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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비아모델 전혀 아냐…김정은에 기꺼이 많은 안전보장"
"비핵화 합의하면 김정은 '매우 매우 매우' 행복해질 것" 비핵화 방식 놓고 강경 모드 돌변한 '김정은 달래기' 시도 한반도 냉기류 해소·북미정상회담 물살 탈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합성한 사진.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강경 모드로 급선회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북한이 반발하는 비핵화 방식인 '리비아 모델'을 북한에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성사된다면 김정은 정권의 체제 보장도 약속해, ...
입력:2018-05-18 07:41:48
한국 여자배구, 공수 완벽 조화로 세계 1위 중국 완파
김연경·이재영 나란히 16점 폭발… 김희진도 10점 지원   이재영이 중국팀에 강타를 날리고 있다.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배구가 완벽한 조직력을 뽐내며 세계랭킹 1위 중국을 완파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닝보의 베이룬 스포츠 아트센터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대회 1주차 2조 3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5 25-15 25-13)으로 완승했다.   전날 도미니카공화국을 제물로 대회 첫 승리와 승점(2)를 챙긴...
입력:2018-05-18 03:26:52
‘버닝’ 이창동이 청춘에게 고함… 의심하고 분노하라 [리뷰]
이창동 감독의 여섯 번째 연출작이자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버닝’의 한 장면. 오묘한 표정의 주인공 종수(유아인)가 텅 빈 집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파주에 위치한 종수의 집에는 날마다 북한의 대남 방송이 시끄럽게 들려온다. CGV아트하우스 제공 요즘 젊은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어쩌면 암담한 미래만이 자리하고 있을지 모른다. 더 나아질 것이란 기대 혹은 희망을 찾기 어렵다. 그들의 가슴속을 채운 건 무력감과 분노뿐. 영화 ‘버닝’은 그런 세상의 미스터리를 마주하고 있다. 영화는 한 청년...
입력:2018-05-17 06:05:01
남편이 컷 탈락했다고 욕설·부부싸움… PGA 그린의 이면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미국·왼쪽 사진)의 아내 크리스타 글로버(오른쪽)가 지난 13일(한국시간) 체포됐다. 골프 대회에서 부진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다 급기야는 시어머니까지 손찌검한 혐의였다. 16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루카스가 컷 탈락한 날 일어났다. 크리스타는 남편을 ‘패배자’라 부르며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루카스는 경찰에서 “경기에서 부진할 때마다 아내가 욕설을 퍼부었다”며 “싸움에 지쳤다”고 ...
입력:2018-05-17 05:10:02
3.18㎞를 활강하듯 쉭∼ 한려해상 풍광이 눈앞에
경남 하동 금오산을 찾은 여행객이 집 와이어를 타고 내려가며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풍광을 온몸으로 즐기고 있다.   북천역 레일바이크. 경남 하동에는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레포츠시설도 다양하다. 하동 금오산(849m) 정상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긴 집 와이어(3.18㎞)가 설치돼 있다. 와이어에 매단 도르래를 이용, 무동력으로 활강하듯 내려가는 놀이시설이다. 산 정상에서 금남면 경충사 인근까지 2개 라인 3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1구간 732m, 2구간 1487m, 3구간 967m다. 경사가 심한 곳에서는 최고 시속 120㎞가 나온다. 금오산 아래 하동...
입력:2018-05-17 05:10:02
‘여왕의 귀환’… 2만㎡ 화려하게 수놓다
장미축제가 펼쳐지는 에버랜드 장미원.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31일간 펼쳐진다. 올해 장미축제의 콘셉트는 ‘여왕의 귀환’. 1985년 국내 최초의 꽃 축제로 시작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약 2만㎡(6000평) 규모의 장미원에 꽃과 문화를 결합해 여왕의 화려한 복귀를 알린다.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 오른쪽에는 약 5m 높이의 3층 전망대가 새롭게 마련된다. 장미원 전경은 물론 에버랜드의 야간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높은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장미원을 가로지르는 약 70m 길이의 중앙 화단...
