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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해빙] 트럼프, 한미연합훈련 중단 왜 꺼냈나… 결국 비용이 문제?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결과를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연합뉴스] "협상 중인 상황서 군사훈련은 부적절하고 도발적"이라며 도발 자제 천명 비용 문제가 기저에 깔린 듯…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에도 메시지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직후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이라는 예상치 못한 '카드'가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입력:2018-06-13 01:09:23
[한반도 해빙] 트럼프 '연합훈련 중단' 발언 파장…국방부 '당혹'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연합뉴스] 트럼프 "완전한 거래 협상서 부적절…막대한 비용도 소요" 국방부 "美측과 사전협의 없어…트럼프 발언 의미·의도 파악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북미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시사하는 폭탄 발언을 내놓아 파장이 예상된다. 한미연합훈련은 미국의 한국 방위 공약에 따라 대북 억지력 향...
입력:2018-06-13 00:56:21
美北 "완전한 비핵화·안전보장" 합의… 트럼프 "한미훈련 중단"
트럼프-김정은 '세기의 정상회담' 결과물로 4개항 공동성명 채택 "'새로운 관계' 건설·한반도 평화 체제 건설 노력" 문구도 포함 'CVID'·비핵화 시한·구체조치 빠져…한미훈련·주한미군 논란일듯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왼쪽은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오른쪽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북미 양국은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에서 '...
입력:2018-06-13 00:35:39
[한반도 해빙] 美美정상, 적대·대결→공존·협력 전환 첫걸음 뗐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후(현지 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뒤 처음 만났던 장소로 향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사상 첫 대좌 북미정상 공동성명 채택…'한반도 평화만들기' 이정표 북미정상,워싱턴과 평양오가며 신뢰구축 가능성…CVID누락 아쉬움도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12일 싱가포르에서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마주앉아 적대와 대결의 관계를 공존과 협력의 관계로 바꿀 위대한 첫걸음을 뗐다.   1948년 북한 정권 수...
입력:2018-06-12 23:58:18
가야 할 길, 오늘 평화의 첫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싱가포르 이스타나궁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 “내일 아주 흥미로운 회담을 하게 된다. 아주 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왼쪽 사진). AP뉴시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하루 앞선 지난 10일 이스타나궁을 방문해 기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오른쪽).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 위원장이 중국 전용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도착한 사실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보도했다. AP...
입력:2018-06-12 05:10:02
北美 격동의 70년… ‘대결’ 뒤로하고 ‘화해’ 앞에 서다
북한과 미국은 6·25 발발 10일 만인 1950년 7월 5일 오산전투에서 맞부딪친 후 70년 가까이 적대 관계를 지속해 왔다. ‘미제 승냥이’와 ‘악의 축’으로 서로를 적대시해 온 두 나라는 냉전의 한기가 물러난 뒤에도 쉽사리 가까워지지 못했다.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지속하려는 북한과 이를 제지하려는 미국은 주기적으로 위기를 반복해 왔다. 전쟁을 눈앞에 둘 정도로 멀어졌다가 정상회담 성사 직전까지 거리를 좁히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12일 북·미 정상회담은 두 나라 70년사의 거대한 매듭이면서 새로운 70년을 ...
입력:2018-06-12 05:10:02
김정은·트럼프 ‘세 갈래 길’… ①최상: 통 큰 양보 ‘윈윈’ ②최악: 협상 결렬 ‘빈손’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대좌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앞에는 세 갈래 길이 있다. 양측이 서로 원하는 것을 통 크게 주고받고 합의문에 ‘사인’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면, 반대편엔 아무런 성과 없이 ‘빈손 회담’으로 끝나는 최악의 상황이 존재한다. 현재로선 북·미가 양 극단의 중간지점에서 서로 밑지지 않는 현실적인 타협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 자체가 처음 있는 일인 데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모두 어디로 튈지 ...
입력:2018-06-12 05:10:02
북미회담 ‘낙관론’ 우세 속 만만찮은 ‘비관론’… “덫에 걸릴 수도”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미국의 주류 언론과 전문가들은 협상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기대한 결과가 나올지 여부에는 비관론을 내놓고 있다. 과한 자신감으로 가득 찬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 대통령이 북한의 전략에 말려들 수 있다는 걱정이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10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덫에 걸렸다는 걸 모른 채 승리했다 여기며 회담장을 나올까봐 두렵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치밀하지 못한 전략과 북한의 노련한 협상력을 우려한 발...
입력:2018-06-12 05:05:02
악명높은 트럼프 ‘악수외교’ 이번엔?… 김정은 ‘볼 포옹’은?
