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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낸 심은경… ‘블루 아워’로 日 다카사키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
22일 열린 제34회 일본 다카사키영화제에서 영화 ‘블루 아워’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한 배우 심은경(왼쪽)과 카호. 오드 제공배우 심은경(26)이 일본 영화 ‘블루 아워’(감독 하코타 유코)로 일본 다카사키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달 초 일본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일본아카데미상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룬 또 하나의 쾌거다.영화수입사 오드는 23일 영화 블루 아워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심은경과 일본 배우 카호가 일본 군마현에서 전날 열린 제34회 다카사키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
입력:2020-03-24 04:10:01
기다림에 지친 ‘사냥의 시간’, 극장 포기 넷플릭스행
코로나19 여파로 극장 개봉을 연기한 후 넷플릭스 독점 공개를 결정한 영화 ‘사냥의 시간’ 포스터. 국내 최초 사례인 이번 결정으로 해외 판권과 관련한 법적 분쟁도 예고됐다. 리틀빅픽처스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연기했던 영화 ‘사냥의 시간’이 극장이 아닌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코로나19 때문에 벌어진 전례 없는 이 사건이 극장 중심의 한국 영화계에 변화를 일게 할지 관심이 쏠린다.넷플릭스와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사냥의 시간을 다음 달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190여개국에 독점 공개한다고 23...
입력:2020-03-24 04:10:01
45일? 1년? 2년? 올림픽 연기 ‘선택지’도 만만찮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라 각국의 2020 도쿄올림픽 연기 요구를 사실상 수용해 “연기를 포함한 세부 논의를 앞으로 4주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일본 도쿄시내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건물에 설치된 올림픽 포스터 현수막 앞을 지나고 있다. AP연합뉴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도쿄올림픽 연기 검토 발표와 관련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연기를 언...
입력:2020-03-24 04:05:02
[태원준 칼럼] 개돼지가 된 듯한 기분
선거법이 희한하게 바뀌더니 정치가 더 희한해졌다. 비례정당 위성정당 플랫폼정당 같은 생소한 용어와 함께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정치판이 활짝 열렸다. 자고 나면 뚝딱 정당이 생기고 의원들이 순간이동 하듯 당적을 옮긴다. 후보등록이 코앞인데 어떤 당은 대표와 공천위원을 싹 갈아치웠고, 다른 당은 듣도 보도 못한 이들이 홀연히 나타나 비례 순번 앞자리를 지분 챙기듯 가져가게 됐다. 재미는 있다. 어떤 막장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보여주니까. 이런 뉴스를 키득거리며 읽는데 어느 순간 슬며시 기분이 나빠졌다. 몇 해 전 고위 공무원이 “민중은 개돼지”라고 했을 ...
입력:2020-03-24 04:05:02
“요한계시록 금기시하는 태도 버리고 설교 주저하지 말아야”
요한계시록을 쓰고 있는 요한의 모습을 표현한 스페인 톨레도의 한 수도원 벽화. 국민일보DB정성욱 덴버신학교 교수이광복 흰돌선교센터 대표이필찬 요한계시록연구소장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문제는 요한계시록이 말하는 진리를 왜곡했다는 점이다. 소위 비유풀이나 자의적 시대 구분 등만 강조하면서 신자들을 미혹했다. 교회와 목회자들은 신천지의 잘못된 교리를 반박하고 성도를 보호해야 하는 동시에 ‘빼앗긴’ 요한계시록을 되찾아야 할 사명이 있다. 그러나 해석이 어렵고 천년왕국론 등은 4가지 관점으로 나뉘어 있어 설교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광복 ...
