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역사여행] 여성이 꿈을 펼 수 있도록 교육·의료 양 날개로 새 길을 열다
서울 발산동 이화여대 서울병원 내 보구녀관(한옥). 1887년 서울 정동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여성 전문병원으로 이화학당 설립자 메리 스크랜턴이 세웠다. 정동 보구녀관은 동대문으로 이전, ‘동대문 이대병원’으로 불렸다. 이화의료원은 2019년 이화여대 서울병원 개원과 함께 보구녀관을 복원, 기독교 선교병원의 역사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아래 흑백 사진은 초기 보구녀관이다.   메리 스크랜턴의 외아들 윌리엄. 어머니와 함께 조선에 들어와 의료 사역에 헌신했다.   경기도 수원 매향학교. 메리가 경...
입력:2021-06-18 16:45:01
[인 더 바이블] 블레셋 사람 (Philistine)
우리말 성경에 ‘블레셋 사람’이라 번역된 원어는 히브리어 펠리쉬티(필리스티아 거주민)입니다. 펠레쉐트(가나안 서남쪽 해안에 있는 구역)에서 나온 말이며, 이는 오늘날 팔레스타인의 어원이기도 합니다. 펠레쉐트라는 지명은 팔라쉬(뒹굴다)에서 왔습니다. 잿더미에서 뒹군다는 표현은 구약에서 애도의 행위입니다.(렘 6:26, 25:34, 겔 17:30, 미 1:10) 블레셋은 창세기 10장 14절에 처음 언급됩니다. 영어 성경은 펠리쉬티를 필리스틴(Philistine·블레셋 사람)으로 번역했습니다. 첫 자를 소문자로 쓴 일반명사 필리스틴(philistine)은 낮춰 부르는 말로 ...
입력:2021-06-18 17:00:01
[가정예배 365-6월 19일]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
찬송 :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302장(통 40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3장 4~10절 말씀 : 이상하게 불붙고 있는 떨기나무가 모세를 불러들였지요. 이것은 현재 고난 당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겉모양이 이처럼 볼품이 없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이 세상에서 고생하고 있으며 때로는 핍박 가운데 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불타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무서운 시련들이 이들을 더욱 순결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모세는 볼품없는 떨기나무 가운데서 ...
입력:2021-06-18 17:00:01
직장에서 나는 왜 만날 당하고 사는 걸까
픽사베이 우리는 어쩌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적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월급도 맘에 들고 하는 일도 좋지만 나의 감정을 무시해 가슴을 답답하게 만드는 사람, 자신의 주장만을 관철하는 사람 때문에 직장생활이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나는 왜 만날 당하고 사는 걸까.’ 이렇게 생각하게 만드는 이들이 있습니까. 심리학에선 이들을 ‘심리조정자’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겉으론 상냥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지만 실제론 죄책감을 심어주고 자존감을 망가뜨립니다. 친절의 가면을 쓰고 상대방을 자...
입력:2021-06-18 16:50:01
[겨자씨] stay strong
지난 13일 2022 카타르월드컵 지역예선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후반 20분 손흥민 선수가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후 그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두 손으로 2와 3 숫자를 만들고는 “Hey Chris! stay strong I love you”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동료였던 에릭센 선수가 경기중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져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이 있었는데, 손 선수의 세리머니를 보면서 진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인생의 위기를 만날 때, 특히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갈 때, 연약한 인간이 해줄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저 어깨를 두드...
입력:2021-06-18 16:35:01
오늘의 QT (2021.6.19)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행 27:25) So keep up your courage, men, for I have faith in God that it will happen just as he told me.(Act 27:25) 체포된 사도 바울이 배를 타고 로마로 압송되는 중에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 위기에 처했습니다. 순풍이 갑자기 광풍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탄 배는 지중해를 건너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276명이나 태울 수 있는 큰 배였습니다.(37절) 이 배는 당시 문명이 이룬 최고의 기술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배도 광풍 앞에서는 맥을 못 춥니...
