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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흔드는 北, 황당한 美… “北 취소 위협 예상” “여전히 희망적”
백악관 “철회한다면 그래도 좋다… 회담 무산땐 ‘최대압박’ 계속” NYT “北, 美 허 찔렀다 여전히 예측 어려운 나라” 정치권 “北 미끼 조심해야” 일각 “회담 취소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 있다는 북한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회담 개최에 희망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북한이 실제로 판을 깨면 ‘최대의 압박’ 카드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경고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
입력:2018-05-17 05:10:02
中 “北·美, 선의와 진정성 갖고 대화로 문제 해결해야”
중국은 북한의 남북 고위급회담 연기와 북·미 정상회담 재고려 언급에 대해 북·미가 서로 선의와 진정성을 갖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문제가 평화적이고 정치적인 해결의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며 “유관국들, 특히 북·미 양측은 상호 선의와 진정성을 갖고 정상회담의 양호한 분위기를 만들어 한반도 비핵화와 영구적 안정 실현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 대변인은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북·미 정상...
입력:2018-05-17 05:10:02
北, 베테랑 김계관 내세워 수위조절
2000년대 북핵 6자회담 협상 일선에 나섰던 김계관(사진)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제1부상이 북·미 정상회담의 판을 깨지 않으면서도 북한 의도를 뚜렷하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제1부상은 1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우리는 이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이 어떤 자인가를 명백히 밝힌 바 있으며 지금도 그에 대한 거부감을 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우리가 핵을 포기하면 경제적 보상과 혜택을 주겠다고 떠들고 있는데 우리는 언제 한 번 미국에 기대...
입력:2018-05-17 05:10:02
[투데이 포커스] ‘담판’ 코앞… 판 흔들어보는 김정은
북한이 다음 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방적인 핵 포기 강요가 이어진다면 회담을 다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16일 주장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맥스 선더’를 이유로 이날 오전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 회담도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 후 판문점 평화의집 앞 연단에 서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지난 9일 백악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민일보DB AP뉴시스 “핵포기만 강요하려 든다면 그런 대화에 흥미없어” 김계관, 북·미회담 ...
입력:2018-05-16 22:10:02
당황한 靑… “北·美에 무슨 일?” 진의 파악 분주
공식·비공식 라인 총동원해 원인 분석 돌발 악재나 이견 큰 사안 생겼을 가능성 배제 안해 “한·미 훈련 문제 삼은 것은 남한 중재 원하는 SOS일 수도” 청와대, 17일 NSC 상임위 개최 청와대는 북한의 기습적인 남북 고위급 회담 무기 연기 통보에 하루 종일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국가정보원과 통일부 채널을 비롯해 공식·비공식 라인을 총동원해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느라 분주했다. 청와대는 북한이 공식적으로 내세운 명분인 한·미 맥스선더 훈련 외에 북·미 협상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예의주시하...
입력:2018-05-16 22:25:01
볼턴을 “피에 주린 흡혈귀”라 했던 北… 질긴 악연
사진=AP뉴시스 존 볼턴(사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북한의 악연은 깊다. 볼턴 보좌관은 과거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차관과 유엔대사 등을 역임하면서 미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을 주도했다. 볼턴 보좌관은 국무부 차관 시절인 2003년 7월 서울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주민 수십만명이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고, 수백만명이 극도의 빈곤 속에 신음하고 있다”며 북한인들의 생활을 지옥 같은 악몽에 비유했다. 또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을 “폭군 같은 독재자”라고 비난했다. 볼턴 보좌관은 미국이 2005년 마카오 방코델타...
입력:2018-05-16 20:40:01
​‘대화 파기’ 수순이라기엔 너무 구체적인 김계관 담화문
“우리를 구석으로 몰고 간다면…”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16일 발표한 담화문은 1700자가 넘는 긴 글이었다. 미국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워싱턴 외교안보라인의 북핵 관련 발언을 열거하며 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도 있다고 했다. 6월 12일로 확정된 사상 초유의 회담을 앞두고 부정적인 기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를 ‘회담 파기’로 가려는 수순으로 보기엔 어색한 대목이 많다. 김 부상의 담화문은 매우 구체적이다. ‘리비아식 핵폐기’를 언급하며 “우리는 처참한 말로...