입력:2020-03-24 00:10:01
‘셧다운’ 막다른 궁지에 몰린 프로스포츠
사진=연합뉴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대 프로 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최초로 리그 조기 종료를 결정하면서 다른 프로 스포츠들도 기로에 섰다. 리그 중단 상태인 한국배구연맹(KOVO)과 한국농구연맹(KBL)는 주초 시즌 조기 종료를 포함해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결정을 내릴 태세다. 리그 개막을 연기한 한국야구위원회(KBO)도 개막 시점을 조율할 전망이다.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서울 마포구 사무국 회의실에서 프로배구 13개 구단 단장이 참여하는 긴급 이사회를 연다. 나흘 전 이사회에서 KOVO와 각 구단 단장들은 ...
입력:2020-03-23 04:10:01
[인터뷰] “젠더는 ‘인간’을 이야기하는데 전혀 중요치 않다”
다음 달 7일 서울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연극 ‘언체인’을 선보이는 연출가 신유청. 그는 “연극을 만드는 것이 교양 수업과 비슷하다”며 “연극을 만들 때마다 중요한 가치들에 대해 배운다. 또 그렇게 만든 작품을 관객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눈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린다”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신유청(39) 연출가는 지난해 연극계를 달궜다. ‘녹천에는 똥이 많다’ ‘와이프’ ‘그을린 사랑’ 등 화제작을 연달아 선보인 그는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굵직한 시상식에서 연출상도 거머쥐었다. 지난 19일 서울 대학로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수상은 ...
입력:2020-03-23 04:10:01
66세 두 동갑내기 거물 작가가 보여주는 ‘조각의 확장’
조각 개념의 확장을 보여주는 세계 조각계의 두 거물 어윈 웜과 프레드 윌슨의 개인전이 각각 서울 리만머핀갤러리와 페이스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어윈 웜의 ‘바니’(2019년, 실 뜨개와 폴리에스테르 레진, 144×129×133㎝)와 ‘돌’(2019년, 아크릴과 돌, 63×65×44㎝). 리만머핀갤러리 제공프레드 윌슨의 ‘평화의 나방’(2018년, 무라노 유리공예와 전구, 177.8×174×174㎝)과 무제 ‘아쿠바’(2010년, 검은 유리, 가변설치). 페이스갤러리 제공겨울 털모자를 뻥튀기 했나. 전시장에 설치된 털모자 밑으로 허리를 구부려 쑥 들어가 봤다. 아연 나만의 둥근 ...
입력:2020-03-23 04:10:01
“살아서도 죽어서도 슬픈 좀비… ‘킹덤3’는 한에 대한 이야기”
‘K좀비’가 전 세계를 홀렸다. 지난해 ‘킹덤’ 시즌1에서 정체를 드러낸 조선 좀비들은 시즌2에서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넷플릭스 최초의 한국 드라마 ‘킹덤’ 시리즈를 집필한 김은희(48·사진) 작가는 드라마 ‘싸인’ ‘시그널’ 등을 탄생시킨 스릴러 드라마의 대가다. 시즌2 이후 K좀비는 어떻게 될까.김 작가는 “조선의 좀비들이 슬퍼보이면 좋겠다. 살아서도, 죽어서도 슬픔에 시달리는 모습”이라며 “시즌3는 ‘한(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킹덤’ 시리즈는 곳곳에 복선을 깔고 또 회수한다. 시즌2는 K좀비로 불리는 생사역의 실체...
입력:2020-03-23 04:10:01
[가리사니] 고립과 연결 사이에서
아파트 정문을 나서다가 순간 멍해졌다. 도로 양옆 매화나무가 피워 올린 소담스러운 봄꽃이 생경했다. 꽃샘추위에, 더 서늘한 코로나 시국에, 이미 온 계절을 뒤늦게 마주한 주말 출근길이었다.올해는 ‘봄 탄다’고 투정부리기도 전에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증)’가 한발 앞서 왔다. 영유아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에는 “어디 안 가고 집에 잘 계시냐”는 멘트가 안부 인사를 대체한 지 오래다. 청장년이라고 다를 건 없다. 게임과 스트리밍서비스, IPTV 등 슬기로운 격리생활을 위한 혼자놀기 콘텐츠가 대세다. 얼굴을 맞대는 시간이 전에 없이 늘어난 중년 부부들 사이에선 ...
