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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부담감 모두 떨친 황의조 "동료들 덕분입니다"
이란전 결승골 터뜨리며 득점왕 성큼 "득점보다 승리에 일조하고 싶어"    23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한국과 이란의 경기. 황의조가 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역대 최고의 와일드카드로 발돋움하고 있는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주변 선수들의 도움으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황의조는 2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
입력:2018-08-24 02:07:49
아시안게임 종합 2위 수성 빨간불, 효자종목 초반 주춤
이화준이 2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80㎏급 경기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 선수에게 패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왼쪽). 정진선도 같은 날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에서 패한 후 고개를 숙였다(가운데). 이아름은 21일 태권도 여자 57㎏ 결승에서 중국의 루오종시에게 역전패한 후 낙담하고 있다. 뉴시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초반 한국이 메달 레이스에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일본이 수영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따내며 치고 나간 상황에서 대표적 효자종목인 태권도를 비롯한 주요 종목 금메달 후보들이 기대에 못 ...
입력:2018-08-23 04:10:01
한국 우수 짊어진 4인방 “극한의 매력에 반했죠”
한국 우슈 대표팀의 이하성 서희주 조승재 이용문(왼쪽부터)이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엑스포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동료들의 태극권을 응원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우슈의 강렬하고 화려한 매력을 계속 전달하고 싶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마친 한국 우슈의 20대 ‘청년고수’ 4명이 22일 국민일보를 만났다.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한 이하성(24)과 서희주(25), 메달을 목에 건 조승재(28)와 이용문(23)이었다. 이들은 동료들의 태극권을 응원하기 위해 자카르타 인...
입력:2018-08-23 04:05:01
희망을 찌른 흙수저 검객 한국 펜싱의 미래 오상욱
오상욱이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15대 14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한국 펜싱의 유망주에서 주인공으로, ‘훈남 펜서’ 오상욱(22)은 이번 대회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상욱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사브르 결승에서 구본길을 만나 15대 14 단 한 점 차로 패하며 개인전을 마쳤다. 펜싱 대표팀의 막내는 베테랑 선배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으며 자신의 실력을 선보였다. 귀족 스포츠인 펜싱에서 은메달리...
입력:2018-08-23 04:05:01
금 딴 북한 역도 오강철 눈물의 사모곡
북한의 오강철이 2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69㎏급에서 금메달을 딴 후 인공기를 펼치며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올해 5월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아직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북한 역도 오강철(25)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9㎏급에서 금메달을 딴 후 시상대 위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오강철은 시상식 후 기자들이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묻자 “우리 어머니가 5월에 돌아가셨다”며 “이제 경기가 끝났으니까 찾아가서 금메...
입력:2018-08-22 23:35:01
손흥민, 이란 모래바람 뚫는다(남자축구 16강전)…김연경, 주팅과 스파이크 대결(여자배구 중국전)
세계 무대를 주름잡는 한국의 슈퍼스타들이 23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친다. 남자 축구에선 손흥민이 이란과의 16강전에 나서고, 여자 배구에선 ‘여제’ 김연경이 우승후보 중국과의 맞대결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남자축구 조별예선 E조 2위를 차지한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F조 1위 이란과 맞붙는다. 여기서 지면 곧바로 짐을 싸야하는 만큼 양팀 모두 총력전이 예상된다. 경기 결과는 와일드카드로 김학범호에 승선한 손흥민이 병역...
입력:2018-08-22 19:00:01
도로 위 여왕 나아름, 2연속 금빛 페달
나아름이 22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방 일대 도로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사이클 개인도로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두 팔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한국 사이클의 ‘여제’ 나아름(28)이 인도네시아의 도로를 누구보다도 빠르게 가로지르며 한국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사이클 금메달을 차지했다. 나아름은 22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방 일대 도로에서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사이클 개인도로 경기에서 104.4㎞ 구간을 2시간 55분 47초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12개국 21명의 선...
입력:2018-08-22 18:45:01
“2020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하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지난 20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예선 남북 단일팀과 인도의 경기에서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0 도쿄올림픽에 남북 단일팀을 구성할 것을 북한에 제안했다. 도 장관은 22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조정-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남북 단일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정 경기를 북한 김일국 체육상과 함께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 도 장관은 “도쿄올림픽을 대비해서 단일팀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상의...
