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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에 억류된 미국인 3명 석방 지켜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취임 선서를 마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악수하며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가운데는 폼페이오의 부인 수전. 취임 이후 처음 국무부 청사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은 “나의 절친한 친구로 정말 자랑스럽다”며 폼페이오에게 힘을 실어줬다. AP뉴시스 “이미 이달 초 교화소에서 평양 외곽 호텔로 옮겨져”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 “북핵 문제 완전한 해결을” 美 공화당 하원의원 18명 트럼프, 노벨상 후보로 추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입력:2018-05-03 21:40:01
“北, 풍계리 핵 실험장서 케이블 철거 시작”
북한이 여섯 번의 핵실험을 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 모습과 핵실험 장소. 갱도는 모두 4개로 파악되며, 3번과 4번 갱도는 추가 핵실험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갱도가 지하 깊숙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 갱도에서 케이블을 철거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CBS 방송이 2일(현지시간) 미 정보기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핵 실험장 폐쇄를 향한 첫 번째 조치라고 CBS는 전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부(풍계리) 핵 실험장 폐쇄를 5월 중 실...
입력:2018-05-03 21:40:01
물밑협상 다 끝낸 듯… 북미회담에 한껏 들뜬 트럼프
사진=AP뉴시스 CNN “판문점 회담 일부는 북한 측 구역에서 열릴 것” ‘트럼프 한반도 외교 지지’ 미국 하원, 결의안 발의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임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며칠 안에 발표하겠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와 관련 CNN 방송은 “판문점 회담의 일부는 북한 측 구역에서 열릴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판문점을 유력한 회담장소로 거듭 지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
입력:2018-05-03 05:05:02
“10대가 통일에 관심 없다고요?”
대안학교 로드스꼴라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하자센터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지켜본 소감을 얘기하고 있다. 로드스꼴라 제공 “사실은 10대가 통일에 가장 관심이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분단이 길어질수록 더 오래 분단 상황에서 살아가야 하는 건 지금의 청소년이잖아요.”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하자센터에서 ‘로드스꼴라’ 학생 4명을 만났다. 로드스꼴라는 여행을 다니며 철학과 인문학을 배우는 대안학교다. 이 학교 학생들은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달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
입력:2018-05-02 21:35:01
‘잃어버린 10년’ 현대아산에도 봄이 오나
소떼 방북→경협 확대로 설립 금강산 등 관광객 年 35만 2008년 이후 대북사업 멈춤 최근 남북경협 재개 기대감 3개월이면 모든 준비 가능 “北, 독점적 권리 파기 선언 일방적 결정 다시 논의해야” “금강산 관광 시설물을 마지막으로 육안으로 확인한 것이 2015년 12월입니다. 가서 봐야 알겠지만 3개월이면 시설물을 점검하고 관광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현대아산 창립멤버인 이제희 부장은 1일 “남북 정상회담 이후 회사의 기대감이 엄청 커졌다”고 했다. 그는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는 늘 있었...
입력:2018-05-02 05:10:02
북핵 외교 효과… 美 민주당이 트럼프를 칭찬했다
벤 카딘 민주당 상원의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격렬히 비난하던 미 야당 의원들도 한반도의 변화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벤 카딘(사진) 의원은 30일(현지시간) CNN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북한에 보낸 것에 매우 고무됐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2박3일간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카딘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외교적인 방식을 밀어붙인 공로를 당연히 인정할 만하며, 북한과의 협상이 ...
입력:2018-05-02 05:10:02
도끼 만행·소떼 방북… 대립·대화 이어졌던 ‘판문점’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바라본 중립국감독위원회 사무실(T1)과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 소회의실(T3·왼쪽부터). 정면에 북측 판문각이 보인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1976년 8월 판문점에서 벌어졌던 도끼만행사건. 국민일보DB 판문점은 65년 동안 남북 대결과 대화가 이어졌던 공간이다. ‘도끼만행사건’을 비롯한 물리적 충돌도 있었지만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소떼 방북’ 등 남북 화해의 통로가 되기도 했다. 판문점은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6·25전쟁 정전협정을 논의하는 장소로 출발했다. 협...
입력:2018-05-02 05:10:02
트럼프, 왜 판문점에 끌렸나… 역사적 장소서 ‘생중계 드라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분사분계선을 함께 넘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판문점을 연거푸 언급하며 “비핵화 협상이 잘 풀리면 제3국보다는 판문점에서 회담을 여는 게 엄청난 기념(Great Celebration)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에서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미 회담의 판문점 개최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전적으로 가능하다. 매우 흥미로운 생각이...
