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5일] 하나님의 에이콘
찬송 :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429장(통 48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8장 29~30절 말씀 : 기독교의 신뢰도가 형편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하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하나님이 이 시대에 우리에게 기대하는 삶,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기를, 보여지기를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계획은 한 마디로 우리 안에 하나님의 에이콘을 회복시켜 가정과 교회,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것도 우리가 하나님의 에이콘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죄...
입력:2022-09-05 03:10:01
오늘의 QT (2022.9.5)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시 8:4) what is mankind that you are mindful of them, human beings that you care for them?(Psalms 8:4) 우리 민족을 사랑했던 윤동주 시인은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이라는 시에서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 묻겠다고 다짐합니다. 인생의 중반기를 넘어가는 시인이 다시금 새로운 각오와 결단을 하고 있습니다. 가을의 향내가 물씬 풍기는 이때에 우리는 청명한 가을 하늘과 황금색 들녘을 바라보며 무엇을 고백하겠습니까....
입력:2022-09-05 03:10:01
[오늘의 설교] 예수의 피를 힘입어
오늘 본문 19절 말씀은 ‘그러므로’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이 접속사는 18절 이하에 기록돼 있는 ‘어떤 사건으로 인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히 10:18) 구약시대에는 제물을 잡아 속죄 드리는 속죄 제사를 드렸는데, 이 제사를 정기적으로 계속해서 드려야만 했습니다. ‘정기적으로 계속해서 드려야 한다’는 말은 그 제사가 뭔가 불완전하다는 걸 의미하는 겁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은 두 번 다시 제사를 드리...
입력:2022-09-05 03: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 상담] 교회 교사인데 과도한 사역 강요당해
Q : 교회에서 교사로 섬기고 있는데 너무 많은 사역을 강요당하고 있는 것 같아 부담스럽습니다. A : 교회를 섬기는 사역은 주님을 섬기는 마음과 자세여야 합니다. 그 어떤 섬김도 강요당하거나 억지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의 헌금 교훈을 예로 들겠습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고 했습니다. 인색함으로나 억지로의 뜻은 ‘슬픔으로’입니다. 헌금이나 봉사를 슬픈 마음으로 하면 되겠습니까. 비단 헌금뿐이겠습니까. ...
입력:2022-09-05 03:10:01
[겨자씨] 예고편
예고편을 보면 그 영화나 드라마가 스릴러인지 멜로물인지 코미디인지 아니면 다른 것인지 그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예고편을 보았습니다. 영화관이나 유튜브가 아닙니다. 하늘에서 번개가 치는 것을 직접 본 것입니다. 그때 황급히 찾아본 성경 구절이 있었습니다.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 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눅 17:24) 번개 치는 것이 마치 예수님 재림 날 예고편 같았습니다. 요즈음 재림의 예고편을 도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무서운 자연재해와 그치지 않은 전쟁 소식은 너무나 선명한 그 예고...
입력:2022-09-05 03:05:01
[역경의 열매] 강국창 (11) 하루하루 고통 속에 떠도는 삶 “아… 죽고 싶다”
강국창 장로(뒷줄 오른쪽 두 번째)가 1980년대 초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집에서 아내와 두 자녀, 부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는 회사 부도 후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했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다. 당분간 집에 들어가는 일은 엄두도 나지 않고, 남에게 넘어가게 된 회사는 더더욱 갈 수 없었다. 그토록 많았던 주변 사람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지만 찾아갈 만한 사람이 딱히 떠오르지 않았다. 그동안 도대체 어떻게 살아온 것인지 깊은 자괴감이 들었다. 그래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친구였다. 나의 모든 모습을 ...
입력:2022-09-05 03:05:01
사랑·정의를 외친 이들과의 조우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서울 강북구 한신대 신학대학원 초입엔 돌기둥 두 개가 나란히 서 있다. 조선신학교 정문을 지키던 지주(支柱)이다. 맑은 날엔 본관 뒤편으로 북한산의 백운대 인수봉 영봉이 보인다. 9월의 걷기 묵상은 북한산 자락을 끼고 도는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 화계역에서 출발한다. 1919년 3·1운동의 물밑 조정자인 송암(松巖) 함태영(1873~1964) 목사를 기념하는 송암교회 쪽으로 나와 한 블록만 걸어가면 한신대 신학대학원이다. 언덕 위 캠퍼스 초입 잔디밭에 두 개의 기둥이 나란히 서 있다. 1945년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문을 연 한신대의 전신, 조선신...
