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5일] 복음의 능력과 약속



찬송 :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546장(통 39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49장 8~13절

말씀 :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행하신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다는 것은 너무나 놀라운 일입니다. 그는 우리로 하여금 죄와 싸우게 하시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주님의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는 자의 기도에 대한 응답과 도움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사람들의 귀에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이 들린다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이지요.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이것을 ‘은혜의 때와 구원의 날’이라 불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듣고 부르짖는 자들에게 그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복음의 능력을 붙잡는 자에게 황무하였던 땅을 상속케 한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황무하였던 땅’은 죄가 다 망쳐 놓은 이 세상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나아가기만 하면 이 세상의 황무한 땅을 다 차지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능력은 복음의 말씀에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잡혀 있는 자에게 나오라 하시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고 명령하신 것이지요. 여기서 말하는 ‘잡혀 있는 자’란 죄의 세력에 붙들려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는 모두 죄의 종입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나오라’고 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너를 부르신다. 그 죄에서 나오라’고 외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죗값을 다 지불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흑암에 억압된 자들에게는 ‘나타나라’고 말해야 합니다. 이것은 빛으로 나오라는 초청입니다. 모든 어둠의 행실을 버리고 빛으로 나오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새로운 삶을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들의 삶을 끝까지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가 복음을 외치고 기도할 때 반드시 응답하시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면 하나님 말씀을 따라가면서 조금도 염려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염려하는 모든 산 같은 장애물을 하나님께서는 길로 삼으시기 때문이지요.

그때 온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사람들이 그곳으로 몰려오게 됩니다. 먼 곳에서나 동서남북 어느 곳이든 복음이 찾아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돼 있습니다. 이때 온 하늘과 땅과 모든 산이 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하고 노래하는 것은 모든 피조물의 고생이 사실상 완전히 끝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복음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바로 이 위대한 복음이 우리에게 맡겨져 있는 만큼 누구든지 흑암에 있는 사람들을 복음으로 이끌어내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이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무조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기도 :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복음의 능력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 (요나3일영성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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