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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회담 성과 ‘고민’… 낮아지는 기대감에 심기불편
北 핵무기 양도 불가 발언 당혹… 측근들에 회담 강행 여부 물어 한·미 정상회담 3일 전 文 대통령에 전화해 관련 질문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주 앞으로 다가온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강행하느냐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북한의 잇단 비난 성명과 강경 발언에 정상회담 성과가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가 주말인 지난 토요일 밤 늦은 시각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건 것도 이런 고민을 반영한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정치적 부담을 ...
입력:2018-05-22 05:05:02
文대통령, 北견인·美설득 ‘고심’… 트럼프, 북미회담 성과 ‘고민’
文 대통령, 무거운 발걸음으로 출국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21일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이번 정상회담의 키워드는 한반도 명운을 가를 북·미 정상회담의 동력 회복이다. ‘중재자’ 문 대통령의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반발 배경을 이해시키고, 한·미 간 공조도 재확인하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세부 로드맵도 조율해내야 하는 삼중고에 처해 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불거진 북·미 간 불신을 털어내는 데 ...
입력:2018-05-22 05:05:02
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南 빼고 예정대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서쪽 갱도 주변 모습. 가운데 4줄로 보이는 물체는 서쪽 갱도 근처 언덕에 쌓인 목재 더미로, 갱도 폭파 장면을 지켜볼 전망대로 추정된다. 오른쪽 하단은 새로 포장한 도로. 이 위성사진은 지난 15일 촬영됐다. 왼쪽 사진은 위성사진 원본이고, 오른쪽 사진은 보정 작업을 거친 것이다. 38노스 캡처 38노스 “관측용 전망대 설치 중” 외국 취재단 수송 위한 철도 정비 작업 정황도 포착 南 기자 명단 접수 묵묵부답… 취재 불허 가능성 예의주시 북한이 23∼25일 예...
입력:2018-05-21 05:10:02
北 ‘3대 요구조건’ 어깃장에 남북관계 올스톱
“南 태도 전환 없이는 대화 불응” 北 매체들 일제히 비난 포문 정부, 현실적으로 수용 불가능… 광복절 이산가족 상봉 빨간불 민감한 문제 꺼내들어 속도 조절… 비핵화 조건 완화용 압박 해석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을 내놓은 지 3주 만에 남북 관계가 완전히 멈춰 섰다. 남북 정상의 공약 중 군사분계선(MDL) 일대 확성기 방송 중단을 제외하면 제대로 이행된 건 하나도 없다. 북한은 한·미 연합 공중훈련과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 기자회견을 문제 삼은 데 이어 탈북 ...
입력:2018-05-21 05:10:02
北 주민 2명 귀순도 남북관계 영향 줄까… 당국 촉각
사진=YTN 캡처 북한의 40대 남성 2명이 19일 새벽 서해에서 소형 목선을 타고 노를 저어 남측으로 귀순했다.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이 2명의 신분과 귀순 동기 등에 대한 합동조사에 들어갔다. 서해상으로 북한 주민이 귀순한 것은 지난해 8월 북한 주민 1명이 서해 교동도로 넘어와 귀순한 후 9개월 만이다. 정부 소식통은 20일 “19일 오전 3시30분쯤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쪽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소형 선박 1척이 식별돼 해군 고속정이 접근했다”며 “이 선박에 타고 있던 40대 북한 남성 2명이 모두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입력:2018-05-21 05:05:02
“韓·美 흔들림 없다”… 北에 시그널 보낸 두 대통령
최근 北 돌발 행동 등 의견 교환 트럼프가 걸어 文의 ‘의중’ 물어 백악관 “북미 정상회담 긴밀 조율”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0일 예정에 없던 전화 통화를 했다. 두 정상은 최근 북한의 돌발 행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20분간 통화하고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는 이번이 15번째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두 정상은 최근 북...
입력:2018-05-20 21:55:01
‘리비아 방식’ 선 긋더니… 볼턴 면담 취소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는 동안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뒤편에서 대통령의 말을 듣고 있다. 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11일 국무부 청사에서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대신 폼페이오 불러 논의… 21∼24일 헤리티지·상하원 비핵화 전략 설명 조율한 듯 국무부, 北 핵·미사일 넘기면 동시에 제재 완화 조치 시사 볼턴, 배제·건재 의견 분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방식과 관련해 &...