입력:2022-09-03 03:05:01
[가정예배 365-9월 4일] 보다 큰 기쁨
찬송 :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95장(통 8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4편 1~8절 말씀 : 젊은이들에게 ‘무슨 일을 하고 싶냐’ 물으면 가장 많이 듣는 대답이 ‘돈 많이 버는 일’이라고 합니다. 돈이 있으면 쇼핑도 마음껏 하고, 여행하고 즐기면서 살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기쁨을 준다는 물질의 매력에 붙들리면 누구나 같은 대답을 하게 될 겁니다. ‘돈 많이 벌어 즐기자’가 자본주의의 목표이고, 생의 목표가 되었지요. 그런데 세상에서 나눌 수 있는 물질은 한정돼 있다 보니 끝없는 경쟁의 ...
입력:2022-09-04 03:05:01
[오늘의 설교] 기도의 사람이 필요합니다
바사의 왕궁에서 술 맡은 관원으로 편하게 지내던 느헤미야는 자신의 고국 이스라엘 예루살렘이 완전히 무너진 채 방치돼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신앙의 근본이고, 유대민족 전체의 기초를 상징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이 무너진 채로 방치된 지 150여년이나 됐다고 하니 이것은 이스라엘 전체의 신앙이 무너진 것과 다름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는 그들의 삶이 기초부터 완전히 무너졌다는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수일 동안 슬퍼했고 금식하며 기도했다고 합니다.(느 1:4) 이것은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을 ...
입력:2022-09-03 03:10:01
[가정예배 365-9월 3일] 가장 귀한 보화
찬송 :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94장(통 10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13장 44절 말씀 : 보물찾기는 소풍 가면 항상 마지막에 있는 최고의 놀이였지요. 그 시간에는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다 달려들어 높은 곳, 깊은 곳을 샅샅이 뒤지곤 했습니다. 그리고 보물을 찾았을 때의 그 기쁨, 애써 찾았지만 ‘꽝’이 나왔을 때의 그 허망함에 대한 기억들이 다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것은 그저 하나의 놀이만이 아니라 삶의 모습을 재현하는 놀이이기도 합니다. 일확천금은 남녀노소 누구나 종종 가져보는 막연한 ...
입력:2022-09-03 03:10:01
“그의 노염은 잠깐이요 그의 은총은 평생이로다” 하나님의 선하심 잊지 마세요
픽사베이 시편 30편은 다윗이 큰 위험에서 건짐을 받거나 심각한 질병에서 회복된 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아름다운 감사 시입니다. 이 시를 쓸 때 다윗은 자신이 저지른 잘못으로 백성들에게 내려진 재앙을 원수들이 조롱할까 두려워했습니다. 당시 다윗이 저지른 어리석은 행동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학자들의 추측에 따르면 불순한 의도로 다윗이 지시한 ‘인구조사’(삼하 24장, 대상 21장)로 인해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내리신 역병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감사 시에는 구체적인 이유가 들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하고 질...
입력:2022-09-03 03:10:01
[인 더 바이블] 토기장이(potter)
히브리어 야차르(모양을 만들다, 빚다, 틀을 잡다)는 우리말 구약성서에서 짓다(창 2:7~8, 시 33:15) 정하다(왕하 19:25) 만들다(시 74:17) 빚다(시 94:9, 95:5) 계획하다(사 22:11)로, 명사로는 옹기 굽는 사람(대상 4:23) 옹기장이(사 29:16) 토기장이(사 41:25)로 번역됐습니다. 야차르는 이사야서에 27번, 예레미야서에 13번 등 구약에 63번 나옵니다. 영어 성경은 야차르를 동사로는 폼(form·모양을 만들다, 생겨나다) 패션(fashion·만들다, 빚다), 명사로는 포터(potter·토기장이)로 번역했습니다. 포터는 포트(pot·냄비, 항아리)에 -er(~을 하는...
