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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다 죽는다”며 출동 거부해 흑인 사망… 황당한 ‘프랑스 119’
프랑스 응급구조서비스(SAMU)가 구급차를 보내 달라는 흑인 여성의 요청을 거부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정부가 뒤늦게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스트라스부르 지역에 사는 흑인 여성 나오미 무셍가(22)는 지난해 12월 응급구조번호인 15번에 전화를 걸어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다. 무셍가는 “너무 아파서 죽을 것 같다”며 구급차를 보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전화를 받은 직원은 “다른 사람들처럼 당신도 언젠가는 죽을 것”이라고 비아냥거린 뒤 구급차를 보내지 않았다. 그러고 나서 무셍가에게 “...
입력:2018-05-11 05:10:02
트럼프 “억류자 석방, 文대통령에게 감사”… ‘물밑 중재’ 어땠나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밤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북한의 억류 미국인 3명 석방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사전에 북·미 사이에서 물밑 중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해 이런저런 경로로 북측에 미국인 억류자 석방 얘기를 전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억류자 송환을 두고 북한이 원하는 조건을 미국에 전달하고, 송환 시 미국이 취할 조치 등을 북한에 알리며 양측을 설득했다. 여기에는 ...
입력:2018-05-11 05:10:02
염기훈 갈비뼈·손흥민 발목·국내파 체력 ‘빨간불’… 월드컵 어쩌나
손흥민(왼쪽)이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자말 라셀레스와 공을 다투고 있다. 왼쪽 발목이 부은 상태로 출장한 손흥민은 팀 동료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11호 도움을 기록했다. AP뉴시스 이번엔 염기훈(35·수원 삼성)이 쓰러졌다. 갈비뼈를 다쳐 4주 진단을 받았다.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은 왼쪽 발목이 성치 않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14일)가 임박한 시점에 태극전사들의 부상이 잇따라 신태용 ...
입력:2018-05-11 05:10:02
활짝 웃는 北·美… 비핵화↔체제보장 ‘빅딜’ 성공?
  北 매체, 김정은-폼페이오 접견 공개하고 “만족한 합의” 비핵화 범위·접근 방식서 핵에만 집중하는 쪽으로 정리 北,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 등 만족스러운 답변 받았을 수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2차 방북과 미국인 억류자 3명 석방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강조하던 북한과 ‘영원하고 되돌릴 수 없으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PVID)’를 고수하던 미국 사이에 상당 부분 절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북·미 정상이 핵 폐기와 대북 ...
입력:2018-05-11 05:05:04
[책과 길]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두 기둥 ‘약탈’과 ‘창조’
책 제목인 ‘메뚜기와 꿀벌’은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두 개의 기둥을 동물에 빗대 표현한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추수철 메뚜기 떼처럼 누군가가 일군 가치를 약탈하는 자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꿀벌이 그렇듯 성실하게 일해 가치를 창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자본주의는 이런 꿀벌 같은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보상을 안겨주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메뚜기와 꿀벌’은 자본주의의 장단점을 두루 살핀 신간이다. 영국 국립과학기술예술재단(NESTA) 대표이자 사회혁신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제프 멀건(57)이 썼다. 그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자...
입력:2018-05-11 05:05:04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보리로 만드는 맥아와 엿기름
맥아 보리는 밀과 함께 인류가 재배한 가장 오랜 작물 중 하나다. 인류가 수렵채취 생활을 끝내고 한 곳에 정착해 보리와 밀을 농사짓기 시작한 것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더글로스 노스 교수는 이를 ‘신석기 혁명’이라 명명했으며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큰 변화로 보았다. 보리는 생명력이 뛰어나 가을에 파종만 해 놓으면 추운 겨울에 강인하게 자라서 초여름에 열매를 맺는다. 농약도 필요 없는 청정 유기농 식품이다. 강한 생명력을 지닌 쑥조차 겨울에는 뿌리만 땅속에서 그 생명을 유지하는데 보리는 혹한의 땅에서 왕성하...