입력:2021-06-18 16:35:01
병원 채플린 준비를 위한 세미나
그레이스미션대학교(총장 최규남)가 병원 원목(채플린) 사역을 위한 온라인 설명회를 21일 오전 11시 개최한다.   학교 홈페이지 온라인 GMU Meeting Zoom https://www.gm.edu/online Join :427 - 715 – 7776, Password :2020
입력:2021-06-18 22:00:39
학교 성교율 등 대처 세미나 미주복음방송 공개홀
    미주복음방송(대표 이영선 목사)가 오는 26일 오전 10 시부터 오후 12 시 30 분까지 ‘클래시컬 에듀케이션 세미나’(Classical Education Seminar)를 방송국 공개홀에서 개최한다.   강사는 세미 박(OC Classical Academy 교장)이며 진행은 알렉스 류 집사(교육컨설턴트)가 맡는다.    OC Classical Academy 는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 Classical Education 을 진행하는 유일한 공립 차터스쿨이다.   세미나에서는 현재 공립학교에서 진행하는 동성애를 포함한 성교육, critical race theor...
입력:2021-06-18 21:58:48
청중이 노래하는 '코로나' 위로의 음악회 '사랑으로' '보리밭' 등 21곡 직접 불러
라스베가스 힐링콰이어   라스베가스 힐링콰이어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라스베가스 갈보리장로교회(6554 W. Desert Inn Rd. Las Vegas NV 89146)에서 지역 동포들을 위한 ‘그리운 노래 21곡 다함께 부르기’ 음악회를 개최한다.   ‘코로나로 지친 친구여! 이제 일어나 노래하자!’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행사는 지난 일 년 반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의 불안과 고통 속에 지낸 동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전문 연주가의 특별한 순서 없이 청중 전체가 학창시절에 불렀던 친숙...
입력:2021-06-18 21:55:27
한국 선한목자교회 새 담임 이민교회 출신 김다위 목사
김다위 목사   한국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담임 목사의 후임으로 김다위 목사(캔사스 중앙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가 결정됐다. 김 목사는 2년 후 부임할 예정이다.   유기성 목사는 교회 홈페이지 영상 광고를 통해 “교회와 약속한대로 65세에 조기 은퇴할 것이며 후임 목사를 지난 2년여 동안 찾아 왔다”면서 “여러 지원자 가운데 교회가 결정하고 구역회의 결의를 거쳐 최종 후임자로 결정된 목회자는 현재 미국에서 목회하고 있는 김다위 목사”라고 밝혔다.   김 다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선한 목자교회의 ...
입력:2021-06-18 21:48:35
고 정창균 목사 징례예배 진행 재즈가스펠 선구자
재즈 가스펠의 선구자 고 정창균 목사가 생전에 밴드를 이끌며 연주하고 있다.   재즈 가스펠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로 널리 알려진 색소포니스트 정창균 목사 장례예배가  19일 오전 11시30분 LA 한국장의사에서 나명철 목사 집례로 진행된다. 장지는 컬버시티 홀리크로스 묘지. 고 정창균 목사는 지난달 21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정 목사는 교회 찬양대와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재즈 형식으로 찬양곡을 연주하는 목회자로 미주 한인사회는 물론 한국에서도 유명했다.   지난 2017년에는 한국 최대 섹서폰 동호 잡...
입력:2021-06-18 21:43:32
[가정예배 365-6월 18일] 기대보다 더 큰 수확
찬송 :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90장(통 98)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2장 1~8절 말씀 : 바울 사도는 가는 곳마다 많은 영적인 자녀들을 낳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사도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자녀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잠시 쉬었다 떠나려던 곳에서 말씀을 전하여 열매를 맺던 중에 심한 반대에 부딪히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3주 만에 야반도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영적인 아기와 같은 그들을 한시도 잊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사도와 하나님께 매우 중요한 ...
입력:2021-06-18 03:10:01
오늘의 QT (2021.6.18)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상)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John 3:16a) 하나님 사랑의 대상은 세상입니다. 세상은 넓게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 만물을 가리키는 것이지만 그 핵심은 인간입니다. 15절과 16절에서 “믿는 자”라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어둠에 빠져 있어서 그리스도를 깨닫지도 못하며(요 1:5) 알지도 못하고(요 1:10) 영접하지도 않았습니다.(요 1:11) 인간은 단지 죄인이며 비참할 뿐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비참한 인간을 위해 아들 예수님을 십...