입력:2022-09-03 03:05:01
“하나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진행하는 교육은 옳지 않다”
이경원(오른쪽) SICA 원장이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스튜디오에서 김영훈 회장과 함께 성경과 고전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신석현 포토그래퍼 이경원(59) 서울국제크리스천아카데미(SICA) 원장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음악을 전공했고 국내 의류기업 뱅뱅 창업주의 며느리인데 기독교 대안학교를 세웠다. 남편 권성윤씨는 대안 교육 관련 출판사인 DCTY 사장으로, 부부가 모두 기독 교육에 헌신하고 있다. 2011년 유초등과정으로 시작한 SICA는 2015년 중등과정, 2016년 고등과정을 개설했으며 현재는 서울과 경기도 여주 캠퍼스에서 학생들...
입력:2022-09-03 03:05:01
오늘의 QT (2022.9.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시 5:3) In the morning, LORD, you hear my voice; in the morning I lay my requests before you and wait expectantly.(Psalms 5:3) ‘팀 켈러의 기도’를 보면 아침 기도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아침에는 말씀 묵상한 내용으로 ‘고백’ ‘간구’ ‘구원’에 대한 감사 등을 넣어 기도할 것을 권면합니다. 나아가 개인적인 필요와 마음을 짓누르는 염려를 두고 간구하면서도 함께하실 하나님의 임재를 기뻐할 것...
입력:2022-09-03 03:05:01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탈북민 돕다 투옥된 몽골 감방에 찾아온 말씀
  “내가 너보다 앞서 가서 험한 곳을 평탄하게 하며 놋문을 쳐서 부수며 쇠빗장을 꺾고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 네 이름을 부르는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을 네가 알게 하리라.”(사 45:2~3) 어머님의 서원기도를 외면한 채 육신의 욕망과 세상의 부귀영화만 추구하다 뒤늦게 사명의 길로 방향을 바꾼 지난날의 삶을 뒤돌아본다. 어릴 적 꿈과 정초(正初)마다 세웠던 잘못된 계획마저도 하나님은 앞서가서 험한 길은 평탄하게, 굽은 길은 바르게, 자신만의 욕심과 실수마저도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입력:2022-09-03 03:05:01
[겨자씨] 영적 우정의 중요성
다윗은 사울의 적대감을 경험하며 살았습니다. 누군가 나를 죽이기까지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때 우리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게 됩니다. 그런 인간관계의 고통 속에서도 다윗이 든든히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뿐 아니라 요나단과의 우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아담을 창조하셨을 때도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음을 깨닫게 하시고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에덴동산에 죄가 들어오기 전이지만 아담은 하나님과 홀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하와가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이 삼위일체로 존재하시기 때문에 인간은 홀로 신앙생활을 하는 ...
입력:2022-09-03 03:05:01
한국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한국 방문시 오는 3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다만 한국에 입국한 뒤 1일 이내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받아야 한다. 장기체류 외국인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단기 체류 외국인은 공항검사센터 또는 의료기관에서 자기 부담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입력:2022-09-03 10:02:44
LACMA 한국미술의 근대 전시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미술관 (LACMA)과 한국 국립현대미술관이 함께 주최한 ‘사이의 공간: 한국미술의 근대’ 전시회가 11 일부터   내년 2 월 19 일까지  LACMA 레스닉 파빌리온(Resnick Pavilion)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미술의 근대 전시를 통해 한국 미술계가 서구 문화를 접하게 되면서 한국의 현실에서 재해석하며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근대 미술의 발전 과정을 살펴본다. 이번 전시는 연구 출판 전시를 통해 한국의 전통 미술과 현대 미술의 탐구를 지원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LACMA가 추진하는 ‘더 현대 프로젝트 한국 미...