입력:2018-05-11 05:05:04
한국GM 정상화 합의했지만… GM ‘먹튀 우려’ 여전
한국GM 지원 발표하는 경제부총리 GM, 대출금 28억弗 출자 전환 설비투자에 28억 달러 지원… 産銀, 7억5000만 달러 투입 ‘먹튀 방지’ 비토권 확보 불구 GM, 주총 대신 이사회 통해 한국GM 공장 폐쇄 가능성도 정부와 미국 GM 본사가 한국GM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패키지 지원 방안에 합의했다. 하지만 한국 내 생산기지 축소 또는 철수에 대한 의구심은 가시지 않고 있다. 정부는 지분 매각 제한과 산업은행의 비토권(거부권)을 ‘먹튀 방지책’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GM이 극단적 결정을 했을 때 원천봉쇄한 수단을 확보하지 ...
입력:2018-05-11 05:05:04
북·미 정상회담, 평양 아닌 싱가포르 낙점… 편의시설·중립지역 고려
싱가포르가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결정된 것은 한반도가 아닌 중립지대에 있으면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깨끗한 도시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는 북·미 모두 대사관을 갖고 있어 과거에도 양측의 접촉 장소로 몇 차례 활용됐었다. 유럽에서 가장 중립적인 곳이 스위스라면 동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그런 나라로 꼽힌다. 만일 정상회담이 당일치기가 아닌 1박2일 정도로 연장될 경우 싱가포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묵을 최고급 호텔이 많고 치안이 좋다는 것도 이점이다. 아울러 대...
입력:2018-05-10 22:05:02
북한 억류 미주한인 3명 미국 도착... 트럼프·펜스 부부 새벽 공항서 환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이 10일 새벽 2시40분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오른쪽) 김학송(세 번째) 김상덕(네 번째)씨와 함께 걸어 나오고 있다. 맨 왼쪽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그 오른쪽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 AP 北 억류 3명 美 도착… 트럼프, 직접 공항 마중 “오늘은 특별한 밤… 北·美회담 큰 성공 거둘 것” 회담 장소 싱가포르 유력 속에 평양 급부상 김정은 “트럼프의 비핵화 새 대안 높이 평가” 도널드 트럼프 ...
입력:2018-05-10 18:55:02
'인종차별 논란' 스타벅스 "모든 고객에 화장실 개방"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64) 회장이 인종차별 논란의 시초가 된 매장 화장실 사용 문제에 대해 "음료값을 지불했든 아니든 모든 고객에게 화장실을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10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슐츠 회장은 이날 미 워싱턴에서 열린 애틀랜틱 카운슬 행사에 나와 "우리 매장이 공중화장실이 되고 싶진 않다. 하지만 100% 합당한 결정으로 모든 이들에게 (화장실) 열쇠를 줄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도 뭔가 부족해서 화장실 접근권이 차단당했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12일 ...
입력:2018-05-11 16:13:54
文대통령 “변화 거부하는 힘 여전하지만 국민과 함께 갈 것”
“희망 품은 1년이었기를… 평화가 일상이었으면 국민 삶 나아지는 데 최선”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아 “변화를 두려워하고, 거부하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뒤에서 끌어당기는 힘이 여전히 강고하다”며 “하지만 국민들께서 지금까지 해주신 것처럼 손을 꽉 잡아주신다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 페이스북 등에 올린 인사말에서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며 “그래도 분명히 달라지고 있고,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 1년이었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를 마칠 때쯤이면 ‘많이 ...
입력:2018-05-10 18:55:02
잠실나루 vs 용산나루… 두 재벌 미술관의 경쟁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개관전으로 준비한 라파엘 로자노헤머의 ‘디시전 포레스트’전의 ‘부유하는 방송뉴스(Airborne Newscast)’. 이 작품은 관람자의 움직임을 센서가 감지한 뒤, 실시간 전송되는 뉴스를 그림자의 열기로 지우도록 했다. 뉴시스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알렉스 카츠 개인전의 ‘코카콜라 걸’. 현대 초상 회화의 거장으로 불리는 카츠는 이 작품에서 코카콜라의 이미지 색인 빨강을 인물의 배경색으로 쓰고 있다. 손영옥 선임기자 롯데 알렉스 카츠 회고전… 광...
