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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서, 이유미씨에 선거 이기면 끝이다” 조성은 前 비대위원 밝혀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이유미(구속)씨에게 지난 대선 당시 “선거에 이기면 끝이다”고 말했다고 조성은 전 국민의당 비대위원이 4일 전했다. 조 전 비대위원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24일 (이씨와) 첫 통화 때 이 말을 들었다”며 “(이 전 최고위원이 이씨에게) ‘빼도 박도 못하니 그냥 있어라’는 뉘앙스로 말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24일 이씨는 조 전 비대위원에게 문준용씨의 파슨스스쿨 동료 녹취록이 조작됐다고 처음 털어놓았다.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받은 조 전 비대위원은 기자들에게 또 “이씨가 ‘문준용의 파슨스 동료...
입력:2017-07-04 23:25:01
韓·美 정상회담 성공적 평가… “南·北-韓·中관계 전반 난관”
전문가들은 문재인정부 첫 한·미 정상회담은 대체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한·미동맹은 물론 남북관계와 한·중 관계 전반에 난관이 적지 않아 앞으로가 더욱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대북 접근법을 둘러싼 한·미 간 이견 표출, 북한의 비핵화 대화 거부, 사드(THAAD)를 겨냥한 중국의 반발 등이 주요 갈등 요소로 거론된다. 데이비드 스트로브 전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3일 세종연구소 주최 프레스포럼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미국인들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다”면서도 “양국은 북한을 둘러싼 입장차를 놓고 깊은 논의를 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
입력:2017-07-03 21:35:01
삼성 반도체, 인텔 ‘24년 아성’ 넘어선다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 지각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초로 인텔을 제치고 1위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도시바 메모리 인수는 최종 결정이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1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실적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 급증으로 가격이 뛰는 ‘슈퍼 사이클’이 도래하면서 삼성전자 반도체·부품(DS)부문 실적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갤럭시S8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호조를 보이는 것도 긍정...
입력:2017-07-01 05:05:05
중국 단둥은행 전격 제재, 美 “북한으로 가는 모든 자금 차단할 것”
미국 재무부가 29일(현지시간) 중국의 단둥은행을 북한을 위한 ‘돈세탁 우려기관’으로 전격 지정한 것은 미국의 대북 제재 강화 의지를 재천명하고, 북한 핵문제 해결에 중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기 위한 차원이다. 미국은 단둥은행이 유엔의 제재 대상인 북한 기업들과 깊숙이 거래해 온 점을 들어 제재를 결정했다. 미 재무부는 “단둥은행은 북한금융 거래가 금지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관련 기업들이 수백만 달러의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특히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북한으로 가는 모든 자금을 차단하는 ...
입력:2017-07-01 05:05:05
文 대통령 “위대한 동맹” 트럼프 “FTA 재협상”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두 정상의 만남이 더 의미 있는 좋은 결실로 맺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 번영을 위해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강화 발전시키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의지를 강력히 피력하면서 향후 양국 간 경제 마찰이 예고되고 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전(현지시...
입력:2017-06-30 18:15:01
남북 태권도 시범단 교류 확대… 국정기획자문위, 국정 과제로 추진
국정기획자문위가 남북 태권도시범단 교류 확대를 국정과제에 반영, 추진키로 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30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북 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북한 시범단이 방문한 것을 계기로 남북 체육 교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가 시범단의 방한·방북을 비롯해 종목별 합동훈련, 학술 교류, 용품 지원 등의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을 주축으로 한 WTF 시범단이 오는 9월 17∼21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
입력:2017-06-30 18:10:01
‘퍼스트레이디’ 김정숙 여사, 국제무대 ‘유쾌한 데뷔전’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9일 밤(현지시간) 백악관 국빈만찬장에서 열린 환영 만찬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워싱턴=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현지시간) 백악관 만찬에 참석해 ‘퍼스트레이디’로 국제 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특히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옷차림과 성격 등에서 대비를 이뤄 존재감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김 여사는 이날 문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백악관 만찬에서 푸른빛이 감도는 한복을 착용했다. 한복은 천연 쪽물과 홍두깨를 사용하는 전통방식으로 염색된 한산모시가 ...
입력:2017-06-30 18:10:01
박 前대통령 엎드려 피로 호소… 재판중 퇴정
‘592억 뇌물’ 피고인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재판 도중 엎드려 피로를 호소하다 퇴정했다. 이에 따라 재판은 예정된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채 종료됐다. 그간 박 전 대통령은 간혹 조는 모습을 보였지만 퇴정까지 한 건 처음이었다.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은 갑자기 자신의 얼굴을 양팔에 묻고 엎드렸다.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던 오후 6시30분쯤이었다. 박 전 대통령 측 이상철 변호사가 재판부 쪽으로 다가가 조용히 말을 건네자 재판부는 신문을 중단시키고 ...