입력:2018-05-17 05:10:02
뻗대는 北, 황당한 美, 당황한 靑… 판 흔들릴까
뻗대는 北… 美 압박에 맞불 ‘협상력 높이기’ 북한이 다시 ‘벼랑 끝 전술’을 들고 나왔다. 북한은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개최 10시간 전에 돌연 취소한 데 이어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내세워 미국이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북·미 정상회담도 무산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그러면서도 남북, 북·미 대화를 완전히 끊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넌지시 내비쳤다. 북·미 정상회담 사전 조율이 여의치 않자 남한과 미국을 격렬히 비난하며 협상력을 올리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북한은 남북 고위급 ...
입력:2018-05-17 05:10:02
문정인 “文 대통령, 한미회담 이전 김정은과 핫라인 통화해야”
문정인(사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16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게 너무 많다”며 핵 폐기 절차와 진행 속도, 핵 과학자 처리 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꼽았다. 특히 문 특보는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를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해를 극복하기 위해 (핫라인으로) 통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특보는 이날 ‘남북 정상회담 평가와 북·미 정상회담 전망’이란 주제로 국회에서 열린 강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선제적으로 핵, 미사일 문제를 해결해주...
입력:2018-05-17 05:10:02
판 흔드는 北, 황당한 美… “北 취소 위협 예상” “여전히 희망적”
백악관 “철회한다면 그래도 좋다… 회담 무산땐 ‘최대압박’ 계속” NYT “北, 美 허 찔렀다 여전히 예측 어려운 나라” 정치권 “北 미끼 조심해야” 일각 “회담 취소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 있다는 북한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회담 개최에 희망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북한이 실제로 판을 깨면 ‘최대의 압박’ 카드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경고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
입력:2018-05-17 05:10:02
中 “北·美, 선의와 진정성 갖고 대화로 문제 해결해야”
중국은 북한의 남북 고위급회담 연기와 북·미 정상회담 재고려 언급에 대해 북·미가 서로 선의와 진정성을 갖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문제가 평화적이고 정치적인 해결의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며 “유관국들, 특히 북·미 양측은 상호 선의와 진정성을 갖고 정상회담의 양호한 분위기를 만들어 한반도 비핵화와 영구적 안정 실현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 대변인은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북·미 정상...
입력:2018-05-17 05:10:02
MLB-KBO ‘악마의 유혹’은 같지만… 韓은 굼뜬 대응
올스타에 8차례나 선정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대표적 2루수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돼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카노는 “적발된 약물은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 의사에게서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카노가 지난 1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 도중 덕아웃에서 근심어린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은퇴 이후 HOF행 유력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모든 업적 와르르 KBO도 약물서 자유롭지 않아… 초기엔 적발 선수 솜방망이 징계 2016년부터 ML 수준 처벌 강화 미국프로...
입력:2018-05-17 05:10:02
北, 베테랑 김계관 내세워 수위조절
2000년대 북핵 6자회담 협상 일선에 나섰던 김계관(사진)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제1부상이 북·미 정상회담의 판을 깨지 않으면서도 북한 의도를 뚜렷하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제1부상은 1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우리는 이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이 어떤 자인가를 명백히 밝힌 바 있으며 지금도 그에 대한 거부감을 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우리가 핵을 포기하면 경제적 보상과 혜택을 주겠다고 떠들고 있는데 우리는 언제 한 번 미국에 기대...
입력:2018-05-17 05:10:02
‘팔’ 10대들 목숨 걸고 시위하는 이유 “가자, 지붕 없는 감옥… 죽는 게 낫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16일 시위대가 어린아이까지 무차별적으로 사살한 이스라엘의 ‘가자 학살’에 항의해 미국 성조기와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AP뉴시스“딸은 (가자지구에서의) 삶보다 죽음이 낫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시위에 나갈 때마다 순교하게 해달라고 신에게 빌었어요.”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는 전날 미국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이스라엘군이 발포하면서 숨진 사망자들의 장례식이 열렸다. 장례식이 치러진 14살 소녀 웨살 셰이크 칼릴은 사망자 60여명 가운데 한 명이다. 칼릴의 어머니 림 아부 이르마나는 영국 ...