입력:2018-05-09 05:05:04
아사히 “美, 북핵 기술자 수천명 해외이주 요구… 北 난색”
미국이 북·미 정상회담 사전협상 과정에서 북한에 핵 기술자 해외 이주와 핵 관련 데이터 삭제를 요구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북한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북한에 최대 수천명에 달하는 핵 개발 관련 기술자를 해외로 이주시킬 것과 여섯 차례에 걸친 그동안의 핵실험 데이터, 영변 핵 시설과 관련한 정보를 모두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 측이 핵 기술자 해외 이주에 대해 난색을 표하는 한편 데이터 폐기 요구에 대해서는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또 생화학무기 등 모든 대량살상무기...
입력:2018-05-10 22:05:02
눈동자에 ‘선글라스’ 낀다… 美FDA ‘변색 콘택트렌즈’ 허가
햇빛을 받으면 선글라스처럼 색이 짙어지는 콘택트렌즈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된다고 CBS방송 등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다만 이 제품은 자외선 보호 기능이 제한적인 만큼 장시간 햇빛 노출은 피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FDA 기기·방사선건강센터 안과 관련 부서장 맬비나 에이델만은 보도자료에서 “이 콘택트렌즈는 햇빛 아래서 자동으로 어두워지는 안경에 쓰인 것과 같은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FDA는 변색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도 주야간 차량 운전에 지장이 없는지 검증하기 위해 24명을 대상으로 임상...
입력:2018-04-21 05:10:02
주한 미국대사 내정자 도움으로 입양 46년 만에 생모 찾은 남자
46년 만에 일본인 생모를 찾은 뒤 함께 포즈를 취한 브루스 할리우드 미 공군 예비역 대령. 캐스린 톨버트 워싱턴포스트 기자 인스타그램몇 달째 생모를 찾아 헤맨 남자는 지쳐 있었다. 대사관에 부탁도 해보고 사설탐정까지 동원했지만 소용없었다. 생모에게 ‘나는 잘 살고 있으니 걱정 말라’는 한 마디만 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었다. 와인바에 앉아 술잔을 기울이던 중 제복을 입은 남성이 다가왔다. 사연을 들은 그는 생모를 찾아주겠노라 장담했다. 반신반의하며 연락처를 남긴 열흘 뒤 전화가 걸려왔다.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입양된 지 46년 만에 ...
입력:2018-05-10 19:50:01
한국 국세청 한인들 위해 ‘세무설명회’... 22일 OC 한인회관
남가주 한인들을 위한 한국 국세청의 세무설명회가 이번 달 두 차례 열린다.   국세청은 세무에 관한 한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한 설명회를 21일(월) 오후 6시 LA한인회관(981 S. Western Ave #100, LA), 22일(화) 오후 6시 OC한인회관(9888 West Garden rove Bl., Garden Grove)에서 각각 마련한다.   한국 국세청, LA총영사관, LA한인회, OC한인회, 남가주 한인공인회계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한국 국세청 전문가 및 미국 세무변호사가 강사로 나와 ▲한국의 양도소득세 ▲한국의 상속세 및 증여세 제도 ▲한국세법상 거주자 ...
입력:2018-05-11 11:28:21
MB도 궐석재판?… “당 수치 높다” 재판부에 요청
재판부 “주 2회도 어렵겠냐” 23일 첫 공판… 李 출석해야 박근혜 前 대통령 또 불출석 현기환 “불법 여론조사 지시 받은 적 없다” 주장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건강상 이유를 들어 궐석(闕席)재판으로 심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 심리로 10일 열린 이 전 대통령 사건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전 대통령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는 “당 수치가 높게 유지되는 등 (이 전 대통령)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불출석해서 증거조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검토해 달라...
입력:2018-05-10 18:35:01
[200자 읽기] 고아 소년 통해 본 파리의 밑바닥 인생
고아 소년 모모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일러스트 80컷과 함께 새롭게 태어났다. 파리 빈민가에서 엄마도, 자기 나이도 모르는 채 살아가는 모모. 모모는 키우던 강아지에게 자신과 다른 삶을 선물하기 위해 귀부인에게 떠나보낼 줄 아는 조숙한 아이다. 모모의 목소리로 파리의 밑바닥 인생들을 들여다본다. 용경식 옮김, 348쪽, 1만8000원.  