입력:2018-05-16 13:51:47
남북 고위급회담 연기 ‘北 돌변’ 진짜 이유는… F-22? 태영호? 美와 기싸움?
북한의 남북 고위급 회담 ‘연기’ 통보는 갑작스러운 만큼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 많다. 왜 자정을 넘긴 심야에 이런 통지문을 보내왔을까? 그럴 거면 왜 먼저 회담을 제안했던 걸까? 회담을 제안한 뒤 일방적으로 연기하기까지 15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통지문에서 추론할 수 있는 연기의 배경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 ‘맥스선더’와 귀순한 태영호 전 주영공사의 출판기념회였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돼온 맥스선더 훈련을 왜 지금 문제 삼은 걸까? 태 전 공사의 저서 내용도 14일 아침부터 언론에 보도됐다. 북한도 이를 알았을 ...
입력:2018-05-16 10:55:37
북한 시장화 ‘돈주’ 중심 빠르게 진행
게티이미지뱅크 나빠진 배급 상태가 영향 미쳐… 사적 소유 범위 점점 느는 추세 김정은, 시장 적극 활용의 길… 핵 실험이 경제 발목 잡아 북한 경제는 계획경제와 시장경제가 병존하는 이중 구조를 띠고 있다. 제도적으로는 사회주의를 기반으로 한 계획경제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실에선 사적 소유 범위가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북한 시장화 현상의 상징이 ‘돈주’다. 이들은 1990년대 환전·고리대금업으로 시작해 사금융, 실물경제 투자로 영역을 넓혀 돈을 모은 북한판 자본가다. 여기엔 1980년대 후반 급격히 나빠진 북한의 배...
입력:2018-05-16 05:10:01
[이슈분석] 삼성전자 공장만 들어가도 北 5% 성장… ‘베트남식 개방’ 가능할까
베트남 개방 당시 상황보다 北 산업구조 좋아 훨씬 유리 ‘신흥국 투자 대가’ 모비우스 “북한에 투자하면 성공할 것”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만 이전해도 북한 경제는 당장 5% 이상 성장이 가능하다. 김정은이 결심하면 북한을 ‘제2의 베트남’으로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진단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제 개발의 모델로 베트남을 꼽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 경제의 잠재력과 베트남의 성장사를 분석한 뒤 내린 결론이다. 모건스탠리는 개혁·개방을 선언하던 1...
입력:2018-05-16 05:10:01
北 제도·인프라 미비… 외국 자본 와도 고민
국제경제법에 능통한 인재 등 확보 안되면 투자 유치 어려워 당분간 남북 경협이 주 될 듯… 김정은 경제발전 의지 높아 비핵화 진전 땐 환경 개선될 전망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비핵화 대가로 대북 민간투자 허용 의사를 밝히는 등 다양한 경제 협력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이런 해외 자본을 유치할 능력이 있을지를 두고는 아직 전망이 엇갈린다. 북한 제도가 여전히 사회주의 경제체제에 머물러 있는 데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도 촘촘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남북 경제 협력을 우선 추진해 전반적인 투자 환경이 개선된 뒤 외국 기...
입력:2018-05-16 05:05:04
[단독] 北, IAEA 사찰보다 속도 빠른 ‘美 단독 사찰’ 선호
주체·방식 놓고 막판 조율… IAEA 공신력 불구 장기화 美 단독 사찰은 조기 가능 완전한 검증엔 물음표… 결국 정상들이 결정할 듯 북한이 핵무기와 핵시설·핵물질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보다는 미국의 단독 사찰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다음 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핵 사찰 주체와 방식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15일 “북·미 양측이 핵 폐기 검증을 위한 사찰 방식에 대해 IAEA 사찰과 미국 정부 단독 사찰 방안을 놓고 막판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
입력:2018-05-15 18:55:01
北, 한국 기자 8명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에 초청
북한이 오는 23∼25일 예정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에 우리나라 1개 통신사와 1개 방송사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정부에 통보했다. 통일부는 15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초청받은 기자들은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사증을 받고, 22일 베이징에서 전용 비행기로 다른 외국 기자단과 함께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하며, 원산에서 숙소 및 기자센터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원산에서 북부 핵실험장까지 열차로 가게 되며 현지 취재 촬영 후 원산 ...