입력:2021-06-18 03:10:02
[겨자씨] 기도하지 않는 게 실패다
유학 시절 박사과정을 한 학교에서는 한국 기독 학생들이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에 모여 기도회를 했습니다. 기도 제목을 서로 나누며 유학생 전도, 국가와 세계를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끝나고는 점심을 먹으며 교제하는 것도 참 즐거웠습니다. 제 연구는 실험 위주여서 한 주간 실험하고 교수에게 결과를 보고해야 했는데, 종종 기도회를 가지 않고 실험하면 더 많은 결과를 얻을 것 같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번은 기도회를 안 가고 연구에 욕심을 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실험한 건 여지없이 다 실패했습니다. 이 경험을 하면서 아주 귀한 걸 깨달았습니다. ...
입력:2021-06-18 03:10:01
[역경의 열매] 이장식 (9) 모교 계성학교서 배운 적도 없는 국어 가르치게 돼
계성학교 개교 30주년 기념으로 1936년 10월 16일 열린 체육대회 모습. 당시 계성중 학생이었던 이장식 교수는 10년 뒤인 1946년 9월 계성학교 국어교사로 다시 체육대회에 참가했다. 계성고 제공 밀양 집으로 돌아와 보니 세상이 달라져 있었다. 1년 전만 해도 세력을 부리던 일본인들의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정미소나 수리조합, 면사무소 등 기관이 다 한국인들 손으로 넘어와 있었다. 다만 치안은 어수선했다. 지방별로 자치적인 민간단체가 생겨서 치안을 챙겼지만, 교육도 훈련도 받지 않은 마을 청년이 치안대원이랍시고 모인 게 다였다. 이들이 총을 ...
입력:2021-06-18 03:10:01
[역경의 열매] 이장식 (8) 징용 끌려가 사지를 헤매다 그리웠던 어머니 품으로
해방직후 일본 야마가다현의 조선인 아이들. 이장식 교수는 야마가다현 조선인연맹본부에 취직해 이들의 명부 작성하는 일을 했다. 출처 블로그(gen4n) 캡처 초기 조선인연맹은 좌우 색깔 없이 순수하게 일본 내 거주하는 조선인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뒀다. 나는 요네자와 지부에서 야마가다현 조선인연맹본부로 전근됐다. 교포들의 명부를 작성해 그들의 실정을 살피는 게 내 일이었다. 이때 일본 사회는 그야말로 암흑이었다. 그들이 그렇게 부르짖고 자랑하던 ‘야마토 다마사이’(일본 혼)라는 말도 쏙 들어갔다. 조선과 만주, 대만에서 높은 벼슬을 갖고 ...
입력:2021-06-17 03:10:01
오늘의 QT (2021.6.17)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하)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ould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John 3:16b)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주셨습니다. 이런 대속의 방법으로 우릴 사랑하신 목적은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믿는 자에게 생명을 주시되(요 10:28) 자신의 생명을 쪼개 분배하는 방식이 아닌 신자를 하나님께 연합시킴으로써(요 14:20, 17:23) 신자가 하나님의 생명 자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주십니다. 따라서 영생은 단순히 시간상으로 영원히 ...
입력:2021-06-17 03:10:01
[가정예배 365-6월 17일] 살았다는 이름만 가진 교회
찬송 : ‘생명 진리 은혜 되신’ 462장(통 51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3장 1~6절 말씀 : ‘사데’(Sardis)는 고대 리디아 왕국의 수도였던 곳으로 로마 제국 시절엔 섬유공업이 발달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도 흰옷을 즐겨 입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사데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진단은 어떤가요. 사데 교회는 외적인 핍박도 없었고 내부 갈등도 없었지만, 살았다는 이름만 가졌을 뿐 실제는 죽은 교회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데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은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
입력:2021-06-17 03:10:01
[겨자씨] 껍질이 없으면 알맹이도 없습니다
수박 한 덩이가 1만5000원이라고 한다면 껍질은 1000원의 가치조차 인정받지 못합니다. 알맹이가 주연이라면 껍질은 엑스트라 대우도 못 받습니다. 칭찬은 알맹이가 다 받고 껍질은 늘 찬밥 신세입니다. 그런데 사실 껍질이 없으면 알맹이도 없습니다. 껍질은 온갖 비바람과 벌레로부터 수박의 속을 지켜줬습니다. 알맹이에 단맛이 들도록 햇볕을 듬뿍 전해줬습니다. 칼을 제일 먼저 받는 것도 껍질입니다. 우리 죄를 용서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몸도 마음도 사랑도 모두 내어주고 빈 껍질처럼 달리셨습니다. 유충은 껍데기 속에서 보호받고 나비가 돼 ...