입력:2018-08-22 18:50:01
레슬링 조효철, 핏빛 투혼의 AG 金… 사이클도 금빛 질주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서 4번째 금메달 패러글라이딩 남자 단체·여자 세팍타크로 값진 銀     22일 열린 2018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급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조효철(오른쪽).    22일 오후(현지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7kg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디 샤오를 상대로 붕대투혼을 펼친 조효철이 금메달 획득 후 표호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스포츠 강국으로 이끈 전통의 강세 종목 ...
입력:2018-08-23 03:56:12
이런, 또 이란… ‘3가지’ 풀어야 8강 열린다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가시밭길’을 걷게 된 한국 U-23(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23일 이란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 ‘단두대 매치’를 벌인다. 지면 짐을 싸야 하는 토너먼트인 만큼 총력전에 나서야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이란에 대한 심적 부담, 조별예선에서 드러난 골 결정력 부족, ‘수비의 핵’ 김민재의 결장 ...
입력:2018-08-22 04:10:01
[타임아웃] 여자 레슬링 ‘북풍’… 최강 日도 우수수
북한의 정명숙이 20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레슬링 자유형 57㎏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페이 싱어루를 꺾은 후 인공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북한 여자 레슬링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북한이 21일까지 확보한 8개의 메달 중 4개(금2, 동2)가 여자 레슬링에서 나왔다. 여자 레슬링은 북한 순위를 한때 5위까지 끌어 올리며 효녀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영미(53㎏급)와 정명숙(57㎏급)은 전날 열린 여자 레슬링 자유형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선향(50㎏급)과 임정심(62㎏급)도 ...
입력:2018-08-22 04:05:02
[내가 AG 영웅!] 벌써 4관왕, 日 18세 ‘인어 공주’
이케에 리카코가 2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접영 100m 결승전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AP뉴시스   이케에 리카코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접영 100m 우승 후 금메달을 들어 보이는 모습. AP뉴시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첫 4관왕의 주인공은 중국의 쑨양도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도 아니었다. 주인공은 올해 18세로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한 일본 수영 기대주 이케에 리카코였다. 이케에는 21일 열린 여자 접영 100m에서 대회 신기록인 56초30을 기록하며 대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곧 ...
입력:2018-08-22 04:05:02
클락슨 무시무시하네… 허재號 8강전 비상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고 있는 필리핀 농구대표팀의 조던 클락슨(왼쪽)이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D조 예선 중국과의 경기에서 중국 선수의 마크를 피해 슛을 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의 파괴력은 듣던대로 무시무시했다. 21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중국과 필리핀전은 현역 NBA리거들의 화려한 기량과 높은 득점력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환호성을 불러 일으켰다. 이 경기에서 석패한 필리핀과 8강에서 만날 것으로 보이...
입력:2018-08-22 00:05:01
류한수, 금빛 메치기로 2연패… 태권 소녀 이다빈도 환호
류한수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이다빈은 여자 태권도 겨루기 67㎏초과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칸셀 데니즈를 이긴 뒤 환호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여자 펜싱 에페의 맏언니 강영미는 결승에서 중국의 쑨이원을 상대로 금메달을 따낸 후 포효했다. 뉴시스 한국 레슬링의 간판 류한수(30)가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국기(國技) 태권도는 2018 ...
입력:2018-08-22 00:05:01
[포토] 우슈 조승재 은빛 연기
조승재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곤술 부문 경기에 나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조승재는 도술과 곤술을 합쳐 총점 19.45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AP뉴시스  
입력:2018-08-21 19:25:01
올림픽보다 높았던 AG 벽… 진종오 ‘金’ 무산
진종오가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레인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5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사진은 진종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남자 50m 공기권총 결선에 출전한 모습. 국민일보DB ‘사격의 신’에게는 올림픽보다 아시안게임의 벽이 높았을까. 진종오(39)가 비원의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이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고 말해온 그였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진종오는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입력:2018-08-21 19:25:0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회 진행·경기장 관리 엉망
19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수영 자유형 200m 경기 시상식에서 국기게양대가 무너지며 걸려있던 오성홍기와 일장기가 떨어졌다. AP뉴시스 남자 레슬링 시간·스코어 표시기 고장, 배영 시상대 태극기 좌우 뒤집히기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개막 초반부터 삐걱대고 있다. 시작 전부터 경기 조 편성 등 대회운영이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았음에도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다 경기장 관리 등에서도 잇단 문제가 노출되고 있다. 개막 전 남자축구 조 편성만 세 차례나 해 참가국들의 질타를 받은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관련 ...