2017년 5월 25일 처음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누가 더 악력이 센지 겨루기라도 하는 듯한 ‘팔씨름 악수’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북·미 정상의 역사적 첫 만남을 알리는 ‘세기의 악수’는 어떤 모습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악명 높은 ‘악수 외교’로 수차례 구설수에 올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정상외교 자체가 드물었기에 두 정상이 연출할 상징적 장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법은 특이하다. 상대방 손을 부술 듯 잔뜩 힘주어 잡고 ...
입력:2018-06-12 05:05:02
북·미 정상회담에 쏠린 세계의 눈… 中 역할론 모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세기의 담판을 앞두고 세계의 눈은 싱가포르에 집중됐다. 특히 한반도와 가장 가까운 중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 논의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된 일본은 뒤늦게 ‘끼어들기’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분위기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 및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중국은 한반도 이웃이자 중요 당사국으로서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영구적 안...
입력:2018-06-12 05:05:02
케네디-흐루쇼프, 닉슨-마오쩌둥… 독재자 만난 역대 美대통령
1961년 3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니키타 흐루쇼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만난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오른쪽). 국민일보DB   1972년 2월 중국 상하이에서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왼쪽)이 저우언라이 중국 총리와 건배하는 모습. 국민일보DB 70년 북한 역사상 국가 지도자가 미국의 현직 대통령을 만난 적은 없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처음이다. 하지만 역사를 돌이켜보면 다른 나라 독재자와 만난 미국 대통령은 많다. 11일 워싱턴포스트(WP)는 역대 미 대통령이 독재자와 악수하는 모습은 아주 대통령다운 행동이었다며 대표적인 장면들을 소개...
입력:2018-06-12 05:05:02
두문불출하던 김정은, 늦은 저녁 ‘깜짝 외출’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운데)이 11일 밤 시내 명소인 가든스바이더베이에서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왼쪽), 옹에쿵 교육장관과 셀프카메라를 찍고 있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이 자신의 SNS에 이 사진을 올렸다. 김 위원장은 깜짝 외출에 나서 미니 시티 투어를 즐겼다.페이스북 일정 없이 호텔 머물던 金, 김여정·이수용 등 측근 대동 싱가포르 명소 ‘미니 투어’ 회담 몇 시간 앞두고 여유… 준비 끝냈다는 자신감인듯 지난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공식 일정이 없던 11일 ...
입력:2018-06-11 18:20:01
심야까지 ‘막판 밀당’… CVID·체제 보장 합의점 찾았나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위 사진)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아래 사진 오른쪽)이 싱가포르 리츠칼튼호텔에서 협상을 벌이는 장면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1일 트위터에 공개했다. 최 부상이 평소와 달리 활짝 웃고 있다. 아래 사진 왼쪽 끝은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 대행. 폼페이오 트위터 북·미 양측 실무진이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까지 막판 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두 정상 간 합의문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최종 조율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관측된다. 협상단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대북 체제안전 보장과 북한의 비핵...
입력:2018-06-11 18:45:01
‘김정은 자리 비워도 체제 굳건’… 자신감 드러낸 北
11일 평양시민들이 대형 전광판을 통해 김 위원장과 리 총리가 웃으며 악수하는 장면을 바라보는 모습. AP뉴시스   노동신문 11일자 2면에 게재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0일 싱가포르 도착 및 리셴룽 총리와의 회담 사진. 항공기 동체에 ‘AIR CHINA(에어 차이나)’ 명칭이 그대로 보인다. 노동신문 북한 매체들이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관련 상황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동선 노출을 극도로 꺼려하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외국 방문 일정을 북한 매체가 사전 공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체제 보장을 전제로 한 ...
입력:2018-06-11 18:35:01
文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 북·미회담 준비상황 공유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미 정상회담을 주제로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사전 협상 및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회담 이후 로드맵을 논의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본격적인 한반도 비핵화 협상 국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미 간 협상내용을 전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까지 진행된 북·미 간 실무회담 내용을 ...
입력:2018-06-11 18:25:01
美 “회담 준비 잘 마쳐… 입장 명확하며 변함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세 번째)이 11일 싱가포르 이스타나궁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오른쪽 세 번째)와 오찬 회동을 갖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오른쪽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왼쪽에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개최국인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와 오찬 회동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게 잘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상회담 결과를 낙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리 총리와 만나 “싱가포르 측의 환대와 ...