입력:2020-03-23 04:05:02
[기고] ‘미스터트롯’이 한국교회에 주는 도전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지구촌 모든 사람이 공포에 떨고 있다. 그런 공포는 우리나라에서 더 극대화되고 있다. 지금은 해외 어느 나라로도 피할 곳이 없다. 하물며 국내 어느 곳이라고 안전하겠는가. 사람도 믿을 수가 없다. 심지어는 자기 가족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다. 사실은 교회도 믿을 수 없는 곳이 돼 버렸다.코로나 위기가 끝나면 사회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던 공포는 철저히 자기중심의 사회를 이루게 할 것이다. 집단적인 공동체 문화는 철저하게 무너지고 개개인 중심, ...
입력:2020-03-23 00:05:02
내가 있는 ‘여기’가 내 선교지… 교회 목적도 성장→ 파송
지난해 5월 미국 필라델피아 필라안디옥교회 한인전도팀이 전도 후 세운 다민족교회 창립 1주년 기념예배 장면. 필라안디옥교회 제공지난 1월 성도들이 150개 이상의 다민족이 모여 사는 어퍼다비 지역에서 노방 전도를 하는 모습(왼쪽)과 호성기 필라안디옥교회 목사가 집필한 ‘선교의 제4물결’ 표지. 필라안디옥교회 제공호성기 목사‘세계선교를 위한 미국선교센터’(US Center for World Mission)의 설립자요 총재로 사역했던 랄프 윈터 박사(1924~2009)는 그의 저서 ‘미션 퍼스펙티브’에서 개신교 선교역사를 3개 시대로 구분했다.윈터는 ‘개신교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
입력:2020-03-20 00:10:01
[제주에 산다] 제주, 코로나보다 두려운 경제추락
육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은퇴한 A씨(67)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바닷가에 펜션 2동을 6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달 예약이 6실이다. 지난해 같은 달 예약은 37실이었다. 2동이니까 한 달 모두 차면 60실이지만 여름 성수기에도 40실이 넘으면 힘들어 예약을 더 받지 않는다. 함께 운영하는 카페는 문을 닫은 지 한 달 넘었다. 어디서 무엇을 하던 길손이 오는지 알 수 없어 그냥 닫았다. 집세를 내지 않으니 견뎌보자고 있단다.B씨(57)는 지난해까지 구좌읍 종달리에서 펜션 5실을 운영하다 올해 성산읍에 27실 규모 리조트를 임대했다. 27실이면 한 달 800실이 들어야 한다. 1월에 ...
입력:2020-03-21 04:10:01
“코로나 사태는 인간이 자초한 것”… 전염병 관련 책들 주목
전염병과 바이러스 등을 주제로 한 도서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의 한 서점에 관련 서적이 진열되어 있다. 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번역가 강병철은 최근 국민일보와 가진 이메일 인터뷰에서 코로나19가 종간(種間) 전파된 인수공통감염병이라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인수공통감염병의 대유행은 점점 자주 찾아오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이 환경을 파괴하고 동물의 서식지를 빼앗으면서 동물들은 과거보다 더 자주 인간과 접촉하게 된다. 지금의 불...
입력:2020-03-21 04:10:01
[여의춘추] 우리 아주 잘 버티고 있다
사람은 피곤하고 물자는 부족 한계 상황에서 지쳐가지만 우리 시민의식 자부심 가질만방심하는 순간 경고등 켜져 사회적 거리 두기 이어가야얼어붙은 땅 뚫고나온 새싹처럼 위기에도 희망은 움트고 있을 것우려하던 문자메시지가 왔다. 일하는 건물의 다른 층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요약하면 이렇다. 유럽 방문 후 지난 14일 귀국. 일요일인 15일 회사 다녀감. 무증상이지만 17일 자진 검사, 18일 확진 판정, 현재 병원으로 이송됨. 동선 확인 결과 승강기 복도 사무실 화장실 접촉자 없음. 확진자가 이용한 승강기는 바로 폐쇄됐고, 사무실도 방역한다. 문자대로라면 나는 ...