입력:2018-05-15 19:10:01
中 “北, 개혁·개방 배우러 왔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14일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해 중국 측에서 제공한 의전용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북한 고위급의 방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주 중국 다롄을 방문한 지 일주일 만이다. 이들은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의 영접을 받으며 댜오위타이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일본 JNN방송 캡처 북한 노동당 고위 간부들로 구성된 ‘친선 참관단’ 20여명이 이틀 연속 중국의 경제 발전 현장을 시찰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박태성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참관단은 15일 오전 숙소인 베이징 댜오...
입력:2018-05-15 19:05:01
북핵 포기 선언에… 정부 국방비도 구조조정?
“신규 사업 벌이기 어려울 것” 정부 내부서 목소리 나와 당초 계획보다 규모 줄어들 듯 사드 배치 논리 흔들릴 수도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공개 폐기를 발표하면서 남북의 군사 지형도가 급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북핵 대응 예산을 5년간 3조5000억원 늘리겠다던 문재인정부의 공약도 당위성이 흐릿해졌다. 당장 내년도 국방 예산부터 북핵 대응과 관련한 예산을 증액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미 간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운용 예산 배분 논의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올해 편...
입력:2018-05-15 05:10:02
北무역이익, 2014년부터 뚜렷한 퇴조… 대북제재의 힘
1년 소득 100만원이라면 무역으로 번 돈 4만원 그쳐 “개방 확대 땐 경제적 편익 클 것’ 북한의 무역이익이 2014년부터 뚜렷한 퇴조 움직임을 보였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다. 북한은 중국 한국 일본 등 극소수 국가와 거래하는 편중된 대외 무역구조를 지니고 있다. 2006년 1차 핵실험 감행 이후 대북 제재를 받아 무역이익이 심하게 쪼그라들었다. 한은 경제연구원 최지영 부연구위원과 서울대 정혁 교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최창용 교수는 14일 ‘북한 경제의 대외개방에 따른 경제적 후생 변화 분석’ 논문을 발표했다. 북한은 옛 사회...
입력:2018-05-15 05:10:02
美 비핵화 시한·北 경제 5개년 계획 종료 ‘2020년 일치’
경제 5개년 계획 끝나기 전 비핵화 대가 주민 선전 필요 PVID 핵심과정 조기 이행, 대북 제재 해제 여건 만들 듯 진정성 입증 선제 조치 실행… 트럼프, 깜짝 선물 내줄 수도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언급한 ‘북핵 오크리지 처리’ 구상을 북한이 그대로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단 전문가들은 북한이 영구적 비핵화(PVID)의 핵심 과정 일부를 조기 이행함으로써 대북 제재 해제를 얻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으로선 국가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종료되는 2020년 전에 비핵화 대가를 주민들에게 선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한 대...
입력:2018-05-15 05:10:01
南 이어 中·美에도 ‘김영철’ 앞세운 北… 이례적 존재감
남북·북중 정상회담 때 김정은 옆 배석 실세 증명 남·북·미 한반도 대화국면 정보기관이 핵심역할 맡아 자연히 金에 권한 집중 정찰총국장 경험도 높이 사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존재감이 이례적으로 커졌다. 주로 대남정책에 집중하던 전임 통전부장들과 달리 김영철은 올해 들어 남북 관계는 물론 북·미, 북·중 관계, 비핵화 협상 등 다방면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우리 직책으로 따지면 국가정보원장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역할을 동시에 맡고 있는 셈이다. 남·북·미 정보기관이 현재 ...
입력:2018-05-15 05:10:02
“北 개혁개방, ‘돈장사꾼’ 합법화부터 시작해야”
북한의 개혁개방 과정에서 북한판 대부업자인 ‘돈장사꾼’을 합법화해 이들의 자금을 끌어들이자는 주장이 나왔다. 민간자금으로 부족한 북한의 정책금융을 보완하자는 것이다. 한국과 중국이 합작해 북한에 정책금융기관을 만드는 방안도 제시됐다. KDB산업은행 김영희 북한경제팀장은 이런 내용을 담은 ‘북한의 금융과 통일을 위한 과제’라는 보고서를 학술지인 금융감독연구에 14일 게재했다. 북한에서 민간금융은 불법이다. 다만 2014년 기업에 제품개발권을 허용하는 등 시장 기능을 활성화하면서 민간금융이 확대되고 있다. 북한에서는 ‘...