입력:2022-09-03 10:01:04
시니어센터 추석 큰 잔치 300명에 초대권 배부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는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 추석 큰 잔치를 개최한다.    당일 행사는 시니어센터 장구반(지도 최혜련교수)의 ‘희망의 북소리’ 연주로 시작해 경기민요(지도 김진희교수), 한국무용(지도 고수희교수), 컨트리댄스(지도 김동실교수), 하모니카반(반장 박증규) 학생들의 연주와 공연이 이어진다. 시니어센터는 공연과 함께 참가한 300 명(사전 배포 초대권 소지자에 한 함)에게 송편과 점심식사를 무료로 대접하고, 2kg 고급 쌀을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213) 387-7733 
입력:2022-09-03 09:59:22
‘조선 사람들의 꿈, 평생도’ LA문화원에서 전시
평생도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에서 제작한 ‘조선 사람들의 꿈, 평생도’  미디어 병풍을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의 지원으로 1일부터 LA한국문화원 1층 상설 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       ‘평생도’는 조선시대 사람이 태어나 한 평생을 보내면서 소원했던 가장 경사스러운 순간을 그린 것이다.  8폭의 그림은 돌잔치부터 혼인하고 과거에 급제한 후, 관직생활에서 승승장구하여 정1품 최고 품계인 정승에 올라 회혼식까지 치르는 인생의 8가지 과정...
입력:2022-09-03 09:23:37
오늘의 QT (2022.9.2)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시 3:8) From the LORD comes deliverance. May your blessing be on your people.(Psalms 3:8) 불면증은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164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하루 5시간 이하의 잠을 잔 사람은 7시간 이상 수면한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이 4.5배나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주 3회 이상 불면증을 겪는다고 합니다. 수면을 방해하는 신체적인 요인도 있지만 걱정과 근심으로 인한 불안함 등 심리적 요인도 불면증을 일으...
입력:2022-09-02 03:10:01
[역경의 열매] 강국창 (10) 달콤한 국회의원 꿈 깨어나 보니 쑥대밭 된 공장
강국창(맨 뒷줄) 장로가 신혼 시절인 1973년 아내와 어머니, 남동생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당신은 아직 나이도 젊잖아. 다음에 기회가 또 있을 거야. 다음번 공천권은 꼭 받도록 힘써주겠네.” “아닙니다. 됐습니다. 저는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더 이상 태백에 머물 필요가 없었다. 그날로 짐을 싸서 상경해 집으로 돌아왔다. 마치 한낮의 꿈을 꾼 것 같았다. 도대체 무엇에 홀려 있었는지 스스로 묻고 싶은 심정이었다. ‘과연 내가 최선을 다해야 할 일이 이 일이었는가.’ 대답은 ‘아니오’였다. 괜한 꿈을 꾸었...
입력:2022-09-02 03:05:01
[가정예배 365-9월 2일] 창의적 삶을 살라
찬송 :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429장(통 48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6장 5절 말씀 : 많은 회사가 창의적 인재를 찾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 명의 창의적 인재가 회사 전체를, 나아가서는 한 도시를, 그리고 한 나라를 먹여 살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작고한 스티브 잡스를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는 창의성 하나로 인간 생활 전반에 변화를 가져온 인물이지요. 창의성이란 남들이 잘 생각해내지 못하는 것을 만들어 내는 기질이나 능력을 말합니다. 단지 주어진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문제가 보이지 ...
입력:2022-09-02 03:05:01
[겨자씨] 신권을 찾아다니는 아이
집을 나서는 큰 딸아이에게 어디를 가느냐고 물었습니다. 새 돈으로 바꾸러 간다고 했습니다. “신권으로 뭘 하려고?” 예배 때 헌금으로 드리려고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물을 드리기 위해 먼저 준비하는 아이를 보니 어머니가 생각났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유품을 정리하다 보니 신권 30만원이 있었습니다. 전 ‘이 돈으로 뭘 하지?’라고 생각하다가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어머니가 다니시는 시골 교회에 꽃꽂이 예물로 드렸습니다. 목회사역을 하면서 첫 사례비를 받던 날이 생각났습니다. 저도 신권으로 바꿔서 받은 사...
입력:2022-09-02 03:05:01
[겨자씨] 관계에서의 자유
삶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얼마나 될까요. 우리 삶은 우리가 인정하든 그렇지 않든 간에 수없이 많은 줄로 연결돼 있습니다. 놀라운 건 전혀 짐작이 안 되는 줄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연결도 있습니다. 이런 분을 만난 일이 있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상처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분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세상에 없지만,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가 그분 안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버지와 풀지 못한 앙금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입력:2022-09-01 03: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