입력:2018-08-21 04:05:01
진종오 오늘 ‘황금총’ 격발… 올림픽 개인전 金 4개인데 아시안게임선 ‘0’
한국 사격의 대들보인 ‘사격의 신’ 진종오(사진)는 생애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까. 진종오는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레인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다. 진종오는 권총 선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처음 사격 50m 공기권총 개인전 금메달을 딴 뒤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가 올림픽에서 따낸 개인전 금메달만 4개다. 하지만 ...
입력:2018-08-21 04:10:01
선수단은 투혼… 한국선수단 홈피는 ‘낮잠’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홈페이지에 지난 19일 경기 메달 현황과 종합 순위 등이 20일 낮까지 잘못 표기된 모습(위 사진). 대한체육회는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20일 오후 4시쯤 결과를 수정했다(아래 사진). 한국 선수단 홈페이지 캡처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홈페이지가 ‘부실 운영’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시차는 2시간에 불과하지만 한국 선수단의 메달 현황과 종합순위, 각 종목별 경기결과가 실시간으로 전달되지 않는 모습이다...
입력:2018-08-21 04:05:01
한국 체면 살린 손흥민… 천신만고 끝에 16강
20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 골은 넣은 손흥민이 환호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학범호’를 위기에서 구한 해결사는 역시나 ‘캡틴’ 손흥민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무수한 찬스에서도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족을 보인데다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16강전에 ...
입력:2018-08-21 00:10:01
北 남녀 역도 첫날 ‘金 2’ 으랏차∼
북한의 이성금이 20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48㎏급 결선에서 역기를 들어 올리고 있다. 신화뉴시스 북한의 역도 스타 엄윤철(27)과 ‘차세대 스타’ 이성금(여·21)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경기가 시작된 첫날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엄윤철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열린 남자 역도 56㎏급 결선에서 인상 127㎏, 용상 160㎏, 합계 287㎏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엄윤철은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이성금은 여자 역도 48㎏급 결선에서 합계 199㎏(인...
입력:2018-08-20 22:20:01
김학범호 전력 풀가동… ‘손’ 아낄 틈 없다
김학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17일(현지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말레이시아와의 경기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뉴시스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말레이시아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김학범호’가 최강 전력으로 키르기스스탄을 맞는다. 금메달 후보로서의 자존심 회복, 토너먼트 시작 전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라도 기분 좋은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오후 9시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키르기...
입력:2018-08-20 04:05:01
박태환 없는 수영 중국 일본 양분
중국 수영 간판 쑨양이 20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후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중국 수영 간판 쑨양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다. 대회 초반 모두 41개의 금메달이 걸린 메달밭 경영에서 중국은 일본과 금메달을 양분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끊어진 금맥을 다시 이으려 하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쑨양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전에서 7분48초36으로 우승하며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
입력:2018-08-20 20:05:01
전원이 득점… 단일팀 코리아, 50점차로 인도 눌렀다
여자농구 남북단일팀 코리아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X조 조별리그 인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환호하는 응원단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자카르타=윤성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와 김일국 북한 체육상(가운데)이 인도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단일팀을 찾아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47점차로 앞선 4쿼터 막판,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는 경기종료 6초를 남기고 인도의 공을 가로챘다. 승패가 이미 결정된 순간이었지만 ...
입력:2018-08-20 19:15:02
매트 아래 아내의 간절한 응원
사진=뉴시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레슬링 자유형 경기가 펼쳐진 지난 19일(한국시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선수들이 기합을 내뱉는 매트 아래에서 한 여성이 두 손을 꼭 모으고 있었다. 그는 좀체 가만히 서 있지 못하고 발을 굴렀다. 기도하듯 뭔가를 쉴 새 없이 중얼거렸다. 그는 자유형 97㎏급에 출전한 김재강(사진)의 아내 노주희씨였다. 0-2로 끌려가던 8강전 막판 김재강이 동점을 만드는 공격을 성공시키자, 노씨는 제자리에서 펄쩍 뛰며 좋아했다. 김재강이 3대 2로 대역전승을 거두자 노씨는 박수를 쳤다. 포토라인까지 걸어가 몸을 기...
입력:2018-08-20 19: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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