입력:2020-03-20 04:05:01
험한 인생 길 “주님이 함께하신다” 항상 기억해야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편 23편 4절)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 다윗은 파란만장했던 자신의 일생을 돌아보며 야훼 하나님이 삶의 목자가 돼주셨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시 23:1). 그는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에도 하나님을 의지했고 하나님은 그때마다 그를 보호하고 인도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난 뒤 우리 삶에도 예기치 않은 문제들이 다가옵니다. 좋으신 하나님은 이 모든 어려움 중에도 우리를 돌보시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
입력:2020-03-20 00:10:01
신약성경 바로 알기… 2000년 전으로의 여행
고고학의 발전으로 로마제국에서 시행됐던 십자가형의 실체가 밝혀졌다. 사진은 1세기 무렵 십자가형을 당한 사람의 유품에 근거해 그린 그림. 생명의말씀사 제공‘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예수의 양 손바닥과 양발의 못 자국을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유명 화가의 작품에서 대체로 이렇게 묘사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고학이 밝혀낸 로마제국의 십자가형은 이런 이미지와 꽤 다르다. 로마인은 양 손목 뒤편에 못을 박았다. 이 경우 다리는 한 방향으로 틀어 발을 포갠 뒤 못 박았다(그림). 예루살렘 동굴에서 발굴한, 1세기 무렵 ...
입력:2020-03-20 00:10:01
[김기석 목사의 빛을 따라] 직박구리의 아침 인사
영상으로 예배드리기 시작한 지 근 한 달이 되어간다. 교우들에게 나눠 주려고 제작했던 사순절 달력은 탁자 위에 놓인 채 주인과 만나지 못했다. 주일이면 늘 붐비던 교회 마당을 잠시 거닐다 살피꽃밭을 유심히 살폈다. 비비추 수선화 수국 매발톱꽃과 산옥매나무에도 여린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다. 영상예배로 대치한다는 공지문을 게시할 무렵 팝콘 같은 꽃망울을 맺고 있던 매화가 이제 만개했다.시간은 그렇게 무심히 흘러가고 있었지만, 인정은 그게 아니어서 쓸쓸함을 금할 수 없었다. 어느 순간 새소리에 놀라 눈을 드니 매화나무에 직박구리 한 마리가 앉아 꽃술을 더듬...
입력:2020-03-18 00:10:01
대학은 열악한 선교지… Z세대를 ‘캠퍼스 선교사’로 파송하라
미국 필라안디옥교회는 매년 대학 진학을 앞둔 청년들을 훈련한 후 대학의 선교사로 파송한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선교사 파송식에서 당회원과 교역자들이 안수기도하는 장면.호성기 목사28살 때 미국대학교 1학년에 입학했다. 32살에 대학을 졸업하고 학사 학위를 받았다. 나는 미국 대학생 중에서 가장 나이 많은 학생이었다. 기독교 대학이었기에 일반 대학교와는 전혀 다른 경건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주변의 많은 일반 대학교의 학생들을 보면서 미국의 젊은 대학생들의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그 체험이 오늘의 나와 나의 사역을 있게 한지도 모른다.35년이 지난 대학...
입력:2020-03-13 00:10:01
사상 첫 구기종목 한국여성 올림픽 사령탑 누구냐… ‘왕년의 스타’ 전주원-정선민 대결
전주원(왼쪽), 정선민 코치가 10일 서울 송파구 대한농구협회에서 열린 경기력 향상위원회 면접 이후 각각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후보가 전주원(48) 우리은행 코치와 정선민(46) 신한은행 전 코치로 압축됐다. 누가 되든 한국 올림픽 역사상 단체 구기종목의 첫 한국인 여성 사령탑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서울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지원자 면접을 실시한 결과 전 코치와 정 전 코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을 포함해 하숙례(50) 신한은행 코치와 김태일(60) ...