입력:2021-06-17 03:10:01
오늘의 QT (2021.6.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상)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begotten Son.(John 3:16a) 하나님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었던 바로 그 대속의 방법으로 세상을 사랑하셨습니다. 그 결과로 독생자 예수님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주심으로써 자기의 ‘대속 사랑’을 실행에 옮기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환상이나 공상적인 것이 아니요, 말로만의 사랑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사랑을 나타낼 방법을 생각하셨고 또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행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독생...
입력:2021-06-16 03:10:01
[겨자씨] 웃음이 가능한 교회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웃음부터 나옵니다. 독일에서 목회를 시작할 때였습니다. 큰 상처를 입고 거반 주저앉은 교회, 다 떠나고 얼마 남지 않은 교우들, 교회는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선배들에게서 들었던 ‘이런 게 피눈물이구나’라는 말을 생각하며 꽤 눈물을 흘렸습니다. 9월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듬해 새해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친구 목사가 달력을 만들어 보내겠다며 교회 표어를 물었습니다. 생각 끝에 정한 첫 표어가 ‘웃음이 가능한 교회’였습니다. 당시 상황으로서는 절박한 꿈이었습니다. 마침내 달력이 도착했는...
입력:2021-06-16 03:10:01
[가정예배 365-6월 16일] 지혜보다 더 중요한 믿음
찬송 : ‘주 믿는 사람 일어나’ 357장(통 39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전도서 2장 12~26절 말씀 : 인간은 지혜를 사용하여 능력을 발휘하는 유일한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기에 하나님 앞에 나아오지 않고서는 분명한 정체성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왜 살아야 하는지조차 모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기도 응답의 결과로 큰 지혜를 얻었습니다. 그의 지혜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지요. 그래서 자기 머리만으로도 여러 사람...
입력:2021-06-16 03:10:01
[역경의 열매] 이장식 (7) 굶주림과 밤마다 폭격 있을 거란 소문에 공장서 탈출
일본 도쿄 시민들이 1945년 8월 15일 히로히토 천황의 항복 선언을 라디오를 통해 듣고 있다. 출처 Japan’s Longest Day 가와사키와 시나가와는 하룻밤 사이에 폐허가 됐다. 폭격으로 공장의 변전소가 불탔고 식당도 반파돼 공장 기능이 마비됐다. 난 공장으로 돌아갔다. 흩어졌던 동료들도 며칠 지나자 하나 둘 공장으로 돌아왔다. 폭격 이후 공장에서의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하루 식량은 주먹밥 한 덩이가 다였다. 그러나 무엇보다 힘들었던 건 B29 폭격이 밤마다 있을 거란 소문이었다. 우린 밤이면 가까운 산으로 가서 밤을 지새우고 아침이면 공장...
입력:2021-06-16 03:10:01
[가정예배 365-6월 15일] 세상 풍조를 뿌리치는 교회
찬송 :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322장(통 35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2장 20~29절 말씀 : 두아디라 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비성경적인 가르침을 가진 사람이 교회 안에 들어와 활동하도록 용납한 것이었지요. 이로 인해 교회가 급속도로 변질했습니다. 말씀을 듣고 다시 일어서는 것이 정상이라 하겠지만, 신앙 자체에 변질이 생기면 이것은 회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교회는 어떤 일이 있어도 진리가 아닌 것은 용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두아디라 교회에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이 들어와 활동한 것이 문...
입력:2021-06-15 03:10:02
오늘의 QT (2021.6.15)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요 3:16상) For God so loved the world.(John 3:16a) 본문의 ‘이처럼’은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신 정도나 분량이 아닌 사랑하신 ‘방법’을 뜻합니다. 따라서 “이처럼 사랑하사”는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14절)와 같은 방법으로 사랑하셨다는 말씀입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사건(민 21:4~9)은 대리속죄를 잘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시되, 대리속죄의 방식으로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입력:2021-06-15 03:10:02
[겨자씨] 시간 부자
코로나 사태에 즈음해서 ‘벼락 거지’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부동산, 주식 등의 자산 폭등으로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사람의 자산 가치가 떨어졌다는 자조 섞인 표현입니다. 그를 만회하려고 조급하게 가상 자산에 투자했다가 진짜 거지가 된 경우도 있습니다. 시각을 달리하면 지금의 현실은 우리 모두를 부자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바로 ‘시간 부자’입니다. 원치 않는 모임을 가지 않아도 되고, 억지로 가는 회식으로부터도 자유롭게 됐습니다. 관계나 체면 때문에 시간을 내서 멀리 가지 않아도 용납되는 면죄부를 받았지요. 이처럼 많은 사...