입력:2018-05-10 18:15:01
[200자 읽기] 아동문학가 권정생의 삶 재구성
동화 ‘몽실언니’ ‘강아지똥’ 등으로 유명한 아동문학가 권정생(1937∼2007)의 삶을 다룬 평전이다. 고인이 남긴 편지와 수필, 지인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고인의 삶을 재구성했다. 저자는 “이 책이 앞으로 권정생 연구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정본(定本)이 되기를 기대하며 연보도 이중, 삼중의 확인 과정을 거쳐 작성했다”고 말했다. 336쪽, 1만5800원.  
입력:2018-05-10 18:15:01
[200자 읽기] 미수습자 가족이 써내려간 절망의 기록
단원고 학생이었던 남현철군과 박영인군, 이 학교 교사였던 양승진씨, 일반인인 권재근씨와 아들 혁규군. 이들 다섯 명의 이름 앞에는 ‘세월호 미수습자’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책에는 이들 미수습자의 가족이 써내려간 절망의 기록이 실려 있다. “당신을 딸로서 지켜주지 못해, 찾아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288쪽, 1만5500원.  
입력:2018-05-10 18:15:01
[200자 읽기] 마루야마 겐지의 50년 취미 활동 역사
일본 소설가 마루야마 겐지의 새로운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에세이다. 그가 50년 넘게 즐긴 다양한 취미 활동의 ‘역사’가 담겨 있다. 저자는 오토바이 타는 걸 즐겼고 한때는 사진을 찍는 데 몰두했다.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감상하는 일도 그의 취미 중 하나였다. ‘취미가 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이다’라는 부제가 붙었다. 고재운 옮김, 296쪽, 1만3800원.  
입력:2018-05-10 18:10:01
[200자 읽기] 욕설·악담… 너무 상스러운 상소리 3000년
욕설이나 악담은 너무 상스러워서 학자들이 제대로 다루지 않는 언어다. 하지만 인간의 언어 생활에서 상소리는 빼놓을 수 없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HOLY SHIT’은 상소리의 3000년 역사를 정리한 독특한 작품이다. 저자는 “우리는 언제나 비속어와 더불어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적었다. 서정아 옮김, 476쪽, 2만2000원.  
입력:2018-05-10 18:10:01
트럼프-김정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서 '세기의 핵담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북미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최대 의제인 '비핵화 로드맵' 타결 시도 트럼프 트윗 발표…"세계 평화 위한 매우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 것" 비핵화 따른 미국 보상문제 논의 주목…종전선언·평화협정도 논의 트럼프 정부 강경파, 판문점 개최 반대…G7 정상회의 직후 싱가포르행도 거론   북한과 미국의 역사상 첫 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최대 현안인 북한 비...
입력:2018-05-11 01:51:52
[별별 과학] 인공의 빛 레이저
라이다 개발제품과 개념도. 전자부품연구원 제공 레이저는 1960년 미국의 과학자 시어도어 메이먼이 개발한 인공의 빛이다. 레이저 발생기는 빛을 만드는 이득매질(레이저결정), 이 빛을 증폭하는 공진기와 이득매질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여기 장치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 구조 안에서 진행 방향, 파장(빛의 색깔), 편광 방향 등 모든 성질이 동일한 빛이 증폭되어 레이저는 만들어진다. 그 결과 레이저는 직진성이 뛰어나고 높은 단색성을 지니며 간섭성이 우수한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런 특성으로 레이저는 수㎞ 이상 멀리 진행해도 퍼지지 않고 직진하며, 빨간색이...
입력:2018-05-10 05:10:02
잊힌 ‘철의 왕국’ 아침 햇살에 깨어나다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동에 밀집된 고분 너머로 아침 해가 솟아오르고 있다. 붉은 빛이 잠들어 있는 1500여년 전 ‘신비의 왕국’ 대가야를 일깨우는 듯 장엄하다. 201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은 경남 김해 대성동 및 함안 말이산의 고분군과 함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대가야박물관을 찾은 여행객이 갑옷과 투구 등 대가야의 무기를 살펴보고 있다.   대가야왕릉전시관 뒤로 고분과 주산이 이어진다.   가야금을 켜는 우륵상과 우륵박물관.   청동기시대 새겨진 것으로 ...
입력:2018-05-10 0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