입력:2020-03-11 04:10:02
전화심방, 영상 채팅… 유선·온라인 ‘신앙 교제’ 활기
사랑의교회 소그룹 모임인 ‘다락방’ 신자들이 스카이프 영상 채팅을 이용해 주중 말씀 나눔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예배가 장기화 되면서 지역교회 목회자들은 신자들의 신앙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목양에 나서고 있다. 사랑의교회 제공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매일 400여명의 부교역자들이 전화 심방을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목회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목회자들은 성도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기도한다. 1시간에 서너 통, 하루 평균 30건 가까이 전화한다. 김호성 목회신학 담당 ...
입력:2020-03-10 00:10:02
Z세대에게 ‘복음 놀이터’ 만들어주고 선교사로 세울 때
미국 필라델피아 필라안디옥교회 중고등부 선교팀이 지난해 7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하고 Z세대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어린이가 없던 웨일스 지역 교회는 미국 한인 2세를 통해 주일학교의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표는 영국 웨일스침례교단의 교인 통계 추세로, 지난해 기준 교단에 소속된 343개 교회의 전체 교인수는 9500명인데 대다수가 60대 이상이다.호성기 목사 한때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그리고 한국교회는 ‘부흥의 전성기’(heyday)를 누렸고, 많은 선교사를 전 세계에 파송했다. 하지만 선교를 주도했던 이른바 기독교 국가에서 다음세대가 믿...
입력:2020-03-06 00:05:01
엘사가 다녀갔나… 봄꽃 대신 눈꽃이 피어 있네
백두대간을 잇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구룡령 고갯길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겨울 왕국’ 같은 풍경. 하얀 눈으로 덮인 나무 사이로 몸을 뒤틀며 하늘로 치솟는 용처럼 구불구불 이어진 새까만 도로가 흑백의 묘미를 연출하고 있다.미천골자연휴양림 상직폭포.조침령터널 아래 ‘갈 지(之)’ 모양의 도로.죽도 해변에서 추위도 무색하게 서핑을 즐기는 열혈청춘들.남애전망대 일출.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나들이를 꺼리면서 여행지가 한산해졌다. 여러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자 집안에만 머무르고, 매일 코로나 소식만 접하면서 ‘코로나 스트레스...
입력:2020-03-04 18:25:01
“국가 재난 상황… 하루 한끼라도 금식하며 기도를”
“지금은 국가적인 재난 상황입니다. 성경에서 이스라엘은 환난을 겪었을 때 금식을 선포하고 회개 기도를 했습니다. 하루 한 끼라도 금식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이형로(사진) 서울 만리현교회 목사는 1일 서울 용산구 교회 목양실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교회는 지난 1일 2부 예배를 제외한 모든 예배를 온라인예배로 대체했다. 이 목사는 2부 예배가 끝난 뒤 텅 빈 예배당에서 홀로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 목사는 “우리에겐 선조들이 생명을 걸고 지킨 이 나라와 민족을 후손에게도 잘 물려줘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고난 가운...
입력:2020-03-03 00:05:01
성범죄 폴란스키 ‘세자르 감독상’ 받자 거센 후폭풍
다수의 성범죄 전력이 있는 원로감독 로만 폴란스키(86·사진)에게 감독상을 안긴 세자르 영화상이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다. 신작 ‘장교와 스파이’를 내놓은 폴란스키 감독은 28일(현지시간) 파리 시내 살 플레옐 극장에서 열린 제45회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 순간 장내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 아델 에넬(31)은 “부끄러워하라”고 외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퇴장했다. 그는 10대 시절 폴란스키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을 폭로한 ‘미투’ 피해자였다. 객석에 앉은 일부 영화계 관계자...
입력:2020-03-02 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