입력:2021-06-15 03:05:03
[역경의 열매] 이장식 (6) 징용돼온 야금 공장에 B-29 폭격 ‘온 도시가 화장터’
미군이 1945년 3월 도쿄대공습 때 사용했던 B-29. 이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에도 사용됐다. 출처 미국육군항공대(USAAF) 대학에 재학한 조선인 학생들은 학병이라는 이름으로 일본군대 지원을 강요당했다. 어떤 사람은 중국 땅으로, 또 어떤 사람은 동남아로 끌려갔다. 내가 만일 일본에서 어느 학교에 입학했더라면 학병으로 어느 곳인가로 끌려갔을 것이고, 또 어떻게 됐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러나 전쟁이 계속되면서 나 역시 징용을 피하지 못했다. 1945년 1월 징용명령서를 받았다. 마을 내 24세 남자들을 모조리 잡아가는 소위 횡단 징용이었다. ...
입력:2021-06-15 03:05:03
“민족 화합·치유에 쓰시려고 하나님이 나를 한국으로 이끄셨다”
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무리 공산주의에 꽉 찬 사람이어도 성경을 배우면 성령이 주체사상을 서서히 밀어내는 걸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강민석 선임기자태 의원이 지역구 주민이 선물한 ‘필승(必勝)’ 글씨를 보여주는 모습. 강민석 선임기자“지금까지는 내가 잘나고 똑똑해서 성공한 줄 알았는데 탈북민에서 국회의원이 되는 놀라운 기적을 겪고 보니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려고 기회를 주고 훈련하시는 걸 깨달았습니다.”기독교 말살 정책을 편 북한에서 태어나 생활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016년 한국...
입력:2021-06-11 19:30:01
오늘의 QT (2021.6.14)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약 1:1) James, a servant of God and of the Lord Jesus Christ, To the twelve tribes scattered among the nations: Greetings.(James. 1:1) 야고보는 자신이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소유’가 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가 쓴 ‘종’이라는 단어는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독립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철저히 소속됐다는 자의식에 붙들려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의 형제였고 교회 지도자였지만 그런 관계와 지위를 초...
입력:2021-06-14 03:10:01
[가정예배 365-6월 14일] 교회를 흔드는 세상 풍조
찬송 :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429장(통 48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2장 18~20절 말씀 : 성경에서 두아디라(Thyatira)는 빌립보 성(城)의 자색 옷감 장사였던 루디아의 출신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요.(행 16:14) 이곳은 상인들의 조합이 발달한 지역이라는 사실을 고려해 볼 때 두아디라 교회의 재정과 관련해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하게 됩니다. 두아디라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은 심판자의 모습입니다. ‘그 눈이 불꽃 같다’는 것은 사람의 중심을 꿰뚫어 보시는 주님의 통찰력에 대한 표현이지요. ...
입력:2021-06-14 03:10:01
[겨자씨] 형통의 은혜
많은 사람이 경험하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이 있습니다. 세차하면 꼭 비가 온다는 것입니다. 저도 최근 주유를 하고 오랜만에 자동세차를 했는데, 바로 그날 저녁부터 비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이럴 때마다 드는 생각 중 하나가 ‘머피의 법칙’입니다. 우리 뜻과는 다른 상황이 계속될 때마다 ‘나는 왜 이럴까’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요셉은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형통했다고 하는데 형통했다던 그의 삶을 보면 애굽의 총리가 되기도 했지만 노예로 팔려가기도 하고 억울한 누명을 쓰기도 하고 감옥에 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입력:2021-06-14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소리 내 기도 안 해도 다 들으신다는데…
Q : 제가 다니는 교회는 통성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마음속으로 기도해도 다 들으신다고 합니다. A :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사 59:1)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아시오며.”(시 139:2) 두 구절 말씀은 전능하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들으시는 분이심을 설명합니다. 통성기도는 들으시고 묵상기도는 듣지 못하시는 제한적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통성기도는 자세 문제입니다.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시 27:7...