입력:2018-05-02 05:05:03
판문점 북미회담… ‘세기의 이벤트’ 기대半 ‘한국이 부각’ 부담半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한반도 운전자론 인정 계기… 청와대로서는 최상의 카드 안전 문제 걱정되는데다 韓이 끼어드는 모양새 우려에 靑 “제3국 개최 유력” 신중 북·미 정상회담의 판문점 개최는 청와대로서는 최상의 카드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판문점 회담은 마지막 분단국가의 평화체제 구축 발판을 만든다는 점에서,...
입력:2018-05-02 05:05:03
[평화로 가는 길] 서해 평화수역, 해상 기준선 설정에 달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이명수 북한군 총참모장(왼쪽 세 번째)과 악수하고 있다. 박영식 인민무력상이 옆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10·4 정상선언’에도 포함 이후 번번이 실패한 이유는 해상 기준선 설정 문제 때문 北 ‘서해 NLL’ 용어 사용… 평화수역 현실화 기대감 이달 장성급 군사회담 주목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
입력:2018-05-02 05:05:03
북미회담, ‘완전한 비핵화-체제보장’ 큰 그림은 나온 듯
물밑 접촉서 다양한 교감 통해 양측 상당한 조율 이뤄진 듯 비핵화 이행 단계 최대한 압축 동결→ 불능화→ 폐기 나눠 시한·대상 명시 일괄타결 노려 美 국내 정치 일정 등 감안, 7월 27일 종전선언 가능성 커져 미국과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주고받는 로드맵에 상당부분 의견 접근을 이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달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서 핵 폐기 프로세스를 일괄 타결하고 이행 단계를 최대한 압축하면, 올해 중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보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가 ...
입력:2018-05-02 05:05:03
남북교류 성공하려면… 격차 줄여줄 ‘디딤돌 경제’ 필요
북한 주민이 남한 상황에 적응할 완충지대 만들어야 동·서독처럼 지자체 교류 경제적 차이 완화 바람직 남북 경제협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양측의 경제적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전 준비는 여전히 미흡하다. 탈북민 사례를 보면 남한의 경제 상황에 적응하지 못해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경제적 차이를 완화하고 교류 이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디딤돌 경제’, 즉 완충지대를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우선 과거와 달라진 북한 주민들의 인식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
입력:2018-05-02 05:05:03
文 대통령, 9일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참석
현직 대통령 6년 반 만에 訪日 아베 총리와 양자회담·오찬도 노동절 메시지선 “노동이 홀대 모욕받지 않는 세상을 생각한다”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오는 9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6년반 만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9일 하루 당일치기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에게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
입력:2018-05-01 18:50:01
“서울·평양에도 연락사무소 설치하자” 文 대통령 제안에 金 위원장 긍정 반응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서울과 평양에도 각각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고, 김 위원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관련 사실을 언급했다. 자리에 배석했던 정의당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서울과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두고 상시로 소통하자고 제안했고 김 위원장은 ‘진전되는 거 보면서 설치해갑시다’라고 답했다”고 조 장관의 설명을 전했다. 다만...
입력:2018-05-01 22:15:01
靑 "평화협정 후에도 주한미군 필요, 북미회담 후보지 평양없어"
"종전선언, 중국 꼭 주체로 들어갈지 생각해 봐야… 평화협정선 中 역할 커" "중국 배제하는 의미 아냐"…조원진 욕설에는 "무반응"       청와대는 2일(한국시간) 평화협정 체결 이후에도 주한미군의 국내 주둔이 지속돼야 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평화협정 체결 후에는 주한미군의 국내 주둔이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
입력:2018-05-02 08:46:09
금강산… 백령도… 남북 정상회담장의 ‘미술 정치’
남북 정상이 악수하고, 서명하고, 만찬을 나눴던 판문점 평화의집에는 각각 신장식 작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 민정기 작 '북한산', 신태수 작 '두무진에서 장산곶'(위 사진부터)이 걸려 자리를 빛냈다. 국민일보DB 가로 폭 7m 가까운 ‘금강산’ 등 벽화처럼 큰 대작… 시선 압도 대중성 갖추면서 탈이념적… 그림 소재, 회담 동선 맞춰 장소가 주는 상징성 부각 환송행사 첨단기법으로 피날레 모든 권력자는 미술적 이미지를 정치에 활용했다. 지난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이미지 정치’가 십분 ...
입력:2018-05-01 05:05:04
北 “시간통일 5월5일부터”… 또 김정은 스타일
북한 노동신문이 5월 5일부터 평양 표준시를 서울 표준시로 변경한다고 30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북한이 오는 5일부터 평양 표준시를 서울 표준시에 맞추겠다고 30일 공표했다.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 시간 통일’ 제안을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김 위원장의 파격적인 스타일 덕에 3년 가까이 30분 차이가 나던 남과 북의 시간이 통일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평양시간을 고침에 대하여’라는 정령(결정)을 통해 동경 135도를 기준자오선으로 하는 9경대시(현재 시간...