입력:2017-06-30 23:50:01
靑 참모진, 직무와 관련 있는 보유주식 매각… 장하성 실장 54억6000만원 ‘최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가족이 보유하던 50억원대 대기업 주식을 최근 매각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1급 이상 고위 공직자 및 그의 배우자, 직계비속은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업무 관련 기업의 주식을 보유할 수 없도록 돼 있다. 30일 관보에 게재된 인사혁신처 공고에 따르면 장 실장 가족은 54억6478만4000원 상당의 주식을 5월 22일과 6월 16일 두 차례에 걸쳐 처분했다. 이들은 52개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LG, CJ 등 대기업 및 그 계열사 주식이 대부분이었다. CJ E&M 주식이 1만3840주(10억5680만원)로 가장 많았고 삼성...
입력:2017-06-30 21:35:01
영동대로에 ‘야구장 30배’ 지하도시 생긴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종단면도. 지하에는 2023년까지 KTX 등 5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복합환승센터와 관광버스 주차장, 공공·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고 지상부에는 대형 광장이 조성된다. 서울시 제공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지하에 2023년까지 5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국내 최초의 입체적 복합환승센터가 지하 6층, 연면적 16만㎡ 규모로 들어선다. 영동대로 일부는 지하화되고 그 위에는 서울광장 2.5배의 대형광장이 조성된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사업’ 기본계획안을 29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
입력:2017-06-30 05:05:03
“혈맹”… 文 대통령, 美와 안보갈등 씻기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링컨룸에서 가진 미 하원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공화당 소속 폴 라이언 하원의장(왼쪽 두 번째)과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워싱턴=이병주 기자한·미 정상회담차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이하 현지시간) “한·미동맹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로 맺어진 동맹”이라며 “몇 장의 종이 위에 서명으로 맺어진 약속이 아니다. 저는 동맹의 미래를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방문 첫 일정으로 버지니아주 콴티코 국립해병대박물관을 찾아 장진호(湖) 전투 기념비에 헌화한 뒤 “한·미...
입력:2017-06-29 18:20:01
장시호 “최순실, 민정수석실 인사 검증 자료 받아봐”
뉴시스최순실씨 조카 장시호(38·사진)씨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재판에 나와 “최씨가 민정수석실에서 인사 검증 자료를 받아봤다”고 증언했다. 최씨 지시로 인사 관련 문건을 청와대에 전달한 후에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교체됐다는 증언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 심리로 29일 열린 우 전 수석의 두 번째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장씨는 “최씨가 보관하던 민정수석실 세평(世評) 문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며 “평소 최씨가 ‘민정수석실에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관련해 너를(장씨) 보고 있으니 주의하라’고 했는데, 최씨의 문건...
입력:2017-06-29 21:35:01
“삼성 위축 땐 더 많은 ‘론스타’ 한국 노릴 것”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재판이 우리 경제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됐다. 리더십 부재가 길어지면 삼성그룹이 위축되고, 엘리엇 같은 단기 이익을 노리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 더 많이 몰려들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공화당의 전략가를 자처하는 존 버넷은 28일(현지시간) 인터넷전문매체 허핑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이 불확실성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 정권 교체와 기업 내부의 변화는 미국 투자자에게 그 어느 때보다 큰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5년간 월가에서 경력을 쌓은 금융전문가...
입력:2017-06-28 23:45:01
온라인으로 손쉽게 한국어 공부를
세계한국교육자총연합회(IKEN, 공동회장 김성순, 엘렌박)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6월부터 8월 중순까지 KECOS 한국어 온라인섬머코스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섬머코스는 8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인텐시브 코스로 수시로 등록이 가능하다. 온라인 한국어코스 등록은 www.ikeneducate.org 웹사이트를 통하여 등록할 수 있다.  한국어 온라인코스는 미국 내에 서 첫 번째 레벨부터 네 번째 레벨까지 고등학교용 한국어 전 레벨을 커버하는 코스다. 문의(909)973-0449.  
입력:2017-07-03 14:03:39
문재인 대통령 첫 방미 형식은 ‘공식 실무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공군 1호기 탑승구 앞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29일 새벽 워싱턴에 도착, 3박5일의 방미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상·하원 지도부 간담회, 싱크탱크 연설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달 2일 귀국한다. 성남=이병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박5일의 미국 방문 기간 내내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Blair House)에 묵으면서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미국 방문 때 ...
입력:2017-06-28 18:40:02
삼성, 美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가전 공장 세운다
삼성전자가 미국에 가전 공장을 짓는다.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춰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한 첫 번째 사례다.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뉴베리 카운티에 가전 공장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삼성전자 가전사업을 이끄는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3년 전부터 현지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해 왔고 여러 후보지를 비교한 끝에 뉴베리 카운티를 최종 낙점했다.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장 설립 협상...