입력:2021-06-14 03:10:01
[역경의 열매] 이장식 (5) 학과시험 붙었으나 대답하기 곤란한 면접관 질문에…
일제강점기 말엽 소나무에 V자형 상처를 내 송진을 채집하는 모습. 산림청 제공 5년의 중학교 시절은 내게 있어 축복의 시간이었다. 매년 한 번씩 열린 신앙수양회에서 송창근 박사, 김재준 목사, 한경직 목사 등 당대 유명했던 믿음의 선배 말씀을 들을 수 있었다. 그분들을 보며 목사가 되겠단 꿈을 키웠다. 나는 1941년 4월 계성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갔다. 바로 신학교로 가기보다 대학에서 좀 더 공부를 한 뒤 신학을 배우고 싶었다. 당시 조선엔 대학이 많지 않았다. 난 여비만 마련해 부산에서 연락선을 타고 현해탄을 건넜다. 일본이 중국을 침략해가...
입력:2021-06-14 03:10:01
[가정예배 365-6월 13일]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
찬송 : ‘불길 같은 주 성령’ 184장(통 17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2장 23~3장 3절 말씀 : 모세는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시내 광야에서 양을 치면서 낮아지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거기서 모세를 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할 자로 보내려 하십니다. 하나님의 표적을 보고서도 모세는 여러 번 주저하고 망설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일이 얼마나 엄청나며 자신이 너무나 미약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노예 생활로 겸비해진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이 하나님께 상달 되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
입력:2021-06-13 03:05:02
세기연 신앙도서 독후감 모집 추천도서 5권 선정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회장 조명환 목사)가 신앙도서 독후감을 모집한다.   올해로 7회째 열리는 독후감 모집행사의 추천 도서는 ‘믿음과 0.2%의 가능성’(저자 김영길, 쿰란출판사), ‘돌파하는 믿음’(저자 밥 소르기, 스텝스톤), ‘간절한 매달림’(저자 토미 테니, 규장), ‘세상이 흉내낼 수 없는 기독교’(저자 제라드 윌슨, 생명의 말씀사),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저자 피터 스카지로, 두란노) 등이다.   추천도서는 지난해 심사를 맡은 에피포도예술인협회 회장 백승철 목...
입력:2021-06-13 18:45:04
정문섭 현 이사장 연임 결정 한인타운시니어센터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는 정문섭 이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는 9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정문섭 현 이사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정 이사장은 7 대에 이어 연임하게 됐으며 새 이사장 임기는 2021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박경재 LA총영사는 “시니어센터는 어르신들을 섬기는 타운에서 매우 중요한 단체”라며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문...
입력:2021-06-13 18:20:36
개역개정 성경 다시 개정한다 대한성서공회 2035년 완료
  대한성서공회가 개역개정 성경을 오는 2035년까지 개정한다.   대한성서공회는 최근 이사회에서 변화된 시대 상황을 반영해 새롭게 개정하는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 전통을 살리면서도 성경 원문의 뜻을 보다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여러 성서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성서공회는 시대 변화로 사회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달라졌고, 성서학 발전으로 성경원문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점을 반영하기 위해서라고 이번 개정 작업의 취지를 밝혔다.   개역개정 재개정 작업...
입력:2021-06-13 18:16:32
한국 갈 때 백신 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7월1일부터 시행ⵈ 가족방문도 포함
한국 방문시 백신접종자는 2주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사진=연합>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오는 7월1일부터 한국을 방문할 때 2주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이번 조치는 중요 사업상 목적, 학술 공익적 목적, 인도적 목적, 직계가족 방문시에 해당된다.   한국정부는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입국관리 체계 개편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한국정부는 지난달 5일부터 한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2주가 지난 내외국...
입력:2021-06-13 18:13:48
[겨자씨] 섭리 그리고 하모니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을 때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없게 되자 비어있는 성전에서 홀로 설교를 했습니다. 참 외롭고 슬프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매 주일 온라인예배를 드리면서 감동했던 순간은 성가대의 찬양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소프라노, 알토, 베이스, 테너 각 파트를 맡은 성가대원들이 각자의 집에서 노래한 영상을 편집해 멋진 찬양을 만들어낸 것이었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보면, 실수도 잦고 습관적인 죄와 불평, 연약함이 가득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모든 것을 주의 섭리 안에서 합력해 선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 ...
