠습니다. 이에 반해 아브람은 산악지대인 헤브론을 선택했습니다. 그곳은 먹...
입력:2021-06-04 16:35:01
[겨자씨] 손모아장갑
열두 살 때쯤, 어김없이 들려오는 교회 종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5시에 시작하는 새벽기도에 늦지 않으려고 집을 나서는데 어머니가 조용히 불렀습니다. “아가! 손에 끼고 가렴!” 털실로 뜬 손모아장갑이었습니다. 추운 겨울, 교회로 향하는 발걸음이 행복했습니다. 어머니 손을 잡고 함께 걷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광야를 걷던 이스라엘 백성은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모세의 인도를 따랐습니다. 일용할 만나와 구름기둥, 불기둥이 그들과 함께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그들을 감싸고 손잡아주신 ...
입력:2021-06-04 16:35:02
오늘의 QT (2021.6.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출 15:24) So the people grumbled against Moses, saying, “What are we to drink?”(Exodus 15:24)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애굽에서 나왔으나 홍해가 그들을 가로막았습니다. 모세의 인도를 따라갔지만 마실 물도 없었습니다. 순종에 따른 고난이었습니다. 그들이 고난을 겪는 이유는 애굽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여전히 ‘애굽의 종’으로 살고 있었다면, 이 고난을 겪을 이유가 없습니다. 이 고난은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확증하는 표지이자 하나...
입력:2021-06-04 03:10:01
[겨자씨] 종이컵 하나만으로도
커피믹스는 종이컵에 타서 마셔야 제맛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내일 환경의 날을 맞아 종이컵 사용을 자제해보는 건 어떨까요. 종이컵 사용을 줄이면 그만큼 나무 벌채가 줄어 숲을 지킬 수 있습니다. 또 종이컵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여 지구온난화도 늦추고 쓰레기 배출량도 줄일 수 있습니다. 종이컵 사용은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종이컵 안쪽은 플라스틱 필름으로 코팅돼 있습니다. 여기에 뜨거운 음료를 담아 마시면 코팅제에 함유된 환경호르몬을 섭취하게 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팅 물질 속 미세플라스틱도 뜨거운 음료에 녹아 나온다고 ...
입력:2021-06-04 03:10:01
[가정예배 365-6월 4일] 탁월한 장점을 가진 교회
찬송 : ‘기쁜 소리 들리니’ 518장(통 25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2장 9~20절 말씀 :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순수하게 복음을 받아들였지요. 바울 사도는 이렇게 복음에 순수하고 아직 신앙이 어린 그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지우지 않기 위해 자비량 선교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아버지의 심정으로 가르치고 위로하는 바울의 성경적인 권면을 기쁘게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에게서 복음을 들을 때 이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들은 바울의 말을 사람의 말로 듣지 않았다고 했지요....
입력:2021-06-04 03:05:02
[역경의 열매] 박종석 (19) 인생 3막, ‘엔젤식스플러스’ 세워 창업자들 도와
6명의 전직 LG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은 긍휼의 마음으로 벤처 창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9년 엔젤식스플러스를 설립했다. 박종석 대표도 그 중 한명이다. 왼쪽부터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 박진수 전 LG화학 부회장, 신문범 전 LG전자·LG스포츠 사장, 박종석 전 LG이노텍 사장, 김종립 전 지투알 사장과 이우종 전 LG전자 사장. 강민석 선임기자 인생 3막의 옵션 중 하나가 번아웃을 통한 교회봉사였다면 ‘문제를 발견하고 해답을 찾는’ 달란트를 사용하는 것은 또 다른 옵션이었다. 문제를 발견하고, 해답을 찾으려는 사람들을 내 힘이 닿는 ...
입력:2021-06-04 03:05:02
에피포도 문학과 예술 작품 공모중
제25회 에피포도 예술과 문학(대표 백승철 목사) 작품을 공모 중이다.    마감은 6월 30일까지이며 공모 분야는 문학 전 장르 신인, 기성 등단작가 구분해서 시(3-5편), 평론(1작품), 소설(1작품) 등이다.   또 그림(3작품), 사진(10작품), 음악(작곡), 번역 시(한국어 또는 영어 작품을 번역. 3작품), Youth문학 전 장르에 걸쳐 신인상(초등학교-고등학교 재학생) 수상자를 발굴한다.   수상 작품집 출판기념과 시상식은 11월 중에 열린다.   작품 접수 및 문의 usaep@hanmail.net  (714)907-7430.
입력:2021-06-04 17:10:33
UCSF 등과 건강 리서치 작업 시니어커뮤니티센터
시니어커뮤니티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온라인으로 흔련에 참여하고 있다.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는 UC 샌프란시시코, NAPCA와 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 섬 주민들의 의료혜택 확산을 위한 건강 리서치 작업을 석 달 째 진행하고 있다.   시니어센터는 두 기관이 질병 예방 및 삶의 질 향상과 의료혜택 확산을 위해 펼치는 연구 프로젝트를 위해 센터 회원 200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오는 2022년까지 50 세 이상 주민과 시니어 총 4,000 명에게 실시될 예정이다.   ...
입력:2021-06-04 17:08:43
코로나 극복 감사 연합축제 LA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코로나19 극복 감사 집회 ‘교계연합 뉴스타트 성령 부흥축제’가 9일 오전 9시부터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에서 열린다.   미주 한기부교계연합회(회장 지용덕 목사)가 주최하는 이번 부흥 축제는 하나님에게 감사하며 회복과 부흥의 때를 기대하고 영적 각성을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박희민, 정시우, 송정명, 류당열, 한기형, 김인식, 김영대, 정영목 목사 등이 대회 고문으로 참여하고 신승훈 목사가 대회장을 맡는다. 이번 행사의 연합집회 강사는 지용수 목사(창원 양곡...
입력:2021-06-04 17:05:24
이웃돕기 5개 단체에 5000달러씩 지원 미주복음방송, 연중 선교사 후원도
미주복음방송이 커뮤니티 단체와 선교사를 대상으로 지원금을 후원한다. 사진은 복음방송이 진행한 공개헌금 행사.   미주복음방송(사장 이영선 목사)기 코로나19 펜데믹 가운데 세상의 작은 변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독교 단체와 교회 등 5곳을 선정해 각 5000달러를 지원한다.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선한 사역과 나눔 활동을 하는 단체나 개인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복음방송은 ‘나눔ON’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지원 대상인 ‘퍼스트 팽귄’에 선정된 단체는 장애인 선교기관 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종...
입력:2021-06-04 17: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