입력:2018-05-17 05:05:03
초록 융단·분홍 화원에 햇차 향기 그윽하고… ‘차 시배지’ 경남 하동 힐링 여행
경남 하동군 악양면 형제봉에서 이른 아침 내려다본 평사리 들녘과 섬진강. 일출의 붉은 기운 속에 분홍빛 철쭉이 마지막 잔치를 화려하게 벌이고, 강에서 피어난 물안개가 마을과 들판을 은은하게 덮고 있다.   화개면 모암마을 차밭에서 찻잎을 따는 아낙네의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악양면 매암차박물관 강동오 원장이 수확한 야생 찻잎을 보여주고 있다.   재첩무침과 재첩국 등으로 차려진 맛깔스러운 밥상. 화개(花開), ‘꽃피는 마을’. 화개장터로 널리 알려진 경남 하동군 화개면이다. 4월이면 십리벚꽃길이 ...
입력:2018-05-17 05:05:03
[별별 과학] 지구 자기장과 태양풍
태양풍 막는 자기장 개념도. 나사 제공 지구는 거대한 자석이다. 지구 내부의 유체 흐름이 코일에 흐르는 전류처럼 작용하는 전자석이다. 지진파로 분석한 결과 지구는 가장 안쪽에 철, 니켈로 구성된 내핵과 외핵, 그 바깥에 유동성 고체인 맨틀, 맨 바깥에 지각이 있는 구조이다. 지구 내핵은 6000도 정도로 매우 뜨거운 고체 상태인데, 이 에너지를 차가운 맨틀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액체 상태인 외핵에서 대류가 발생한다. 뜨거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고 식으면 다시 아래로 내려오는 현상과 동일하다. 그런데 이 대류는 지구 자전 때문에 자전축 방향으로 정렬되려...
입력:2018-05-17 05:05:03
빗나간 ‘남혐’… 대학가 男화장실 몰카 동영상 확산
남성혐오 사이트 워마드에 한양대·고려대 몰카 유포 강남역 사건 후 대안 없고 여성 상대 범죄 계속 늘자 ‘여성혐오 미러링’ 번진 듯 남자화장실 몰카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강남역 살인사건 2주기를 앞두고 벌어진 워마드(WOMAD)발 ‘여성혐오 미러링’이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인터넷 여성커뮤니티 워마드에 고려대 캠퍼스 남자화장실 몰카 사진이 게시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전날 “워마드에 교내 화장실에서 촬영된 몰래카메라 영상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ldq...
입력:2018-05-17 05:05:03
19㎞ 크림대교 개통… 푸틴, 병합 쐐기 박기
러시아가 크림반도와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를 3년간의 공사 끝에 15일(현지시간) 개통했다. 길이가 19㎞에 달하는 이 다리에 2230억 루블(약 3조8600억원)이 투입됐다. 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통식에 참석해 대형트럭을 직접 운전하며 다리를 건너고 있다. AP뉴시스러시아 본토∼크림반도 잇는 다리 유럽 최장 대교… 내년엔 철도 오픈EU 제재 받는 크림반도에 생명줄… 우크라 반발 EU·미국 비판 성명“본토의 낙후된 인프라는 외면”러시아가 서방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15일(현지시간) 본토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사이에 ‘크림대교(Crimea Bridge)...
입력:2018-05-17 05:05:03
K-드라마·예능 최신 대표작, LA에서 북미시장 '노크'
한콘진, LA 스크리닝서 드라마·예능 20편 출품   K-드라마·예능 소개한 K-포맷 앳 LA 스크리닝 쇼케이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16일(현지시간) 인터컨티넨탈 LA 센추리시티에서 열린 LA 스크리닝에서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포맷의 북미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K-포맷(FORMAT) 앳 LA 스크리닝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북미지역을 공략하고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국내 최신 드라마·예능 대표작들을 선보이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
입력:2018-05-17 16:33:52
캘리포니아 10남매 잔혹한 아동학대…부모가 물고문·구타
아동 학대 혐의로 법정 출두한 10남매 어머니   캘리포니아 주의 오물로 뒤덮인 가옥에서 발견된 10남매가 부모로부터 물고문, 목 졸림, 구타, 석궁·비비탄총 체벌 등 온갖 가혹 행위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CBS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월 캘리포니아 동부 도시 페리스에서 쇠사슬에 묶인 채 잔혹하게 학대받은 13남매가 구출돼 미국 사회에 충격을 준 데 이어 또 다른 집단 아동학대 사건이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법원에 제출된 기록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 서쪽 페어필드에 사는 10남매의 어머니 이나 로저스(31)...