입력:2021-06-11 21:35:01
[가정예배 365-6월 12일] 진정한 축복
찬송 : ‘예수 더 알기 원하네’ 453장(통 50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15장 25~32절 말씀 : 오늘 본문의 잃은 아들을 되찾은 아버지 비유에서 예수님은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리고 계실까요. 큰아들로서는 방탕한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동생을 위해 잔치를 베푸는 아버지가 못마땅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잔치에 들어가지 않는 큰아들에게 아버지는 간곡히 권하면서 천국 백성의 삶을 설명해 줍니다. 사실 눈에 보이는 물질의 축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큰아들은 작은아들이 돌아온 것을 보고 ...
입력:2021-06-11 19:35:01
[세계의 영성 작가] 지옥에서 천국까지 먼 영혼의 순례길 그 길에서 찾은 유일한 빛 복음!
이탈리아 산타 크로체 광장에 세워진 단테의 동상. 게티이미지   왼쪽은 1593년 판 ‘단테의 신곡’ 표지, 오른쪽은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   도미니코 디 미켈리노의 ‘단테의 신곡’이다. 단테는 왼손에 신곡을, 오른손으로 지옥을 가리키고 있다. 이탈리아 피렌체 산타마리아 대성당 벽화. 이탈리아의 단테 알리기에(1265∼1321)는 ‘유배의 삶’을 ‘순례의 삶’으로 바꾸어 놓은 위대한 작가로 기억하고 싶다. 그는 평생 피렌체를 사랑했지만 1302년 날조된 고발 때문...
입력:2021-06-11 19:35:01
[인 더 바이블] 추수(harvest)
우리말 신약성경에 ‘추수(秋收)’로 번역된 원어는 그리스어 데리조(추수하다 거두다)에서 나온 데리스모스(수확, 추수, 추수할 곡식)입니다. 데리조는 데로(덥게 하다)에서 나온 데로스(여름)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말이 익은 곡식을 가을에 거둔다는 것에 무게를 둔다면, 그리스어는 뜨거운 여름 햇볕을 거쳐 곡식을 거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데리스모스는 복음서에 12번, 요한계시록에 1번 쓰였습니다. 영어 하베스트(harvest·수확 수확기 수확량)의 어원을 찾아 들어가면 라틴어 카르페레(뜯다, 따다, 골라 모으다)와 그리스어 카르포스(열...
입력:2021-06-11 19:35:01
오늘의 QT (2021.6.12)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출 1:17) The midwives, however, feared God and did not do what the king of Egypt had told them to do; they let the boys live.(Exodus 1:17) 애굽 왕은 핍박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계속 번성하자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에게 이스라엘 백성 중에 남자아기가 태어나면 다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산파들은 목숨을 걸고 애굽 왕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했기 때문입니다. 400여년 동안 애굽의 종으로 사는 고난과 박해...
입력:2021-06-11 19:30:01
백신 미접종자는 계속 마스크 꼭 써야 학교와 버스, 실내 경기장서도 착용
남가주 샌타모니카 해변의 식당에서 지난 9일 주민들이 외식을 즐기고 있다. <사진=AP 연합>   코로나19 방역규정 해제 및 경제활동 정상화가 15일부터 가동되지만 학교, 병원, 공공 교통기관 등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라야 한다.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실내 공간에 있을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캘리포니아 주민은 오는 9월 13일까지 버스, 전철, 기차 등을 이용할 때와 공항, 병원과 장기요양시설 시설 안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와 함께 유치원부터 초중고 ...
입력:2021-06-11 20:48:13
그레이스미션대 졸업 예배 41명에게 학위 수여
그레이스미션대가 7일 졸업 및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그레이스미션대학교(총장 최규남 총장)가 지난 7일 2021년 졸업 및 학위수여식을 은혜한인교회 비전센터에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교차문화학 철학박사 1명, 선교학 박사 4명, 목회학 석사 12명, 기독교교육 석사 4명, 선교학 석사 3명, 기독교 상담학 석사 1명, 신학학사 16명 등 총 41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날 한기홍 이사장은 ‘선교색갈이 나타나는 삶이 되자’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는 1986년 은혜한인교회 해외파송 제1호 선교사...
