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면 개방 불구 방역조치는 유지 백신 미접종자는 더 위험할 수도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샌타모니카 해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다. <사진=AFP 연합>  

캘리포니아주가 오는 15일부터 전면적인 경제 정상화에 돌입한다. 하지만 일부 방역 조치는 앞으로도 엄격하게 시행된다 . 
 
또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내려진 비상사태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정상화 조치에따라 15일 이후부터는 사업체의 수용 인원 제한, 거리 두기 지침 등이 모두 폐지된다.
 
식당과 미용실, 마켓 등도 출입 제한이 풀리면서 정원의 100% 입장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LA타임스는 당분간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7일 보도했다.
 
실제로 LA카운티공공보건국 바버라 페러 국장은 백신을 맞지 않은 주민들이 적지 않은 상태여서 코로나19 감염 검사가 더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러 국장은 “백신 미접종자가 많이 모인 실내에서 마스크와 거리두기 없이 시간을 보냈다면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또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해제되면 미접종자들의 감염 위험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엄격한 방역 규정이 유지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학교, 데이케어, 병원 등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이 유지된다. 
 
또 직장 방역 규정도 지속된다. 직장 내에서 백신 미접종자가 한 명이라도 있을 경우 전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직장을 방문한 손님이 백신 접종을 증명할 수 못하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유정원 기자 news@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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