입력:2018-05-17 16:16:19
일리노이주지사, 사형제 폐지 8년 만에 부활 모색
일리노이주지사, 사형제 폐지 8년 만에 부활 모색 일리노이 주에서 8년 전 공식 폐지된 사형제도 부활 여부를 놓고 찬반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브루스 라우너 일리노이 주지사(61·공화)는 "총기 난사범과 경찰 대상 총격범 등 극단적 범죄자들은 삶을 영위할 자격이 없다"면서 주의회가 추진 중인 총기규제 강화법안에 사형제 복원 내용을 추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미국 곳곳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지난 2월에는 시카고 도심 관공서 앞에서 31년 경력의 고위급 경찰 간부가 강도 용의자 총에 ...
입력:2018-05-17 16:09:35
[투데이 포커스] ‘담판’ 코앞… 판 흔들어보는 김정은
북한이 다음 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방적인 핵 포기 강요가 이어진다면 회담을 다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16일 주장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맥스 선더’를 이유로 이날 오전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 회담도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 후 판문점 평화의집 앞 연단에 서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지난 9일 백악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민일보DB AP뉴시스 “핵포기만 강요하려 든다면 그런 대화에 흥미없어” 김계관, 북·미회담 ...
입력:2018-05-16 22:10:02
제주 보육교사 살해 피의자 9년 만에 검거
2009년 제주 보육 여교사 살인사건 피의자 박모씨가 16일 경북 영주에서 잠복 중인 경찰에 9년 만에 검거돼 제주 동부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박씨는 사건 당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풀려난 뒤 도피생활을 해오다 ‘제주판 살인의 추억’을 밝혀낸 법의학자에 의해 범인으로 특정됐다. 뉴시스제주 보육교사 살해 피의자가 9년 만에 경북 영주에서 검거됐다. 장기미제사건에 대한 스토리를 토대로 한 영화의 한 장면이 현실이 된 셈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법원의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16일 오전 8시20분쯤 경찰 수사를 피해 경북 영주에서 도피 중인 박모(49)씨를 살인 등의 혐의...
입력:2018-05-16 23:40:01
당황한 靑… “北·美에 무슨 일?” 진의 파악 분주
공식·비공식 라인 총동원해 원인 분석 돌발 악재나 이견 큰 사안 생겼을 가능성 배제 안해 “한·미 훈련 문제 삼은 것은 남한 중재 원하는 SOS일 수도” 청와대, 17일 NSC 상임위 개최 청와대는 북한의 기습적인 남북 고위급 회담 무기 연기 통보에 하루 종일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국가정보원과 통일부 채널을 비롯해 공식·비공식 라인을 총동원해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느라 분주했다. 청와대는 북한이 공식적으로 내세운 명분인 한·미 맥스선더 훈련 외에 북·미 협상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예의주시하...
입력:2018-05-16 22:25:01
볼턴을 “피에 주린 흡혈귀”라 했던 北… 질긴 악연
사진=AP뉴시스 존 볼턴(사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북한의 악연은 깊다. 볼턴 보좌관은 과거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차관과 유엔대사 등을 역임하면서 미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을 주도했다. 볼턴 보좌관은 국무부 차관 시절인 2003년 7월 서울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주민 수십만명이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고, 수백만명이 극도의 빈곤 속에 신음하고 있다”며 북한인들의 생활을 지옥 같은 악몽에 비유했다. 또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을 “폭군 같은 독재자”라고 비난했다. 볼턴 보좌관은 미국이 2005년 마카오 방코델타...
입력:2018-05-16 20:40:01
'우리 전통 아름다울시고' 뿌리교육 학예발표회 '갈채'
  뿌리교육 프로그램 학예발표회에서 학생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680 Wilshire Place #200, LA)은 미주 한인 2세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갖도록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뿌리교육 프로그램의 학예 발표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뿌리교육 프로그램은 한국어, 사물놀이, 전통무용, 태권도, 전통공예 등 21개 강좌를 통해 한민족의 얼과 전통을 배우는 강좌로 LA한국교육원에서 지난 2월3일부터 5월12일까지 14주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학부모들로부터 ...
입력:2018-05-17 11: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