입력:2021-06-11 20:34:56
"성전서 드리는 예배가 중요" 뉴스타트 부흥 축제
뉴스타트 부흥 축제가 지난 9일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렸다.  미주한기부교계연합회(회장 지용덕 목사)가 코로나 팬더믹 극복을 감사하기 위해 주최한 뉴스타트 부흥 축제가 지난 9일 LA다운타운에 있는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신승훈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교계연합 한마당 성령축제는 한국 창원의 양곡교회 지용수 목사가 강사로 집회를 인도했다. 지용수 목사는 ‘내 아버지 집’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지 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대면예배가 중단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되었으나 진정한 예배, 참된 예배는 오직 하나님의 성...
입력:2021-06-11 20:30:26
[가정예배 365-6월 11일] 흥망의 기로에 선 사람들
찬송 : ‘나 캄캄한 밤 죄의 길에’ 381장(통 42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역대상 3장 10~24절 말씀 : 솔로몬 때만 해도 이스라엘은 강대국이었지요. 그러나 솔로몬 이후 이스라엘은 갈라졌고, 결국 다윗의 후손은 두 지파만 남게 됩니다. 이것은 비록 작은 나라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말씀에 순종하라는 하나님의 뜻에 따른 일입니다. 솔로몬이 죽고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을 때 이스라엘은 분열했습니다. 다윗의 자손들만 왕 노릇 한다는 데 불만이 커졌고, 이에 여로보암이 왕에게 정식으로 세금을 낮추어 달라고 요구했던 것이지요. 이것...
입력:2021-06-11 03:10:02
오늘의 QT (2021.6.11)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수 1:7) Be strong and very courageous. Be careful to obey all the law my servant Moses gave you; do not turn from it to the right or to the left, that you may be successful wherever you go.(Joshua 1:7) 하나님은 가나안 정복을 준비하는 여호수아에게 반복해서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합니다. 전쟁을 위해서가 아니라 ‘율법을 다 지켜 행하기 위해’ 강하고 담대...
입력:2021-06-11 03:10:02
[역경의 열매] 이장식 (4) 모든 중학생에 신사참배 강요… 행진 도중 숨어버려
계성중학교 시절 이장식 교수가 결성한 신앙동지회. 맨 앞줄 가운데가 이 교수다. 계성중학교 해럴드 헨더슨 교장은 인격자이며 교육자였다. 가끔 교목을 대신해 설교 말씀을 전할 때도 있었다. 미국 록키산 기슭에 살던 어느 부부가 야생 독수리 새끼 한 마리를 집안에서 키우다 날려 보낸 이야기를 자주 하셨다. 독수리가 어느 정도 크자 산에 올라가 몇 번이고 날려 보냈지만, 새장에서 커서 자유할 줄 모르고 공중을 날다 다시 새장으로 돌아오더라는 얘기였다. 그러면서도 늘 끝은 부부가 독수리를 날려 보내는 데 성공하는 이야기로 맺었다. 헨더슨 교장은 ...
입력:2021-06-11 03:10:02
[겨자씨] 덤의 은혜
요즘 택배주문을 많이 하는데, 덤으로 마스크나 휴대용 손 소독제 등을 보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우리와는 달리 미국은 덤이 거의 없는 나라입니다. 유학 초기엔 이런 문화적 차이 때문에 꽤 당황했습니다. 달력과 다이어리가 대표적이었습니다. 한국에선 연말이 되면 매장에서 달력을 덤으로 주고 여러 곳에서 다이어리를 보내오니 그중에서 골라 썼는데 유학 가서는 사서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마트에 가도 덤으로 붙여놓은 제품이 있고, 시장에서도 늘 덤으로 더 담아줍니다. 덤으로 받은 것은 나누기가 더 쉽습니다. 그래서 덤은 정을 나누는 참 좋은...
입력:2021-06-11 03:05:03
릭 워런 목사 “후임 목회자 인선 작업 시작”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이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들백교회 담임인 릭 워런(사진) 목사가 후임 목회자를 찾는다고 공식 선언했다. 워런 목사는 지난 6일 온라인으로 드린 주일예배에서 “후임 인선 작업을 시작한다”며 “42년간 나와 아내 케이는 오늘과 같은 시간이 올 것을 알고 있었고 하나님의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후임목사를 찾는 건) 끝이 아니고 끝의 시작도 아니다. 시작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워런 목사는 26세 때인 1980년 로스앤젤레스(LA) 남부에 새들백교회를 개척...
입력:2021-06-11 0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