입력:2018-05-20 21:50:01
주한미군 철수론 이어 ‘한·미동맹’ 건드린 문정인
“다자안보협력체제로 가면 미국도 중국도 편 들 필요 없어” 靑 “학자적 견해” 선 그었지만 文 정부 전략적 목표와 같아 일각선 ‘여론 간보기’ 시각도 文 특보 “이론적인 얘기일 뿐 한미동맹·주한미군은 필요” 남북 정상회담 직후 주한미군 철수 논쟁을 촉발했던 문정인(사진)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이번엔 한·미동맹 해체를 언급했다. 문 특보는 동맹을 ‘매우 부자연스러운 상태’라고 설명하면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가장 최선의 것은 동맹을 없애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입력:2018-05-19 05:05:04
[투데이 포커스] ‘김정은 체제 보장+한국형 경제 모델’… 北 비핵화 ‘트럼프 방식’
“합의 땐 김정은 강력한 보호받을 것” 평화협정·북미수교 등 의미인 듯 ‘리비아 방식’ 적용 않겠다고 분명히 해… 北의 최근 태도 돌변엔 ‘중국 입김’ 의심 中, 단계별로 동시·일괄적 해결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난기류에 빠진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른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트럼프 방식’을 제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를 하면 김정은 체제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북한 경제의 성장모델로 한국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
입력:2018-05-19 05:05:04
北, ‘풍계리 폐기’ 南 취재진 명단 접수 거부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할 국내 방북 기자단 명단 접수를 거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북측 초청에 따라 오는 23∼25일 예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우리 측 기자단 명단을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통지하려고 했으나 북측은 통지문을 접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북측이 통지문 접수 거부와 관련해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북측의 명단 접수 거부는 남북 고위급 회담을 돌연 무기한 연기하는 등 최근 강경해진 대남 분위기의 연장선상인 것으로 보인다. ...
입력:2018-05-18 21:15:01
비핵화에 앞서… 北, 국방정책 바꾸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 제7기 1차 확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회의는 17일 열린 것으로 추정된다. 회의에서는 방위사업 개선 대책이 논의됐다고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주력해온 기존 정책 대신 새로운 국방 정책을 채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노동신문 북한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열어 국가방위 개선대책을 논의했다. 핵과 미사일에 치중해온 기존 정책 대신 새로운 국방 정책을 채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당 중앙군사위 제7기 1차 확대회의에서는 현 시기 인민...
입력:2018-05-18 19:00:02
北을 다시 테이블로… 韓·美 정상 단둘이 만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7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 미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방안을 협의한다. 국민일보DB 北·美 정상회담 성공 위해 둘이서만 허심탄회한 대화 北 경제지원 등도 다룰 듯… 文, 北·美 중재 역할 주력 “북핵 해외반출 美에 제안” 아사히 보도에 靑 “허위”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3주 앞둔 오는 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배석자 없는 ...
입력:2018-05-18 18:50:01
홍준표, 트럼프에 “PVID” 공개서한… 민주 “외교망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백악관과 중앙정보국(CIA), 국무부, 의회에 “PVID(영구적인 비핵화) 원칙을 견지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에 보낼 서한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의 미래 핵 개발 능력과 과거 핵 제거뿐 아니라 핵 기술 자료를 폐기하고 핵 기술자들을 다른 업무에 종사토록 해 영구히 핵 개발 능력을 제거해야 한다”며 “미·북 간 일시적이고 불안정한 정치적 합의에 그쳐...
입력:2018-05-18 05:10:01
비핵화 걸림돌은 ‘불신’… 北 “체제보장부터” 美 “단기간에 CVID”
북한 핵시설과 핵무기를 검증하는 문제는 지난 20여년간 북핵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었다. 북한은 사실과 다른 보고서를 제출하거나 아예 검증 과정 자체를 거부하고 협상을 깨버린 사례가 많다. 북한은 검증 절차가 자신들의 핵능력을 완전히 노출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반면 미국은 북한의 태도를 비핵화에 진정성이 없는 탓으로 봤다. 북·미가 정상회담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배경에는 양측 간 쌓인 불신도 적잖게 작용하고 있다. 북한은 합법적 핵보유국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사실상 핵보유국&rs...
입력:2018-05-18 05:10:01
北 발끈하자… ‘트럼프식 비핵화’로 달래기 나선 美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이동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전망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두고 보자”고 말했다. AP뉴시스 핵개발 초기였던 리비아와는 다른 모델 적용할 것 예고 北이 먼저 회담 제안한 데다 과거에도 어깃장 행동 많아… 북·미 정상회담엔 낙관적 “무산될 경우 대북 압박 지속” 美, 손해볼 것 없다는 입장 “강성 볼턴 통제해야” 의견도 ...
입력:2018-05-18 05:10:01
남측 “유감” 통지문에 “…” 숨 고르는 北
북한이 남북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무기한 연기한 뒤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보낸 통지문에는 별도 답신 없이 침묵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17일 “정부가 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에 유감을 표시한 대북 통지문을 보냈지만 북한의 반응은 없었다”며 “남북 고위급회담이 조속히 개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전날 북한이 회담 연기를 통보하자 대변인 성명을 통해 “판문점 선언의 근본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유감을 표하고 이런 입장을 담은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다. 북한...
입력:2018-05-18 05:10:01
뻗대는 北… 美 압박에 맞불 ‘협상력 높이기’
한 시민이 16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배경으로 나오는 대형 TV 스크린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 스크린 상단에 ‘남북 각료급 회담 중지’라고 쓰여 있다. AP뉴시스   남측을 비난하면서 남북 고위급 회담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보도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문. 노동신문 맥스 선더 훈련·태영호 비난 ‘남한 길들이기’ 나선 듯 고위급 회담 무기연기 이유 북한 내부 정책 혼선 가능성 美, 볼턴 비핵화 드라이브에 정상회담 무산 엄포로 제동 북한이 다시 ‘벼랑 끝 전술’을 들고 나왔다. ...