입력:2018-05-15 05:10:01
리비아식? 남아공식?… 북핵, 통 크고 더 빠른 ‘북한식’ 폐기
열병식에 등장한 화성-15형 미사일 美 직접 겨냥·자체 개발, 비핵화 셈법 훨씬 복잡 은닉 핵무기에 ICBM까지… 과거방식으론 한계 “핵무기 폐기하는 동시에 보상책 맞물려야” 지적 “북한의 비핵화가 성공한다면 ‘북한 방식’의 핵 폐기 모델이 역사에 남을 것이다. ‘리비아 방식’ ‘남아프리카공화국 방식’ ‘카자흐스탄 방식’ ‘우크라이나 방식’ 등 기존 핵 폐기 모델을 북한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적절치 않기 때문이다.”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방식에 ...
입력:2018-05-15 05:05:04
북한 고위급 20여명 방중, 개혁개방 학습하나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14일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해 중국 측에서 제공한 의전용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북한 고위급의 방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주 중국 다롄을 방문한 지 일주일 만이다. 이들은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의 영접을 받으며 댜오위타이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일본 JNN방송 캡처 지난주 북·중 정상의 중국 다롄 회동에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인 박태성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인사 20여명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 이들은 첫날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을 찾아 방중 목적이 경제 분야...
입력:2018-05-14 23:40:02
亞게임 남북 단일팀 규모 예상보다 축소될 듯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이 13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셰이크 아흐마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과 면담을 갖고,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남북 단일팀 구성 및 공동입장 등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여할 남북 단일팀의 규모가 예상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4일 “아시안게임에서 엔트리 증원이 없는 범위 내에 남북 단일팀을 허용한다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입력:2018-05-14 22:05:01
“北핵무기 이곳에 옮겨놔야” 美 비핵화 로드맵 구체화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의 핵 시설 ‘Y-12 국가안보단지’ 전경.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3일(현지시간) 북한 핵무기를 옮겨놓을 장소로 이곳을 언급했다.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이 개발된 곳이며, 2004년 리비아가 폐기한 핵 장비가 보관돼 있다. 美 에너지부 홈페이지 직접 해체해 본토로 이전 방안… 테네시주 핵시설 단지 첫 거명 볼턴, IAEA와 이원화 案 제시… 탄도미사일 등도 폐기 요구 조약 체결 땐 의회 비준 시사… 대가는 투자·무역 경제지원 폼페이오 ‘4불 원칙’ 재확인 미국이 북한...
입력:2018-05-14 21:55:01
북핵 폐기장 거론 ‘오크리지’… 日 무릎 꿇린 원폭의 고향
미국 테네시주 오크리지의 핵 시설 ‘Y-12 국가안보단지’ 전경.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3일(현지시간) 북한 핵무기를 옮겨놓을 장소로 이곳을 언급했다.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이 개발된 곳이며, 2004년 리비아가 폐기한 핵 장비가 보관돼 있다. 美 에너지부 홈페이지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를 가져다놓을 장소로 지목한 테네시주 오크리지는 2차 세계대전 때 원자폭탄이 만들어진 곳이자 2004년 리비아가 포기한 핵무기를 넘겨받아 보관 중인 곳이다.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
입력:2018-05-14 21:50:01
靑 “대북 美 민간투자 빠를수록 좋다”
청와대는 14일 북한 핵 폐기와 연계한 미국의 민간 투자 가능성에 대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비핵화 문제와 체제 보장의 맞교환 성격이 처음부터 강했다”며 “체제 보장은 단순한 안전을 넘어 북한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정상적으로 교류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자본 투자와 북한의 핵 반출 등이 압축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핵 폐기 일괄타결을 주장하는 미국 입장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
입력:2018-05-14 21: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