입력:2018-06-11 18:15:01
폼페이오-김영철 핫라인 수시로 가동된 듯… 北美 외교라인 총출동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이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와 아침식사를 하며 이날 북한과의 실무협상 대책을 논의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폼페이오 트위터 ‘세기의 담판’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과 북한의 외교·안보라인 핵심 인물들이 싱가포르에 총출동했다. 그동안 회담이 성사되기까지 막후에서 핵심 역할을 한 인물들이 이번 회담에서는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높다. 가장 관심이 가는 인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복심으로 꼽히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
입력:2018-06-11 18:45:01
[북미정상회담] '세기의 만남' 마침내 성사… 10초간 악수
김정은 이어 트럼프 회담장 도착…두 정상 모두 긴장된 표정 비핵화·체제보장 교환 '통큰 합의' 나올까…세계사적 담판 주목   악수하는 트럼프와 김정은. [출처:스트레이츠 타임스] '세기의 만남'이 마침내 성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중립국인 싱가포르의 휴양지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처음으로 대좌하고 역사적인 악수를 했다. 미국 성조기와 인공기가 나란히 배치된 회담장 입구 레드카펫으로 양쪽에서 나온 두 정상은 약 10초간 악수과 함께 간단한 담소를 나눴...
입력:2018-06-12 11:10:44
역사적 美北 단독회담 종료… 확대 정상회담으로 전환
분단 70년 만의 첫 북미 정상 만남…단독→확대→실무오찬 트럼프 "회담 엄청나게 성공할 것", 김정은 "모든 것 이겨내고 왔다" 회담후 합의 발표할듯…비핵화·대북체제보장 수준에 관심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단독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오전 9시(미 서...
입력:2018-06-12 10:44:49
트럼프 즐겨보는 폭스뉴스 “두 독재자”… 어머나 “실수”
사진=AP뉴시스 미국 폭스뉴스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자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가리켜 ‘두 독재자’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사과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시청하는 보수 성향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독재자로 지칭한 것이다. ‘폭스 & 프렌즈’의 공동진행자 애비 헌츠먼은 게스트로 나온 앤서니 스카라무치 전 백악관 공보국장과 함께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싱가포르 도착 장면을 전하면서 이런 ‘방송사고’를 냈다. 헌츠먼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내리는 장면을 보면...
입력:2018-06-11 18:20:01
빅터 차 “놀랄 준비 하라”… 예측불허 핵 담판
“놀랄 준비를 하라. 두 지도자는 사람들이 놀라는 걸 좋아한다.” 미국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 빅터 차가 한 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기적인 담판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회담 전망은 ‘예측불허’라는 한마디로 압축된다. 전격적인 회담 성사, 턱없이 짧았던 준비기간, 비핵화를 둘러싼 여전한 의견차 등을 감안해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두 사람의 성격과 협상 스타일이 회담 전망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정상회담이 실패로 끝난 적이 없다는 속설도 있지만 ...
입력:2018-06-11 05:10:02
우리도 예전엔… 박정희, 1964년 루프트한자 타고 서독 방문
박정희 대통령이 1964년 12월 서독 방문 일정을 마치며 귀국한 뒤 항공기에서 내리고 있다. 이때 박 대통령이 탄 항공기는 서독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민항기다. 당시 국내에는 대통령 전용기가 없어 방문국의 민항기를 타거나 외국 고위 인사 전용기를 빌려 타야 했다. 국민일보DB 전두환 1981년 방미 때 대한항공 특별기 활용 2010년부터 B747 장기 임차 대통령 전용기 운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오전 평양에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소속 중국 고위급 인사 전용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이 중국 항공기를 빌려 탄 것이다. 우리...
입력:2018-06-11 05:05:04
CVID·CVIG 빅딜 성사되면 공동선언문 채택될 듯
미국과 북한이 12일 세기의 담판에서 내놓을 결과물은 1차적으로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명문화에 달려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육성으로 CVID를 언급하고 이를 문서화하면 북·미 공동선언문(joint declaration)이 채택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CVID 명문화는 양측 실무선에서 정리되지 않아 정상 간 담판의 영역으로 넘어간 상태다. 양 정상이 CVID와 CVIG(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체제안전 보장)를 맞바꾸는 빅딜에 성공하면 비핵화 가이드라인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결국 이번 회담...
입력:2018-06-11 05:05:03
‘세기의 담판’ 성공 땐… 평양에 美대사관 설치·김정은 유엔총회 연설 가능성
트럼프, 회담서 대사관 언급할 듯… 성사된다면 완전한 국교 정상화 유엔 사무총장, 9월 金 초청 전망… 金, 다른 정상들과 회담 나설 수도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가 좋을 경우 평양에 미국 대사관을 설치하는 방안과 함께 오는 9월 개최될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설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미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에 미국 대사관을 세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사관이 설치된다면 사실상 완전한 국교 정상...
입력:2018-06-11 05:05:04
김정은·트럼프 570m 거리 두고 싱가포르서 첫날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싱가포르의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들어가면서 전용차 안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후 8시20분에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를 통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위 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차량이 10일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을 나와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로 향하고 있다. 이날 현지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첫 일정으로 오후 7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가졌다(아래 사진). 뉴시스 트럼프 숙소 경계 비교적 느슨… 투숙객 로비 출입 자유로워 ...
입력:2018-06-10 21:40:01