입력:2018-04-30 18:35:01
홍준표 “김정은과 우리측 주사파의 숨은 합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남북 정상회담·판문점 선언 비판 “적당히 환영하면 지방선거에 유리할 수 있지만 그럴 수 없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추상적인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을 제외하면 어디에도 북한의 핵 포기 약속이 담겨 있지 않다”며 “북핵 문제는 실질적으로 한 마디도 못 꺼내고 북한 입장만 대변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판문점 선언에는) ...
입력:2018-04-30 18:35:01
“트럼프, 김정이 뭘 원하는지 알아… 그건 바로 존중”
프랭크 자누지 미국 싱크탱크 맨스필드재단 회장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재단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천명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최소한의 요건이 충족됐다”고 말했다. 프랭크 자누지(54) 미국 싱크탱크 맨스필드재단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정상회담을 스몰야구(small baseball)에 비유했다. 홈런 한 방을 노리는 큰 야구를 하는 게 아니라 조금씩 진루타를 때리는 작지만 실속 있는 야구라는 것이다. 그는 남북 정상...
입력:2018-04-30 05:05:03
金 “시간 먼저 통일… 우리가 바꾸지요” 30분 늦은 평양時, 서울에 맞춰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27일 판문점 평화의집 1층 접견실 벽에 걸린 시계. 서울 시간은 오전 11시46분, 평양 시간은 오전 11시16분을 가리키고 있다. 판문점=이병주 기자   위 사진은 평양 표준시에 맞춰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시계. 아래 사진은 서울 표준시에 맞춰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시계. 판문점=이병주 기자 金 “시계 2개 가슴 아파… 우리가 원래대로 돌아가겠다” 文 “北도 과학기술 강국 목표 다른 표준도 맞춰 나가자” 시차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커 활발한 교류 대비 조치인 듯 김정은 ...
입력:2018-04-30 05:05:03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 평화의집·자유의집 거론
"많은 나라 거론되고 있지만 판문점이 더 대표성 띠고 중요한 장소일까" 당초 압축된 후보지에는 한국 없어…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전격 선회한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5월 중 열릴 예정인 북미정상회담 후보지로 판문점을 전격 거론했다.   '완전한 비핵화' 해법을 위한 '세기의 담판'이 될 북미정상회담 시간표가 5월 내로 빨라진 가운데 판문점이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까지 열리는 '역사적 장소'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많은 나라가 (북미 정상) ...
입력:2018-05-01 02:30:18
[북한을 알자] 남북 경제력 차이, 명목 GNI 45배·수출 176배… 비교 안돼
北 경제규모 300억 달러 추산… 우간다·예멘·잠비아 수준 무역 총액도 남한이 138배 앞서… 자동차 생산은 1057배 격차, 철광석·석탄 생산은 北이 월등 한은 “당장 도움 될 산업은 관광… 지하자원 개발은 먼 미래 얘기” 역사적 4·27 판문점 선언에도 불구하고 남북 경제협력의 큰 그림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유엔의 대북 경제제재와 미국의 독자제재를 의식한 결과다.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 등의 결과에 따라 남북경협 재개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
입력:2018-04-30 05:10:02
향후 정상회담 장소, 서울·평양 외 백두산·제주도 거론
남북 정상이 문재인 대통령의 가을 평양 방문에 합의하면서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벌써부터 향후 남북 정상회담 장소로 서울과 평양, 백두산, 제주도가 거론되는 등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9일 기자들을 만나 “다음번 정상회담을 가을에 평양에서 하는 것은 확정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는 ‘문 대통령이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면 처음으로 한 해에 남북 정상...
입력:2018-04-30 05:05:03
가장 궁금한 ‘벤치회담’ 30분… ‘비핵화 조율’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마술공연을 보며 크게 웃음 짓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에게 술을 권하는 모습. 청와대는 29일 페이스북에 정상회담 당일 미공개 사진들을 공개했다. 청와대 페이스북 美의 비핵화 일정과 조건 ‘北이 넘어선 안 될 선’ 등을 文 대통령이 설명했단 관측 金 위원장, 폼페이오 방북 때 나눴던 이야기 전했을 수도 북측서 난색을 표했던 일정 12시간에 달했던 남북 정상의 일정 중 발언의 일부...
입력:2018-04-30 05:05:03
군사부문 합의이행… 신뢰구축·북핵해결 땐 ‘군축협상’도 가능
DMZ 평화지대 구축 NLL 평화수역 설정 군사회담 통해 구체화 우발 충돌 방지 위해 軍 수뇌부 핫라인 방안도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에 합의한 만큼 앞으로 이와 관련한 군사 당국 간 협의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군사적 신뢰 구축 방안과 관련해 “우발적 군사 충돌과 확전 위험이 문제인데, 이를 제도적으로 관리하고 방지하는 실효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29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군사 부문 합의가 과거와 달리 실...
입력:2018-04-30 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