입력:2017-06-28 22:35:01
총체적 위기 국민의당 “안철수·박지원도 조사”
국민의당은 28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특혜취업 의혹 관련 제보 조작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안철수(얼굴) 전 대선 후보와 박지원 전 대표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 안 전 후보와의 면담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선 당시 준용씨 의혹을 제기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이 (조작된) 의혹을 발표하기 전에 안 전 후보나 박 전 대표, 장병완 전 총괄선대본부장에게 보고했는지도 조사해야...
입력:2017-06-28 18:40:02
현대차 ‘호프 온 휠스’ 설명회… 美소아암 치료에 100만 달러 전달
제리 플래너리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CEO 직무대행 겸 수석부사장(맨 왼쪽), 브라이언 래들 존스홉킨스대 교수(가운데), 한창환 미국판매법인 전무(맨 오른쪽) 등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사무소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해 존스홉킨스대를 비롯한 5개 의료기관에 지원하는 100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현지 사무소에서 소아암 치료 프로그램 ‘현대 호프 온 휠스’(HOW·바퀴에 희망을 싣고) 설명회를 열었다. 현대차는 이날 워싱턴 DC, 버지니아, 메릴랜드주 소재 의료기관 5곳과 6개 소아암 치료 연구프로젝...
입력:2017-06-28 20:20:01
한국면허증으로 美 애리조나주서 운전
경찰청은 미국 애리조나주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27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에 따라 이날부터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한국 교민은 주 교통부 산하 48개 차량국(DMV)에 한국 운전면허증과 서류를 제출하면 필기·주행시험 없이 신체검사만 받고 애리조나주 운전면허를 받을 수 있다. 한국 운전면허증의 제1종, 2종 상관없이(이륜차 면허 제외) 애리조나주의 클래스D 운전면허증을 받게 된다. 클래스D 운전면허증으로 총 중량 11t 이하의 차량을 운전할 수 있다. 거꾸로 애리조나주의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국내에서 제2종 보통면허증을 받게...
입력:2017-06-28 19:20:01
박상기, 안경환보다 ‘센’ 개혁파!… 예상 깬 법무장관 인선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세종로출장소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윤성호 기자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법원·검찰 내부는 물론 형사정책과 사법제도 전반에 이르기까지 제도 개선 작업마다 참여했던 대표적인 개혁파 인사다. 안경환 전 후보자의 낙마로 청와대가 비교적 입각이 까다롭지 않은 정치인이나 법조계 출신을 임명할 것이란 관측이 있었지만 이번에도 빗나갔다. 여기엔 비(非)법조인 출신 개혁 성향 전문가를 요구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강력히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개혁 작업...
입력:2017-06-28 05:05:04
김성우 前 수석 “비선실세 있냐” 물으니 “박근혜, ‘비참하다’ 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한 청와대 회의에서 ‘비선실세가 진짜 있느냐’는 참모진 질문에 “비참하다”고 토로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김성우 전 홍보수석은 “대통령 말을 듣고 ‘비선실세가 있기는 한가보다’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27일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재판에서 검찰은 김 전 수석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김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2015년 11월~12월쯤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입력:2017-06-28 05:05:04
이혜훈 “빨갱이 딱지 붙이는 종북몰이는 하지 않겠다”
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대표가 27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과거의 보수와는 다른 제대로 된 보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김지훈 기자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대표는 27일 “북한 핵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제대로 된 안보 보수를 할 것”이라면서도 “보수가 싫어하는 사람을 지목해 빨갱이 딱지 붙이는 종북(從北)몰이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영남 6070(60, 70대)’이 보수의 주력부대였다. 대선과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수도권 2030(...
입력:2017-06-27 18:40:01
文 대통령, 시진핑·아베·푸틴과 연쇄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대표단 초청 오찬이 열린 청와대 충무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제의로 건배를 하고 있다. 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다. 다자 정상회의 중 열리는 짧은 양자 회담이지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문제를 비롯해 한·일 위안부 재협상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27일 “이번 G20 정상회의 참...
입력:2017-06-27 18:50:01
한승희 “최순실 은닉재산 세무조사 중”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가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세청 직원으로부터 답변 관련 보고를 듣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국세청이 최순실씨의 은닉재산과 관련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장본인인 최씨 은닉재산 환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후보자는 ‘최씨 은닉재산 관련 재산추적팀이 만들어져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세무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
입력:2017-06-26 18:10:01
이혜훈 대표 “사사건건 발목 잡는 정치 하지 않겠다”
이혜훈 바른정당 새 대표가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뒤 꽃다발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날 선출된 하태경 최고위원, 이 대표, 정운천·김영우 최고위원. 최종학 선임기자이혜훈 의원이 26일 원내 20석의 제4당인 바른정당을 이끌 당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1월 24일 창당한 바른정당의 2대 당대표지만 당원 선출 방식으로는 처음으로 선출된 당대표다. 초대 당대표인 정병국 의원은 경선 없이 합의 추대 방식으로 뽑혔다. 이 대표의 당선으로 국회 원내 5당 체제에서 3당의 당대표가 여성이...
입력:2017-06-26 18: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