입력:2018-05-18 05:10:01
[And 트렌드] 옥류관 평양냉면요? ‘지능형 손전화’로 주문 클릭합네다
북한 주민들도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그들만의 ‘온라인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국가가 운영하는 ‘봉사시장’에 방문해 돈을 지불하면 얼굴사진 보정 앱 ‘봄향기 1.0’이나 내비게이션 앱 ‘길동무 1.0’ 등을 다운받을 수 있다. AP뉴시스, 조선의 오늘 제공   사진=뉴시스   북한 스마트폰 ‘진달래3’(왼쪽)와 ‘아리랑’. 매셔블·국민통일방송 제공 손전화 비싸고 인터넷 안 되지만 부유층 영상통화·온라인 쇼핑도 지난해 4월 女축구 아시안컵 예선전 ...
입력:2018-05-18 05:10:01
패싱 우려하던 中, ‘北 재건’ 발빠르게 치고 나간다
북한 참관단과 악수하는 시진핑 (홍콩·베이징=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푸젠팅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방중한 북한 노동당 '친선 참관단'과 만나고 있다. 중국 중앙(CC)TV 캡처=연합뉴스 北 시·당 위원장 20여명 中 과학기술·농업 등 시찰 재건프로젝트 사전 준비… 中 분야별 대규모 경협 제안 北 경제 中 의존도 92.5%… 제재 완화 땐 종속 더 심화 유엔 대북 제재 이행으로 북한과 극도로 소원했던 중국이 인적·물적 교류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북한에 각 분야의 ...
입력:2018-05-18 05:05:04
이선권 “엄중 사태 해결 안되면 南과 마주앉기 어려워”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 회담 취소 하루 만에 엄포 북·미 입장차 크자 대남 압박… 한·미회담 전 고위급 회담 난망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지 하루 만에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입장을 냈다. 미국 전략자산이 참여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지 않으면 남북 대화에 응하기 어렵다는 엄포다. 비핵화 방식을 두고 북·미 사이에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자 우리 측에 우회적으로 압력을 넣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선권(사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조선중앙통신사 ...
입력:2018-05-18 00:00:01
靑 “北·美 중재자 역할 하겠다”
청와대는 17일 “북한과 미국이 회담을 진행하면서 입장 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북·미 서로 간에 상대방 입장에 서서 이해하는 역지사지 정신이 필요하다. 한국 정부가 양측의 입장 차이를 조정하는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 연기를 통보하고,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담화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 거부 가능성을 시사한 지 하루 만에 북·미 관계를 조율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중재자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
입력:2018-05-18 00:00:01
[단독] 폼페이오 첫 방북 때 北·美 ‘핵시설 리스트’ 교환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월 말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북·미 양측은 당시 북한 내 핵시설 리스트를 서로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제공 美 파악한 위치 제시… 북측도 내부 자료 내놔 핵리스트는 검증 첫 단계… 비핵화 신뢰감 반영 체제안전 보장 ‘빅딜’ 틀어지자 北 역공 관측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월 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을 때 양측이 북한 내 주요 핵시설 위치가 담긴 리스트를 상호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중앙정보국(CIA) ...
입력:2018-05-17 18:20:01
트럼프 "리비아모델 전혀 아냐…김정은에 기꺼이 많은 안전보장"
"비핵화 합의하면 김정은 '매우 매우 매우' 행복해질 것" 비핵화 방식 놓고 강경 모드 돌변한 '김정은 달래기' 시도 한반도 냉기류 해소·북미정상회담 물살 탈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합성한 사진.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강경 모드로 급선회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북한이 반발하는 비핵화 방식인 '리비아 모델'을 북한에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성사된다면 김정은 정권의 체제 보장도 약속해, ...
입력:2018-05-18 07:41:48
뻗대는 北, 황당한 美, 당황한 靑… 판 흔들릴까
뻗대는 北… 美 압박에 맞불 ‘협상력 높이기’ 북한이 다시 ‘벼랑 끝 전술’을 들고 나왔다. 북한은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개최 10시간 전에 돌연 취소한 데 이어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내세워 미국이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북·미 정상회담도 무산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그러면서도 남북, 북·미 대화를 완전히 끊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넌지시 내비쳤다. 북·미 정상회담 사전 조율이 여의치 않자 남한과 미국을 격렬히 비난하며 협상력을 올리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북한은 남북 고위급 ...
입력:2018-05-17 05:10:02
문정인 “文 대통령, 한미회담 이전 김정은과 핫라인 통화해야”
문정인(사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16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게 너무 많다”며 핵 폐기 절차와 진행 속도, 핵 과학자 처리 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꼽았다. 특히 문 특보는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를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해를 극복하기 위해 (핫라인으로) 통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특보는 이날 ‘남북 정상회담 평가와 북·미 정상회담 전망’이란 주제로 국회에서 열린 강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선제적으로 핵, 미사일 문제를 해결해주...
입력:2018-05-17 0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